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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에, 조별과제에, 보고서까지. 이번 학기도 학점 잘 받기는 틀린 것 같은데 그냥 휴학해버릴까? 휴학하고 싶다!!

 

여러분은 이런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통통 기자는 학교를 다니면서 휴학하고 싶다는 얘기를 친구들과 많이 하곤 했습니다. (결국 저는 지금 휴학생입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숨 가쁘게 달려온 대학생에게 주어지는 '휴학'의 기회. 요즘은 많은 대학생들이 휴학을 계획하고, 또 실천하고 있는데요. 과연 실제로 얼마나 많은 대학생들이, 어떤 이유로 휴학을 하고 있을까요?

 

 

자료출처: 통계청

출처: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16년에는 졸업생 중 44.6%가 휴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7년 36.3%를 기록한 뒤 2011년에 43%로 정점을 찍었다가, 점점 줄어들어 2015년에는 40.3%를 기록했었는데요. 하지만 올해 다시 약 4.5% 증가하면서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학년별로 휴학을 하는 비중도 달랐습니다. 알바몬이 2014년에 1학기 개강을 앞두고 대학생 5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학할 예정'이라고 답한 사람 4학년이 32.5%로 가장 많았고, 2학년이 28.6%, 3학년이 17.4%, 1학년은 14.6%였습니다. 아무래도 취업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4학년이 휴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 4학년이 되면서 휴학 생활을 시작했답니다!

 

자료출처: 통계청

출처: 취업포털사이트 A사


그럼 휴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남학생의 경우, 대부분이 군대를 다녀오기 위해(96.8%) 휴학을 하고, 그 외에 취업 준비와 학비 마련 등을 위해 휴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학생이 휴학을 하는 이유로는, '취업과 자격시험 준비를 위해서'가 61.5%,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을 위해서'가 31.4%로 나타났습니다. 사람마다 휴학을 하는 이유는 가지각색이겠지만, 현재 대다수의 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하기 위해 휴학을 하고 있네요.
 

 

 


앞서 적은 것처럼, 통통 기자 역시 휴학생 신분으로 올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휴학을 결정하기 전에도, 휴학 중인 지금도, '내가 이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잘 보내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고민들 속에서 제가 느낀 '휴학 생활을 조금 더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앞선 통계에서 보신 것처럼 요즘 많은 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휴학을 하고 있는데요. 저 역시 휴학하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면, 토익이나 자격증 시험같이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가장 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 목표들을 성실하게 이뤄나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아쉽게도 저는 그러지 못 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명확한 목표를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막연히 '취업 준비'라는 이름으로 이것저것 하려다 보니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 휴학 생활의 목표를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것들을 많이 해보자!'로 다시 정했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영화도 보러 가고, 겁내던 운전면허도 따고, 첫 대외활동으로 통통 기자가 되어서 이렇게 기사도 쓰고 있답니다! 취업 준비든, 여행이든, 열심히 놀면서 쉬는 것이든, 여러분도 휴학 생활을 통해 내가 정말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들여다보시길 바라요!

 

출처: picjumbo

 

부푼 설렘을 안고 시작한 휴학 생활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불과 스마트폰과 단짝이 된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ㅠㅠ) 저도 휴학하고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 휴학 생활을 알차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뒤처지는 기분도 들고, 무언가 대단한 일을 이뤄서 '나 휴학하고 이런 것도 했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이도 저도 아닌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시간이 찾아오면, 남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 것 같은 일이라도 스스로를 칭찬해주세요! 학교 다닐 때는 피곤해서 늦게 일어나던 내가 아침 일찍 일어나 공원을 산책한 일이나, 부모님과 떨어져 학교를 다닐 때는 챙기지 못 했던 부모님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드린 일처럼 작은 일이라도 해낸 스스로를 토닥토닥 칭찬하는 거죠. 그러다 보면 휴학이 끝날 때쯤에는 정말 많은 것을 이뤄낸 자신을 볼 수 있을 거예요!

 

휴학을 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내가 쓰고 싶은 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좋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그냥저냥 보내기도 쉬워집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일기'인데요. 잊지 않고 꾸준히 쓰는 것이 조금 귀찮기는 해도, 습관을 들여 쓰기 시작하면 나 자신을 다잡는 데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어제에 비해 더 나은 하루를 보냈는지, 내일 하루는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일기를 쓰면서 생각해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써놓은 일기를 나중에 다시 보면, 깜빡 잊고 있었던 사소한 일상들을 읽으며 기분 좋아질 때도 많습니다.
꼭 손으로 일기를 쓰지 않더라도 그날그날 있었던 일들을 사진으로 남기거나, sns를 일기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자신의 휴학 생활을 블로그에 글로 꾸준히 남기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

휴학하는 동안 누군가는 열심히 공부를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온전히 푹 쉬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의 휴학 생활이 더 의미 있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휴학이 시간 낭비가 될까 봐 망설이고 계신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든지, 그 안에서 분명 느끼고 얻는 것이 있을 테니까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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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후 첫 한 달,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다시 만난 반가운 친구들과 보람찬 한 학기를 보내겠다는 다부진 다짐까지, 정말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 것 같아요! 그런데 혹시 여러분의 밤도 낮처럼 활기차지는 않나요? 바뀐 생활패턴과 늘어난 약속들로 고요할 수 없는 20대의 밤, 이대로 괜찮을까요? 

 출처: unsplash


2014년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적정 수면 시간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세대는 20대(29.4%)가 1위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를 10대(28.1%), 30대(27.3%)가 이었습니다. 여기서 적정 수면시간은 6시간에서 8시간인데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친구들이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는 것 같아요. 특히, 학기 중에는 아르바이트와 시험 때문에 잘 시간도 아까운 생활을 하는 친구들이 많으니까요 :(

자료 출처 : 통계청, 「2014 사회조사」 / 사진 출처 : pixabay

그뿐만 아니라 최근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는 20대의 수도 몇 년 사이 증가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를 호소한 20대의 비율이 2012년 21,935명에서 2014년 24,074명으로 늘어났고, 이는 3년 사이에 6.5%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여기서 수면장애의 주요 증상은 불면증으로, 잠들기 어렵거나 잠에서 자주 깨거나 혹은 너무 일찍 깨어 일상 중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을 말해요.

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20대 대상, 수면장애 건강보험 진료현황)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 잠을 억제하는 경우도 있어 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작년 고카페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대학가 자판기에서는 각성 음료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얼마 전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한 편의점의 커피우유 열풍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죠!

출처: GS리테일, morguefile, 롯데칠성몰

시험기간에 며칠 밤을 새도 멀쩡했다, 덕분에 성공적인 벼락 치기를 할 수 있었다는 여러 후기가 있지만 코피를 쏟았다거나 머리가 아팠다는 등 부작용의 사례들도 다수 등장해 20대들의 건강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어요 :(

그런데 각성 음료와 비슷한 시기에 '수면 유도 음료'로 알려진 제품들도 다수 등장했습니다. 음료를 마시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 수면을 도와준다는 이 음료수는 SNS에서 20대들의 큰 관심을 받았어요!

출처 : printest, pixabay 

잠들기를 꺼려하면서도 필요해하는 20대. 이 두 음료의 등장은 바쁜 20대들의 수면 스트레스를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들어요 :( 하지만 적당한 수면이 우리의 몸에 꼭 필요하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죠? 그렇다면, 뒤척이는 밤에 지친 맘을 다독여주고 달콤한 단잠에 빠질 수 있게 도와주는 처방전은 뭐가 있을까요? 


차차차

출처: morguefile, pixabay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차로는 널리 알려진 카모마일차와 국화차 등이 있어요! 그런데 바나나 차도 불면증에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양 꼭지를 자른 바나나와 시나몬 가루를 함께 끓여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바나나에 들어있는 트립토판이 잠을 불러오는 세로토닌이라는 성분을 함유한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맛은 별로라지만 효과가 괜찮다고 하니 한 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4.7.8 호흡

출처 : unsplash

최근 뉴스에도 소개될 만큼 많은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은 호흡법이에요! 이 호흡법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4초 동안 숨을 깊게 들이마신 후, 7초 동안 숨을 멈춰야 해요! 그런 다음에 8초 동안 숨을 천천히 내뱉어주시면 됩니다. 잘 따라 해보셨나요? 간단한 방법이지만 계속 반복하다 보면 금세 잠들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실천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ASMR

출처 : morguefile, pixabay

최근 '마이 리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전효성이 ASMR에 대해 방송해 화제가 되었죠! ASMR은 자율 감각 쾌락 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약자로 속삭임이나 잔잔한 소음을 통해 청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어 수면을 도와준다고 하네요. 주로 유튜브나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시험, 과제, 취업준비… 할 일이 너무 많아 잠 잘 시간 조차 부족하게 느껴지죠. 하지만 여러분, 적정한 수면은 먹는 것이나 운동만큼이나 우리 건강을 지키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20대의 수면 실태와 달콤한 잠을 자기 위한 팁을 공유해드렸는데요, 제가 드린 팁을 따라 오늘 밤은 '꿀잠' 자도록 해요 :)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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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만 누군가를 만나고 싶진 않다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없으신가요? 최근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 권태를 느끼는 20대를 표현하는 '관태기'라는 신조어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소비 형태와 혼밥, 혼술처럼 홀로 무언가를 즐기는 문화가 트렌드가 되고 있죠. 1인 가구와 혼자 하는 문화의 연장선상에서 20대의 '관태기'는 혼자인 것에 익숙해지는 젊은 층의 모습을 표현하는 주요 키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데이어 랩 / 검색어 : 관태기 / 조회기간 : 2015.9.15 ~ 2016. 9. 15)

네이버 데이터 랩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관태기'라는 신조어는 몇 달 전인 2016년 4월부터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20대의 새로운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등장한 시점부터 검색 횟수에는 변화가 있었지만 꾸준히 증가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unsplash

얼마 전까지만 해도 20대에게 '혼자'라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혼자라는 것은 친구가 없는 것, 즉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와 조직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죠. 심지어 혼자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부끄러워 화장실에서 몰래 밥을 먹는 '변소밥'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기존의 분위기와 상반되게 최근 20대 사이에는 
'자발적 아웃사이더'와 같은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혼자'하는 활동이 자연스럽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혼자에 익숙해진 20대가 인간관계에 권태를 느끼기 시작한 것인데요. 타인과 함께하지 않아도 문제없이 일상을 즐길 수 없는 20대에게 인맥을 넓히고 사람을 만나는 활동은 이제 단순한 에너지 소모 그 이상이 아니게 된 거죠. 관태기에 빠진 20대! 그렇다면 그들은 인간관계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 것일까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20대의 관태기를 알아보기 위해 20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맥 관리의 피로감'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20대 10명 중 7명은 '인맥 관리는 피곤한 것'이라고 응답하고 있었으며, 피로감을 매우 많이 느끼는 응답자도 15.1%에 달했습니다.

대학내일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대 남녀 4명 중 1명은 새로운 인간관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요. 특히, 직장인(30.1%)이 대학생보다, 대학생 고학년(21.6%)이 저학년(20.1%)보다 더욱 그 비율이 높았습니다. 중앙일보의 한 인터뷰를 보면 955명의 카카오톡 친구가 있고 하루 500건 안팎의 메시지를 주고받지만 점심 식사만은 꼭 혼자 한다는 35세 직장인의 이야기를 찾아 볼 수 있었는데요. 점심시간 동안 만이라도 관계 맺음에서 오는 피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피로감을 느끼다 보니 점차 혼자만의 활동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가활동조사' 자료를 살펴보아도 여가 활동을 혼자 하는 비율 2010년 44.8%에서 2012년 49.4%로, 2014년에는 56.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4년 조사에서 20대가 혼자 여가를 보내는 비율은 71.1%로 전체 평균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이는 많은 20대 청년들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혼자'하는 활동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죠.

실제로, 중앙일보의 조사에 따르면 
20대 남녀 10명 중 8명(79.9%)이 혼자만의 시간 동안 편안함, 자유로움, 안정감, 즐거움 등 긍정적인 감정을 느낀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를 통해 20대가 자발적으로 '홀로서기'를 예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제 혼자가 더 편하다는 20대! 그렇다면 무엇이 그들의 관태기를 만든 걸까요? 왜 20대는 그들의 인간관계에 권태를 느끼게 된 것일까요?


많은 요소들이 20대의 관태기를 만들어냈겠지만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SNS의 활성화'에요. 익명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게 되면서 20대들에게 점차 면대면 인간관계의 필요성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더 빠르게,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더 많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은 면대면 커뮤니케이션보다 20대에게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이죠.

출처: 대학내일 (20대 남녀 643명 대상)

실제로 10명 중 3명 이상이 온라인을 통한 소통이 오프라인에서의 소통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전문가들은 SNS가 급속하게 확장되는 과정에서 관계의 폭이 넓어지는 것에 반비례하여 그 깊이가 얕아짐을 주장하면서, 20대의 이런 인식이 나중에 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기도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삶의 여유가 없기 때문'인데요.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20대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학업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바쁜 일상 속에서 새로운 타인을 만나고 친해지는 시간과 비용은 그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Unsplash

점점 더 혼자가 편하고, 타인과의 관계에 권태를 느끼는 20대. 그들의 새로운 모습은 단순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현상일까요? 앞서 언급한 전문가의 주장처럼 오프라인에서의 소통에 소홀하고, 관계가 단절되어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통통 기자는 20대의 관태기를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로 치부하는 대신 20대가 처한 환경에서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그들의 인식이 이전과 달라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해석하고 싶습니다. 관태로움 속에서 그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고, 또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그것을 해결해나갈 것인지 조금 더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정확한 해답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지금까지 20대를 보여주는 새로운 표현 '관태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떤가요? 혹시 여러분도 관태기를 겪고 있지는 않나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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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기자가 한국에 귀국한 2월 말통통 기자를 맞이하던 쌩쌩 불던 찬바람이 어느덧 따스한 봄바람으로 바뀌었습니다꽃샘추위까지 물러난 완연한 봄과 함께 새 학기의 시작도 두 달이나 지나갔네요여러분의 새학기는 어땠나요아마 새로운 친구들새로운 환경과 같은 설레고 즐거운 일이 가득했으리라 예상해봅니다이번 달 통통 기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도 새로운 것에 적응하기와 관련된 것입니다바로대학생이라면 모두 한 번쯤 꿈꾸는 홀로서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진 출처: CC0Photo, happylism) 


통통 기자는 고향이 학교와 굉장히 먼 곳이라 신입생 때부터 기숙사자취 생활을 했습니다고등학생 때는 독립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많았는데막상 처음 실제로 했을 때는 충격이 더 컸습니다부모님과 작별인사를 하고 들어온 적막에 휩싸인 방그 안에 혼자 있는 것이제 밥은 어떻게 먹지밤에 어떻게 혼자 자지수많은 걱정이 밀려왔던 게 생각납니다이번 학기부터 처음 자취를 시작한 분들이라면 혼자 사는 것에 대한 설렘도걱정도 많으실 텐데요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을 맞아 이제 막 홀로서기를 시작한 청춘들을 위한 독립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이번 기사에서 다뤄보겠습니다!

 

1. 숫자로 보는 20대 1인 가구 실태



(자료 출처: 통계청, 2010 인구총조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는 약 400만 명의 1인 가구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중 20대 1인 가구 수는 76만 명으로, 20% 정도의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네요.


      (자료 출처: 국가통계포털, 대학내일 20대 연구소)

20대 1인 가구 중 약 37만 명즉 절반 정도가 서울·경기 지역(인천광역시 포함)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아무래도 수도권 학교로 오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그런 것 같네요다른 주요 도시들과 비교했을 때 부산광역시 4만천 대구광역시 3만 명광주광역시 2만5천 대전광역시 28천 명울산광역시 천 명 정도로 여타 광역시들보다 20대 1인 가구 수가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바로수도권에서 거주하고 있는 지방 출신 학생들이 2명 중 1명꼴로 자취나 원룸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대학 기숙사가 25%, 하숙이 9%, 고시원이 6%, 친척 집 거주·지역 학사를 포함한 기타 주거 형태가 9%임을 보면상경하는 대학생 수보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의 수가 부족함을 알 수 있습니다학교 기숙사에 합격하지 못해 반강제적으로 1인 가구를 선택하게 된 대학생들도 상당수일 것으로 예측할 수 있네요!



(자료 출처: 국가통계포털)


20대를 초반과 중후반으로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20대 1인 가구 중에서도 25세 이후에 독립을 한 사람들이 이전에 독립을 한 사람에 비해 약 1.8배 정도 더 많았습니다나이가 좀 더 어릴 때는 기숙사를 선택한다든가취업으로 인해서 독립을 선택한다는 등 25세 이후 환경변화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걸로 예상합니다!


지금까지 20대 1인 가구 현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통통 기자는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에 비해 자취를 선택한 대학생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에 조금 놀랐는데요여러분은 어떠셨나요? 20대 1인 가구에 관한 통계많이 공감하셨나요?



2. 나는 왜 혼자 사는가


20대라면 학교에서 집이 멀든안 멀든 독립을 한 번쯤 꿈꿨을 거라 생각합니다여러분은 언제 가장 독립을 하고 싶다혹은 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나요통통 기자는 항상 기숙사에서 살다가 올해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했는데요통통 기자는 룸메이트와 생활 리듬이 맞지 않을 때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룸메이트 눈치도 많이 봐야하고 방을 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항상 의견이 같지는 않으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그래서 부모님을 잘 설득한 끝에 올해부터 자취를 시작했습니다그렇다면 이미 독립한 20대는 어떤 이유로 자취생활을 시작하게 됐는지 알아볼까요?


(자료 출처: 이음 싱글생활연구소)


이미 혼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설문 결과학업·직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혼자 살고 있다는 사람이 절반 정도였습니다아무래도 고향과 학교 혹은 직장이 있는 지역이 다르다면 혼자 나와서 살 수 밖에 없죠어른이 됐으니까 당연히 독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2를 차지했습니다어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 1인 가구를 선택한 20대도 많군요이어서 혼자 사는 것이 좋아서 1인 가구를 선택했다는 의견이 3혼자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답변이 4였습니다.

(자료 출처: 이음 싱글생활연구소)


아직 독립하지 않은 20대의 의견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혼자 살고 싶은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바로 끝을 알 수 없는 잔소리였습니다부모님과 같이 살다 보면 이런저런 잔소리에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죠실제로 부모님과 마찰이 너무 심해서 독립을 선택한 친구도 있었습니다2를 차지한 답변은 통통 기자가 혼자 살고 싶어 한 이유와 같은데요함께 사는 사람과의 갈등이었습니다두 의견이 총 62% 같이 사는 사람과 충돌이 자취하고 싶은 이유로 압도적입니다그 외에도 이성 친구를 집에 데려오거나 좁은 집통금 시간을 독립하고 싶은 이유로 꼽았습니다.

 

통통 기자가 고등학생 때 독립을 원했던 이유와 비슷해서 많이 공감했는데요하지만 실제로 혼자 살아보니 기대와 달리 힘든 점도 많았습니다처음이기 때문에 당연히 서투를 수밖에 없었거든요그래서 다음은 실제 자취를 할 때 겪는 고난(?)들을 소개하겠습니다!



3. ‘나 혼자 산다’, 장밋빛 독립?


(사진 출처: MBC "나 혼자 산다")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 본 적 있으신가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사회 모습을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출연자들은 각자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그 일상은 여러분이 꿈꾸는 이상적인 모습혹은 혼자 사는 삶에 대한 고충을 나타내기도 합니다통통 기자는 실제 대학생의 자취 생활이 어떤지 가감 없이 표현하려고 하는데요여러분의 로망을 무자비하게 깨버릴까 두렵지만 시작하겠습니다!

 


(자료 출처: 이음 싱글생활연구소) 


20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결과혼자 살 때 가장 힘든 점으로 44%가 때때로 찾아오는 끝을 알 수 없는 고독을 선정했습니다언제나 밖에 나가 있을 수도 없고집에 있으면 말할 상대도 없고외로움을 견뎌내는 게 자취생의 가장 큰 숙제입니다혼자서 다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살림에 관련된 문제도 컸는데요. 밥을 챙겨 먹는 것그리고 빨래·청소와 같은 집안일이 2·3위를 차지할 정도로 1인 가구에 버거운 것이네요그 외에도 몸이 아플 때무절제한 생활경제적인 부담을 힘든 점으로 꼽았습니다모두 다 혼자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군요.



4. 하지만 나 혼자 잘 살 수 있어!


앞서 독립을 하게 되면 겪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말씀드렸는데요문제가 있다고 끙끙 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법이 수많은 문제에 어떻게 하면 잘 대처할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자취하고 있거나꿈꾸는 분이라면 명심해 두시길!


(사진 출처: FoodiesFeed, Jakub Kapusnak)


나만의 취미 만들기

혼자 있는 게 외롭다면 취미를 하나쯤 만들어보세요! 통통 기자는 자취를 하면서 갖게 된 취미가 요리하기인데요요리 프로그램을 즐겨봐서 흥미도 많았고,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직접 밥을 해먹자!’라는 생각도 있어서 갖게 된 취미입니다생활비도 꽤 아낄 수 있고요리 하다보면 시간도 금방 가서 고독을 좀 덜 느낄 수 있습니다요리 말고도 셀프 인테리어캘리그래피컬러링 북여러 가지 스포츠 등 혼자 하면 더 집중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세요외로움도 줄어들고 자기계발도 할 수 있답니다!

 

(사진 출처: CC0Photo, happylism) 


집안일은 수시로그리고 한 번에

집안일은 해도 해도 쌓이는 것입니다그래서 수시로 하는 게 엄청난 사태를 막기 위해서 중요합니다조금씩 매일 하는 게 중요한데요시간이 많지 않다면 간단한 것이라도 꼭 해야 합니다나가기 전문에 쪽지를 붙이고 이불 정리’, ‘쓰레기 버리기’, ‘불끄기’ 등 사소하지만 잊어버릴 수 있는 것들을 적으세요습관이 된다면 내 방이 조금은 더 깨끗해지겠죠그래도 하루 정도는 날을 잡아서 한 번에 대청소를 하는 게 좋습니다공강 혹은 주말에 방 청소화장실 청소빨래 등 대청소를 꼭 하세요깨끗해진 방을 보면 일주일 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일 거예요!

 


지금까지 20대의 독립에 대한 이야기 유익하셨나요통통 기자도 자취 생활을 하고 있지만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았는데요. 20대의 독립처음이라 생각만큼 쉽지 않고 어려운 것 투성이 입니다하지만 어른으로 한 발짝 성장할 수 있다는 의의가 있죠독립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언젠가 마주할 더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끝으로 독립 후에도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시라는 뜻에서 통통 기자가 1학년 때 과제로 했던 아버지와의 인터뷰 일부를 보여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여러분의 성공적인 독립응원합니다!



Q. 대학생이 된 우리한테 걱정되는 점은 뭐예요?

A. 일단 타지 생활하니까 아빠는 너희들이 평소에 뭘 하고 다니는지 모르잖아그래서 제일 걱정되는 건 그런 부분이지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잠은 잘 자는지몸은 안 아픈지. 너는 딸이라서 더 그래주변에 치안은 잘 되어 있어서 범죄자들이 이상한 짓을 하지는 않는가도 걱정돼마지막으로는 너희들 공부는 잘 하고 있는지가 걱정된다엄마아빠가 감시 안한다고 놀러만 다니고 공부는 안하고 있을까봐그런데 그 부분은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둘 다 잘 하고 있는 것 같거든(아버지와의 인터뷰 내용 일부 발췌)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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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저 : 무한도전 470회) 

지난 3월 12일, 토요일. 무한도전이 방영하는 날이었는데요. 무도'빠'인 본 기자는 또 과자를 먹으며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무한도전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봄날은 온다'라는 주제로 방송을 했는데요. 봄이 오면 방송의 시청률이 떨어지는 통계를 보고 시청률을 지키기 위한 작전을 펼쳤습니다. 회의를 통해 결정한 방법은 봄을 막기 위해 산에 올라가 개구리에게 자장가 불러주기, 봄나물 체포하기 등 황당한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저게 뭐야' 소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어이없다고 생각하고 TV를 껐는데.... 잉? 왠지 우리가 조별과제 하는 모습하고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9명은 과제를 하면서 '통계자료'를 활용해본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대학생들이 발표하거나 조별과제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료가 바로 통계 자료입니다. 한눈에 보기 쉬운 통계는 과제에 정확성과 신뢰를 더 하기 때문이지요. 심지어 대학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통계자료를 보여주면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성과를 보고합니다. 


하지만 이런 통계, 마구잡이로 쓰면 이상한 결론이 나오겠죠? 바로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봄을 막은 것처럼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과제 하면서 자주 쓰는 통계!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뭘까요?



통계자료는 그 현상이 다시 조사 돼도 같은 결과가 나와야 좋은 통계자료라고 할 수 있어요.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그걸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기는 어렵겠죠? 그리고 만약 아침에 조사한 것과 저녁에 조사한 게 다르고, 서울에서 조사한 것과 부산에서 조사한 게 차이가 크게 나면 사용하기 힘들잖아요. 이런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표본이 크고 믿을 만한 자료들을 사용해야 좋습니다! 이런 자료는 어디서 찾느냐? 한번 알아봅시다! 




위의 사이트들의 공통점은! 정부기관 또는 대기업에서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자료의 질이 좋습니다. 그리고 통계자료의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정말 사소한 통계서부터 국가 단위의 통계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표본의 수가 커서 신뢰도가 높습니다! 우리가 걱정하는 '믿을 수 있는 자료인가?'라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겠지요!

 

숫자와 표로만 이루어진 통계자료에 지치셨다고요? 그런 분들을 위한 KOSIS(http://kosis.kr)의 통계 시각화 콘텐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기에는 그래프 또는 그림으로 한눈에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딱 두 개만 소개할게요. 




자! 이제 믿을 만한 통계자료를 구하셨다고요? 이제 통계자료를 봅시다. 조심할 점은 과연 원인과 결과를 오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야구 좋아하시나요? 2009년에 조사한 재밌는 자료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야구 구단과 관중 수의 통계로 만든 그래프입니다. 가로축은 승수이고요, 세로축은 관중의 숫자입니다.
 

(출처 : ESPN 야구 기록실 http://espn.go.com/mlb/)


어!? 관중의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승수도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보고 만약 '이기기 위해서는 관중을 많이 확보해야 하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겠죠? 승수와 관중의 수는 같은 방향성을 가질 뿐 서로를 원인과 결과로 보면 안 됩니다!!!


 

금융전문가 라인베버는 주가를 예측하는 지표만 찾아다니는 월가의 금융인들을 골탕먹이기 위해서 뉴욕증권거래소 주가 변동과 함께 변하는 자료를 찾았습니다. 그러던 중 방글라데시의 버터 생산량과 주가가 비슷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알았지요. 그래서 이것을 발표하게 됩니다. 월가의 사람들을 골탕먹이기 위해서요. 금융지식이 없는 사람이 봐도 어이가 없는 발표였지만 월가의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믿게 됩니다. 

그 이유는? 통계가 그렇게 말하니깐요.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도 아닌 것을 알잖아요? 그저 우연일 뿐.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 통계가 항상 원인과 결과를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통계는 먼저 상관관계를 알려주죠. 상관관계는 비교하는 대상들이 어떤 경향을 보이는지'만' 알려주는 관계입니다. 너무 쉽게 그래프만 보고 원인과 결과를 표시하면 틀린 인과관계를 낼 수 있습니다. 다시 무한도전 이야기로 돌아갑시다. 무한도전팀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봄을 막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봄나물을 체포한다고 봄이 안 오지는 않지만) 봄이 안 오면 시청률이 오를까요?
 


다음의 두 표는 같은 숫자를 입력해서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왼쪽은 감소하는 느낌이 들고 오른쪽은 별 변동이 없어 보이지요? 이런. 축의 단위가 다르군요. 시각적으로 오른쪽의 표는 값과 상관없이 감소하는 느낌이 덜 들잖아요. 통계나 표를 살펴볼 때, 이런 자료들이 주는 착시현상을 잘 살펴 봐야 합니다!



요즘 인포그래픽이라고 해서 그림으로 돼 있는 자료들도 많지요. 밑에 그림은 딱 2배를 해놓은 그림인데요. 생각보다 더 커 보이지 않나요? 돈 주머니의 가로·세로를 200% 확대했을 뿐인데 생각보다 더 커 보입니다. 사실 우리 눈이 인지하기에는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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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 2배씩 해서 총 4배나 커진 것이지요. 우리는 이런 그래픽을 보고 2배 이상의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인포그래픽을 볼 때는 꼭 숫자를 확인하는 습관을 지녀야 겠습니다. 물론~! 반대로 성과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싶을 때! 이 착시현상을 이용해보면 좀 더 성과가 두드러지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통계를 어떻게 하면 실수 없이 요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사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잖아요. 자료를 열심히 찾고, 해석한 뒤에 잘 새겨놓아서 공신력 있는 통계자료로 가득한 과제를 완성하길 바랍니다!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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