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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에는 전 세계인의 대축제, 올림픽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립니다. 벌써부터 그 축제의 뜨거운 열기가 전해지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축제로 들떠있어야 할 브라질에 최근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불참을 선언해 반쪽짜리 축제가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스포츠 스타들이 불참을 선언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모기였는데요. 모기로부터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발생하면서 올림픽 개최지에 방문하지 않겠다는 관광객들이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브라질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안겨주고 있는 모기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출처 - piaxabay.com>


국내에선 몇일 전 7번째 지카바이러스 확진을 받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초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시작된 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였습니다.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는 다행히 국내에서 서식하는 종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감염자들도 국외에서 발생한 만큼 지카바이러스로부터 완전히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잠재적으로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가 발견되었기 때문에 국내도 지카바이러스로부터 완전한 보호구역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국내에서 모기로 인한 피해 규모는 어떠했는지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기로 인한 질병 피해는 의학기술의 발전과 상관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11~2015년)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인해 매년 약 2천 명의 진료인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인한 총 진료비는 매년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15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 중에서 20대는 24.8%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40대가 18.4%, 50대가 15.8%, 30대가 15.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의 남성은 활발한 야외활동 때문에 모기와 접촉할 기회가 많아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살펴본 매년 2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한국에서 모기로 인한 피해가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고 볼 수 없겠네요.



지카바이러스를 전달할 수 있는 흰줄숲모기는 아직 국내에서 많이 서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먼저, 흰줄숲모기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체가 검은색입니다. 또한 가슴 등판 중앙에 흰색 줄무늬가 있고 다리 마디에 흰색 밴드가 있는 소형 모기입니다. 흰줄숲모기는 5월부터 성충 모기가 되어 7~9월에 왕성하게 활동하며, 늦가을(10월)까지 활동합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지카바이러스를 전달할 수 있는 흰줄숲모기는 아직 국내에서 많이 서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먼저, 흰줄숲모기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체가 검은색입니다. 또한 가슴 등판 중앙에 흰색 줄무늬가 있고 다리 마디에 흰색 밴드가 있는 소형 모기입니다. 흰줄숲모기는 5월부터 성충 모기가 되어 7~9월에 왕성하게 활동하며, 늦가을(10월)까지 활동합니다. 



흰줄숲모기가 흡혈할 때 가장 선호하는 동물은 인간 및 포유류(71%)이며, 조류(26%)나 어류(1%)에게도 흡혈을 합니다. 주로 낮 시간에 활발히 활동을 하지만 숲에서 나타나는 특성상 사람이 숲에 들어간다면 언제든지 흡혈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질병매개곤충과 연구팀이 5~10월 서울 도심 공원에서 모기 54,685마리를 채집해 종류 별로 분석한 결과 흰줄숲모기가 1,995마리로, 전체 모기 100마리 중 3~4마리는 흰줄숲모기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조사에서 나온 흰줄숲모기에는 다행히 뎅기열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는 없었고, 국내에 서식하는 모기로 인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출처 - pixabay.com> 


흰줄숲모기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을 전파하는 매개모기입니다. 뎅기열 바이러스는 뎅기열,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는 치쿤쿠니야열을 일으키는 병원체인데, 뎅기열은 주로 모기가 무는 과정에 전파되며, 아시아, 남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방과 아열대지방에 주로 분포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병이지만 유행 지역에 다녀온 후 발병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죠. 이외에도 흰줄숲모기는 심장사상충 등 여러 사상충 등을 포함한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입니다. 물론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로 지목된 이집트숲모기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겠죠?


<출처 - pixabay.com>


흰줄숲모기는 숲과 그 근처 주택가 인근에 주로 서식하는데, 나무 구멍, 인공용기나 폐타이어, 화분, 캔, 양동이, 막힌 배수로 등의 다양한 소형용기의 고인 물에 산란하고 서식합니다. 하지만 겨울철 아파트에서 주로 발견되는 지하집모기나, 빨간 집모기와 같은 모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는 모기 종이지만 흰줄숲모기와 다르게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없는 모기입니다. 주변에 고인 물이 없도록 여름철 위생을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그렇다면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로 걸릴 수 있는 질병들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앞서 이야기 한 모기가 발생할 만한 곳을 제거하거나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모기의 활동이 특히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합니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밝은 색 긴 소매, 긴 바지 옷을 착용하고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지 밑단을 신발이나 양말 속으로 접어 넣어 착용하고 신발의 상단, 양말, 바지 밑단에 기피제를 처리합니다. 이때 기피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기피제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외에서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해외여행 시에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최근 필리핀, 베트남 현지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후 유입 사례가 연속 확인되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유행 국가였던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이외에 인도네시아와 몰디브 그리고 과거 발생국가였던 라오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까지 대상 국가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임산부는 특히 이 지역으로 여행은 삼가는 것이 좋고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하는 경우라면 다녀온 후에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질병에 대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pixaybay.com>


견문발검(見蚊拔劍 : 모기를 잡기 위해 칼까지 뽑았다)이란 말이 있을 만큼 모기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간에게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모기로부터 완벽하게 피할 순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모기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는 습관을 가져서 건강한 휴가철 보내세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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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의 테러리스트. 윙윙 날아다니는 소리와 함께 나의 시선을 빼앗아 놓고는, 박수를 쳐주니 홀연히 떠나가 버리는 그들.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도 사라지지 않고, 급기야는 우리의 육신에 벌건 표식을 남겨버립니다.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모기가 남겨놓은 벌건 표식 (출처 : flickr)


네, 그렇습니다. 바로 인간의 철천지원수 중 하나인 모기죠. 말라리아와 상피병, 일본뇌염 등의 위험한 질병을 퍼트리기도 하며, 엄청난 번식력으로 좀처럼 쉽게 멸종하지 않습니다. 모기는 인류가 나타나기도 훨씬 전인 1억 7천만 년 전에 처음 나타나서 공룡들의 피를 빨아먹으며 생존을 해왔다고 하네요. 실로 엄청난(?) 생물입니다.


산에 간다면 이 모기를 조심하라 - 흰줄숲모기 (출처 : flickr)


전 세계에 대략 3,500여 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총 56종의 모기가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말라리아 확산의 주된 원인인 중국얼룩날개모기, 청바지 정도는 거뜬히 뚫어버리는 강력한 촉수를 가진 토코숲모기, 암갈색의 몸통 색깔에 뇌염 전파를 담당하고 있는 작은빨간집모기 등이 있습니다. 흔히 아디다스 모기라고 불리며, 산간 지역 및 군부대 근처에 서식하여 20대 건장한 청년들의 피를 수거해가는 흰줄숲모기도 있습니다.(본인도 아디다스 모기에게 많이 당해본 경험이... 훌쩍)

올여름도 예년과 다를 바 없이 모기와의 치열한 전쟁이 예상되는데요. 집에 있거나, 야외 활동을 할 때 모기에 대처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서는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모기의 활동 정도를 예측하는 '모기예보제'

모기예보제란 서울지역 모기발생 상황을 지수화하여 모기발생 단게별 시민행동요령을 알려주는 일일 모기 예보 서비스입니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모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 초부터 겨울이 다가오는 10월 말까지 해당 일자에 모기 발생 지수가 어느정도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모기발생 단계는 모기발생 지수를 통해 총 4단계(쾌적→관심→주의불쾌)로 구분이 되는데요. 모기발생 지수는 여러 가지 기후요인(일별 최저·최고 온도 및 평균 기온, 상대 습도)과 25개구 54개 지역에 설치된 모기 채집장에서 수집된 모기의 수를 통해 계산되며, 3~4단계에 이르면 모기에 물리지 않게 잘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모기예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해당 일자에 모기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받음으로서 야외활동이나 취침 준비 전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은 이 제도가 시행된 지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통계적인 분석을 통해 추후에는 어떤 시기에 모기의 개체수가 많아지는지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하나의 예시로서 2014년 모기발생 지수 추이를 같이 살펴볼까요?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2014년의 경우 6월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7월과 8월에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휴가를 가는 7월 말8월 초에 모기의 발생 지수가 절정에 다다르는군요. 9월 초와 9월 말에도 일부 모기들이 활동을 하다가 10월이 되어 급감했습니다.

올해에도 이와 유사한 추세가 나타난다면, 7월 말과 8월 초 시기에 집중적인 대비를 해야할 것입니다.

 

  모기예보제를 활용한 모기 퇴치 방법은?

올여름 모기퇴치 작전! 여러분들은 자기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가요? 지금부터 모기예보제를 활용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D

 

1) 실내에서 모기장을 적극 활용하라

모기와의 접촉을 가장 잘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모기장입니다. 하지만 모기장의 가장 큰 단점은 통풍이 잘 안되서 답답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 아닐까요... 모기예보제와 함께라면, 여름철 내내 모기장을 쳐놓을 필요 없이 모기발생 지수가 높은 날에만 모기장을 활용할 수 있겠죠?


 

(출처: flickr) 

 

2) 실외로 나갈 때에는 기피제를 바르기

모기발생 지수가 높은 날에 모기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안에만 있는 것이겠지만, 방구석 폐인처럼 하루종일 집에만 있을 수는 없겠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야외활동 시에는 DEET(diethyltolumide) 성분이 함유된 기피제를 꼭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때에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6개월 미만의 유아에게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낮은 농도의 제품을 2~3시간마다 꾸준히 바르는 게 좋습니다. 기피제를 구입하기 전에는 의약외품 마크를 꼭 확인하고, 눈이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잊지 마세요~


(출처 : flickr) 

 

3) , 여성, 향수. 이들의 공통점은?

후각이 발달한 모기는 냄새를 통해 맡으며 흡혈의 대상을 찾는다고 합니다. 20m 떨어진 곳에서부터 냄새를 맡으며 접근을 시도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모기에게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이 주요 타겟이 되나 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 호르몬이 많이 나는 여성, 그리고 향수를 많이 뿌린 사람들이 모기에 물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모기발생 지수가 주의 이상인 날에는 땀이 흘리는 활동을 삼가고, 향수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군요!

 

(출처 : flickr) 

 

가족들과 같이 있어도, 친구들과 같이 있어도 나만 찾는 모기. 인기 폭발하는 것은 좋은데, 그 대상이 하필이면 모기라니...ㅠㅠ 더 이상 이런 고민 할 필요 없이, 올여름에는 모기예보제와 함께 우리 모두 모기와 이별을 고했으면 좋겠습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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