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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에, 조별과제에, 보고서까지. 이번 학기도 학점 잘 받기는 틀린 것 같은데 그냥 휴학해버릴까? 휴학하고 싶다!!

 

여러분은 이런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통통 기자는 학교를 다니면서 휴학하고 싶다는 얘기를 친구들과 많이 하곤 했습니다. (결국 저는 지금 휴학생입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숨 가쁘게 달려온 대학생에게 주어지는 '휴학'의 기회. 요즘은 많은 대학생들이 휴학을 계획하고, 또 실천하고 있는데요. 과연 실제로 얼마나 많은 대학생들이, 어떤 이유로 휴학을 하고 있을까요?

 

 

자료출처: 통계청

출처: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16년에는 졸업생 중 44.6%가 휴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7년 36.3%를 기록한 뒤 2011년에 43%로 정점을 찍었다가, 점점 줄어들어 2015년에는 40.3%를 기록했었는데요. 하지만 올해 다시 약 4.5% 증가하면서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학년별로 휴학을 하는 비중도 달랐습니다. 알바몬이 2014년에 1학기 개강을 앞두고 대학생 5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학할 예정'이라고 답한 사람 4학년이 32.5%로 가장 많았고, 2학년이 28.6%, 3학년이 17.4%, 1학년은 14.6%였습니다. 아무래도 취업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4학년이 휴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 4학년이 되면서 휴학 생활을 시작했답니다!

 

자료출처: 통계청

출처: 취업포털사이트 A사


그럼 휴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남학생의 경우, 대부분이 군대를 다녀오기 위해(96.8%) 휴학을 하고, 그 외에 취업 준비와 학비 마련 등을 위해 휴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학생이 휴학을 하는 이유로는, '취업과 자격시험 준비를 위해서'가 61.5%, '어학연수 및 인턴 경험을 위해서'가 31.4%로 나타났습니다. 사람마다 휴학을 하는 이유는 가지각색이겠지만, 현재 대다수의 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하기 위해 휴학을 하고 있네요.
 

 

 


앞서 적은 것처럼, 통통 기자 역시 휴학생 신분으로 올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휴학을 결정하기 전에도, 휴학 중인 지금도, '내가 이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잘 보내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고민들 속에서 제가 느낀 '휴학 생활을 조금 더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앞선 통계에서 보신 것처럼 요즘 많은 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휴학을 하고 있는데요. 저 역시 휴학하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면, 토익이나 자격증 시험같이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가장 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 목표들을 성실하게 이뤄나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아쉽게도 저는 그러지 못 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명확한 목표를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막연히 '취업 준비'라는 이름으로 이것저것 하려다 보니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 휴학 생활의 목표를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것들을 많이 해보자!'로 다시 정했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영화도 보러 가고, 겁내던 운전면허도 따고, 첫 대외활동으로 통통 기자가 되어서 이렇게 기사도 쓰고 있답니다! 취업 준비든, 여행이든, 열심히 놀면서 쉬는 것이든, 여러분도 휴학 생활을 통해 내가 정말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들여다보시길 바라요!

 

출처: picjumbo

 

부푼 설렘을 안고 시작한 휴학 생활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불과 스마트폰과 단짝이 된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ㅠㅠ) 저도 휴학하고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 휴학 생활을 알차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뒤처지는 기분도 들고, 무언가 대단한 일을 이뤄서 '나 휴학하고 이런 것도 했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이도 저도 아닌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시간이 찾아오면, 남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 것 같은 일이라도 스스로를 칭찬해주세요! 학교 다닐 때는 피곤해서 늦게 일어나던 내가 아침 일찍 일어나 공원을 산책한 일이나, 부모님과 떨어져 학교를 다닐 때는 챙기지 못 했던 부모님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드린 일처럼 작은 일이라도 해낸 스스로를 토닥토닥 칭찬하는 거죠. 그러다 보면 휴학이 끝날 때쯤에는 정말 많은 것을 이뤄낸 자신을 볼 수 있을 거예요!

 

휴학을 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내가 쓰고 싶은 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좋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그냥저냥 보내기도 쉬워집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일기'인데요. 잊지 않고 꾸준히 쓰는 것이 조금 귀찮기는 해도, 습관을 들여 쓰기 시작하면 나 자신을 다잡는 데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어제에 비해 더 나은 하루를 보냈는지, 내일 하루는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일기를 쓰면서 생각해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써놓은 일기를 나중에 다시 보면, 깜빡 잊고 있었던 사소한 일상들을 읽으며 기분 좋아질 때도 많습니다.
꼭 손으로 일기를 쓰지 않더라도 그날그날 있었던 일들을 사진으로 남기거나, sns를 일기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자신의 휴학 생활을 블로그에 글로 꾸준히 남기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

휴학하는 동안 누군가는 열심히 공부를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온전히 푹 쉬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의 휴학 생활이 더 의미 있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휴학이 시간 낭비가 될까 봐 망설이고 계신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든지, 그 안에서 분명 느끼고 얻는 것이 있을 테니까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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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로망 중의 하나는 ‘휴학’이죠!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 12년을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 대학생이 되면 내가 원할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지 않나요? 하지만 로망은 로망일 뿐. 역시나 함정카드 발동! 휴학(休學)이 쉬는 것이 아니라니! 실제 대학생들은 언제 휴학 찬스를 쓰고 있을까요?


대부분 취업 준비학비 마련을 위해 휴학을 하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휴학을 만류하는 시기인 4학년에 저는 당당히 휴학했습니다. 왜? 51.2%의 학생들처럼 취업준비를 위해? 아니죠~ 그럼, 어학연수? That’s no no~ 말 그대로 휴(休)! 오로지 쉬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정말 휴식이 필요한 순간이 있으시죠? 하지만 학원에 다니고, 인턴 생활을 하면서 이력서 내용을 채우고 있는 주변 휴학생들을 보고 있자면 선뜻 쉬기만을 위해 휴학을 하자니 두려우실 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ㅠ_ㅠ 그러나 저는 한 학기도 아닌 일 년을 당당하게 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왕 쉬기로 한 거 확실하게 쉬면서도 알차게 보내는 (나만의) 쉬는 휴학 꿀 팁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F

안정적인 휴학생활을 하려면 누구보다 나 자신을 먼저 설득해야겠죠? 휴학하기 전에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일명) 자.기.합.리.화.가 필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쉬는 휴학을 결심하기도 힘들고, 휴학하더라도 자괴감에 빠져 지낼 수도 있답니다. ‘내가 왜 지금 휴식이 필요한지’ 날 설득할 수 있다면, 쉬고 있는 내 모습이 한심하게 생각되지 않을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어느 순간 ‘휴식’은 잊어버리고 다급한 마음에 다른 사람들을 따라 하다가 이도 저도 아닌 휴학 생활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저는 ‘휴식이 없던 과거’와 ‘휴식이 없을 미래’를 생각해 ‘지금 할 수 있을 때, 휴식을!’이라는 결론을 끌어냈습니다. 한편으로는 12년 동안 (특히 고등학교 3년은!) 대학 진학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던 과거에 대한 보답으로. 또 한편으로는, 앞으로 달릴 미래를 위해 미리 주는 당근인 셈이죠.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일하고 적게 쉰다는 한국 직장인은 1년에 평균 8.6일을 쉰다고 해요. 대학 생활 중 갖는 쉬는 휴학이 아니라면, 마음 편하게 오로지 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은퇴한 후에야 가질 수 있을 거라는 마지막 자기합리화까지! 어때요? 쉴 만 하죠?


쉬는 휴학에 대한 결심이 섰나요? 그러면 이번엔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쉬는 데 무슨 목표냐구요? 쉬지 않는 휴학과 마찬가지로 쉬는 휴학에도 확실한 목표가 필요하답니다. 목표가 없다면 마찬가지로 후회만 남을 수 있기 때문이죠. 휴식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잖아요! 목표를 통해 똑같이 쉬더라도 보람차게 쉬는 휴학을 만들어 봐요! 예를 들면, 저는 휴학 전반기에는 완전한 재충전과 여행.’ 그리고 후반기에는 복학과 석사 공부를 대비한 통계학 정리.’ 이렇게 두 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전반기가 끝나가는 지금 저는 전반기 목표대로 잘 지냈을까요?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뤄두었던 일들을 하나,둘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했던 수면도 보충하고, 다양한 문화 생활도 즐겼죠. 전공 책에서 벗어나 다양한 책들도 실컷 읽고, 다양한 곳으로 여행도 다녀오면서 전반기 목표는 확실하게 달성했네요! 뿌듯하게 놀았군요. 후반기에도 뿌듯하게 쉴 수 있을지 기대해 볼만 하죠?

앞의 두 가지 팁만으로도 충분히 보람찬 쉬는 휴학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로는 조금 아쉬울 것 같아 마지막으로 사소한 팁들을 모아봤습니다.

가끔 재학생이 된 기분으로 학교에 갑니다. 특히 긴 휴식이 두려움으로 다가올 때에 말이죠. 두꺼운 전공 책을 껴안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바쁘게 돌아다니는 재학생들 사이에 껴서 이들 중 하나였던 시절을 떠올리는 거죠! 휴학하기 전, 저 틈에서 잠시만이라도 쉬기를 간절히 바랬던 때를 생각하고 현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거에요! 학교를 다니고 있는 친구, ·후배들이랑 이야기하는 것도 비슷한 자극을 주기도 해요.

내 인생을 책으로 쓴다면 지금의 휴식이 어떻게 쓰일 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요. 이 휴식이 장기적으로 어떤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그럴 듯하게 꾸며내는 겁니다. 부와 성공의 비밀을 밝힌다며 인기를 끌었던 책 <시크릿>을 기억하시나요? ‘원하는 대로 상상하고, 행동하면 그렇게 될 것이다!’ 내가 이 휴식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 중 하나 인 것처럼 행동하면 정말 그렇게 될 거에요.

휴학 하기 전에 버킷리스트를 써두는 것이 좋아요. 가고 싶은 곳, 읽고 싶던 책, 보고 싶던 영화 등등! 시험기간에는 항상 하고 싶은 일, 먹고 싶은 것이 많은데 왠지 시험이 끝나면 잊어버리잖아요. 긴 휴식에 들어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해뒀다가 하나 하나 다 해버리자구요!

이 외에도 저와 같이 정말 쉬기로 결정한 여러분은 어떤 을 가지고 계신가요? ↓댓글↓로 함께 공유해주시면 다함께 더 알찬 휴식을 보낼 수 잇지 않을까요?


(출처 : pixabay)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일 뿐이라지만, 학기 중에는 과제와 팀플 그리고 시험 등 에 치이다 보면 정말 시간이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오잖아요. 김제동이 4 5일 정도 놀러 오라는 스님에게 시간이 없다고 하자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하죠.

참 마음에 와 닿는 말이지 않나요? 내 인생인데 한 학기 정도 시간을 내어 나를 위해 써보는 거 어때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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