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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 잊혀가던 그 아름다움


출처: 2013 미스 유니버스, 로이터


지난 2013년 미스 유니버스 전통의상 경연은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스 USA 대표가 미국을 대표하는 의상으로 영화 '트랜스포머' 복장을 입고 등장했기 때문이죠. 확실히 눈길을 확 끄는 의상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미국의 문화와 전통을 나타낸 '아름다운 의상'인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2013 미스코리아 김유미 씨가 입고 나온 '풍물' 컨셉의 한복은 사람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으며 전통의상 부분 6위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출처: 통계청, 전국 사업체 조사


한동안 우리는 한복의 아름다움에 대해 잊은 건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에는 한복 한 벌씩은 다들 가지고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명절이나 가족 행사에서도 한복을 빌려 입거나 아예 입지 않는 것이 일상화되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한복 제조업은 점차 그 규모가 작아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람들이 한복을 사 입지 않고, 중국산 저가 한복까지 들어오니 시장 자체가 고사할 위기에 처한 것이지요. 외국인들은 그 멋과 아름다움에 대해 감동하지만, 정작 우리는 외면하고 잊고 있었던 한복. 하지만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우리의 전통 의복, 한복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한복, 트렌드의 중심이 되다


출처 : 한복 여행가 권미루 개인 블로그(http://redmirr.com)


실제로 2000년대까지만 해도 명절이나 전통문화에 관한 행사장이 아니면 한복을 보기 힘들었죠. 개량한복을 입는 어른들도 종종 있었지만, 그게 대중적으로 확산되지는 않았고요.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복에 애정을 가지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한복의 미를 재해석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하고, 고궁과 한옥마을, 그리고 세계 각지의 여행지에 한복을 입고 사진을 올리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출처: SK플래닛


이러한 활동들이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20대 사이에 한복을 입고 SNS에 인증하는 '한복 인증 열풍'이 2생겨났고, 한복에 대한 관심은 급증하게 됩니다. 


SK플래닛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1년간 온라인상에서 96만 5996건의 버즈량(언급한 횟수)을 기록한 '한복'은 2015년에 209만 2783건의 버즈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17% 상승한 수치로, 한복의 인기를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SNS에서도 심심치 않게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들을 찾아볼 수 있고, 인스타그램의 경우 '#한복'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수십만 건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2015년 11월 9일 자: 젊은층 '한복 열풍'… SNS 넘어 일상으로


한복의 인기는 온라인상에서 일시적 열풍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한동안 한복을 입고 고궁과 한옥마을, 전통문화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젊은이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요즈음에는 굳이 명절이 아니더라도 가족 단위로, 친구끼리 삼삼오오 한복을 입고 나들이 온 이들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여러 단체에서 '한복 입기'행사도 연휴와 명절마다 열리고, 외국인들을 타깃으로 열었던 '한복 대여점'에도 10~20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대학가에서도 '한복 동아리', '한복 파티'가 열리는 등 SNS 상의 '한복 인증 놀이'가 보다 보편적인 문화활동으로 발전해 나가고 여러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내는 것이지요.


 한복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현재 젊은 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문화 현상이라고 평가합니다. 어린 시절부터'한류 열풍'에 익숙해 전통문화에 대해 우호적이며, 온라인상에서의 개성 표출에 적극적인 등 여러 요소를 현재 나타나고 있는 '한복 열풍'의 원인으로 꼽는 것이지요. 

젊은 층의 관심으로 시작된 한복 열풍이 단순한 유행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여러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열풍이 한시적인 유행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한복의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할까요?



출처: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2016년 설을 맞아 2030세대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대 남녀 300명 중 108명(36%)이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한복이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출처 : 한복진흥센터


실제로 현재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복 스타일도 펑퍼짐한 기존의 한복 형태가 아니라, 실용성을 살려 허리를 강조한 '허리 치마', '철릭' 등의 형태입니다. 여러 한복 업체와 디자이너들도 전통 한복의 특징은 살리되 일상복과 나들이 복으로 더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출처 : 비영리단체 '한복놀이단'


결국, 한복이 사극과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옷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통 한복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의 감성과 생활양식에 맞는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도들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응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번 방학, 여행과 나들이에 한복 한 번 어떨까요? 나들이가 아니더라도 이번 여름 시원하면서도 트렌디한 생활 한복을 추천합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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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혹시 '다양성 영화'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다양성 영화

상업영화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작품성, 예술성이 뛰어난 소규모 저예산 영화(출처-네이버 시사상식사전)

다양성 영화들은 다소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다 보니 대중성이 떨어져 시장의 외면을 받아 현재 그 시장이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성 영화 보호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다양성 영화는 살아남기 위해 '인기 없는(비상업적인) 영화이지만, 인기 있어야(상업적이어야) 한다'는 자기모순에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와 같이 현재 다양성 영화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수요의 문제
애초에 대중적이지 못한 취향

 

개봉편수는 늘고 있는데 관객 수는 줄고 있다.


 

<출처 - 2013년도 한국 영화 산업 결산 보고서>

 

다양성 영화에 대한 수요(관객 수)는 다양성 영화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까지는 아니더라도 중요한 요인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영화진흥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다양성 영화의 개봉편수는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반대로 관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전체 영화 시장이 성장하고, 천만 영화도 꾸준히 나오며 전제 영화 관객 수는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다양성 영화의 관객 수 감소는 사뭇 대조되는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다양성 영화 제작은 늘었지만 그럼에도 관객이 줄었다는 것은 관객의 수요에 맞지 않는 작품들이 많았다는 것일 텐데요, 앞서 얘기했듯이 애초에 대중적이지 않은 다양성 영화로 많은 수요를 얻기란 참으로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예술도 재미가 있으면 본다!


그렇다면 이런 다양성 영화 수요 부족으로 인한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그 해답은 아마도 '영화가 흥행하기 위해서는 영화가 재미있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에게 영화관람이란 오락적인 여가활동의 성격이 강하다 보니 사람들은 '쉽고, 재미있는' 영화를 찾기 마련인데요,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소재와 내용을 주로 다루는 다양성 영화의 특성상 다양성 영화들은 '어렵고, 재미없는' 경우가 많아 수요가 많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성 영화 중에서도 예술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아트버스터(아트+블록버스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런 아트버스터들의 특징은 '어렵지만 재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2014년 개봉작 중에는 대표적인 아트버스터'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과 '그녀', 그리고 '한공주' 등이 있는데요, 세 작품 모두 관객 수 10만 명만 넘어도 흥행으로 여기는 다양성 영화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누적 관객 수 77만34만, 그리고 22만을 넘으며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런 아트버스터들의 활약은 다양성 영화에 대한 수요 증가는 물론이고 다양성 영화들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다양성 영화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트버스터의 경우, 자칫 영화의 흥행에만 신경 쓴 나머지 예술성은 뒤전으로 밀려나 다양성 영화의 본질을 잃고 상업화되는 것을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그녀', 그리고 영화감독 우디앨런의 영화들처럼 대표적인 아트버스터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들의 대부분이 해외작품라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해외영화들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영상을 특징으로 하는 '힐링' 영화인 것에 반해 한국의 다양성 영화는 다소 사회 고발적인 어두운 내용의 영화가 많은데요, 한국 다양성 영화들도 분발하여 한국 내에서도 작품성도 뛰어나고 흥행에도 성공하는 아트버스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공급의 문제
장소와 시간에 따른 제한적인 공급

 

절대적인 스크린수와 상영횟수 부족


다양성 영화는 소규모 개봉을 원칙으로 하지만 그래도 상업영화에 비해 절대적인 공급이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상업영화와 다양성 영화의 상영 규모를 비교하기 위해 현재 2014년도 상업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1인 '명량'과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인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의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료-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명량과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의 스크린 수 차이는 약 7배, 상영횟수는 9배가량 차이가 나는 모습입니다. 아무리 수요가 적으면 공급도 적고, 다양성 영화가 본래 소규모 개봉을 자격으로 한다고 해도 현재 다양성 영화의 공급은 상업영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이름은 다양성 영화인데, 왜 다양한 시간대나 다양한 지역에서 볼 수 없는가?


이렇게 다양성 영화의 스크린 수와 상영횟수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는 다양성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과 상영하는 시간대가 제한되어 관객들이 다양성 영화를 원하는 지역과 장소에서 보는 것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다양성 영화들은 웬만한 대형 극장이 아니고서야 스크린을 확보하기가 힘들고, 그나마 극장에서 소수의 스크린을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하루에 몇 회 상영하지 않거나 짧은 기간에 막을 내려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위의 상영시간표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성 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하는 영화관인 CGV 무비꼴라쥬나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조차도 다양성 영화들은 보통 하루에 1관에 1~4회 상영에 그치고 있어 영화를 보려면 상영시간표에 내 스케줄을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다양성 영화는 비수도권 지역의 문화 다양성 권리를 차별한다?


또한, 다양성 영화들을 상영하는 스크린은 수도권 지역에 집중해 있어 지방 관객들은 더욱 다양성 영화를 관람하기 힘들다는 것도 문제인데요, 명량과 부다페스트호텔의 지역별 누적통계를 살펴보며 수도권과 지방간의 다양성 영화 관람 환경 격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 지역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보니 명량과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모두 공통적으로 수도권 지역의 스크린과 관객의 비율이 높고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비율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의 경우가 스크린과 관객의 수도권 집중도가 더욱 심하며 수도권 지역의 관객이 전체 관객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는 명량의 수도권 지역 관객이 46.1%인 것에 비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물론 이러한 차이는 수도권 지역과 비수도권 지역의 영화적 취향의 차이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수도권 지역의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상영 스크린 수가 한 자릿수 이거나 심지어 0개인 지역도 있는 것을 보면 이와 같은 현상은 비수도권 지역에의 절대적인 공급의 부족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절대적인 공급 부족이 비수도권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영화를 선택해 볼 권리를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스크린 독과점의 문제
독과점인가, 수요에 따른 공급인가?

 

대형 상업영화들의 스크린 독점


오래전부터 한국 영화계에서 대형 배급사들에 의한 영화관 스크린 독과점은 많은 논란이 되어 왔습니다. 외국계 블록버스터의 스크린 점령은 물론이고, 국내 대형 배급사들이 같은 계열사의 극장들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상업영화를 상영할 상영관 다수를 확보하다 보니 다양성 영화처럼 배급력이 약한 소규모 영화들은 설자리를 점점 잃어간다는 것입니다.

<자료-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올해의 경우도 해외 블록버스터인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전체 2,500여 개의 스크린 중 1,602개(41.8%, 2014. 6. 28)의 스크린으로 1위를, 그리고 최근 엄청난 기세로 흥행몰이 중인 '명량'1,586개(39.8%, 2014. 8. 03)의 스크린으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두 작품 모두 배급사가 CJ E&M인데요, CJ E&M은 계열사로 CJ CGV를 두고 있는 만큼 스크린 독점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명량을 위한 변명, 스크린 독점도 인기가 있으니 가능한 것이다?


명량은 개봉 후 무서운 속도로 최단기간만에 누적 관객 수 1,400만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는데요, 하지만 명량은 이런 흥행신화와 동시에 앞서 말했듯이 높은 스크린점유율과 상영점유율로 인해 스크린 독점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자료-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그러나 명량의 경우 스크린 독점 논란을 무마할 변명거리가 있는데요, 바로 이례적으로 높은 명량의 좌석점유율(좌석판매율)입니다. 명량은 현재 일일 좌석점유율 최대 87.6%, 전체 좌석점유율 61.7%(2014. 8. 17일 기준)라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지금과 같은 많은 스크린 차지가 배급사의 욕심으로 인한 독점이 아닌 '수요에 따른 충분한 공급이라는 시장의 논리'라는 것입니다.

<자료-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그러나 명량의 높은 좌석점유율이 '이례적'인 만큼 이런 변명은 명량 이외의 블록버스터들에게 적용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블록버스터의 경우 보통 스크린 수가 가장 많은 개봉 후 첫 번째 주말에 관객들도 가장 많고, 좌석점유율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다'라는 시장의 논리에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좌석점유율이 가장 높은 날도 절반 정도의 좌석은 비어있고 나머지 평일에는 더 낮은 좌석점유율을 보이는데요, 이는 수요도 없는데 과도하게 공급이 된 것처럼 보입니다. 더군다나 스크린 수가 1천개가 이상으로 전체 2,500개의 스크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는 다른 영화의 상영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가 될 수도 있어보입니다.

 


 다양성 영화가 필요한 이유

 

다양성 영화의 수요와 공급이 부족하고, 영화계의 독과점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은 모두 결국 시장의 논리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일 것입니다. 즉, 관객들은 다양성 영화를 볼 유인을 못 느끼고, 영화관들은 관객들이 많지 않는 다양성 영화를 상영하기 꺼리는 것인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성 영화는 시장의 논리를 넘어 보호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문화 다양성이라는 측면인데요, 다양성 영화는 영화계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다양성 영화를 보호하는 것은 비록 소수이지만 다양한 문화적 취향을 가진 관객들에 대한 볼 권리를 보호해주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앞서 봤듯이 현재 다양성 영화는 수요와 공급 부족이라는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요적 측면과 공급적 측면에서 동시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작사와 영화관들은 아트버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스크린 독점을 줄이는 대신 다양성 영화의 상영 시간대를 다양하게 배치하고 상영 장소를 늘려 관객들의 다양성 영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관객들은 블록버스터만 찾아다니는 관성에서 벗어나 다양성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한 번 직접 관람도 해보며 상업영화와는 다른 다양성 영화만의 '재미'를 느끼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 번 극장 나들이 때는 블록버스터가 말고 과감하게 다양성 영화를 선택해 관람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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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배고프다 2014.09.01 11:31 신고 ADDR EDIT/DEL REPLY

    어찌보면 수요와 공급이란 시장논리에 맞게 스크린수가 할당되는 것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본문에서 비수도권 지역은 문화 다양성을 충족시키기엔 힘든 실정이다라는 점에 공감합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다양성 영화에 대한 수요를 포착하여 반영하는 곳이 많지만 지방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죠...ㅠ

    • BlogIcon 임현공 2014.09.03 22:22 신고 EDIT/DEL

      맞아요, 수요가 없으니 당연히 공급도 적은 거겠죠... 하지만 그래도 영화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나 소수의 다양성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볼 권리 등 문화다양성을 위해서라도 시장의 논리를 넘어 다양성 영화를 장려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 에디야 2014.09.01 11:31 신고 ADDR EDIT/DEL REPLY

    다양성영화를 다양한 지역에서 댜앙한 시간대에 볼 수 없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좋은 기사 이번에도 잘봣어요!! ^^

    • BlogIcon 임현공 2014.09.03 22:25 신고 EDIT/DEL

      공감합니다... 그나마 지방에 비해 공급이 잘되는 수도권에서도 다양성 영화는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장소에서 보기 힘든거 같아요... 비교적 즉흥적으로 아무 때나 아무곳에서 볼 수 있는 상업영화들에 비해 다양성 영화는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보기가 힘들죠...

  • BlogIcon 다운중 2014.09.12 12:42 신고 ADDR EDIT/DEL REPLY

    다양성영화의 스크린수가 적어서 관람객이 줄었다는 논리의 증명이 빈약합니다. 인기 대형 영화의 좌석점유율과 다양성영화의 좌석점유율을 연도별로 비교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리고, 다양성영화를 홍보한 노력은 얼마이며, 지방의 영화관별 스크린수와 수도권의 스크린수를 비교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수의 문화욕구때문에 다수가 편하게 원하는 영화를 볼 권리를 침해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균형점을 맞추는 노력을 해야지요. 작품이 좋으면 인정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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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Optimus Prime junior Hyejin Lee.
 
지구의 여름은 너무나 덥다....하아하아   삐리삐리뽀~    배터리가 방전되기 직전이다.
내가 몇년간 지구에 살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지구에는 '영화관'이라는 곳이 있다.
나도 인간으로 위장하고 영화관에 가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왜냐하면, 영화관은 정말 시원하다 >,<  그리고 지구인들의 문화 트렌드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난, 오늘도 어김없이 지구인들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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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박스오피스 순위를 보면  트랜스포머3가 관객수 1,676,957명, 고양이가 305,335, 써니가 270,623명,
영화 풍산개가 75,685명, 쿵푸팬더2가 61,63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트랜스포머3가 많은 지구인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고,  우리 로봇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 나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트랜스포머3을 보러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여자지구인으로 위장해서 갔는데 걸릴까봐 조마조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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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로봇이라는 걸 들키지 않으려고  긴장해서 엔진이 멈추는 줄 알았다. ㅠ_ㅠ
긴장한 나와 달리, 직원은 나를 한번 의심하지 않고 바로 표를 끊어주었다. 휴~ 착한 지구인이다.
 
트랜스포머3는 나의 종족 로봇들이 나와서 지구를 위협하는 다른 로봇에게 대항해서 싸우는 내용을
지구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영화이다. 삐리삐리뽀
 
영화에서는 로봇들과 인간 샘은 서로 믿고, 어려운일이 생기면 서로 의지하면서 친구의 연을 이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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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지구인들은 많은 친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친구들 중에서도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친구는 누구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다행히 지구에는 통계 라는 것이 있어 나의 궁금증을 쉽게 해결 할 수 있었다. 삐리삐리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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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인크루트]
 
 
 
 
 
지구인이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친구는 초등학교동창이 11.1% , 중학교동창이 7.5%, 고등학교동창이 34.5%
대학교동창이 11.7%, 사회에서 사귄 친구가 20.8%, 고향친구가 11.1%로 나타났다.
고등학교동창이 1위, 사회에서 만난 친구가 2위,  대학교동창이3위, 고향친구가 4위로 꼽았다.
 
또, 이런 친구를 사귈때 지구인들은 대가 없이 친구를 사귀는지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지구에 온지 몇년이나 됐지만 아직 궁금한 것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다. 삐리삐리뽀  )
지구인들중에서도 청소년이라고 불리우는 그룹이 친구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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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여성가족부]
 
 
 
 
청소년들의 친구 선택기준을 보면 1위가 28.6%로 함께 있으면 즐거운 사람, 마음이 맞는 사람을.
 
2위는 26.1%로 나를 잘 이해해주는 사람,  3위는 20.3%로 좋은 성격을 가진 사람를.
 
8.3%는 사교성이 좋아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인가를 고려하여 친구를 선택하고,
 
6.5%는 나와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을 친구로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의 청소년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을, 2.6%만이 재주가 있는 것을 친구 선택기준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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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구글]
 
 
 
 
 
내가 지구에 머물면서 신문을 보고 인터넷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것들에 따르면
요새는 친구를 사귈 때, 학벌이나 집안 외모나 나에게 득이 될 것인가를 따지고 친구를 사귄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통계자료를 보면,  로봇이나 지구인이나 역시 친구를 사귈 때,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는 보이지 않는 내면을 더 중요시 하는 것 같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지구가 여러가지 문제로 예전보다 살기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다.
예를 들어 유가상승만 하더라도 나는 정말 살기 힘들다 ㅠ_ㅠ
내 에너지원은 휘발유인데...경제적이유때문에 휘발유섭취를 소홀히 했더니 영양실조까지 걸린적도 있다.
 
하지만, 내가  지구라는 행성을 떠나지 않고 머무르는 이유는  '친구'라는 생명체 덕분에
힘든일도 위로받고, 기쁜일은 같이 나누고, 서로 의지하며 사는 情 을 느껴보고 싶어서이다.
나는 아직까지 지구에 친구가 없지만, 나도 대가 없이 의지 할 수 있는 지구인을 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
 
 
 
 
 
 
 
I'm Optimus Prime junior Hyejin Lee.
 
And I send this message to any surviving autobots taking refuge among the stars.
We're here.
We are wa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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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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