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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새 학기의 두근거림을 담았던 3월이 지나고 4월의 중반이 되었습니다. 이제 아침 출근 시간의 대중교통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오전 강의를 들으러 가는 대학생들로 매우 분주합니다.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통학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곤 하는데요. 통학의 수단과 시간에 따라 생활의 질이 많이 달라집니다. 보통 왕복 4시간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통학이 아닌 고난의 행군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주로 어떻게 통학을 할까요?


<어떻게 학교에 갈까?>(출처 : 귀족알바)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내버스가 29.2%로 1위를 차지했고 지하철(21.8%), 지하철+버스(17.6%), 시외버스(17.2%), 도보(12%), 자가 차량(2.5%)가 그다음 순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2위와 3위에 자리잡고 있는 지하철! 저도 지하철을 참 많이 이용하는데요. 환승 최단구간을 찾는 등 어떻게 하면 더 수월하게 갈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안 그래도 힘든 등하굣길을 조금이라도 덜 피곤하게 빨리 갈 순 없을까요?

 

 


지하철을 이용할 때 피로감을 주는 요인 중 하나는 혼잡한 열차일 것입니다. 여기저기 부딪치며 사람들로 가득 찬 열차 안에 있다 보면 금방 녹초가 되는데요. 어떻게든 몸을 구겨 넣어 지하철로 등교를 하고 나면 수업 시작도 전에 기운이 다 빠져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를 가장 지치게 하는 지하철 구간은 어디였을까요?

 

<지하철 혼잡도 TOP10>(출처 : 서울시)

 

지난해 서울 지하철 혼잡도 순위에 따르면 혼잡도 1위는 9호선이 그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1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권은 9호선이 싹쓸이해갔는데요. 가장 혼잡한 구간인 염창 →당산 구간은 혼잡도가 무려 234.0%가 되었습니다! 지하철 혼잡도가 225%를 넘으면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정도면 ‘지옥철’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수치입니다. 앞으로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차량이 추가 투입된다고 하네요.

 

아침 7:30~8:30 시간대에 9호선을 이용하는 그대들! 다른 호선으로 우회하거나 조금 더 일찍 나와보는 건 어떨까요?


 


아침에 쫓기듯이 집에서 뛰쳐나와 지각 직전 아슬아슬하게 학교에 도착해본 경험은 다들 있을 겁니다. 1분 1초를 다투는 급한 상황에 지하철까지 느릿느릿하게 가는 상황이 벌어지면 발을 동동 구르게 됩니다.

 

그렇다면 서울 지하철에서 역 간 열차운행속도가 가장 느린 곳은 어디일까요?

 출처: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9호선


바로 1호선이라고 합니다. 서울 지하철 열차 평균 표정속도는 34km/h인데요,

* 표정속도: 정류장마다 정차하는 대중교통의 속도를 측정하는 데 쓰이는 개념인데요. 운행시간 + 정거장 정차시간이 포함된 시간입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은 가장 느린 표정속도를 기록했는데 그중에서도 서울역 ~청량리 구간은 가장 느린 29.3km/h의 속도로 운행됐습니다. 반면 가장 빠른 구간은 정차역이 별로 없는 9호선 급행열차 구간으로 46.8㎞/h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하철 안에서 발만 동동 구르는 그대여! 급할 땐 다른 호선을 이용하는 건 어떨까요?

 

 

지하철이 한 번에 이어져 있으면 좋으련만 호선이 여러 개로 나누어져 있다 보니 보통은 환승을 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지하철의 도착 예정시각을 알려주는 전광판을 보며 달려가게 되는데요. 

 

환승구간이 짧아 빨리 환승할 수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역과 역 사이를 옮겨가는 건가 착각이 들 정도로 거리가 상당한 환승구간도 있습니다. 환승구간이 길면 만만치 않은 시간이 걸리곤하죠. 


그렇다면 가장 긴 환승구간은 어디일까요?

<가장 긴 환승구간>(출처: 서울시)

 

서울 지하철 환승역 가운데 환승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역은 2호선 홍대입구역이라고 합니다. 홍대입구역 2호선과 공항철도 간 환승 거리는 355m로 서울지하철 1~8호선 전체 환승역 100개 중 가장 길며 일반 성인 걸음으로 4분 56초, 어린이와 노약자는 5분 55초가 걸리는 거리라고 합니다. 가장 짧게 걸리는 역인 복정역과 성인 걸음 기준으로 무려 20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환승 거리 2위는 고속터미널역이 차지했습니다. 7호선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는 거리가 314m로, 일반 성인은 4분 22초, 노약자는 5분 14초가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료로 살펴본 지하철 어떠셨나요? 아침마다 서두르며 지하철을 이용할 때 소소한 팁이었습니다. 좀 더 쾌적한 아침 수업을 위해 편하고 빠른 등굣길을 다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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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끊기기 전에 가야 해 ㅠㅠ 미안, 내일 봐!" vs. "뭐야~그냥 내방에서 다 같이 자고 가자! 가지마~"

저의 새내기 시절을 보면, 오티든 개총이든 두 그룹으로 나누어졌던 것 같아요! 저를 포함해서 막차를 놓칠까 불안해하는 친구가 있었고, 편하게 노는 자취하는 친구들!

이렇게 주변을 보면 긴 통학시간에도 자취하지 않는 경우와 버티다가 자취를 하는 경우, 기숙사에 사는 경우, 오랜 통학시간을 당연한 듯 감수하는 경우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집 근처 학교에 다니던 중고등학생 시절보다 통학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인데요.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수도권 통근시간이 1시간인 직장인의 통근 행복상실의 가치가 월 94만원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통근 시간이 길어질수록 행복상실 정도가 크다는 결과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는 이유에는 저마다의 사연과 거주 방법에 따른 장단점이 공존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대학생들이 통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통학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통학과 자취의 기준: 부모님과의 거주 여부)


 통학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설문조사에 따르면 66.7%가 통학을 하고 있고 '통학을 하는 학생의 평균 통학 시간'은 편도 1시간 10분이었으며 통학생과 자취생 공통으로 물은 '통학 시간으로 부담 가능한 시간'은 1시간 13분이었습니다. 평균 1시간이 웃도는 시간이라면 통학을 하고 있었으며, 응답자 중 왕복 4시간의 통학시간도 감수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 대학생 남녀 74명> 


통학에 대한 자취생과 통학생의 생각은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조금씩 다른 차이를 보입니다. 같은 질문이지만 다른 시선으로 응답했기 때문이겠죠? '가족들과의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다' '집밥, 간식 등으로 식사 질이 더 높아진다'에 자취생이 통학생보다 조금 더 많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이 요소들은 본가에서 조금 더 먼 곳에서 스스로 생활을 하는 자취생이 바라는 점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사 대상 : 대학생 남녀 74명> 


통학생의 단점에서는 자취생은 '통금, 통학시간 등으로 귀가시간이 제한적이다', '통학시간이 오래 걸린다 (비교적 기상 시간이 이르다)', '교통비가 많이 든다'에 조금 더 많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통학하는 만큼 통학시간이 더 소요되고, 그만큼 기상 시간도 이르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통학생의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통금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즐거운 새내기 시절 밤새워 친구들과 놀아보는 것이 소원일 정도로 통금과 막차는 밤을 짧게 만들곤 하죠! 


 통학생은 대중교통 이용 시간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통학생들은 보통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평균적으로 왕복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스마트폰, 독서 ,예습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체조사, 이미지 출처: freepik)


기타 12%의 의견 중에는 단어 외우기, 사람 구경, 쇼핑, 리딩 등이 있었습니다. 지하철만 타더라도 대부분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요. 역시 스마트폰이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하고 있었고 독서 예습이 같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시험 기간엔 프린트물을 보는 학생들도 쉽게 볼 수 있죠! 저의 경우 출근 시간에 지하철을 타면 비좁아서 핸드폰을 하기도 힘들지만 사람이 적은 경우에는 넉넉하게 프린트물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을 이용하더라도 유익하게 보낼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버스나 지하철에서 좌석에 빨리 앉기 위한 꿀팁!


마지막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전수한 '버스나 지하철에서 좌석에 최대한 빨리 앉기 위한 꿀~팁!'을 공개합니다! 오랜 시간 통학을 해야 하는 통학러! 우리 모두 힘내요!

(사진 출처: 대학일기)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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