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topic


사진 출처: 제주특별자치도

여러분은 '제주도'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까만 현무암, 각양각색의 오름, 새콤달콤한 귤, 바람 부는 날씨 등등 많은 것이 생각날 텐데요. 이렇듯 우리가 어떤 '공간'에 대해 생각할 때, 떠오르는 모든 것들이 바로 '지리'에 포함된답니다. 지리는 단순히 지도를 보거나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땅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공간'과 엮은 학문인 것이죠!

 

대학에서는 지리학과와 지리교육과에서 지리를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 둘 중 제가 전공하고 있는 지리교육과를 조금 더 중점적으로 다뤄보려고 합니다! 우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전국에는 15개 대학에 지리교육과가 있습니다(충북대학교 대학원의 역사지리교육과는 제외한 것). 그리고 지리교육과는 수시모집을 기준으로 했을 때, 보통 20명 이내의 학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림 출처: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www.geoedu.snu.ac.kr)

지리교육과에 입학하면 위에 보이는 것과 같은 과목들을 배웁니다. 크게 지형학이나 기후학 같은 자연환경분야의 지리와 도시지리, 경제 지리 등의 사회환경 분야의 지리를 배우고, 거기에 더해 어떻게 하면 지리를 더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지에 대한 공부도 한답니다. 지리교육과 커리큘럼에서는 몇 가지 특징을 찾을 수 있는데요. 전공 과목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지리를 이해하려면 흔히 말하는 '문과'적인 지식과 '이과'적인 지식을 모두 배워야 합니다. 실제로 어떤 대학교에서는 문과로, 또 어떤 대학교에서는 이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지리, '문화역사'지리, '교통'지리 등 다양한 분야를 공간적으로 해석하면서 지리를 배우게 되는데요. 제가 관광 지리 과목을 들었을 때는 지리적으로 유의미한 공간을 찾아서 답사하고, 주제를 잡아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조별 과제를 했었는데, 새롭고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

이렇게 
지리는 공간의 모든 현상을 다루고, 또 여러 갈래로 다른 분야와 연관 지어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지리교육과를 졸업하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전공을 살려 지리 교사가 되거나 도시계획·환경 관련 직업에도 종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GIS라 불리는 지리정보시스템을 다루는 일을 할 수도 있답니다.


통계와 지리가 친하다? 언뜻 보면 안 어울리는 듯한 조합이지만 사실 통계와 지리는 서로 가깝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앞서 잠깐 언급한 GIS인데요.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은 간단히 말하면, 어떤 공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정보를 지도 위에 구현해서 한눈에 보여줄 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컴퓨터에서 이 GIS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는 시작할 때 통계 파일을 입력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고자 하는 주제의 지도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제가 2학년 때 GIS 수업을 들으면서 통계청 KOSIS 사이트를 날마다 들어가서 자료를 내려받았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림 출처: 통계지리정보서비스 (http://sgis.kostat.go.kr)

실제로 통계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가 통계와 지리의 연관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SGIS에 접속해서 <미세먼지 대기오염도 현황>이라는 주제의 지도를 보면 위와 같은데요. '서초구 47㎍/㎥, 송파구 43㎍/㎥' 이렇게 단순히 숫자로만 표현하는 것보다 지도로 만들면 어느 지역이 미세먼지 오염이 심한지 한눈에 보입니다. 지리는 통계를 더욱 잘 읽히게 해주고, 통계는 지도를 만들고 지역의 경향성을 도출해내는 데 꼭 필요한, 지리와 통계는 서로 돕는 관계입니다.


지리를 공부하면서 꼭 필요하고, 또 가장 매력적인 공부 방법을 꼽으라면 바로 '답사'입니다! 앞서 계속 이야기한 것처럼 지리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다루기 때문에, 책상에 앉아서 책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그곳에 가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희 과에서는 한 학기에 한 번씩 정기 답사가 있고, 각 강의 별로 커리큘럼에 답사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학과 안에 답사 동아리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freepik

지리교육과의 답사라고 해서 막연히 자연환경에 관한 것만 답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답사의 주제는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정해지고, 또 같은 지역을 가더라도 다른 주제로 답사를 할 수 있습니다. 창원 지역 답사를 갔을 때는 마산, 창원, 진해가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인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 통영 연대도에서는 환경과 에너지를 주제로, 제주도에서는 지형을 중심으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답사를 가면 내내 공부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쁜 학기 중에 친구들과 여행 간 기분을 내면서 사진도 잔뜩 찍고, 지역의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답니다. (꺅)^^

통계청 블로그에 올라온 재미있는 글들을 읽다보면, 통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우리 삶을 반영한 거울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공간 속에서 사는 한, 지리는 결코 우리와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 기사를 읽으신 여러분들이 이러한 지리의 매력을 알고, 지리를 보다 가깝게 느끼셨다면 좋겠습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0 개가 달렸습니다.

충격적인 공익광고가 있었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후두암 1mg'주세요.' 폐암 주세요.' '뇌졸증 두갑 주세요.'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간중간에 담뱃갑에 갇혀서 절규하는 사람의 모습들. 그리고 마지막 나레이션으로 나오는 한마디


"흡연은 스스로 구입한 질병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30년까지 금연정책을 실시하지 않는다면 8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가 금연정책입니다. 이에 발맞춰서 금연정책에 일환으로 보건복지부는 연말부터 국내에서 팔리는 담뱃갑에는 의무적으로 '흡연' 경고 그림 붙는다고 합니다. 12월 23일부터는 편의점 뒤에 있는 알록달록한 담뱃갑을 보기 힘들어질 것 같군요. 새로운 담뱃갑에는 경고 그림과 해당 질병에 대한 설명이 크기에 절반이 넘는 크기로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사람들이 이런 경고 그림을 보면 흡연율 감소의 효과가 있을까요? 2002년에 담뱃갑에 경고 그림을 새긴 브라질의 경우 흡연율이 13.8%p가 떨어지고 이에 따라 금연상담전화가 9배 정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흡연 감소율에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고, 평균 -4.7%p의 감소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시행 후에 금연 유도 효과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출처 : 세계보건기구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그렇다면, 연령별로 흡연율이 얼마나 될까요?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흡연율은 감소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아직 조사는 되지 않았지만 담뱃값 인상 후에 더욱 흡연율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하. 지. 만! 2013년 기준으로 20대 남성의 흡연율(37%)은 OECD 기준으로 높은 흡연율을 가지는 일본의 경우도 20대 흡연율은 30%도 안되는 것을 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대 여성의 흡연율(9.1%)은 여성 흡연율의 평균인 6%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전 연령 중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출처: 통계청, 「사회조사(2014년)」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 다짐으로 꼽은 소원 중에 단연 으뜸은 '금연'이었습니다. 올해 초 금연을 결심한 20대 대학생에게 조사했습니다! 당신이 금연하려는 이유는 어떤 것인지 물어봤는데요. 단연 으뜸은 작년에 크게 오른 담뱃값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대학생들의 용돈 중 담배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서 주머니 사정이 걱정인 대학생들은 금연부터 결심했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공익광고 등으로 사회적 부정적 인식이 커진 것도 눈에 띄는군요.

출처 : 자체 조사(서울 S대학 재학생 152명 대상)


이분들은 아직도 금연 중일까요? 금연을 시도한 사람들의 1년 금연 성공률이 18.4%, 2년 금연 성공률은 13.4%에 불과한 것을 보면 안타깝게도 금연 성공률은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네요.(출처:보건사회 연구원)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습관적인 이유와 스트레스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간접흡연에 노출되어 있는 것도 금연의 어려운 점이라고 하네요.

출처: 통계청, 「사회조사(2014년)」

금연에 아직까지는(?) 성공하고 있다는 A 양(25)의 이야기에 따르면 작년에 금연패치도 사용하고 담배를 대신할 사탕도 잔뜩 구입했는데 실패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혼자서 금연은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금연클리닉을 다니고 나서는 훨씬 수월하다고 말합니다. 금연클리닉을 다니는 사람에 경우 금연 성공률이 30% 정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출처: 보건사회연구원

금연을 의지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도움을 받아야 할 질병으로 본다면 좀 더 수월하게 금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금연에 성공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클리닉을 권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 초에 결심했던 당신의 금연이 안녕하지 못 하다면, 이번 기회에 다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0 개가 달렸습니다.

가정의 달, 5! 5월에는 어린이날어버이날성년의날 등 다양한 기념일이 있고 또 이 기념일 덕분에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아요그런데 여러분, 5월 11일은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바로 입양의 날입니다. 2005년 보건복지부가 국내에 건전한 입양문화를 정착시키고 입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제정한 날인데요. 왜 5월 11일인지 궁금하시다구요? 그 특별한 의미가 이 문장 속에 담겨있답니다!

5월, 한 가정(1)에 한 아이(1)를 더해 새로운 가정(1+1)을 만든다!  


새로운 가정을 만드는 입양우리나라에서는 얼마나 많은 입양이 이루어지고 있을까요다음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6년 입양 통계자료입니다.

2005년에 3,562명 아동의 입양이 이루어졌던 것에 비해2015년에는 1,057명 아동의 입양으로 3분의 이상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더 자세히 살펴보면, 2005년 국내 아동의 입양 비율보다 국외 아동의 입양 비율이 높았던 반면에, 2015년에는 국외 아동보다 국내 아동의 입양이 더 많이 이루어졌네요또한, 2011년 입양의 절차와 지원을 더 꼼꼼하고 철저한 방향으로 개정한 입양 특례법이 통과된 2011년 이후에는 총 2,464명에서 1,880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어요.

이번에는 파양 통계를 살펴볼까요이번에 보여드릴 자료는 2015년 7대법원이 발간한 사법연감통계자료 중 파양 접수 건수에 관한 통계입니다.

2010년 145건이었던 파양 접수 건수는 2014년 192건으로 50건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앞서 하향세를 보이던 입양에 비해 파양은 비교적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네요.

한 아이를 더해 새로운 가정을 구성하게 되는 파양. 각 개개인의 피치 못할 사정과 말 못할 이유까지는 알 수 없지만, 아이들에게 다시 한 번 상처를 주는 일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아이의 손을 두 번 놓치지 않기 위해입양 하기 전 충분한 고려와 책임감 있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입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이번 기사에서는 앞으로 새로운 가정을 꾸려나갈 20대의 생각에 귀를 기울여보았습니다! 중양입양원은 한 설문조사에서 20대에게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20대가 생각하는 가족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놀랍게도 전통적인 가치관에서의 혈연관계는 1순위가 아니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63%가 가족의 의미를 서로 지지하고 보호하며 함께 살기로 한 사람들이라고 답했습니다. ‘혈연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던 과거에 비해 가족의 인식 범위가 많이 넓어졌음을 알 수 있어요꼭 생래적이고 혈연적인 관계가 아니더라도 서로를 의지하고 감싸주며 보듬어주는 동거인 역시 같은 가족이라는 의미죠이런 맥락에서 그들은 입양이 가족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라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대학생들의 생각은 어떨까요자체 인터뷰에서 입양에 대한 대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입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보다 진한 피로 이어진 기존의 가정에 새로운 구성원을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겠죠. 하지만 혈연만큼, 가족간의 사랑 그리고 유대감은 더 끈끈하고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만약 입양을 결심하셨다면, 입양을 할 계획을 세우고 계시다면 그 용기만큼 책임감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세요. 여러분이 잡게 될 그 손은 아이가 잡게 된 두 번째 손이기 때문입니다. 그 손을 놓치지 않도록 사랑하고 아껴주고 보듬어주세요. 아이가 여러분의 손을 잡고 일어설 수 있도록 말이에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0 개가 달렸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라지만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7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은 왜이리 슬프기만한지...ㅠㅠ 깜박이는 마우스 커서를 바라보며 지난 1년간의 기자단 활동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이 기사를 읽는 분들께선 아마도 대외활동 또는 정확히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에 대해 알고 싶은 분이실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이 이와 관련하여 궁금해 하실 것들에 대해 김기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Q1. 대외활동, 왜 하시나요?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은 어떤 점이 좋으셨나요?


(지극히 김기자의 주관으로...ㅎㅎ) 이제 대학생활이 한 학기 남은 저의 경우, 대학생활을 돌아보면 크게 3~4개의 대외활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대외활동을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경험'에 있었습니다. 사실 중, 고등학교 시절의 저는 책상에 잘 앉아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고분고분 말은 잘 들었지만...뭐랄까 호기심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좀 부족했던 학생이었다고 할까요? 이렇게 초중고 12년을 보내고 나니 대학생이 되어서는 뭔가 달라져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영화처럼 하루 아침에 사람이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단한 변화가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생각이나 태도가 대학생활 내내 여러 활동을 도전해보고 또 거기에서 뭔가를 얻을 수 있도록 했던 것 같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활동의 좋은 점은...(지극히 김기자의 주관으로...!!) 정말 한 가지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ㅎㅎ 하지만 굳이 꼽자면 활동을 하며 제가 가장 감사히 얻은 것은 '인연'이었습니다. 사실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인데 기자단 활동을 하며 정말이지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단 사실은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아이디어도 격려해주고 함께 활동하며 서로 배려해줬던 '7기 동기 여러분'은 당연할뿐더러 매 기획회의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통계청의 '주무관님', '사무관님', 또한 기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 및 온라인 트렌드분석에 도움을 주신 분들까지! 저에겐 매 활동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즐거운 점이었습니다.


Q2. 통계를 잘 해야만 기자단이 될 수 있나요? 실제 통계분석을 하기도 하나요?


두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잘 한다면 좋겠지만 잘 해야만 통계청 기자단에 합격하는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보다는 '기자단'이기에 아무래도 '호기심', '트렌드분석력', '공감능력', '작문능력' 등이 보다 요구된다고 생각됩니다. 그 때 그 때 시의성있는 주제를 찾으면서도 남들과는 다른 것에 의문을 품을 수 있는 '호기심'이 있다면 통계청 기자단에 지원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또한, 트렌드를 잘 읽는 사람은 '공감능력' 역시 많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어려운 통계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이 통계청 기자단의 No.1과제인 만큼 이러한 능력이 있으신 분들도 적극 지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짜임새 있는 구성, 조리있는 문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유형의 결과로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멋진 기술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기자단에 합격할 확률이 높답니다! :)




잊지 못 할 경험을 선물해 준 통계청 기자단 활동!  통통 기자단 

2016.01.27. 15:39  수정  삭제

복사http://blog.naver.com/hi_nso/220610349097

번역하기 전용뷰어 보기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이라지만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7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은 왜이리 슬프기만한지...ㅠㅠ 깜박이는 마우스 커서를 바라보며 지난 1년간의 기자단 활동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이 기사를 읽는 분들께선 아마도 대외활동 또는 정확히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에 대해 알고 싶은 분이실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이 이와 관련하여 궁금해 하실 것들에 대해 김기자의 주관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Q1. 대외활동, 왜 하시나요?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은 어떤 점이 좋으셨나요?


(지극히 김기자의 주관으로...ㅎㅎ) 이제 대학생활이 한 학기 남은 저의 경우, 대학생활을 돌아보면 크게 3~4개의 대외활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대외활동을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경험'에 있었습니다. 사실 중, 고등학교 시절의 저는 책상에 잘 앉아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고분고분 말은 잘 들었지만...뭐랄까 호기심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좀 부족했던 학생이었다고 할까요? 이렇게 초중고 12년을 보내고 나니 대학생이 되어서는 뭔가 달라져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영화처럼 하루 아침에 사람이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단한 변화가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생각이나 태도가 대학생활 내내 여러 활동을 도전해보고 또 거기에서 뭔가를 얻을 수 있도록 했던 것 같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활동의 좋은 점은...(지극히 김기자의 주관으로...!!) 정말 한 가지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ㅎㅎ 하지만 굳이 꼽자면 활동을 하며 제가 가장 감사히 얻은 것은 '인연'이었습니다. 사실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인데 기자단 활동을 하며 정말이지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단 사실은 최고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아이디어도 격려해주고 함께 활동하며 서로 배려해줬던 '7기 동기 여러분'은 당연할뿐더러 매 기획회의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통계청의 '주무관님', '사무관님', 또한 기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 및 온라인 트렌드분석에 도움을 주신 분들까지! 저에겐 매 활동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즐거운 점이었습니다.


Q2. 통계를 잘 해야만 기자단이 될 수 있나요? 실제 통계분석을 하기도 하나요?


두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잘 한다면 좋겠지만 잘 해야만 통계청 기자단에 합격하는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보다는 '기자단'이기에 아무래도 '호기심', '트렌드분석력', '공감능력', '작문능력' 등이 보다 요구된다고 생각됩니다. 그 때 그 때 시의성있는 주제를 찾으면서도 남들과는 다른 것에 의문을 품을 수 있는 '호기심'이 있다면 통계청 기자단에 지원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또한, 트렌드를 잘 읽는 사람은 '공감능력' 역시 많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어려운 통계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이 통계청 기자단의 No.1과제인 만큼 이러한 능력이 있으신 분들도 적극 지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짜임새 있는 구성, 조리있는 문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유형의 결과로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멋진 기술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기자단에 합격할 확률이 높답니다! :)

 

 


기사를 작성할 때 본인이 원한다면 실제 통계분석 프로그램을 돌려 기사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그러한 것은 아니며 위에서도 언급했듯, 통계청 기자단의 No.1과제는 어려운 통계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이므로 본인이 아는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능력이 보다 요구된답니다! 그러니 절대 겁먹지 마시고 지금 당장 지원서를 작성하러 GO! GO!


Q3. 기자단 활동을 자세히 알려주세요.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기자단활동을 하는 1년동안 1) 매월 1회의 기자단 기획회의, 2) 매월 1~2회의 기사작성, 3) 연간 1~2회의 팀미션을 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원하는 기자에 한해 현장취재를 가는 경우도 있고 여름철에는 기자단을 위한 1박 2일 워크숍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기획회의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며 1차 기사와 2차 기사는 매월초와 말에 작성기한이 주어지며 주제에 맞는 내용이라면 기자의 자율성이 많이 보장됩니다. 팀미션의 경우 사진과 영상을 이용하여 대중에게 통계를 재밌고 쉽게 전달하는 과제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다음 통계청 기자단에겐 새로운 미션이 주어질지도...?! ㅎㅎ) 대학생 기자단을 많이 배려해주시기에 활동의 부담은 전혀 없으며 같이 하는 동기들이 뛰어날 경우엔 본인 스스로 부담감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상대적으로 초라한 제 글을 보고 눈물을 훔쳤던 기억도...ㅠㅠ ㅎㅎ)


Q4. 읽다보니 통계청 기자단! 정말 하고 싶어요. 기자님만의 합격비법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의 경우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7기에 지원하기 전, 5기에 지원해 탈락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5기 기자단에 지원했던 당시, 서류합격 후 면접을 보러 온 대전 통계청은 저에게 낯설기 그지 없었습니다...ㅠㅠ 이렇다할 대외활동 경험도 無! 면접 경험도 無!였던 저였기에 자신감이 없는 상태로 면접에 임했었고 결과는 탈락이었습니다...ㅠㅠ 그 뒤 대학생활동안 계속 통계청 기자단에 대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집념의 김기자!! ㅎㅎ)

그러다 찾아온 7기 기자단의 기회!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지니 제가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감'과 '열정'. 그리고 이제 이 두가지를 '어떻게 보일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잠기게 되었고 뒤에 얻은 결론은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통계청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제까지 통계청 기자단들이 써놓은 좋은 글들이 많이 있답니다. 이 글들을 하나하나씩 읽어보시고 본인만의 생각을 만들어보세요. 이 글에서 좋았던 점, 혹은 아쉬웠던 점이라든 지 이 주제에 관해 평소 내가 가지고 있었던 생각, 알지 못하고 있었던 개념이나 수치 등을 생각해 보고 면접장 문에 들어선다면 여러분께서도 기자단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이런 노력이 합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


Q5.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또는 기사) 및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쓴 기사를 다시 한번 읽어보니 뿌듯함과 함께 아쉬운 점도 많았는데요. 모든 기사가 소중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는...아무래도 통계학에 대해 알릴 수 있었던 8월에 발행된 '통계학과에 대한 모든 것! 전공 과정부터 직업 전망까지'라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기사 보러가기 ☞ '통계학과에 대한 모든 것! 전공 과정부터 직업 전망까지' (http://hikostat.kr/2743)

학교에 찾아 온 고등학생 친구들에게 직접 설문지도 돌리고 학년별로 인터뷰도 진행하며 통계에 대한 고등학생 친구들의 생각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9월에 있었던 '통계의 날' 현장취재도 무척이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로 국가통계를 만들고 사회에 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의 노력을 보며 새삼 '전문가'로서의 능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이라고 한다면 1년 동안 작성한 기사 중 '트렌디'한 기사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하는 점이었습니다. (이렇게 자기반성의 시간을...ㅎㅎ) 기사도 기자의 '생각'이 들어가기 마련이라 트렌디 하기 보다는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주제가 많이 담겼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 활동을 통해 '공감'의 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

다음 통계청 기자단을 준비하고 계실, 혹은 평소 통계청 기자단에 대해 궁금하셨던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아무래도 기자단이다보니 이제까지 작성한 '팩트'위주의 기사를 쓰다가 이번 기사에는 제 생각을 많이 담게 되어 좀 더 진솔하게 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7기 기자단으로서는 마지막 기사이지만 앞으로도 쭉 통계를 사랑하고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김기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0 개가 달렸습니다.



요즘 대학교 3, 4학년이 되면 다들 한 번씩 해보는 고민이 바로 '취업이냐 대학원이냐'입니다. 그 중 대학원을 생각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텐데요, 많은 과목을 한꺼번에 들어야 하는 중,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생이 되면 자신의 전공을 갖기 때문에 나만의 전공을 더 공부하고 싶다는 이유에서 대학원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어려운 취업환경으로 인해 취업준비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도피성 진학을 택하기도 하는데요.

*출처: 황희란 대학교육연구소(KHEI), ‘대학원 양적 팽창과 등록금’ 보고서 통계자료_이미지 자체제작


올해 4학년인 통계학과생 통통기자도 대학원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모든 분야가 '전문성'을 위해서는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하겠습니다만 '통계학'이라는 전공을 살리고 싶다면 대학원은 필수라는 이야기를 많은 선배 및 교수님을 통해 익히 들어왔기에 남들보단 좀 더 고민했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통통기자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통계학과생 및 타전공생이지만 통계대학원을 꿈꾸는 여러분들과 함께 통계대학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출바알~!

*출처: FORTUNE(http://me2.do/GSwLLTim) 통계자료_이미지 자체제작


우선, 여기에 전문성 이외에 통계대학원을 선택해야 할 이유가 또 있어 보이는 통계가 있습니다. '학문에 대한 열정'만을 가지고 대학원을 가는 것도 좋겠지만 내가 열정을 쏟은 그 전공이 '많은 보수'까지 보장해 준다면 금상첨화겠죠? 미국임금정보사이트인 페이스케일의 통계를 바탕으로 소개된 포춘지의 '직업을 위한 2015년 Best&Worst 학위(석사이상)'에 따르면 가장 많은 임금을 받고, 스트레스는 비교적 덜한, 미래의 유망 직업 1위가 '통계학 박사'로 나타났습니다. 통계학 박사가 받는 연봉은 13만 1700달러로 한화 약 1억 5000만원이라고 하는데요, 그 뒤를 이은 2위 역시 통계와 관련된 '바이오통계 석사'로 조사되었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신가요? (우리 모두 지금 당장 대학원 준비를 위해 회귀분석 교재를 펼쳐야 하겠습니다! ㅎㅎ)

미래의 보수때문이건, 마냥 공부가 좋아서건 치열한 고민을 마치고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다면 이제 대학원 진학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봐야겠습니다. 대학을 입학하기까지도 학교별, 전형별 여러 준비가 필요했던 만큼, 통계대학원 역시 대학별로 요구하는 기준이 상이한데요, 통계대학원은 주로 어떤 능력을 필요로 하는 걸까요?

*출처: 픽사베이(https://pixabay.com/)_이미지 자체제작


앞 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학별로 입학을 위해 필요로 하는 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 위와 같이 크게 수학계획서, 학부성적표 및 영어점수 등 서류심사를 위한 것과 필답고사 또는 면접고사를 위한 통계전공지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필답고사 또는 면접고사에 출제되는 과목에는 주로 회귀분석 수리통계학이 있다고 합니다. 큰 틀로 설명드리긴 하였으나 전형별(석사과정, 박사과정, 석/박사 통합과정 등)로 영어점수 및 필요로 하는 지식수준 정도가 상이하기에 '내가 원하는 학교'를 정해 공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잠깐! 미국대학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것만은 알아두자!

참고로 미국에서의 통계대학원을 생각하고 계신 여러분들을 위한 작은 정보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먼저, 내년 9월 입학을 기준으로 하여 지원시기를 고려했을 때에는 11월 지원을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학교가 다양하기 때문에 10월이나 12월도 가능하다고 하니 미국대학원도 한국에서 대학원을 고민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가 갈 학교'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지원서류의 경우도 다양하겠지만 GRE test, 학부성적표, 교수님추천서, 자기소개서는 거의 모든 대학원에서 요구한다고 하니 대학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모두 만족하였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특히나 자기소개서의 경우, 왜 이 학교에 지원하는 가, 졸업 후 자신의 진로 등등을 적어 자신만의 고유하고 목표가 명확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박사로 지원할 경우 특히 자신이 배우게 될 교수님에 대해 분석하고 가거나 직접 먼저 이메일을 드리는 것도 좋은 준비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GRE(Graduate Record Examination) test란? GRE란 영어권 국가의 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치르는 시험으로 일반시험과 과목시험으로 나뉩니다. 일반시험의 영역에는 분석적 작문, 언어영역, 수학영역이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대학원 생활을 고려할 경우, 장학금에 대해 보다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요, 석사의 경우는 전액장학금을 받기는 힘들고 박사의 경우 전액장학금으로 공부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장학금까지 고려하여 대학원을 선택한다면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외각쪽 대학원을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대학원에 진학하면 앞으로 무엇을 배울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 통계학과에 대한 기사에도 썼듯, 통계분야는 너~~무 넓기 때문에 이 또한 대학별로 주력을 쏟는 분야가 달라 개설되는 전공과목에도 차이가 있기에 이론통계에 주력하는 S대와 응용통계에 주력하는 K대의 개설과목을 각각 찾아보았습니다. 이론통계에 좀 더 관심이 가는 분께서는 S대의 통계과목에, 통계를 응용하는 것에 보다 관심을 두는 분께서는 K대의 통계과목에 눈이 갈텐데요, 위에서 각 대학이 주력한다고 표현은 하였으나 탄탄한 이론없인 응용이 있을 수 없고, 응용없는 이론은 무용지물이니 결국 대학원에 가면 양쪽 모두를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것이겠죠? ㅎㅎ(넓고도 깊은 통계의 세계~ㅎㅎ!!)

 

*지난 9월 기사를 원하시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통계학과에 대한 모든 것! 전공 과정부터 직업 전망까지 (http://me2.do/Ig80O23X)

*출처: S대학 개설과목(http://stat.snu.ac.kr/ms_subjects.php), K대학 개설과목(http://stat.korea.ac.kr/)

_이미지 자체제작


정보는 어느 정도 수집이 된 것 같고...이제는 현실을 알아 볼 차례입니다! 내가 꿈꾼 대학원생활과 현실의 대학원생활은 다를 수 있기에 실제 대학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안 들어볼 수 없겠죠? 등록금문제, 2년이라는 긴 시간, 끊임없는 공부 등 눈물과 웃음없인 들을 수 없는 대학원생활의 실체는 과연 어떨 지, 지금부터 다같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 후, 해외 박사과정을 준비하는 그녀의 STORY를 들어보자!

- 최빛나 선배님


Q. 선배님, 안녕하세요~! 선배님께선 어떻게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게 되셨나요?


A. 저는 4학년 때 인턴을 하며 대학원 진학을 결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인턴을 했던 부서는 R&D관련 부서로 석사출신 인원이 많은 곳이었는데요, 인턴을 하며 통계 결과를 짜임새 있는 하나의 컨텐츠로 만들고 이를 통해 최종 보고서를 완성하는 과정을 보며 학사수준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후 학부 수업에서 '다변량 분석'강의를 들으며 통계가 정말 실생활과 밀접한 학문이라는 생각에 통계에 새롭게 매력을 느끼게 되어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Q. '다변량 분석'강의는 아직 안 들어봤는데 꼭 들어봐야겠습니다! 다음으론 좀 실질적인 질문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선배님께서는 어떤 대학원을 지원 기준으로 삼으셨는지요?


A. 장학금 지급여부, 조교TO, 개설과목여부 등등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자신에게 가장 최적인 곳에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Q. 석사공부를 끝내신 지금, 통계학사와 통계석사의 지식적인 차이는 어느 정도라는 느낌을 받으시나요?


A. Another Level이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이론, 분석 모든 면에 있어서 학부시절 공부하던 내용과는 한 단계 더 나아간 내용을 공부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줄기는 같지만 그 깊이에서의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깊이도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 대학원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분석면에 있어서는 학부시절에서 분석하는 데이터가 정형데이터(정규성을 따르고 잘 정리된 데이터)라면 석사시절에 분석하는 데이터는 비정형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훨씬 더 세밀하게 생각하고 면밀히 공부하는 것이 대학원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Q. 전혀 다른 세계의 이야기라는 느낌이...ㅎㅎ 선배님께서 경험하신 대학원 생활은 어떠했나요?


A. 공부의 연속입니다. 공부를 하고자 이곳에 왔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겠지요. 저의 경우 대학원 시절 TA조교도 병행하였는데 조교로 들어가는 학부수준 과목의 경우 만약 스스로 부족함이 있다면 그 과목공부도 대학원생 스스로 다시 해야 합니다. 대학원 공부와 TA과목 공부를 같이 하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어차피 그것이 대학원 공부에 도움이 되고 학부 때 미처 보지 못한 부분도 다시 한 번 볼 수 있기 때문에 조교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Q. 박사과정에 지원하시는 이유가 있다면...?


A. 통계 이외에 관심분야가 없기 때문입니다. (웃음) 흥미와 재미가 있어 석사를 마쳤고 석사과정 중 논문작성에 매력을 느낀 순간도 있었기에 저만의 전문성을 살리고자 박사과정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Q. 국내 박사과정이 아닌 해외 박사과정을 준비하시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국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을 굳이 해외에 나가 경험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새로운 환경,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고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의 박사학위취득을 준비 중에 있는데요, 조금 더 선택의 폭이 넓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어 이와 관련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긴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을 어떤 통계 전문가가 되고자 하시는 지 여쭈고 싶습니다.


A. 제 전문분야에 대한 주관과 현실감각이 있는 통계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깊이있게 공부하여 여러 석학들과 학문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고, 분석을 하다보면 자칫 현실과 거리가 먼 결과를 도출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오류를 범하지 않고 현실을 반영하는 통계를 실천하는 통계전문가가 되고 싶은 것이 제 바람입니다. 또한, 제가 배운 통계를 이롭게 나누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통계를 쉽게 알려준다던지, 제 연구와 논문이 여러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S대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을 앞 둔 , 성실함의 대명사 그녀의 STORY를 들어보자!

- 이은하 선배님


Q. 언니~안녕하세요! 학부생 때 교정에서 뵈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ㅠㅠ 이렇게 흔쾌히 인터뷰 요청에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격적으로 질문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언니께서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신 계기와 대학원 진학을 위해 어떻게 공부하셨는지를 여쭤봐도 될까요?


A. 저는 단순하게 말하면 통계가 그냥 재미있어서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웃음) 그리고 대학원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1학년이 끝날 때 즈음부터여서 다른 생각은 좀 덜 들었던 거 같아요. 학부수업을 듣다 보면 통계에 대해 어떤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 있잖아요? 그런 걸 느낄 때 신나고 재밌었어요. 그리고 실제 자료로 분석을 진행한 뒤, '이러이러해서 결론은 이러하다.'라고 이야기할 때 학부수준의 지식으로는 한계를 많이 느끼게 되더라고요. 나는 다른 사람에게 더 잘 설명해주고 싶은데 아는 게 적으니까 스스로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 거죠. 그래서 대학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는 4학년 1학기 3월달 부터 약 7개월 동안 준비했어요. 사람마다 준비하는 기간은 각기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당시 교생실습과 시험 등 여러 가지 일이 겹쳤기에 실제 준비기간은 4개월이 채 안되는 것 같아요. 짧다고 보면 짧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 기간 동안 집중해서 정말 열심히 했었고 이전에 통계심화전공을 해서 보다 많은 통계과목을 들었던 것이 대학원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동기들 중에서 대학원을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아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한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가조건인 학점이나 영어성적의 경우, 이와 같은 부분은 '성실함'의 척도이기 때문에 가고자 하는 대학원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떤 것이든 특출나다면 좋겠지만 우선은 기준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고 이보다 중요한 것은 지필 및 면접을 통해 얻게 되는 대학원 입학시험 점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그러시군요! (공부에 재미를 느끼는...대단하다!!!) 많은 통계분야 중 대학원에서 어떤 분야를 전공하셨는 지와 그 전공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저는 현재 베이즈통계 연구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베이즈통계를 처음 접한 건 학부 때 의사결정론(Decision Theory) 수업을 수강하였을 때인데요, 의사결정론을 배우면서 우리가 주로 모수는 랜덤이라고 믿고 이론을 전개하는 빈도론자(Frequentist)의 입장보다 모수에 사전정보가 있다고 믿고 이론을 전개하는 베이지안(Bayesian)의 입장이 굉장히 합리적이라고 느꼈었어요. 또한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경우 한 학기정도 전공필수 과목을 공부한 뒤 자신의 연구실을 정하게 되는데요, 전공과목을 공부하면서도 베이즈통계쪽에 계속 흥미가 생겼기에 베이즈통계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학교 내 여러 훌륭하신 교수님들이 많으셔서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여러 교수님들과 이야기를 나눠본 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재의 지도교수님 밑에서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Q. 대학원 생활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신다면...?


A.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느끼는 대학원 생활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웃음) 힘들 것을 각오하고 오더라도 많이 힘들죠. 어쩔 수 없이 대학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며 경제적으로 독립한 친구들과 내 상황을 고려하게 되기도 하고 공부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도 많죠. 공부하는 것은 말 그대로 부족함에 대한,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대상이 '자신'이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마음관리를 하지 않으면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또한, 연구를 하다보면 막힐 때가 많은데 그 부분을 계속 생각하는데도 답이 안 보여서 답답한 날들도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원 생활을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아는 것에 대한 희열'때문이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잊혀지더라도, 다음에 또 모르는 것이 튀어나와도 공부하고, 물어보고 마침내 알아냈을 때의 '기분좋음'이란...ㅎㅎ!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대학원 생활의 장점은 그 동안 궁금했던 부분을 여러 논문들을 읽고 혼자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에요. 특히 자신이 흥미있어 하던 주제로 연구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것이 즐거울 때가 많습니다. 이야기하고 보니 대학원을 꿈꾸시는 분들께 걱정을 안겨드린 것은 아닌지 염려되네요. 본인의 목표가 있고, 원하고자 하신다면 대학원 생활을 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Q. 학부 때 타전공생이었던 학생들도 통계대학원에 입학하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학부시절의 통계공부가 대학원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A. 물론 학부를 통계학과로 졸업한 것은 통계대학원에서 공부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통계학의 주요개념인 회귀분석이나 수리통계학의 경우 대학원에 와서 심도있게 다시 배울 수 있고 이보다 제가 공부하며 느낀 것은 대학원에 오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다양한 경험이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고 내 전공과는 다른 분야의 책을 읽어본다든지, 여행을 떠나본다든지 뭐 이런 것들을 말하는데요, 저는 이론을 공부하거나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있어서 한가지 측면만 보는 것이 아닌 여러 측면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통계의 여러 측면을 볼 수 있으려면 다양한 경험을 해본 것이 도움이 도는 것 같더라고요. 확실히 학부 때 다른 전공을 공부했던 친구들과 공부를 하다 보면 색다른 시각, 의견을 제시할 때 신기하기도 하고 경험이 중요하다는 느낌을 새삼 받기도 합니다.


Q. 앞으로 박사과정을 할 예정이신지, 취업을 할 예정이신지요?


A. 지금은 논문을 마무리하고 있어서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대학원을 결정하기까지 시간, 경제적 이유 등을 고려했던 것과 같이 박사과정을 생각한다면 다시 그 고민들을 하지 않을 수 없기에 좀 더 신중히 생각 중에 있습니다.


실제 인터뷰를 다녀오며 통통기자가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어떤 이유로든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했을 때 '희생'없이 그 모든 것을 해내기 어렵다는 생각이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인터뷰를 진행하며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께 느껴지는 '전문가로서의 자부심'과 '학문을 향한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며 '열정'이 있다면 그 험난한 길 또한 지혜롭게 해낼 수 있는 것이 대학원생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통계전문가를 향한 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열정에 함께 하고자 하는 여러분께 이번 기사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번 기사를 마칩니다~:)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0 개가 달렸습니다.



통통기자단에게는 생일보다 더 중요한 날이 있습니다. 바로 9월 1일, '통계의 날'인데요. 대전 정부청사에서 '통계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서울에서 대전으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아참! 먼저 모두들 통계의 날이라고 하면 조금은 생소하실텐데요~ 본격적으로 이번 21회 통계의 날을 들여다보기 전에 통계의 날에 관해 잠시 살펴보고 갑시다^0^ 혹시 통계의 날이 9월 1일인 이유를 알고 계신가요?

우리나라 근대 통계의 시발점으로 평가되는 ‘호구조사규칙’이 시행된 1896년 9월 1일을 기념하여 1995년 9월 1일에 제정되었으며, 2009년부터는 통계법에 근거를 둔 정부기념일로 격상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통통기자단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온 '통계의 날' 현장 속으로 다 같이 떠나볼까요? 



비가 올 것만 같았던 서울 날씨와는 달리, 대전의 날씨는 제21회 '통계의 날'을 밝히는 것처럼 화창했습니다. 통계청의 대표 행사인 만큼 포토월 앞에서 기념사진도 한 장 남기고, 통계청 응원 글쓰기를 남긴 뒤 식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제21회 통계의 날' 행사장


식장에 들어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통계의 날' 행사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EBS '장학퀴즈' 진행자로 유명한 신영일 아나운서의 진행을 시작으로 오프닝 영상, 레이저 쇼가 진행되었는데요, 이 날 레이저 쇼는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영상으로 지적인 통계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 주었답니다.

이후 식순에서는 15대 통계청장님이신 유경준 통계청장님의 기념사가 이어졌습니다. 청장님께서는 국가 발전에 도움을 주는 통계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전하는 감사 인사와 함께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선진일류 통계청'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통계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통통기자단은 이 날 유경준 통계청장님을 처음으로 직접 뵐 수 있었는데요. 이제까지 통계청이 한땀한땀 이루어나간 일들과 앞으로의 계획들에 대해 들으며 통계 전공자로서의 자부심을 무한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박창순 한국통계학회장님께서 축사를 전해주셨습니다. :)


유경준 통계청장님(좌), 박창순 한국통계학회장님(우)


축사가 끝나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통계조사에 적극 협조한 개인 및 기업체와 국가통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통계포스터대회 및 통계활용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중·고 학생들과 제13회 대학(원)생 논문공모에서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된 이들을 위한 수상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통계를 적극 이용하고 활용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 통계의 앞날이 밝다고 할 수 있겠죠? ^^


통계유공자 시상식


행사 후반부에는 '국가통계기본원칙' 및 '생활공감 통계활용'이라는 주제가 담긴 미디어큐브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초반의 레이저쇼 못지않게 통계청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가 잘 전달된 퍼포먼스였는데요, 덕분에 행사에 참여한 많은 통계인들 또한, 핵심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며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방식의 2015년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립어업총조사의 성공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2015년도 인구주택총조사는 1,400억원의 비용절감효과가 기대되는 등록센서스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미디어큐브 퍼포먼스(좌),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 성공다짐(우)

이후에는 통계인의 노래를 다 함께 제창하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뜻깊은 제21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통계의 날은 다른 해와는 달리 보다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해에는 5년마다 돌아오는 2015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가 실시되기 때문입니다. 인구주택 및 농립어업총조사는 특별히 행사에서 성공다짐을 진행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고 값진 조사랍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 이번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달라지는 점은 등록센서스 방식을 도입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였지만, 이번에는 표본 20%만 뽑아 조사 한다고 해요. 행정기관 자료를 통해 성별·연령·주택종류 등 기본사항을 파악하고, 행정기관 자료만으로 알기 어려운 심층자료만 통계조사원이 직접 가구로 찾아가 조사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등록 센서스 방식을 통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조사할 수 있고,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는 국민들의 불편함과 걱정을 덜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행사가 끝나고 저희 통통기자단은 금년 5월 새롭게 취임하신 유경준 통계청장님과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진행한 통계청장님과의 대화 시간~ 여러분께도 전해드릴께요~


카리쓰마 유경준 통계청장님과의 인터뷰^^

이진국 기자, 유경준 통계청장, 김예진 기자, 윤명지 기자


Q1. 젊은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A1. 저는 바둑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전설(국수)로 불리는 사람들이 4명 정도 있어요. 그 중 조치훈이랑 조훈현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나라 바둑의 역사에 대해 오랜시간을 들여 설명해주셨지만, 바둑에 전혀 무지한 관계로 잘 기억이ㅠ...하지만 청장님께서는 바둑에 대해 굉장히 박식하게 알고 계셨어요!) 이렇게 바둑의 깊이가 담긴 책이 바로 만화 <미생>과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입니다. 보통 바둑을 둘 때는 굉장한 시간을 들여 한 수 한 수 신중히 둡니다. 어떨 때는 한 경기가 이틀이 걸린 적도 있었지요. 요새 취업 때문에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이 많은데요. 물론 불안한 마음이 이해가 가지만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젊은이들이 보다 고민을 많이 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Q2. 청년들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가요?

A2. 앞서 말했듯 고민을 많이 하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성세대들이 만든 부조리들을 지금 많이 고치려고 하는 중인데, 현실에 대해 너무 비관적인 시선만 갖고 있기보다는 좀더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Q3. 요즘 화두가 되는 빅데이터나 앞으로 진행될 인구주택총조사 등 사람들이 통계를 접할 일이 많아졌는데요, 일반 사람들은 통계를 막연히 어렵고 딱딱하다고만 느끼는 것 같습니다. 혹시 사람들이 통계를 마주할 때 갖췄으면 좋겠는 마음가짐과 자세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3. 이전에 저 또한 통계를 제공받는 수요자 입장에서 이제 통계를 제공해주는 공급자로 상황이 바뀌었는데요(웃음). 수요자와 공급자가 함께 통계를 바라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 통계자료를 대하면서 겪었던 경험 등을 통해 보다 현실성 있는 통계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다함께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통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좋은 데이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센서스 대상이 되는 20%의 국민들께서는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흔쾌히 조사에 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들의 소중한 답변을 모아 좋은 통계를 생산하여 국민 생활이 좀 더 나아지는데 이바지하겠습니다. 


통계의 날, 현장 스케치 어떠셨나요? 행사 전반을 사진으로 한아름 담아왔건만 통통기자단에겐 행사 당일의 감동이 짙게 남아있답니다! 여러분께도 이 감동이 생생하게 전달되었나요? 제21회 통계의 날을 맞아 유경준 통계청장님과 함께 앞으로 더 발전해나갈 통계청과 우리나라의 통계를 기대해주세요!! :)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0 개가 달렸습니다.

 

 

어떤 주제를 조사할 때 다들 '통계자료' 한 번씩 찾아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그 '통계'에 관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통계학과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 가요? 물론 이 통계학과는 우리가 자료 찾을 때 보는 자료의 대표 수치 또는 그래프와 같은 단순한 것을 배우는 학과는 아닙니다. 그럼 도대체 무엇을 배우는 학과이냐? 오늘은 이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통계학'이라는 단어의 어원을 살펴볼까요? 통계학이란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은 독일의 통계학자 '고프리드 아헨발(Gottfried Achenwall)'입니다. 라틴어 'Status'에서 온 통계학(Statistik)은 '국가에 대한 모든 사실'이란 뜻을 담고 있는데요, 이는 통계학이 나라의 인구, 토지, 각종 생산량 등을 파악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학문임을 의미합니다. 학문적인 정의를 소개해드린다면 통계학이란 '관심의 대상이 되는 집단(표본, Sample)으로부터 자료를 수집, 정리, 분석하여 전체 집단(모집단, Parameter)의 참모습을 밝히기 위한 과정과 방법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그 어원에서 나타나고 있는 의미처럼 사회에 꼭 필요한 통계! 그렇다면 어디서 배울 수 있는 걸까요? 통계학과가 배치된 우리나라 대학 리스트를 찾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대학교에 통계학과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통계학이 세분된 분야가 많은 만큼 대학교별로 개설된 학과의 이름도 다양했는데요. 크게는 응용통계학과(수리적 이론에 더욱 집중, 자연대에 설치된 경우가 많다.), 정보통계학과(실생활 통계에 더욱 집중, 정경대에 설치된 경우가 많다.)로 나누어볼 수 있고 통계 분야 중 어떤 부분을 심도 있게 배우는지에 따라 통계학과 앞에 금융, 전산 등의 수식이 붙게 됩니다. 사실 통계학의 여러 분야는 모두 연관되기 때문에 이를 나누는 구분이 크게 의미 있진 않습니다. 통계학을 배우면서 자신이 더 집중하고 싶은 세부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면 최고겠죠? :)

*위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통계학과 설치대학이 있다면 hi_nso@naver.com 

또는 leaders0309@naver.com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뭘 배우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통계학과'. 무엇을 배우는 학과일까?


*사진출처: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에서 제공하는 전공로드맵

 

모든 학문이 그렇겠지만, 특히나 수리적인 사고를 많이 필요로 하는 통계학과의 경우, 기본기가 튼튼해야 심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데요, 이 기본기에 해당하는 부분이 위 그림의 '1학년(1 영역)'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심화 내용의 경우 자신이 관심을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선택적으로 듣게 되지만 다수의 통계학과생은 통계학의 기둥인 '수리통계학', 어느 분야든 등장하는 이론인 '회귀분석',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유용한 학문인 '데이터마이닝' 등을 심화과목으로 선택합니다. 제가 배운 통계학 과목 중 인상 깊었던 기본과목 2개와 심화 과목 2가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통계학 과목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5기 김명진 기자 작성, '통계학과에 대한 모든 것! 무엇을 배우는 학과인가요?'

(http://blog.naver.com/hi_nso/130085954844)


통계학과가 어떤 것들을 배우는 곳인지 대략 느낄 수 있으셨나요? 통계학과는 이론적인 면에서는 수리적인 바탕이 탄탄해야 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쓸 수 있는 통계를 할 수 있으려면 통계프로그래밍(실습)도 중요하답니다! 통계학과에 입학하면 기본적인 통계프로그램 5개를 배울 수 있는데요, 엑셀(Excel), 미니탭(Minitab), SPSS, SAS, R이 바로 그것입니다! 엑셀, 미니탭, SPSS 프로그램은 실행했을 때 화면에 뜨는 모양이 비슷하고 사용방법도 클릭 위주이기 때문에 비교적 간편한 통계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SAS 및 R의 경우 분석을 위해서는 코드문을 작성해야 해서 처음 접할 경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드문을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어떤 데이터든지 내가 원하는 대로 분석이 가능하므로 관련 현장이나 기업에서 가장 많이 쓰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죠.


*첫번째 줄 왼쪽부터 엑셀, 미니탭, SPSS, R, SAS

사진출처: 직접촬영(엑셀 제외(www.office.microsoft.com))

 

앞서 통계학의 어원이 '국가에 대한 모든 사실'에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원을 통해서도 짐작해볼 수 있듯, 통계는 사실 관련이 없는 분야가 없다고 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관련 분야로는 심리, 경제, 금융, 의료분야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많은 실험을 수행하는 사회과학분야의 학문인 심리학의 경우 통계학의 '실험설계'분야와 많은 연관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 및 금융 분야에 있어서는 '시계열 자료 분석'분야와의 연관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 및 금융 분야에 있어서 '시간'에 따른 데이터가 많이 생성되기 때문인데요, 이외에도 위기관리(Risk Management), CRM 등은 통계학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분야로 고급통계분석을 요구하는 만큼 전도유망한 분야랍니다. 마지막으로 의료분야에서도 통계의 연관성은 높다고 할 수 있는데요, '바이오통계'라는 분야가 따로 있을 만큼 의료분야에서 통계의 관련성이 높습니다. 신약개발 및 치료법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는 '바이오통계'까지, 정말 통계가 안 쓰이는 곳이 없는 것 같죠?


통계를 배울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숫자에 함몰되는 것.'인데요, 물론 올바른 수치해석은 통계학도로서 가져야 할 역량입니다만, 통계학도라면 숫자, 그 이상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좀 어려우신가요? 이 말인즉슨, 일종의 '통찰력(Insight)'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숫자에 집중하다 보면 학부생의 경우 숫자에 자료 해석을 끼워 맞추는 오류를, 관련 분야 직장인 되어서는 단순한 자료정리 및 도표 그리기만 하게 될 수 있지요. 올바른 해석과 직장 내 리더로서 나의 통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숫자 너머의 요소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와 같은 것으로는 수치자료를 보고 전혀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두 요인의 상관성을 찾아내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아직 학부생인 저에게도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진정한 통계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에 새겨야 하는 사항이랍니다 :)!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 전공체험 행사에 가다!

 

이제까지는 현재 통계학도로서 여러분께 알려드릴 수 있는 정보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는 통계학과에 관심이 있어 이 글을 읽고 계실 여러분의 궁금증, 생각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에서 주최한 전공체험 행사를 취재하며 알게 된 내용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출처: 2015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 전공체험_직접촬영


통계학과 실습실에서 진행된 전공체험 행사는 '통계란 무엇인가?'에 대한 소개와 함께 대학에서 배우게 될 통계 프로그래밍 실습체험, 선배와의 QnA 시간 등을 가졌는데요, 행사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학생이 통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통계에 관심을 두게 된 시기로는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고등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는데요, 이는 수학과목의 교과과정에서 '통계'라는 분야가 직접 소개되는 시기가 고등학교이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사실 미국의 수학 교육과정에서는 통계 분야가 초등학교 시기부터 강조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 수학 교육과정에서는 통계의 강조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통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발 빠른 통계교육이 필요하겠습니다 +_+!)


그렇다면 학생들이 관심을 두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일까요? 설문조사결과 친구, 좋아하는 과목인 수학, 학교 선생님의 추천을 통해 통계에 관심을 두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래의 영향이 한창 클 때인 만큼 친구가 좋아하는 것에 같은 흥미를 보이는 것이라 판단되네요. 또한, 통계학이 수학과도 밀접한 관련을 갖는 만큼 수학과 관련된 전공을 찾다 보니 통계학과도 알 수 있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제 학생들이 통계에 관심을 두고 난 이후의 상황을 살펴볼까요? 학생들에게 통계학에 대한 정보 접근이 쉬운가에 관해 물어본 결과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은 44%,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비율은 56%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학생들의 경우 그 이유에 대해 '이런 전공체험이 아니면 관심 있는 학과를 접해 볼 기회가 없으므로', 혹은 '고등학교에서 이수하는 과목 중 통계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는데요, '애초에 통계학에 관심을 두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의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입시정보' 및 '통계학과의 미래 진로'에 대한 정보 접근에 관한 문항에서도 아래와 같이 부정적인 응답이 많아 통계학도로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설문조사로는 통계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었기에 학년별, 문/이과별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에도 웃는 얼굴로 응해준 친구들의 통계에 관한 생각들, 지금부터 다 함께 들어볼까요?
 

똘망똘망한 눈빛, 통계학과를 향한 굳은 의지!

호수돈여자고등학교 1학년 안규리양 (이과학생)


Q. 안녕하세요, 안규리학생.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인데 전공체험 행사에 오셨네요. 규리 학생이 통계학과에 관심을 갖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있나요?

제가 수학을 좋아해서 수학과 관련된 여러 학과를 찾던 중,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학교 과학 선생님께서 통계학과를 추천해주셔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Q. 이번 전공체험 행사가 통계학을 알게 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으신가요?

네! 사실 통계라고 하면 고등학교 수학과목에서 조금 다룰 뿐,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전공체험 행사를 통해 통계가 무엇인지 와 우리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 행사를 통해 통계학이라는 분야는 문과, 이과로 딱 나누어져 있는 분야가 아닌 양쪽 계열 모두에 속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어 신기했고 이 점이 통계학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관심 있는 통계, 내가 직접 해봐야 진짜죠.

인명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혜서양 (문과학생)

 

Q. 통계학과로 진로를 명확히 두고 계신 것 같은데, 통계학과에 관심을 갖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나요?

저희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SS(Special Statistics)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통계에 점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동아리에 실제 통계와 관련된 활동도 해보고 룰렛과 같은 확률 게임도 하면서 통계에 친근해 진 것이 통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Q. 앞으로 통계학과에 진학하게 된다면 무엇을 배우게 될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실생활과 연계된, 실용적인 통계를 배울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 배우는 통계는 평균, 표준편차 정도의 수리적 이론을 배운다면 대학교에 입학해서는 그보다 심화된 내용을 배우지 않을까요? 지금보다는 피부에 와 닿는 통계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Q. 본인이 통계와 '이런 점에서 닮았다.'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일단 수학을 좋아하고 공부를 할 때 딱! 떨어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직 통계를 전문적으로 배워보진 않았지만 수학과 깊이 관련된 분야인 만큼 저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딱 떨어지는 통계, 저랑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인명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승경양 (이과학생)


Q. 수학, 컴퓨터 하면 다들 어려워하기 마련인데, 승경양이 통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수학을 좋아해서요. 과학보다도 수학을 더 좋아해서 수학과 관련된 학과를 찾아보다가 학교에서 전공체험 행사와 관련해 공문이 온 것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행사를 통해 통계학과 관련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다면요?

학과장님의 말씀을 듣고 통계학이란 무엇인지 와 통계학과에 진학할 경우 배우게 될 분야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직은 제게 통계가 생소한 것이 사실인데 통계와 관련한 다양한 진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Q. 미래에 진로를 정함에 있어 '흥미 대 보수'를 각각 어느 정도의 비율로 두고 결정할 것 같나요?

흥미 대 보수는 7:3 정도로 생각해서 결정할 것 같아요.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하면 보수가 많던 적던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흥미가 있으면 열심히 하기 마련이니 보수는 그에 맞게 주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고3 수험생 ㅠㅠ, 그러나 내 진로는 명확하다!

동패고등학교 3학년 이정민양 (문과학생)


Q. 통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고등학교 2학년 말에 수학교과에서 통계를 공부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평소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교과에서 통계와 관련된 부분의 성적이 잘 나온다는 점도 통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된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Q. 그렇군요. 정민양에게 진로를 통계학과로 결정 하도록 결정적인 확신을 준 것은 무엇인가요?

책을 위주로 통계학과 관련된 정보를 찾다 보니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는 생각보다 통계에 대한 정보를 잘 찾을 수 없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님을 존경해 관련 특강을 찾아보기도 했었습니다. 읽고 도움을 얻은 책으로는 '여기에 욕망이 보인다.', '상상하지 말라.' 등이 있습니다.


Q. 저의 고3 생활을 반성하게 됩니다...ㅠㅠ 마지막으로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에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있으신지요?

일단 저는 문과출신 학생인데 통계학과에 교차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대학과 관련된 입시요강책자를 살펴보던 중 통계와 밀접하게 관련된 분야가 '경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현재 제가 사회탐구 영역으로 경제를 공부하고 있기에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하며 느낀 것은 통계에 관한 정보를 얻는 데에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의 통계에 대한 사랑이 크다는 것이 었는데요, 이런 친구들의 열정이라면 통계학도로 다시 만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네요!

 

통계를 원하는 이에게 전하는 맞춤별 꿀팁!

기사를 작성하다 보니 통계를 꿈꾸는 수험생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는 없을까 생각해보았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본 결과! 얼마 남지 않은 2016 대학 수시 지원에 있어 경쟁률을 예상해 볼 수 있도록 작년 주요 대학별 통계학과 경쟁률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물론, 대학별 전형도 모두 다르고, 학과가 아닌 학부로 뽑는 전형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이는 표에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별 입학처에 접속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꿀 팁 하나 더! 통계학과를 희망하는 분이라면 통계학이 내 적성과 맞는지, 통계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이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이와 관련하여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에 재직 중이신 박만식 교수님께 인터뷰를 부탁했는데요. 연구 및 수업 준비로 바쁘신 와중에도 통계학과 진로를 희망하는 친구들을 위해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는데요, 지금부터 관련 인터뷰 내용을 함께 살펴볼까요?


 

교수님께서 들려주시는 '통계학과' 이야기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 박만식 교수님


Q. 교수님,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통계학과의 전망이 나날이 밝아지면서 관심을 갖는 학생들도 많아졌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어떤 성향을 가진 학생들이 통계학과에 진학하면 자신의 적성을 잘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기본적으로 이과적 소질을 가진 학생이라면 자신의 적성을 잘 살릴 수 있는 것이 통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과적 소질이라는 것은 과학적, 논리적 사고를 말하는 것으로 굳이 학문적으로 말하자면 '수학'에 재능있는 학생이라면 가지고 있는 사고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통계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인문학적 소양 또한 갖추어야 합니다. 자료를 분석하는 데 쓰이는 것이 이과적 소질이라면 그 분석 결과를 적용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인문학적 소양인 것이지요.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능력을 함양하는 데 흥미를 가진 학생이라면 통계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그렇군요. 그렇다면 통계학과 진학에 뚜렷한 목표를 세운 학생들은 대학 입학 전까지 어떤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할까요?

고등학생들의 경우 간혹 통계를 수학과목에 나오는 '경우의 수' 또는 '정규분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통계는 이보다 훨씬 큰 분야이고 굉장히 실용적인 학문입니다. 따라서 일단 통계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 수학과목에서 소개되는 통계 이외에 본인 스스로 통계라는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파악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통계와 관련된 연구보고서를 직접 작성해보거나 통계관련 직업탐방이 도움 될 듯합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통계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를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Q. 통계학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대학에 면접 전형이 존재하는데요, 교수님께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특별히 눈여겨보시는 통계 학도로서의 자질은 무엇인지요?

어떻게 답하는 가, 즉, 사고의 논리성, 답변의 타당성, 자신감 등을 종합적으로 봅니다.


이외에도 교수님께서는 통계분야에 필요한 자세로 '데이터 분석 및 통계결과에 있어 양심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해 주셨습니다. :) 금년도 성신여자대학교에서는 사범대를 제외하고 면접전형을 실시하지 않지만 많은 주요 대학에서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기에 이와 같은 사항들을 잘 숙지하신다면 면접에 큰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이제 통계를 전공했던 안 했든! 통계진로를 꿈꾸는 취준생을 위한 관련 정보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통계를 이용한 진로는 실로 무궁무진합니다. 데이터가 쌓이는 곳이라면 통계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기 마련이죠. 대표적으로는 리서치, 마케팅, 대학교수와 같은 직종을 들 수 있겠습니다. 2011년도부터 등장한 '빅데이터(Big Data)' 트렌드에 어울리는 직종으로는 빅데이터 전문가,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인포그래픽 디자이너 등을 들 수 있겠네요. 직종 분야별 임금은 다 다르겠습니다만, 높은 수학적 지식, 논리력, 숫자 너머를 볼 수 있는 통찰력 등을 필요로 하는 통계전문가의 경우 많은 공부를 요구하는 만큼 그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태인데요, 이 때문에 개인의 역량에 따라 받는 미래 보수는 '부르는 게 값'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빅데이터전문가의 경우 현재 미국에서는 현존하는 인력을 제하고도 필요인력의 약 40~50%가 부족한 현실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통계와 통계학과에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상을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실용적인 통계, 정말 놀랍지 않으신가요? 소설 '우주전쟁'으로 유명한 허버트 조지 웰스는 그의 1938년 작, 『세계 두뇌World Brain』에서 통계에 관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오늘날은 통계적 방법에 대한 확실한 기초 훈련이 읽기와 쓰기만큼이나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되고 있다.' 통계학도로서 정말 공감 가는 문장인데요, 나와 멀지 않은 통계, 오늘부터 통계와 친해져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1 개가 달렸습니다.
  • 2015.08.13 21:29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