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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내일모레면 신혼여행 가잖아. 

그래서 큰맘 먹고 런던에 이번에 새로 들어온 신상 코트 하나 질렀어. 

그리고 아직 새 집에 TV를 안 들여놨지 뭐야.

미국에서 우리나라 TV를 엄청 많이 세일해서 팔고 있더라고~ 

그래서 큰맘 먹고 TV도 했지. 


응? 무슨 부루마블하는 소리 하냐고? 넌 아직 직구가 뭔지 모르니?

[출처 : 픽사베이]

직구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해외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소비행위를 의미하는 신조어인데요. 인터넷과 모바일이 발달하면서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직구'는 최근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그 시장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직구는 우리 삶의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얼마 전 국어사전에도 등재될 만큼 생활 속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며 이제는 우리 삶 속에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통통 기자와 함께 직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세계적으로 직구 시장은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연도별 '직구 시장 규모'는 불과 5년 사이에 2011년 8,570억 달러에서 1조 8600억 달러 규모로 약 2배가 넘게 커졌습니다. 특히 작년 11월 11일 중국의 대대적인 쇼핑시즌인 '광군제' 날에는 중국의 유명 쇼핑몰 계열사에서 반값 세일을 진행해 당일 거래액만 10조 원에 달하는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온라인 해외 직구는 이미 전 세계적인 소비 트렌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 직구를 가장 많이 하는지 알아볼까요? '국가별 해외 직구 구매액 상위 국가'를 알아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직구를 많이 하는 나라는 미국이었습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직구를 통해 미국에서 1조 2,284억 원의 물품을 구매했네요. 미국으로부터의 직구는 컴퓨터나 가전제품부터 의류 및 패션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가지는 편입니다. 또한, 유럽(2,548억 원)과 중국(1,201억 원)이 미국의 뒤를 잇는데요. 공통적으로 의류 및 패션 상품에 모두 높은 구매액을 가지는 점이 눈에 띕니다.


직구가 트렌드인 건 알겠는데 좋다고, 트렌드라고 무작정할 수는 없죠!? 국내 쇼핑과 해외 쇼핑의 만족도를 서로 비교해 봤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내국인 해외 쇼핑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역시 직구는 '가격(78.3%)'과 세계 각지에 있는 다양한 상품의 '종류(60%)'에서 압도적인 만족도를 받았군요. 반면, 직구에 비해서 국내 쇼핑은 'A/S와 관련된 사후 서비스(87.1%)', '프로모션 및 품질(53.9%)'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무조건 직구를 선택하기 보다 제품의 특성에 따라 잘 비교해서 직구하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림 출처 : 픽사베이]

그렇다면, 해외 직구 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겪는 불편 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애로사항은 10명 중 8명이 선택한 '교환, 환불이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물건을 직접 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면 막상 보고 사이즈가 안 맞거나 단순히 마음이 바뀌는 경우, 직구는 상당히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배송기간(50.3%)과 배송료(40.1%)에 대한 불만이 나왔군요. 총알 배송에 익숙해진 국내 구매자들에게 짧게는 2주, 길게는 1달 이상 걸리는 직구는 너무 인내심을 필요하는 일이겠지요. 

[출처 : 관세청]

불과 몇 년 전에는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상품은 단순 변심으로는 환급이 안 돼서 국내 소비자들의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문제가 있어 환급을 하는 경우에도 환급신청 후 제품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각종 증빙을 거쳐서, 관세사를 통해 어렵게~ 어렵게(헥헥) 환급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5년, 해외 직구 시 걸림돌이었던 반품 절차가 편리해지고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진행이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이제 꼼꼼히 챙기고 교환/환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명하게 직구를 이용하는 팁!
1. 식품, 의약품: 상품가,세금,배송비,국내선요금을 다 합쳐서 15만 원이 넘으면 부가세를 내야 합니다.
2. 영양제나 건강식품 등 의약외품: 1일 1인 6개까지만 허용된다는 것!
3. 원화로 계산하는 사이트는 원화-달러-원화로 계산돼서 수수료가 더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마지막으로! 직구를 해볼까 망설이는 당신에게 주는 꿀팁!! 직구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실수들 모음과 항상 기분좋은 전세계의 세일 기간입니다. 각각 콜롬버스데이 세일, 중국의 솔로데이, 미국의 블랙프라이 데이,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로 이 기간을 이용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겠죠? 직구를 고민하고 있는 당신! 지금 바로 몸쪽으로 꽉 찬 직구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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