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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댁대한민국 전 국민이 사랑하는 치킨어떻게 먹어도 참 맛있는데요특히 요즘처럼 날씨 좋은 날소풍 가서 먹는 치킨은 꿀맛이죠! (기사를 쓰는 지금도 먹고 싶습니다.) 모두가 사랑하는 치킨어떻게 지금 형태로 만들어졌고지금 인기가 정확히 어떨까요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치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맛있는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1. 치킨넌 어디에서 왔니?


치킨하면 바삭한 튀김옷을 입고 안에는 육즙이 흐르는 야들야들한 속살이 떠오르죠바삭하고 짭조름한 튀김옷을 부드러운 속살이 감싸는 식감은 가히 환상적입니다그런데 한국 전통의 닭요리 하면 바삭한 껍질보단 푹 고아서 부들부들한 삼계탕이 대표적인데요. 어떻게 이런 서양적인 치킨이 탄생했을까요?

(사진출처: Pixabay, feherandras)


치킨의 역사는 1960년대부터 시작됐습니다처음 치킨의 형태를 갖췄을 땐지금처럼 튀긴 형태가 아니었습니다! 1961년 개업한 명동영양쎈타에서 한국형 치킨의 시조가 탄생했는데요서양식 조리방법으로 만든 전기구이 통닭을 메뉴로 선보였습니다이 당시까지만 해도 아버지의 월급날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출처: 통계청, 농림어업총조사)


1970년대에 들어서 양계장이 많이 들어서면서 닭이 저렴한 식재료가 됐습니다1960년대 닭 사육 마릿수가가 800만 마리인데 반해, 1970년대에 급증해 2300만 마리를 사육했습니다거의 3배 정도가 증가한 것이죠거기다 1971년 대중적으로 보급이 가능한 식용유가 출시되면서 튀김 형태의 치킨이 탄생하게 됐습니다그러나 이 치킨은 현재 흔히 먹고 있는 바삭한 껍질의 식감을 극대화한 크리스피 치킨이 아니라 튀김옷을 한 번만 입힌 민무늬 치킨이었다고 합니다지금도 민무늬 치킨을 수원과 의정부의 치킨 골목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사진출처: Pixabay, adiosmary) 


70년대를 풍미했던 프라이드치킨을 위협할만한 치킨이 1981년 등장합니다바로양념치킨이 세상에 나오게 되는데요제품 출시 전사람들이 고추장에 치킨을 찍어 먹는 것에서 착안해 개발됐습니다현재도 양념치킨은 한국만의 독특한 맛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죠!


양념치킨 이후오븐에 구운 치킨마늘 치킨 등 대중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종류가 등장하면서 치킨의 인기는 더욱더 치솟고 있습니다. 닭 사육 마릿수와 전국 치킨 전문점 수에서 그 인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출처: 통계청, 가축동향조사, 서비스업조사)


육계용 닭 사육 마릿수는 2016년 1/4분기에만 약 8,650만 마리입니다! 70년대와 비교하니 약 3.8배 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우리나라 인구보다 닭이 더 많다니, 대한민국의 치킨 사랑, 어마어마하네요! 전국 치킨 전문점 수도 굉장한데요. 전국에 약 31,529개의 치킨 전문점이 있다고 합니다. '치느님(치킨+하느님)'의 등장과 인기가 우리나라 농업·산업의 발전과 관계되어 있다니, 역사적인 의미까지 있는 음식이네요!

 


2. 치킨넌 정말 매력 있어!

닭 자체가 귀했던 시절을 지나지금은 ‘1인 1(한 명당 치킨 한 마리)’을 외칠 정도로 치킨은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음식입니다그렇다면 치킨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통계 자료와 함께 알아볼까요?

(출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치킨은 한국인에게 국민 음식일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2014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서 어떤 배달 음식을 자주 시켜먹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치킨이 42%로 1라는군요배달 음식의 대명사인 자장면이 21%로 그에 비해 2배나 되네요. 114 전화번호 문의 내용에서도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2012년 치킨집 전화번호 문의가 1,191만 건으로 중국집 1,117만 건을 앞질렀습니다배달 음식의 대명사이제는 치킨이네요!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치맥은 신선한 충격인데요. 해외에서 치맥의 인기는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역할도 컸죠극 중 전지현 씨가 눈 오는 날엔 치킨에 맥주인데라는 대사로 해외 팬들의 치맥’ 문화가 널리 퍼졌습니다드라마 방영 이후 중국에선 한국인이 운영하는 치킨집에 2시간 이상 줄을 서서 치킨을 사 갈 정도로 치맥’ 열풍이 불었습니다


(출처: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치맥'은 충격적인가 봅니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이 꼽은 가장 인상 깊은 한국의 음식 문화로 치맥(치킨과 맥주)’이 32%로 1를 차지했다고 합니다그 외에 한국의 전통 음식인 비빔밥불고기삼겹살 등이 있었지만, 치킨을 뛰어넘지 못했네요.


지금까지 통통 기자의 맛있는 이야기 잘 보셨나요통통 기자는 지금 당장 치킨을 주문하고 싶습니다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치킨이런 숨은 사실들까지 맛있네요치킨에 대한 맛있는 사실들을 알고 먹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요끝으로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치킨이 먹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화하시고 치킨의 축복을 받으시길치렐루야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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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통계청에서 강원지역 초등학생 33명을 대상으로 동해시에서 사랑나눔 통계교실을 개최했어요. 사랑나눔 통계교실은 지난 5월 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던 정부 3.0에서 파생된 프로그램인데,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5월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통계와 함께 생활하게 돼요. 아이들은 이곳에서 머무는 동안,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소재와 통계를 연계하여 재미있게 통계를 배울 수 있어요. 이뿐인가요? 친구들과 분임토의를 통해 주제 선정 및 현장 조사, 그리고 그 결과를 분석하고 발표하는 등 통계 이론에서 조사·기획·분석·발표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사랑나눔 통계교실 속으로 빠져볼까요?

 

  동해보양컨벤션호텔에서의 첫 만남


5월 18일 오후 1시, 나눔교육 확산을 위한 과정 개설 최초로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벌이는 사랑나눔 통계교실이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에서 시작됐어요. 저는 안산에서 오전 6시 20분 첫차를 타고 6시간을 이동해,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눈 앞에 펼쳐진 엄청난 크기의 호텔! 저희가 이곳에서 머무르는 2박 3일 동안, 사랑나눔 통계교실이 진행됩니다~

 

세미나실로 들어가기 전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놓았어요. 배너가 굉장히 예쁘네요?:D

 

  출항 통계호! - 아이스브레이킹

강원도 곳곳에서 선발된 우수한 아이들이지만, 이번 만남이 처음이기에 서로가 어색하게 느껴질 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2박 3일을 가족처럼 화목하게 보내야 하는데, 서로가 어색하다면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가 없겠죠? 그래서 이런 어색함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자, 14년에도 사랑나눔 통계교실의 사회를 맡은 송규영 강사님의 진행을 통해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어요~


여기서 잠깐! 아이스브레이킹이란 새로 형성된 팀이 어색함을 떨쳐버리고 한 팀으로의 감성을 형성하는 활동을 말해요.

 


초등학생 고학년으로 편성되어 있어서, 귀엽고 앙증맞은 율동을 따라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착한지, 강사님의 동작을 정말 열심히 따라 했습니다. 뒤에서 지켜보는 제가 흐뭇하더라니까요~

 


귀여운 율동을 따라해보는 것도 좋지만, 단순히 여기에 놀러 온 것만이 아니죠? 이곳에 통계를 재밌게 배우려고 왔기에 통계청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그 이후에 아직 서로에 대한 어색함이 없어지지 않아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한 번 더 가졌어요. 위 사진은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 진행한 식은 죽 먹기 퀴즈에요! 식은 죽 먹기 퀴즈라고 하지만, 장장 6시간 차만 타고 온 저는 아침에 어떤 반찬을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네요~ (해롱해롱)

 


서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게 되자, 각 분임(조) 명을 정하기로 했어요. 2박 3일 동안 제 2의 이름이 될 팀명을 고민하느라 분주한 아이들이 보이네요. 하지만 이런 과정도 뭐가 그리 즐거운지 얼굴에 웃음이 가시질 않네요 :D  그렇다면 각 분임(조)에는 어떤 이름을 정했는지 알아볼까요?

 

 

 

 

 


노잼100%, Honey통통, 이게바로통계조통통4, 그리고 통계랑까지. 아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어우러져, 세상에 단 하나뿐인 분임명이 완성됐어요! 개인적으론 모두 다 100점을 주고 싶네요~ :D 이제 분임명도 정했겠다, 다음 일정으로 넘어가야겠죠?

 

 

  달려라 통계맨!


아이스브레이킹이 끝난 뒤, 통계교육원 교육운영과 이정만 선생님께서 달려라 통계맨!을 진행해주셨어요. 우선 달려라 통계맨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각 분임에 속하는 아이들은 통계청 가조사 공무원이 돼요. 총 물품 구매 금액이 25,000원이 되도록 물건을 구매한다면 임무 성공이에요. 다만 편차가 100원 이내여도 임무에 성공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신 25,000원어치의 물건은 상품별로 7개 이상 13개 이하로 구매해야 하고, 적어도 5개 이상의 소분류에서 사들여야 해요. 중복 구매의 경우 한 상품당 2개 이하만 가능하지만, 오렌지는 5개까지 가능하니, 이점을 유의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조사는 신속 정확해야 하고, 마트를 이용하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히 이루어져야 하며, 단 한 사람의 열외자 없이 팀원 전체가 임무를 수행해야 해요! 제한시간 50분 이내에, 임무를 통과한다면 물품 주인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저도 아이들과 같이 달려 보고 싶은데요~

 


혹시 모를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강민수 응급구조사님이 간단한 안전교육 진행했어요. 어느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통계청이 자랑스럽습니다! 

 


실제 런닝맨 촬영을 방불케 하는 방대한 스케일에, 저도 놀라고 아이들도 놀랐어요. 어느 누가 이마트에서 게임을 진행할 생각을 할까요? 이런 점에서 이정만 선생님에게 무한한 존경을 표합니다 +_+; 시간이 너무나 고되게 느껴졌나 봐요. 갑갑한 울타리에서 벗어나, 먼 창공을 향해 비상하는 매처럼. 마트에 들어선 아이들은 오랜만에 산책을 나온 강아지처럼 이리저리 뛰어다니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마트에서 아이들의 코를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에, 시식코너의 줄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질 않았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해야 할 일을 분임선생님께서 다 맡아서 하신 것 같아요. 고생이 많으세요, 선생님들!

  

  통계포스터 주제선정

우여곡절 끝에 달려라 통계맨!을 마친 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오후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고작 몇 시간 했다고 체력이 고갈된 저와는 달리, 여전히 쌩쌩한 아이들! 이 아이들이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 주역입니다. :D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통계 포스터 주제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하지만 주제를 선정하기에 앞서, '통계는 막연히 어려운 것이다'란 편견을 가진 아이들에게, 통계의 의미를 더욱 쉽게 전해주려고 했어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건, 통계자료를 표현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막대 그래프와 꺾은선 그래프에 대한 설명이네요?!

 


이후 신문에서 통계자료가 사용된 사례를 직접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통계가 자주 사용된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내심 신기해했어요.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제가 더 기분이 좋네요.

 


이제 본격적인 통계포스터를 만들기 위해서, 주제를 선정해보려고 해요. 통계포스터는 크게 주제를 선정하고, 탐구의 동기와 목적을 설정해야 해요. 그뿐만 아니라, 어떤 조사 내용을 담을지도 고민해봐야 한다고요. 생각보다 만들기가 어려울 것 같은 통계포스터를 아이들이 과연 잘 만들 수 있을까요? 계속해서 어려운 내용을 배우다 보니, 아이들의 머리도 어느새 과부하 상태가 됐나 봐요~ 한 명, 두 명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런 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해봤자,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기에 저녁 식사를 한 뒤에, 저녁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마술로 풀어보는 통계


하루 동안 어려운 통계와 씨름하느라 고생한 아이들을 위해서, 송경성 선생님을 초청했어요! 이전 수업과는 달리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해진 게 보이시나요? 제 평생 이렇게 호응이 좋았던 수업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송경성 마술사가 어찌나 재미있게 진행을 하던지, 아이들의 몰입도는 단연 최고였어요! 오리 꽥꽥, 강아지 멍멍, 1박 2일, 무한 도전, 송경성 원빈!이란 마성적인 유행어까지 만드신 송병성 선생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D

 


오늘 하루, 이렇게 밝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수없이 노력했건만. 제 노력은 마술사의 마술 한 번에도 못 미치나 봅니다... 그나저나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미소는 정말 예쁜 것 같아요. 그렇죠? 

 


마지막으로 오늘 하루 어려운 수업을 불평 없이 묵묵히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치킨을 사주셨어요. 아이들 덕분에 저 역시도 치킨을 맛있게 냠냠 했답니다. :D 이렇게 큰 사고 없이, 「사랑나눔 통계교실」의 첫째 날이 끝났어요! 오늘 하루 수업 듣느라 힘들었던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챙기느라 더 힘드셨던 선생님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건넵니다. 오늘 하루 정말 고생하셨어요!

그럼 이상으로 사랑나눔 통계교실 첫째 날 끝! 내일 이 시간에 두 번째 날 이야기로 만나요~ 꼭이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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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태권도를 사랑하는 프랑스인 파비앙이 MBC의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프랑스인 친구들에게 한강 배달음식 문화를 소개해줘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음식을 배달해주는 문화가 생소하다고 하는데요, 간혹 배달 가능한 피자가게가 있더라도 '3시에서 6시 사이에 안되고, 11시 이후에 안되고, 일요일에 안되고' 등 제약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프랑스와 달리 한국에서는 한강에서 돗자리를 펴놓고 음식을 주문해도 맛있는 음식을 신속하게 배달해주니 프랑스인들에게는 '문화충격'이었나 봅니다.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물론 외국에도 배달문화가 발달한 곳이 있지만, 한국처럼 언제 어디서든 배달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곳은 드문데요, 이렇게 배달음식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에 한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월드컵이나 올림픽 시즌에 편리하게 집이나 야외에서 맛있는 배달음식을 먹으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것입니다!

 

 

스포츠 관람과 배달음식
보기 위해 먹는가? 먹기 위해 보는가?

 

 

보는 맛과 먹는 맛, 두 가지 맛을 한번에!


출처- 페이스북 페이지 '오늘 뭐 먹지?'

 

야구장에 가면 경기를 관람하며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혹시 야구장에서 '삼겹살'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옆의 사진은 잠실야구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삼겹살 정식'인데요, 주문하면 자리까지 배달해 준다고 합니다. 와 이제는 야구를 보면서 치맥에서 나아가 삼겹살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야구팬들에게 희소식이겠네요~

 

우리는 야구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먹거리와 함께 즐기곤 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배달음식 문화가 발달한 덕분에 너무나도 편리하게 안방에서 '보는 맛'과 맛있는 먹거리를 '먹는 맛', 두 가지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데요, 이 점은 한국의 뜨거운 월드컵 응원 열기를 경험한 외국인들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한국만의 특권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과연 스포츠 경기를 보기 위해 먹거리를 먹는 건지, 먹거리를 먹기 위해 스포츠를 보는 건지 모를 정도로 스포츠 관람과 먹거리는 불가분의 관계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항상 월드컵이나 올림픽 시즌이 되면 배달음식점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손님이 몰려 판매량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제 곧 시작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배달음식의 인기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곧 다가올 6월 17일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대결에 여러분들은 무엇을 주문해 먹을지 정하셨나요? 다음은 한국 내 배달음식 인기 순위입니다. 

 

 

1인 1닭의 힘으로 1위?


 

여러분은 혹시 인터넷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다음의 한 신흥 종교의 교리들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1인 1닭'

'인생은 B와 D 사이의 C의 연속, 즉 BirthDeath 사이 Chicken의 연속이다.' 

'다 먹고 버린 치킨 뼈를 보았을 때 양념이었는후라이드었는지 알 수 없게 하라'

'치킨 뼈로도 때리지 말라'

'치킨에도 영혼이 있다면 끓는 기름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함

단언컨대, 치킨은 가장 완벽한 물질입니다.'

- 신닭성서

 

 < 치킨을 대하는 경건한 마음 >

그리고 그 신흥종교의 중심에 있는 '치느님(치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재미삼아 치킨을 신격화시켜 부르는 애칭)'을 아시나요? 아니, 알다 못해 이미 열렬한 신봉자시라고요?

그렇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그동안 음지에서 활동하던 '치킨 신도'들이 이제 막 양지로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잠재되어 있던 신도들이 많았던 탓인지 '치느님 열풍'은 추종자들로부터 그야말로 종교 같은 두터운 신앙심마저 이끌어내며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치느님' 열풍 덕분인지 한국외식산업연구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3년 외식트렌드 조사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의 주문 배달 음식 1위는 42.6%로 우리의 치느님 '치킨'이 차지하였습니다. 그동안 배달음식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던 짜장면(2위, 12.5%)과의 차이가 압도적이었다는 측면에서 엄청난 성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치멘~

 2013년 한국의 외식트렌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통계청] 오늘은 뭐 먹지? 통계로 보는 외식 선호 메뉴를 참고해 주세요~

 

 

 

월드컵과 배달음식
치느님 영접을 방해하는 '치킨대란'에 주의하라!

 

 

경기 패배 vs 늦게 온 배달 - 무엇이 더 뼈아픈가?


 

혹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전설의 3연벙 사건'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바로 2004 EVER 스타리그 4강전에서 임요환 선수의 '벙커링'이라는 기습전략에 홍진호 선수가 1~3경기를 연속으로 패배하여 4강에서 탈락했던 사건을 말합니다. 

홍진호 출처 - MBC '라디오 스타'

당시 라이벌이였던 두 선수의 4강전이라 '장기전'이 나올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임요환 선수의 초반에 승부를 보는 전략에 홍진호 선수가 3경기 연속으로 당해버려 3경기 모두 짧은 시간 안에 끝나버렸었습니다. 그러나 이때 '3연속 벙커링'에 좌절했던 사람은 순식간에 4강에서 탈락한 홍진호만이 아니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한 네티즌이 관련 게시판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 주문한 치킨이 도착하기도 전경기가 끝나버렸다...'

 

아, 이처럼 안타까운 상황이 또 있을까요? 치맥과 함께하는 행복한 경기 관람에 대한 기대가 깨졌을 때의 실망감은 너무나도 큰데요, '3연벙' 사건은 비록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끝나버리는 바람에 치맥 관람의 꿈이 무너진 것이지만, 만약 치킨을 시켰는데 주문량이 밀려 경기가 끝나고 도착하더라도 경기 패배에 못지 않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경기 종료 후, 배달 완료'라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주문량이 밀리는 월드컵과 같은 특수 기간에는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월드컵 특수 속 '치킨대란' 에서 살아남는 법


 

이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도 즐거운 관람을 위해 풍성한 먹거리가 필요하겠죠? 그러나 월드컵 시즌에는 치느님을 영접하기 전에 조심해야 할 것이 한가지가 있는데요, 바로 '치킨 대란'입니다. 월드컵 시즌에는 치킨을 비롯해 각종 배달음식점의 주문량이 폭주하여 자칫하다가는 앞서 말한 대로 경기가 끝난 후에나 배달이 오는 뼈 아픈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킨대란' 속에서는 경기 시작 전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미리 음식을 주문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문제는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깁니다.

Q. "아니 그럼 대체 언제 주문해야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치느님을 영접할 수 있는 거죠?"

A.  그건 치느님만이 아시죠...

그날그날의 주문량에 따라 배달소요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아마 몇 시간 전까지 주문해야 안전한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문 시 배달 예상 소요 시간을 물어보거나 사전에 미리 원하는 시간에 배달이 오도록 예약을 하는 등 '보는 맛과 먹는 맛' 모두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대형마트의 푸드코너의 음식들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대체 방안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선전을 기원하며, 모든 국민이 '먹는 맛'과 함께 '보는 맛'도 즐길 수 있는 '치킨대란' 없는 월드컵이 되기를 바랍니다! 치멘~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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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백기녀 2014.06.13 10:25 신고 ADDR EDIT/DEL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자님 치느님으로 논문써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미 치느님 열혈신봉자이신듯

  • BlogIcon 1승이라도 하자 2014.06.13 10:45 신고 ADDR EDIT/DEL REPLY

    ㅇ월드컵에서 우리나라 1승이라도ㅠ했으면..1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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