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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dribbble)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설날에는 친척들과 오순도순 모여 떡국을 먹고, 도란도란 화기애애하게 이야기꽃이 피는 즐거운 자리여야 하지만, 친척들이 건네는 과도한 관심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앓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하네요….


   명절은 정말 스뚜뤠~스!  


(자료 : 알바천국, <추석과 스트레스> / 사진 : Pixabay, Freepik)


이런 과도한 관심 때문인지, 명절이 다가오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취업준비생이 점점 늘어가고 있어요.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추석에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남녀 1,4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석과 스트레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취업준비생 72.5%가 명절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응답했어요.

취업준비생들이 밝힌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취업·직장 관련 잔소리'가 43.2%로 절반에 가까운 비율로 1위를 차지했어요. 이를 이어 '친지나 사촌들과의 비교' (11.4%), '명절 분위기에서 느끼는 소외감' (10.6%)도 스트레스의 주요 요인으로 조사됐어요.

그렇다면 취업 준비생은 '취업·직장 관련 잔소리'로 어떤 말을 가장 듣기 싫어했을까요?



   이런 말은 정말 스뚜뤠~스! 

통통 기자는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친척들로부터 지나칠 정도로 관심 어린 걱정을 받았어요. 취업까지 1년이란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은 했니?’, ‘졸업은 언제 하니?’, ‘앞집 ○○(이)는 이번에 교사가 됐다던데…’ 등. 취업을 재촉하는 말, 그리고 타인과 비교하는 말까지 듣게 됐죠….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저로서는, 이러한 상황이 썩 달갑지만은 않았죠. 오히려 조금 억울하기도 했고, 분한 감정도 들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취업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문득 ‘명절에 나와 같은 상황을 경험했던 사람이 있을까?’란 궁금증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하반기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취재를 요청했는데, 취재에 응해주신 학생 중 성실하게 질문에 응해준 3명의 답변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원서는 어디 넣었냐?', '발표 난 곳은 있냐?', '요새 뭐하고 있냐?', '이번엔 취업 해야지!' 말하는 사람은 있는데, 듣는 사람의 정신은 이 세상에 없게 만드는 친척들의 말! 말! 말!은 단순히 우리 집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에요.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모두의 공통된 관심사라고요!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은 친척들의 어떤 말! 말! 말!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까요? 

  

(자료 : 커리어, <취업준비생이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 / 사진 : Freepik)


지난 2015년 9월 14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575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생이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어요. 우선 '추석 기간에 구직활동을 계속할 예정인가요?'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구직자가 82.61%로 나타났어요. 하반기 공채가 집중된 시기인 만큼 취업에 몰두하겠다는 구직자들이 많이 나타났네요. 그렇다면 '추석(명절) 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답변으로는 응답자의 45.46%가 '나이가 몇인데 어떡하려고 그러니…'를 선택했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너 아직도 취업 못 해서 놀고 있니?' (27.26%), '친척 누구는 대기업 들어갔던데' (13.64%), '하고 싶은 건 있니?' (9.09%), '눈을 좀 낮춰봐' (4.55%)가 순위에 올랐어요~



   사실, 제가 듣고 싶은 말은요…

그렇다면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우선 취재에 응해줬던 취업준비생들의 말부터 들어볼까요?


물론, 친척이나 가족들의 취업준비생들이 듣기 싫어하는 질문을 하는 것도 이해는 가요. 하지만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선 '합격이 됐다면 먼저 말씀을 드릴 텐데…'란 생각이 들 것 같네요. 취재에 응해줬던 취업준비생들 역시, 친척 혹은 가족에게 격려를 받거나 본인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을 원하고 있어요!


(자료 : 커리어, <취업준비생이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 / 사진 : Freepik)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은 어떤 말을 듣고 싶었을까요? 앞선 설문조사에서 '가족/친지에게서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구직자들은 '곧 좋은 소식 있을 거야, 힘내!'라는 답변이 39.0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어요. 다음으로 '넌 잘하리라 믿어!' (23.81%), '신중하게 잘 선택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야!' (19.05%), '용돈, 필요하지?' (14.29%), '고생이 많지?' (4.76%)를 듣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는 없는 걸까?

그렇다면 명절을 가족끼리 평화롭게 보낼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와 관련한 문제를 연구한 강학중 가정경영연구소 소장의 말부터 들어볼까요?

(사진 : 주간경향)

행복한 명절, 취업준비생들이 친척한테서 듣고 싶은 말은 ‘본인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이에요. 앞에서 설명해 드렸지만, 친척들이 취업준비생에게 쏟는 관심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친척들이 그런 말을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다만 그 정도가 지나치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문제가 되겠죠?

우리 모두 과유불급(過猶不及 : 모든 사물이 정도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으로, 중용이 중요함을 가리키는 말)과 역지사지(易地思之 : 처지를 서로 바꾸어 생각함이란 뜻으로,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봄)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길 때인 것 같습니다.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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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우울, 저래도 우울?

취업준비생이 마치 하나의 직업으로 느껴질만큼, 우리나라는 참으로 취업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ㅠㅠ 2015년 6월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취업준비생 465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를 하며 우울증에 시달렸는가?' 라고 물어본 결과, 무려 94.5%가 그렇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그토록 원하는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들은 행복하다고 느낄까요? 2015년 6월 8일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직장인 7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4.4%가 일명 오피스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취업준비생보다 우울증을 느끼는 사람의 비중이 덜하지만, 여전히 과반수가 우울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두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우울증 원인의 1위는 바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자료 출처 : 취업포털 잡코리아(왼쪽) , 취업포털 커리어(오른쪽) / 이미지 출처 : freepik)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뭐?!

괜히 이 기사를 읽다가 덩달아 기분이 우울해지셨나요?ㅠㅠ 기분전환 겸 잠시 흥미로운 실험 하나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몇 년 전, 한국에서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로 유명한 에모토 마사루 박사의 실험입니다. 한 쪽 유리병에 물을 담아놓고 '사랑', '감사' 등 긍정적인 뜻의 말들을 붙여 놓고, 또다른 병에는 '증오', '악마' 등 부정적인 말들을 붙여놓았습니다. 한 달 후 두 유리병에 담긴 물 입자를 분석해 보았더니, 긍정적인 말들을 붙인 물은 곧고 아름다운 결정체로 변한 반면, '증오', '악마' 등 부정적인 말이 붙어 있던 물의 결정체는 형태가 흐리고 일그러져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에모토 마사루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또한 2009년 MBC에서 방영한 실험다큐 '말의 힘'에서 밥으로 동일한 실험을 했을 때에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긍정적인 말을 꾸준히 들려준 밥에는 잘 발효된 누룩 냄새를 풍기고 있었으나, 부정적인 말을 들려준 밥에는 곰팡이가 슬고 검게 썩어 악취가 진동하고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MBC 실험다큐 - 말의 힘)

두 실험에서 같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단어에 영향을 받은 물질은 좋게 바뀌었고, 부정적인 단어에 영향을 받은 물질은 나쁘게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실험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말과 생각에는 특정에너지가 있어서 어떻게 말하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만물에 다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믿어봐요, 긍정의 힘!

(이미지 출처 : MBC 무한도전)

정말 감정을 느낄까 하고 의구심이 드는 물과 밥도 긍정과 부정에 따른 확연한 결과 차이를 보여줬는데요, 감정을 너~무나 잘 느끼는 우리들!!! 우울해 함으로써 지금 상황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라면, 우리 한 번 긍정의 힘을 믿어봐요! 물의 결정이 아름답게 변하듯, 밥이 잘 발효된 누룩으로 변하듯, 우리의 미래 또한 아름답게 변할테니까요! 모두 힘을 내요~ 슈퍼파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에서 2015년 생활 속 통계 활용 수기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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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에는 여름겨울, 두 번의 정규 리그보다 더 중요한 리그가 있습니다. 새로운 집을 찾는 선수들과 새로운 피를 원하는 구단과의 이적시장 리그죠. 축구팬들은 정규 시즌 못지 않게 이 이적시장 시즌을 매우 재미있게 봅니다. 어떤 선수가 어느 구단, 어디로 이적하느냐에 따라서 다가올 정규 시즌에 판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사진 출처: http://ask.nate.com/qna/view.html?n=11477515>


이에 못지않게, 우리 대학생들에게도 매년 두 번의 중요한 시즌이 열립니다. 1, 2학년들은 잘 모를수도 있지만 3학년만 되도 알게 되는 바로 그 시즌은 바로! 공채 시즌입니다. 이 시즌만 되면 취업 준비생들의 눈 밑에는 까만 다크서클이 턱 밑까지 내려오고 SNS에는 취업, 면접, 서류, 자기소개서 등등 모두 공채와 관련된 대화로 가득차게 됩니다. 그 만큼 졸업생들과 취준생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시즌입니다.


<출처 : 야수와 미녀>


그렇다면 예비 신입사원 여러분, 여러분에게 있어서 직업(일자리)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또한 취준생들의 희망월급을 얼마이고 또한 기업에서는 얼마를 지급할까요? 이와 같이 구직 및 취업에 대한 '통계로 보는 직업탐구생활' 시작하겠습니다!

 

<원본 출처 : TVN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 >

 

  

1. 직업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여러분은 일자리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무엇을 중요시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연봉? 위치? 복지? 회사이름? 최근(2014) 이에 대해 이데일리와 인크루트에서 조사한 자료가 있습니다.

 

 

 

연봉과 복지를 같은 항목으로 두어서 그런가요?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들은 자신의 일자리 선택 이유 1위 연봉&복지를 뽑았습니다. 연봉도 좋은데 복지도 좋으면 정말... 더할 나위가 없겠네요! 2위와 3위 4위는 거의 1%p 내외로 비등비등 합니다. '기업 비전'이라 하면, 자신하고 회사하고의 비전이 같은지 (즉, 내가 이루고 싶은 방향과 회사의 방향이 같은가)입니다. 신기하게도 '업무 적성'이 4위입니다. 

 

  

2. 준생들의 평균 희망 임금 VS 기업들의 평균 제시 임금

우리는 위에서 직장인들이 연봉을 가장 중요시 생각해서 취업을 했다고 통계 자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취준생들은 평균적으로 얼마를 받기를 원하고 기업에서는 얼마를 주고 있을까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과 그 곳에서 임금을 받아야하는 취준생들과의 임금에 대한 입장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 2014. 08월 고용동향>


평균적으로 취준생들은 178만원을 원한다 하였지만, 기업에서는 165만원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그 입장차이는 12만원 정도입니다. 사실 직업별로 하는 일마다 다 다를텐데 위의 결과는 어디까지나 '평균'이니 모든 곳이 그런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이정도다~ 가늠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직업별[문과 vs 이과] 로 평균 희망 임금이 얼마인지 알아볼까요?

[평균과 같은 중간 값에 대한 척도에 대하여  http://hikostat.kr/2277 ]



3.  직업별 [문과 VS 이과] 평균 희망임금 과 제시임금

이번에는 직종별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많은 직업 중 몇 가지를 선별하여 문과, 이과로 구분을 지었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시장법칙에 따르면 문과에 공급은 초과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임금이 적을것 같았고 이과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있기 때문에 문과보다 이과가 평균 임금이 더 높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 2014. 08월 고용동향>

자료를 계산해보니, 취준생 중 문과는 평균 179만 원, 이과는 215만 원을 희망하고 있었고 기업들은 문과 168만 원, 이과 198만 원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평균적으로 문과는 본인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11만 원을 덜 받아야하고 이과들은 17만 원을 덜 받아야 기업들과의 온도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4. [취업에 성공했으나, 다른 집을 찾는 사람들] 이직에 대한 기업직장인 비교 

통통이 독자 여러분들은 이직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나요? 저는 참 많이 들어보았는데요. 열심히 준비해서 취업에 성공했더니, 본인이 원하는 삶과 만족도를 직장에서 충족해 줄 수 없기 때문에 이직한다고 합니다.  지인 중에 미국지사의 S전자에서 근무하시다가 나오신 분을 인터뷰해 보았는데 가장 큰 이유가 '내가 20년 동안 이렇게 일해서 결국 하는 일이 저 과장님, 부장님의 일인가?' 라는 점에서 가장 큰 회의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자신의 비전이 성장할 수 없음을 느끼고 그에 따른 판단으로 1년이 안 됐을 때 나오셨다고 하네요. 다음 자료들은 사람인이 발표한 2013년 이직률에 대한 자료입니다.

 

 

 

 

 

 

 

 

 

 

사람인이 기업 49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그래프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평균적으로 이직하는 비율은 15%가 되는군요. 특히나 제조업과 영업 분야는 20%가 넘는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직의 이유를 물어보니 역시 1위는 '연봉 불만족'이었습니다. 자신의 노동에 대한 댓가가 만족치 못하기 때문이죠. 2위와 3위는 제가 보았을 때는 '자신의 적성'하고는 맞지 않게 때문에 일어난 결과로 생각됩니다.

기업에 입장에서도 이직으로 인한 고민과 해결책을 알아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인이 발표한 2013년 이직률에 대한 자료입니다. 기업의 고민 1위가 '공백으로 인한 업무 차질'입니다. 또한 기업의 해결책 1위도 '성과에 따른 보상' 입니다. 





지금까지 통계로 알아본 직업탐구생활 어떠셨나요? 저도 다시 한 번 취업과 직장에 대한 새롭고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한 취업 컨설턴트의 말에 따르면 대기업의 이직률은 10%, 중소기업은 40~50%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자신의 적성과 비전을 고려하지 않고 일단 들어가 보니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퇴사를 한다고 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이직으로 인해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모두 자신과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본인과 기업 모두 win, win 하는 좋은 만남이 있길 바랍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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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새 학기가 찾아왔습니다. 새로운 마음가짐도 가져보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새로움이라는 마음을 가져 볼 수 있어 3월은 여러모로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3월이란 시간이 누군가에겐 새로움을 만끽할 시간일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곧 다가올 취업을 준비해야 할 시즌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사회에 첫발을 딛게 될 대학 졸업생들의 고민이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대학 졸업생들이나 졸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취업이라는 관문에 부딪혀 힘든 나날을 지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취업이 되지 않아 무력감이 더해지는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의 시름이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불경기, 경제성장률 저하 등의 악제가 겹쳐 가뜩이나 어려운 취업의 관문은 더욱더 좁히고 있고 이러한 여파로 인해 많은 취준생에게 ‘일단 붙고 보자’라는 식의 취업풍토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현재 대학생들이 졸업 후에 어떤 계획을 하고 있으며 취업에 있어 무엇을 중요시하는지, 또한 직업을 갖은 사람들의 전공과 직업이 일치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대학생들이가진 문제점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 졸업 후 진로계획

 


 

먼저 대학생들의 대학 졸업 후 진로 계획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4년제 대학생 709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설문한 결과(2011년) 대학생들은 졸업 후 진로계획으로 ‘취업’이 75.2%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습니다. 즉,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졸업후 취업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일이 나의 전공과 맞는가?

<사진 출처 : 플리커>

<자료 출처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13.>

 

또한, 취업자들이 자신이 하는 일과 자신의 전공이 얼마나 일치하는지도 알아보았습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노동시장에서 일하는 사람 중 40.6%가 자신의 전공과 현재 업무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전전긍긍하여 취업 했다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자신의 전공과는 무관한 직업을 갖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직업 선택 시 중요 요소

<자료출처 :알바몬 2014.>

직업선택 기준 1위 '적성' 2위 '안정성'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선택이 중요 요소를 조사한 결과 더 아이러니한 면모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알바몬에서 2014년 2월 대학생 424명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 직업선택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을 본인의 '적성'으로 꼽았습니다.

이제 위의 3가지 자료를 종합하면 현재 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고, 또한 취업에 있어 소질이나 적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직업을 가질 땐 본인의 적성 및 전공과는 무관한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자신의 소질이나 적성이 자신의 전공과 연결이 되지 않는 비전공 취업이 발생하고 있는것입니다.

 

대졸자 '전문대  U턴' 현상



최근 나타나는 ‘전문대 U턴 현상’이 전공과 취업의 괴리현상을 더 자세히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1만 3,995명이 전문대를 다시 입학하고자 지원했고, 그 중 등록자는 3,705명에 달했다고 하였습니다. 위의 자료에서 연도별 지원․등록자는 2011년도가 5,276명․1,350명 2012년도 4,514명․1,102명 2013년도 4,205명․1,253명으로 해마다 4,000명 이상의 대학 졸업생들이 전문대에 다시 입학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1,000명이 실제로 등록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취업이란 목표를 위해 대학졸업이란 간판보다는 자격증 취득이나 전문적인 기술을 교육받아 취업면에서 유리한
전문대학을 다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학벌주의 입시풍토! 

 



가장 큰 원인은 학벌 중심의 진학제도입니다. 2011년 OECD의 대학진학률 및 취업률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청년층(25~34세)의 대학 교육 이수율이 64%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1위로 가장 앞섰지만, 해당 연령대 대졸자의 취업률은 75%로 최하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자신의 적성과 진로와는 관계없이 ‘우선 대학에 합격하고 보자’라는 입시풍토로 인해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높아졌고 이 때문에 고학력자의 공급 과잉이 발생하였으며 결국 실업률의 상승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높은 실업률로 인해 많은 대학생이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지 못한 채 전공과는 무관한 취업을 하게 되고 있고 결국 자신의 전공이 취업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불일치를 줄이기 위한 과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다른 조건이나 현실에 부딪혀 원하지 않는 일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면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적성은 어떠한지 사전에 알아보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세계 6위의 자동차 회사 닛산의 CEO ‘카를로스 곤’은 한 연설에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조건이 좋은 일보다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라. 조건은 바뀌기 쉽지만, 신념은 변하지 않는다.'

 

 

 

인식적인 측면의 개선이 필요

‘정말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에 대한 고찰은 미래를 계획하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경기 여파로 점점 깊어가는 청년 실업 문제가 가장 근본 원인이지만 이에 앞서 무작정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인식적인 측면 또한 개선해 나가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도적인 측면의 개선  필요

중고등학교 단계에서 진로교육에 대한 개선을 통해 적성이나 직업관련 정보를 상세히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대학에 들어와버린(?) 학생들에게도 대학내 전공 재선택의 기회도 필요할것입니다. 재학생의 진로에 대한 면담이나 교육 등을 통해 희망진로에 맞는 전과나 교육 지원도 중요합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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