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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6월 2일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는 맨부커상을 수상한 5월 셋째 주부터 3주째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서점과 책을 찾는 분들도 많아졌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서량은 얼마나 될까요?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5,000명과 초·중·고등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성인의 경우, 지난 1년간 종이책을 1권 이상 읽은 응답자의 비율은 65.3%로, 2013년 71.4%보다는 하락했지만, 2010년과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성인과 학생을 포함한 전체 독서율은 74.4%로, 2013년 OECD 국제성인역량조사를 바탕으로 했을 때 OECD 평균인 76.5%에 조금 덜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 직장, 우리 동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도서관. 2013년에 갱신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도서관통계에 따르면, 국립도서관 3곳, 공공 도서관 871곳, 대학 도서관 430곳, 학교 도서관 11,506곳, 전문 도서관 595곳 등 총 13,405개의 도서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공공 도서관 이용률은  성인 28.2%, 학생 64.9%로 각각 조사되었습니다. 그중 성인들이 공공 도서관을 이용하는 목적을 살펴보면, 독서와 도서대출이 62.5%로 가장 많고, 학습을 위한 목적과 자료조사, 각종 프로그램 참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20대의 경우 '공부와 학습을 위해'라고 답한 사람이 43.3%로 가장 많았는데요. 대학생인 통통 기자 역시 책을 읽으러 도서관에 가기보다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열람실을 이용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성인들이 공공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 1년간 공공 도서관을 전혀 이용하지 않은 성인 3,59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해서 '바빠서 갈 시간이 없어서(33.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즘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e-book을 읽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주변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통계자료의 결과와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000곳이 넘는 전국의 수많은 도서관 가운데, 통통 기자가 특색 있는 도서관 몇 군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바깥나들이가 부담스럽다면 쾌적하고 조용한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여가를 즐겨 보세요!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파주의 '지혜의 숲'입니다. 이 도서관은 파주 출판문화 단지에 위치하고 있고, 지난해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도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었던 '모스트스러운' 도서관입니다. 대출은 불가능하지만 지혜의 숲 3 sector는 24시간 개방되고, 학자와 출판사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책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일반 도서관과 달리, 사서가 아닌 책 읽기를 권하는 사람, '권독사'가 있어 도서관 내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둘리마을 붕붕도서관'입니다. 둘리의 고향인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둘리 유아숲 체험장 안에 위치해있는데요. 특이하게도 사진에서 보이듯이 버스를 개조하여 만든 도서관입니다.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고자 폐차 예정이던 통근버스를 개조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가족 단위로 찾는 이용객들을 위해 공원 내에서도 책을 볼 수 있도록 돗자리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니, 날씨 좋은 날 가족들과 함께 찾아가는 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 내에 있는 '만화도서관'입니다. 과거 '불량하다'라는 편견을 깨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은 만화를 마음껏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전문 도서관입니다. 국내외 만화 단행본을 비롯해 학술 자료, 작가 소장품, 영상 자료 등 26만여 점의 만화 관련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통통 기자도 중학교 때 이곳 만화박물관에 갔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화 <궁>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세 곳의 도서관이 아니라도 우리 주변의 많은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해 볼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손에서 스마트폰은 잠시 놓고, 도서관을 찾아 책 속에서 여유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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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식생활 보고서! 오늘 당신식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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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고기고기!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 참 많죠?> 

 

육류 소비량의 증가는 운동실력을 높인다?!

 

1970~1980년대 대한민국은 고기가 귀한 음식이여서 명절에만 먹는 음식이었다고 부모님께서 간혹 얘기 하십니다.

 

또한 옛 어르신들은 이런 말씀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고기를 잘 먹지 못하는 한국 선수가 외국 선수보다 비실비실해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다."

물론 100% 맞는 말은 아니지만 이 말엔 과학적인 근거가 조금 숨어 있습니다.

 

왜냐구요?

우리 몸의 근육을 생성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가 바로 단백질이기 때문이죠.

 

고기가 귀했던 시절, 근육을 생성하는 단백질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은 운동능력이 낮다 라는 말이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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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통계청·농림수산식품부 / 「농림수산식품주요통계」 각년도>

 

 

현재 대한민국은 예전보다 육류 소비량이 증가하였습니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1990~2010년도 1인당 하루의 육류 소비량의 결과,

1990년대 하루 육류 소비량이 50g이었던 소비량이 2010년엔 100g으로 2배가 증가하였습니다.

그만큼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건복지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980년대 단백질 섭취량은 67.2g에서 2005년 75.8g으로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3기 영양 부분. 2006)

 

특히 식물성 단백질이 아닌 동물성 단백질이 증가(1969년 : 3% / 1980년 : 28.7% / 2005년 : 42.4%)하였는데요,

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이 아닌 육류와 같은 동물성 단백질의 양이 늘어났다고 하니,

이제는 고기를 못 먹어서 운동을 못한다는 이야기는 할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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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선수들은 체력소모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칼로리 소모량도 높다는 것, 잊지 마세요!>

 

 

운동실력의 향상에는 노력 및 자기 관리 등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근육이 커지면서 몸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단백질, 그리고 고기의 힘!! 무시할 수는 없겠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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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다고 해서, 편리하다고 해서 한 가지 음식만 먹는 것은 No!>

 

더욱 풍부해진 음식은 과연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었을까?

 

풍부해진 음식은 높은 양의 칼로리를 소비하는 운동선수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합니다.

최근 수영황제 펠프스의 식단이 공개되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는데요, 아침의 식사량만 하더라도

샌드위치 9개와 오믈렛, 토스트 3조각, 팬케이크 3조각, 커피 2잔을 먹는다고 합니다.

 

하루에 6시간이 넘는 고강도의 연습을 위해 펠프스는 하루에 12,000Kcal를 섭취한다고 하는데요,

일반인의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2,000Kcal라는 점에서 펠프스는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죠.

 

이처럼 고칼로리의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은 힘든 훈련을 하는 운동선수에게는 전보다 좋은 환경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고칼로리 섭취는 그만큼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는 운동선수들만의 얘기입니다.

현대인에게는 2,000~2,500Kcal(성인남성기준)만 섭취하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그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할 경우, 비만과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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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삭아삭 싱싱한 야채는 몸과 마음을 생생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이와 같이 성인병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게 되자 그에 따른 대안으로 '웰빙 = 채식'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g당 칼로리가 높은 육류보다 비교적 칼로리가 낮은 곡물과 채소를 섭취하는 방법으로,

국내 한 대학교의 연구진은 채식인들을 연구한 결과 나트륨, 포화지방산 및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적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가 줄었다는 것을 보고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날씬함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들은 다이어트 방법으로 '채식'을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삼겹살 1인분(200g)과 토마토 1개(200g)를 비교해 보았을 때,

각 칼로리는 무려 13배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토마토 50Kcal, 삼겹살 670Kcal)

같은 양을 먹더라도 저칼로리의 음식은 그만큼 포만감을 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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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먹을지 보다, 어떻게 먹어야 할까? 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균형 잡힌 식생활이 가장 중요하다!

 

채식만 한다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소만 먹는다고 무조건 건강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비타민 B₁₂는 소량의 동물성 단백질이 있다고 합니다.

힘든 훈련을 하는 운동선수에게는 채식 보다는 육식이 맞는 방법이 될 수도 있죠.

 

채식만으로 우리 몸에 부족한 영양소!

그것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채식주의'와 '육식주의'를 나눠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균형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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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고루 섭취하는 음식이야 말로 건강에 좋다는 것!>
 

 

한 대학교의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식생활의 원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원칙과 마찬가지로 균형을 잡아야 하고,

절제가 필요할 때 절제해야 하며, 다양해야 하고, 적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균형 잡힌 식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죠.

 

찌는 듯한 더위와 움직임이 많아 칼로리 소모량이 큰 여름,

여러분도 균형 잡힌 식생활로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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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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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단어입니다. 과거에 '채식주의자'라고 하면 눈초리를 주기 일상이었지만, 현재에는 대학교 학생식당에도 채식주의자를 위한 샐러드팩이 마련되어 있는 등 한국 사회 내에서 채식주의는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채식을 왜 하십니까?
 
혹은 채식을 하려고 하신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채식을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채식을 하면 건강에 좋다!'가 아닐지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꽤 시간이 지나기는 했지만, 당시 한국을 강타했던 '웰빙 열풍'은 '채식은 건강에 좋다.'라는 이유에서 시작되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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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웰빙 열풍으로 인해 패스트푸드점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꽤 고무적이었던 현상이었습니다.)
 
 
또한 채식을 하는 이유 중에는 세계의 많은 유명인들이 채식을 하기 때문일 수도 있는데요.
 
아인슈타인, 제인 구달, 마이클 잭슨, 아웅산 수치 등 외국의 유명 인사들이 채식을 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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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Vegetarian and Vegan Elite of the World]
 
 
 
으응?? 히틀러? 왼손에 들고 있는 것은 무엇?? 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히틀러도 독실한 채식주의자였다고 합니다. '나는 오래 살아야 한다.'라는 목적 하에 채식만을 하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히틀러가 채식주의를 유태인 박해에 이용하거나 자신의 이데올로기에 이용하지 않았기에 그의 채식주의는 순수한 '건강'의 목적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만..^^
 



그 이외에도 채식을 하면 환경보호를 할 수 있다던가, 육식에 들어가는 비용을 기아 퇴치운동에 쓸 수 있다. 는 식의 주장도 채식을 결정하게 되는 큰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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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가격에 비해 2010년 육류의 평균 가격은 3배 이상 올랐고, 현재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채식을 하고자 하면 노릇노릇한 삼겹살 냄새가 어디선가 나지 않나요?
 
 
 


[이미지출처 : 위키백과]
 
 
 
벤자민 프랭클린, 그는 어느날 그는 친구들이 낚시를 하는 것을 보다가, 잡힌 물고기들 중 어떤 것은 더 작은 물고기를 삼킨 상태임을 알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서로를 잡아먹는다면, 내가 너희를 잡아먹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
 
그리고는 채식주의를 포기하게 되지요.
 
물론 이러한 사고를 하게 된 이유에는 그 물고기가 프라이팬에서 구워지며 참으로 훌륭한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을 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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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농림수산식품부]
 
 
 
 
채식주의, 좋은 것 다 압니다. 하지만 실제로 채식주의를 실천에 옮기기에는 조금 힘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웰빙열풍이 한창 불었던 시절에도 육류 소비는 전혀 줄은 것 같지가 않네요.
 
무언가, 강력한 동기가 있어야 채식주의를 실천에 옮기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채식주의의 이유
 
 
 
'동물 해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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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알라딘]
 
 


여성해방, 노예해방도 아니고 동물해방?? 인간도 아닌 동물이 '해방' 운운하는 것이 약간 의아스럽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동물들은 지난 세월동안 인간에 의해 보호받으면서, 그에 대한 대가로 그들의 고기를 제공하거나 노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볼까요? 동물의 진화 과정에서는 목적성을 설정할 수 없기에 인간과의 거래는 동물의 입장에서 진행된것이 아닙니다. 또한 동물이 인간과의 거래를 통해 혜택을 받았다고 단언할 수 없고, 이에 따라 인간의 육식은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지요. 종의 생존 및 번성이 나은 것인지, 종의 멸종이 나은 것인지 확신할 수도 없구요.
 


몇몇은, 과연 우리가 동물을 지켜줘야 할 의무가 있는가를 반문합니다. 하지만 같은 인간이지만 회복 불능인 정신 지체자의 경우 우리와의 계약이 없기 때문에 그들을 위한 도덕적 책무는 없다는 주장은 부적절하지 않나요? 마찬가지로 미래 세대의 경우 우리와의 계약이 없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 의무를 지킬 필요가 없다는 주장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프랭클린이 주장한 내용 (어떤 존재가 상대를 특정한 방식으로 대하면 사람도 그 존재를 그런 방식으로 대해도 된다.)도 무리가 있습니다. 인간이 자연 질서대로 행동하게 되면 사회 내의 모든 불평등을 정당화할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물들이 그들의 먹이를 잡아먹는다고 해서 사람이 동물처럼 행동하는 것은 적절하지않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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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동물세상]
 
이 책에서는 '동물이 해방되어야 할 이유'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동물과 인간 모두 쾌고감수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쾌고감수능력 : 즐거움과,고통을 느낄 수 있는 감정)
 
당신은 어떻게 다른 사람의 아픔을 느끼나요? 직접 느끼시나요? 다른 사람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아 아프겠구나'라고 공감을 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동물도 똑같이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얼굴에 직접 보여줍니다. 이 책에서는 동물들이 '행위방식', '신경체계의 유사성' 및 '고통의 진화적 유용성' 때문에 동물은 분명히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존재라고  주장합니다.
 


이 책에서는 쾌고감수 능력을 갖춘 존재는 모두 이익을 갖는다고 주장합니다. 그렇기에 고통을 느끼는지 확인할 수 없는 식물이나 돌 등의 경우는 이익 고려를 할 필요가 없고, '이익 동등 고려 원칙'에 따라 인간이 이익을 추구하듯이, 동물의 이익도 보장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후에 인간과 동물과의 엄격한 구분을 할 수 있는가라는 주장을 합니다. 인간의 입장만을 고려하는 것은 종차별주의라는 것이지요. “어떤 존재들이 쾌락과 고통을 느낀다는 점에서 같다면, 그들은 동등한 도덕적 배려의 대상이 돼야 합니다. 동물들 역시 쾌락과 고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인간과 동물을 차별하는 종(種)차별주의(speciesism)는 잘못입니다.” 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최근 일어난 구제역 사태 기억 하시는지요.
 
비록 구제역 시작 원인으로는 한 농장 주인이 베트남을 축산 농가를 다녀온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된 원인에는 비위생적 농장상태에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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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대한양돈협회]
 
 
인간의 '의식주'는 삶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런데, 동물의 衣는 차치하고서라도, 食과 住는 보장해주어야 하는 것 아니었을까요? 인간과 동일하게 쾌고감수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그들의 이익 역시 '동등하게'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 말이지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모든 골짜기들은 메워지고, 모든 언덕과 산들은 낮아지고, 거친 곳은 평평해지고, 굽은 곳은 펴지고, 하느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그 영광을 보게될 것이라는 꿈이 있습니다.’노예제가 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계속되고 있었던 미국의 상황에서 마틴 루터킹은 이렇게 울부짖었습니다. 상위 계급에 의한 노예 지배와 인간에 의한 동물의 지배는 그 유사성이 많습니다. 그 둘의 지배가 존재하고 있었던 시기에는 이러한 상황이 당연히 여겨졌다는 것이 첫째이고, 일부에 의한 일부의 지배가 불합리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불평등을 철폐하는 것이 힘들다는것이 그 둘째 이유입니다. 하지만 노예가 상위 계급의 사람들과 전혀 다를 것이 없었던 것처럼,  인간 역시 인간 아닌 동물들과 '이익 평등 고려의 원칙'의 차원에서 다를 것이 없습니다. 동시에 고통을 느끼고, 동시에 쾌락을 느끼는 등 쾌고감수능력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에 의한 동물 지배는 철폐되어야 합니다. 라는 것이 이 책의 결론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너 왜 채식하니?'라고 물어보면 당당하게 '난 동물이 인간과 동등한 쾌고감수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그들 역시 인간과 동등하게 이익을 고려받아야 해.'라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내 건강을 위해서라는 이유에서의 채식도 분명 중요하겠지만, 동물의 윤리를 고려하는 당신이 조금 더 정의롭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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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배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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