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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만 틀면 너도나도 요리를 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먹방을 넘어선 쿡(COOK)방이 대세인데요~ 특히 기존 전문 셰프들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컨셉을 가진 요리프로그램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와 구하기 힘든 고급 식재료들이 아닌 일반 가정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들로 요리를 하는 ‘냉장고를 부탁해’와 같은 일명 ‘나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쿡방이 열풍입니다!


(이미지 출처 : 올'리브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 (왼쪽), JTBC 냉장고를 부탁해(오른쪽))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로 요리를 많이 하나요?

(내용 출처 : GfK / 디자인 출처 : freepik)


글로벌 소비자 시장 조사업체인 GfK에서 2014년 여름
 22개국 15세 이상 27,0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당 평균 요리시간, 요리에 대한 지식, 요리에 대한 열정 등 3개 부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한국은 모든 부문에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우선, 한국인이 일주일에 요리를 하는 시간은 평균 3.7시간인데 비하여 전체 22개국 평균은 한국의 2배에 가까운 6.5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요리에 열정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22개국 평균이 32%인 가운데, 한국은 13%에 머물렀고, 마지막으로 요리에 대한 지식 면에서는 전체 평균이 29%이지만 한국은 13%였습니다.

비주얼 다이브에 따르면, 한국이 이러한 결과를 맞게 된 원인은 높은 근로시간 때문이라고 합니다. OECD 국가 근로시간의 평균이 1,770시간인데 한국은 무려 2,163시간으로 하루 평균 8.7시간 동안 일을 하는데요, 한국의 근로시간은 OECD 국가 중 2위입니다! 따라서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비율은 점점 하락하고 있으며, 하루 1회 이상 외식하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사회적 환경이 이러하다 보니 오히려 집밥 컨셉을 내세운 가정식 레스토랑, 집밥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녕 우리는 집 밖에서 집밥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요...?


(출처 : BGF리테일)




집밥, 맛을 넘어선 그 이상의 의미

여성생활지 우먼센스에서 여성 포털사이트 이지데이 회원 493명을 대상으로 2014년 3월에 집밥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내용 출처 : 우먼센스)


'자신이 느끼는 집밥의 의미'에는 '집에서 먹는 밥', '가족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먹는 밥','부모 또는 배우자가 차려준 밥', '집밥에 대한 감정'으로는 '따뜻하다','건강하다'라는 대답이, 마지막으로 '집밥을 먹는 이유'에는 '정을 느낄 수 있어서'가 주된 대답이었습니다. 세 질문에 대한 응답을 보면 대체로 단순한 맛을 넘어선 집밥에 대한 감성적인 인식이 존재한다는 것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취생인 저도 평소에는 밖에서 주로 사먹거나 대충 때워먹기 일쑤입니다. 가끔씩 집에 갈 때마다 엄마가 차려주신 따뜻한 밥상 한 끼를 가득 먹고 오는데요~ 맨날 집에만 오면 다이어트 망하게 된다고 투덜댑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이 한 끼를 차리시면서 무엇을 먹일지 메뉴를 정하고 장을 보는 엄마의 사랑이 느껴져 또다시 열심히 살아갈 에너지를 듬!뿍! 얻습니다. 우리 모두 집 안에서 집밥해요!

 

요리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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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7기 박효진 2015.05.20 16:56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는 요리하는 걸 정말 좋아해서 집밥 자주 먹는데 우리나라가 최하위라니 충격적이네요...



[세·바·통 : 세상을 바꾸는 통계] 는 통계로 사회 문제를 파악해보고,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콘텐츠 입니다.



또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나 혼자 노래하고 이렇게 나 울고불고 


[씨스타 - 나 혼자]


인기 걸그룹 씨스타가 불러 화제가 됐던 '나 혼자' 라는 노래 기억하시나요?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영화를 보던 여러 국민들의 마음을 울리던 곡이었는데요, 최근 이 노래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늘어났다고 해요. 바로 1인가구의 증가 때문이죠!




통계청에서 실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0년도 1인가구는 414만 2천가구로 전체 가구의 23.9%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4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느껴지시죠? 


같은 1인가구라고 해도 세대별로 1인가구 선택 이유는 달랐는데요, 고려대 사회학과 이명진 교수의 '1인가구의 형성과 현황' 연구에 따르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2,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와 30대는 취업 때문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으며, 4~50대는 이혼, 60대 이상은 배우자의 사망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MBC 나혼자산다 방송캡쳐



1인가구가 된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이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바로 '외로움''사회적 고립감'인데요, 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인가구를 지원하고, 고독사 문제를 막기 위한 '한국1인가구연합'이 설립되기도 했죠. 





우리나라보다 먼저 1인가구 주거형태가 보편화된 북유럽의 경우는 1인가구의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충족시키면서 함께사는 이점을 살려보자는 의도로 1970년대 덴마크에서 시작된 '코하우징(Co-housing)'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코하우징이란 입주자들이 사생활은 누리면서도 공용 공간에선 공동체 생활을 하는 협동 주거 형태로 개인의 독립된 공간을 보장함과 동시에 주방이나 거실 등의 공간은 공동으로 사용해 정서적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죠. 최근 우리나라에도 코하우징 마을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는 추세랍니다.



이미지 출처 : KBS 위기탈출 넘버원 방송캡쳐



혼자 살아서 서러운 순간 중 하나가 바로 '혼자 밥 먹을 때' 일텐데요, 이젠 혼자 먹는 밥은 맛이 없어서 또는 혼자 먹기엔 부담스러운 양 때문에 끼니를 거를 필요가 없다는 사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즐겁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소셜다이닝' 모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셜다이닝 '집밥'(http://www.zipbob.net)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1년 동안 2,543번의 소셜다이닝이 성사(2014년 2월 28일 기준)되었다고 하니 외로움은 줄이고 맛은 더한 소셜다이닝의 위력이 새삼스레 느껴지네요.





이렇듯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우리 삶의 모습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사회 차원에서 1인가구를 위한 더 다양한 대안과 대책이 마련되어 사회적 고립감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요즘 대세 1인가구!!! 혼자 살더라도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잊지마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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