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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대구, 그리고 전주. 이 세 곳의 공통점을 눈치채셨나요? 바로 올 여름 맥주를 주제로 축제가 열린 곳들입니다! 지난 7월에 열린 신촌 맥주축제 대구 치맥페스티벌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맥주를 즐겼고, 8월에 열리는 전주 가맥축제 역시 전주의 독특한 술문화인 '가게맥주(가맥)'을 활용해 큰 화제를 모았답니다. 이렇게 여름이 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맥주, 여러분도 좋아하시나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술은 맥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교를 위해서 공통적으로 소주병 용량 360ml로 환산해보면, 2013년 1인당 연간주류소비량은 맥주가 148.7병으로 가장 많고, 소주가 62.5병, 전통주가 33병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


눈에 띄는 것은 맥주의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사람들이 두번째로 선호하는 소주의 경우, 2010년 66.4병이었던 것에 비교해 3.9병이 줄어든 반면, 맥주는 같은 기간 139.8병에서 8.9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


그렇다면 이렇게 맥주가 가장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웰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한 음주보다는 부담 없이 술을 즐기고, 집에서 가볍게 마시려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여성을 중심으로 저도주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소주보다는 맥주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다양한 수입 맥주를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FTA 등으로 인해 대형마트나 편의점으로 유통되는 수입 맥주가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수입량을 보면 그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쉽게 사서 마실 수 있는 맥주. 하지만 여러분은 맥주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계신가요?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맥주에 대한 사소한 궁금증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맥주 마시는 잔은 거기서 거기?

똑같은 맥주도 어떤 컵에 마시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맥주 잔은 길쭉하고 잔 입구가 좁은 모양, 둥그렇고 입구가 넓은 모양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길쭉한 잔은 좁은 입구 때문에 라거의 시원한 탄산감을 느낄 수 있어 라거가 어울리고, 둥그런 잔은 향이 뛰어나고 맛이 깊은 에일이 어울린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머그잔은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손잡이가 있어 많은 양을 담을 수 있기 때문에 건배하기에 좋은 잔이고, 플루트 잔은 맥주의 탄산화 작용을 돕고 거품과 색깔을 잘 보여주는 잔이라고 합니다.


맥주는 무조건 시원하게?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 맥주를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잔을 차갑게 얼려두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라거(Larger) 종류의 맥주는 5~10도에일(Ale) 종류의 맥주는 10~15도 정도로 마셔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맥주 잔은 얼려두었다가 마시면, 미세한 얼음 결정이 거품이 생기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답니다. 맥주의 하얀 거품은 공기와의 접촉을 막아 맥주 맛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맥주에는 치킨이 진리!?

통통 기자는 맥주의 짝꿍으로 치킨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맥주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어울리는 안주도 다양한 것이죠. 맥주 안주를 고를 때는 3C 법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국가(country)·색깔(color)·조합(combination)를 고려하는 것입니다. 맥주 생산국과 그 나라 음식이 가장 잘 어울리고, 색이 짙은 맥주일수록 맛과 색이 강한 안주가 어울리며, 단맛·쓴맛·신맛 등 맥주가 가진 맛과 비슷한 맛 또는 반대되는 맛의 안주를 먹는 것입니다. 다크 에일(dark ale) 맥주처럼 단맛과 캐러멜 향이 강한 맥주는 초콜릿과 어울리고, 라거 맥주는 치킨과 어울린다고 합니다.


맥주병은 왜 갈색 아니면 초록색일까?

맥주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맥주 성분이 햇빛에 반응하여 색이나 맛이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갈색 또는 짙은 초록색의 병을 사용하는 것이죠. 그리고 맥주병에 오돌토돌한 돌기를 보신 적이 있나요? '널링'이라고 불리는 이 돌기는 부딪쳤을 때 충격을 줄이고 병이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맥주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밀들이 이렇게 많이 숨어있었네요! 하지만 더위에 지친 우리를 시원하게 달래주는 맥주도 너무 과하면 안 되겠죠? 하루 일과를 뿌듯하게 마치고 맛있는 맥주 한 잔과 함께 시원한 여름밤 보내세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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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얼음이 담겨진 차가운 음료와 함께 시원한 맥주 생각이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이죠?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30,40대 직장인은 백미보다 소맥(소주와 맥주)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통통이는 이 결과를 보고 조금 놀랐는데요, 밥보다 술을 찾는 직장인들의 마음이 궁금해졌습니다. 이번호에서는 음주 소비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 직장인 밥심 보다 술의 힘?

 

앞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2013년 국민영양통계를 통해국내 성인의 주류 섭취량이 주식인 백미에 육박할 만큼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특히직장인이 많이 분포된 30,40대 경우는 소맥 즉 소주와 맥주를 백미보다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죠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30, 40대의 1일 맥주 섭취량은 116.18g, 소주는 62.29g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합치면 178.47g으로 한국인의 주식 재료인 백미(156.03g)보다 많은 양입니다. 또한한국인의 필수 밑반찬인 배추김치(77.61g)의 2배가 넘는 수치라고도 합니다.

 

[연령별 백미와 주류 일일 섭취량]


직장인 여러분들은 공감하시겠죠아무래도 직장 스트레스를 동료들과의 저녁 술자리에서 푸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거라 생각이 듭니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7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93.1%에 해당하는 744명이술을 마신다라고 대답했고요이 중 한 달에 2~3번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6.0%로 가장 많았구요그 다음으로는 일주일에 1(23.4%), 일주일에 2~3(21.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 음주 문화 조사]

 

[출처 : 잡코리아 설문]


직장인들의 음주 이유는친구지인들과 친목도모를 위해서’(70.6%·복수응답)가 가장 많이 꼽혔고이어 회식영업 등 업무 때문에’(37.1%), ‘기쁠 땐 기뻐서괴로울 땐 괴로워서’(31.6%), ‘맛있는 음식에는 술을 곁들여야 해서’(16.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동일 조사에서 직장인들의 평균 주량은 소주 1.3 이었고주량이 소주 1병이라는 응답자는 43.3%, 소주 2(21.0%), 소주 0.5(14.5%), 소주 1.5(8.1%)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가 총 506551가구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500만 가구를 돌파했는데요최근에는 1인가구 증가에 따라 혼자서 술을 마시는혼술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반면다소 다행스러운 것은 성인에 비해 청소년 음주는 주춤하고 있습니다통계청의 ‘2016 청소년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7.8%로 전년 9.2%보다 1.4%p 감소했으며음주율은 16.7%로 전년과 같은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 다행히 낮은 도수의 술 선호는 분위기

 

최근에 낮은 도수의 술이 인기를 모으면서 폭음을 꺼리며소주 소비는 감소하는 대신 맥주 소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소주병 용량(360기준 2013년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맥주가 148.7병으로 가장 많고 이어 소주 62.5전통주 33양주 2.7와인 2.2병 순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국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

  


특히, 1인당 소비량을 2010년과 비교하면 맥주는 139.8병에서 8.9병 늘었지만 소주는 66.4병에서 3.9병 감소한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이에 대해 과다한 음주를 지양하고 부담 없이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돼 소주 같은 높은 도수의 술 소비가 감소하고 맥주를 필두로 낮은 도수의 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성을 중심으로 저도수를 선호하는 소비층이 넓어지면서 도수를 낮추고 과일향탄산소다수 등을 첨가한 주류와 무알콜 맥주가 잇따라 출시되고유행을 타고 있기도 합니다.

 

비록 독주를 피하고 저도수의 술이 선호되고 있다고 하지만여전히 음주운전으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음주운전으로 여러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음주음전 단속이 보다 강화가 되었죠도로교통공단의 2014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24,043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사망 592부상 42,772명이 발생했습니다2014년 전체 교통사고는 223,552건으로 음주사고가 전체의 약 10.8%(24,043)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술을 마신 후 핸들을 잡는 운전자가 여전히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네요. 

 

[2014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


[출처 : 도로교통공단]


친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는 종종 힘든 직장생활을 버티게 하는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하지만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이나 지나친 폭음은 평온한 일상을 깨뜨리는 주범이 되기도 하죠특히음주 후 핸들을 잡는 습관을 꼭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기 전에 간단한 식사와 우유 등으로 공복감을 채우면 술 섭취가 줄어든다고 하니, 술힘 보단 밥심으로 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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