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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통통 기자단의 임재민, 김소희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면서 따스한 기운을 한껏 품은 봄을 기대했지만, 요즘은 너무 더운 것 같아요. 벌써 초여름이 시작되지 않나 생각이 드는 계절입니다. 더운 여름엔 시원한 빙수가 생각나는데요. 우리 통계청 기자단에서 그렇다고 빙수를 준비한 건 아니지만^^ , 통계에 관심이 있거나 통계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궁금해하실 분들에게 속 시원하게 그 궁금증을 해소 해드리기 위해 저희 통통 기자단이 출동. Spss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업무를 하고 계시는 Spss 통계 전문가 정한근 주임을 만나고 왔습니다.

 

 

 

Q. 간단한 본인 소개와 하시고 있는 일에 대해 간략한 설명 부탁합니다.
S : 안녕하세요? 저는 Spss 코리아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한근이라고 합니다.
데이터 분석 전략을 활용해 다양한 기업의 컨설팅을 해주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컨설팅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떤 특화된 분야에만 프로젝트를 수행하지는 않고요. CRM(고객관계관리), 의학, 마케팅, 교통,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체에서 통계를 활용하고자 할  때 기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컨설팅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용어 Tip
* CRM(고객관계관리)
: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고객관계관리'라고 한다.
기업이 고객과 관련된 내·외부 자료를 분석·통합해 고객 중심 자원을 극대화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특성에 맞게 마케팅 활동을 계획·지원·평가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참고 : Naver 시사상식백과사전)

 

Q. 구체적으로 어떤 컨설팅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S : 다양한 분야를 컨설팅하지만 그중에서도 제조업 분야를 예를 들어 설명해드릴게요. 
 만약에 제조업체에서 공장을 가동할 때, 생산공정에서 불량이 날 수 있잖아요? 그러한 불량이 날 것 같은 시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불량이 생기기 전, 제조업체로 하여금 설비를 교체하게 함으로써 생산설비의 효율성과 비용감소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불량이 나서 생산공정을 고쳐야 하고 그에 따른 시간적, 생산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미리 방지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그 뿐만 아니라 마케팅 분야에서도 통계적 기법을 최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기업에서 고객들로 하여금 어떤 캠페인이 더욱 더 적합한 마케팅이 될 수 있는지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마케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계가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즉, 사전에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부문을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Spss 통계적 기법으로 예측해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Q. 말씀하시는 통계적 기법 중에 Spss 프로그램을 언급하셨는데요.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S : Spss 프로그램이란 사회과학을 위한 통계 패키지로서  약 20여 년 전에 만들어진 통계 컴퓨터 프로그램 패키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사자료의 분석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Spss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pss Statistics와 Spss Modeler로 나뉘는데요. Spss Statistics는 기술통계, 회귀분석, 시계열을 사용할 때 특화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고요. Spss modeler는 실무적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통계학과 학생들이 논문을 쓸 때, 학교에서 배우는 주요 프로그램은 Spss Statistics라고 할 수 있고요. Spss Modeler는 회사에서 실무적으로 사용된다고 생각하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통계프로그램으로서 Sas 프로그램과 Spss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Sas 프로그램은 더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쉬워 대기업에서 많이 이용을 하구 있구요. Spss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Sas 프로그램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일반 기업체, 교육기관, 공공기관에서 통계적 분석을 하는데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용어 Tip
* SAS Program
: Statistical analysis system의 약자로서 통계 프로그램 패키지라는 뜻이 있다. 프로그램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통계분석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서 많은 데이터를 다루는 데 있어서 매우 효율적이다.

 

Q. 통계전문가인 만큼 실생활에서도 통계를 많이 활용할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S
: 사실, 통계를 전공한다고 하더라도 실생활에서 통계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저를 볼 때 자주 하는 말이 숫자를 많이 다루다 보니까 적은 금액에도 예민하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학창시절 친구들과 밥을 먹으러 가서 계산 할 때, 각자 동전까지도 정확하게 나눠서 내는 걸 보면서 "학생, 뭐 이리 깐깐하게 살아?" 라고 물어보신 적도 있으세요. 그래서 숫자에 조금 예민해 생활에서 좀 깐깐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통계학에서 많이 사용되는 평균값을 평소 생활에 많이 적용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처음 간 음식점에서 음식이 뭐가 맛있을까 고민할 때는 거의 메뉴판에 Best 표시가 되었거나,  Hot 메뉴를 주로 선택하는 편이에요. 사람들이 많이 먹었다면 그만큼 맛있으니까 그런 평가를 받았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고르는거죠.^^

 

Q. 통계학과를 나오셨는데, 통계를 전공하면 어떤 진로를 계획할 수 있나요?
S
: 어떤 특정한 진로라기 보다는 통계를 특정한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진로를 계획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비해 통계를 사용하지 않는 산업은 많지 않아요. 주관적인 판단보다는 숫자에 근거한 객관적인 판단을 활용하는 분석이 중요한 시대 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숫자를 사용한 즉 통계를 활용한 제안서가 좀 더 신뢰가 높은 것으로 여겨져  통계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의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특히 최근에는 제조업 분야에서 굉장히 많이 통계를 활용하고 있어요. 제조업 분야의 경우 시계열 분석을 많이 활용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제조 공정의 문제를 미리 통계적으로 분석해 판단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공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통계가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국내 D항공사에서는 채용 설명회에서 통계팀을 따로 신설해 채용할 정도로 통계를 활용한다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할 수 있어요. 따라서 통계와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통계를 전공한 학생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길이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nclab.kaist.ac.kr

 

 

 

Q. 단기적, 장기적으로 인생의 목표가 있으시다면 무엇이 있으신지.
S
: 우선, 단기적으로는 통계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을 컨설팅 할 수 있는 경험하고 싶어요. 다양한 산업을 경험하다 보면 기존에 CRM(고객관계관리) 분야 뿐 아니라 또 다른 새롭게 관심을 있을만한 분야가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현재까지 통계를 전공하면서 관심을 갖게된 CRM을 향후에는 보다 더 깊이 있게 공부해서 CRM과 통계를 활용하는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은 게 지금 현재 제가 계획하고 있는 장기적 목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마지막으로 통계학과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나 현재 통계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조언을 해주신다면?
S
: '통계학과는 통계만 한다?'라는 편견을 우선 버리고 학생이 흥미있어할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를 고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통계학과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조언해준다면, 통계를 선택한다면 '숫자와 그래프만 활용한 딱딱한 직업을 가질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물론, 저도 진학할 때 통계를 활용한 직업에 대한 진지하게 고민 하고 학과를 선택한 것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4학년 수업 때 CRM이라는 과목을 배우면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요. 대학원도 CRM을 전공으로 진학을 하게되 지금은 CRM과 통계학을 같이 활용하는 쪽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학기 초 혹은 통계학과로 진학하고자 할 때, 본인이 흥미있어할 분야를 통계와 활용, 연계해서 고민한다면 보다 폭넓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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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ss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 컨설팅 하고 계신 정한근 주임을 만나 통계적 프로그램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통계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진로와 방향 및 조언을 얻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김소희 기자는 "통계학을 전공해 Spss프로그램에 대해서 들은 적은 있었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통계 쪽으로 진로를 결정하고자 할 때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 통계를 접목해서 공부하고 준비하는 조언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며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임재민 기자 역시 통계가 다양한 산업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이제는 통계는 우리의 삶에서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지 않았나?"라는 소감을 나타냈는데요. 마찬가지로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통계면 통계, 경제면 경제 등 한 분야만을 생각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적인 관계를 모색함으로써 진로를 더욱 확장하라는 조언이 굉장히 의미 있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나타냈습니다.

 

통통 기자단이 찾아간 통계 전문가와 인터뷰를 통해 통계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과 학생들이 보다 더 통계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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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일요일 낮 두 시! 통계청 기자단의 세 기자가 통계 전문가를 찾아 역삼역 근처 POSCO P&S TOWER로 향했습니다. 저희 세기자의 '회견이'이시자, 통계 전문가로서 이야기를 들려주실 분은 바로 The ECG 컨설팅의 김경태 대표님!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허락해주신 대표님께서는 회사로 찾아간 저희를 웃으시며 반겨 주셨는데요. 통계 전문가로서 바라보는 통계란 과연 어떤 것이며 실무에서쓰이는 통계란 또한 어떤 것일까? 지금부터 그 인터뷰 내용을 공개합니다!

 

Q. 대표님 본인과 The ECG 컨설팅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해요.

저는 대학에서 경영학과를 나왔습니다. 경제학예측(forecasting) 과목에서 통계 관련 과목을 듣고 통계에 관심을 끌게 되었고, 대학원은 통계를 기본 밑바탕으로 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쪽으로 각 되었어요. 제가 이전 주로 일했던 직장에는 오라클(Oracle), Accnture 컨설팅 등이 있고, 경험이 쌓이고 나이가 든 후에는 ECG 커널팅(The Eric Consulting Group)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주로 하는 일은 분석 기반의 전략 컨설팅으로 통계 등의 기법으로 모델을 만들고 분석해서 전략을 수립해 기업들을 안내자 하는 업무입니다. 주로 대기업, 다국적 기업이 저희의 고객사이고요. 회사 창립은 3년 되었습니다. 최근은 BC 카드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웃음)

 

 

  (이미지출처) The ECG 컨설팅

http://www.the-ecg.com/The_ECG/Introduction.html  


Q. (통계를실무에서 직접 쓰고 계신 전문가로서) 대표님께서 생각하시기에 통계란 무엇이며, 실생할에서 쓰이는 데 있어서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통계란, 사물을 바라보는 하나의 논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판단만 하고는 많은 실수를 할 수 있는데, 사실에 따라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기반을 주는 하나의 방법이 바로 통계다, 라고 느끼고 있어요. 바로 그 점이 통계에 대한 정의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통계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통계를 '통계'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거에요. 기법 자체만 따지는 분들이 있는데 막상 실무 쓰임은 달라서 통계적으로 모든 걸 그렇게 엄격하게 바라보다 보면 실무에서 굉장히 어려워요. 얽매이신 분들처럼 통계를 그렇게 바라보는 분들이 간혹 계신다는 점이 통계의 단점이자, 어려운 점이죠.


Q. 최근 빅데이터가 이슈로 대두하고 있는데요. 오바마도 빅데이터로 사람들의 경향을 분석해 재선에서 성공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대표님께서 다루시기도 하는) 빅데이터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기업에서는 수억 건, 수십억 건 데이터를 한 번에 분석하고 처리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요. 과거에는 이런 데이터 처리가 하루 이상 걸리거나 불가능할 정도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CPU의 발전 등 때문에 과거에 상대적으로 big 하다 생각 했으나 지금은 편히 접근, 처리할 수 있는 그런 data들이 생겼고, 그런 data를 '빅데이터'라 부르게 된 거에요. 또한 과거에는 관리나 의사결정에 편한 '정형화된 data(excel의 column, row처럼 코드화된 data)'만 사용했었는데, 빅데이터 처리 발달과 함께 비 정형 데이터에 대한 처리 방법도 발달하게 되면서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시켜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하는 쪽으로 쓰기 시작하게 된 겁니다. 

 

 

(이미지출처)빅데이터

http://blog.naver.com/min_zzangna?Redirect=Log&logNo=80174070043

 

Q. 빅데이터 분석 사례에 관해 예시를 들어주세요!

앞서 이야기 나왔던 오바마 대선 사례도 빅데이터 사례고, 그 외에도 트위터,  페이스북, 신문기사 내용 등 아주 다양한 것들이 분석에 활용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예전에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어요. 애플과 삼성 간 소송 건에 관해 트위터상 올라오는 여러 얘기에 따라 삼성, 애플 주식의 등락을 예측할 수 있다는 얘기였는데 그 말이 맞는지 분석해 본 결과, 트위터에서 추출한 각 기업에 관한 걸침, 부정 단어를 가지고 시행해 실제 예측(forecasting)에서 연관성이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런 방법은 실제 '정책'들에 많이 사용되죠. 수익 창출 등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Q. 혹시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남으셨던 통계 data 분석이 있으신가요?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분석이 있었어요. 초창기, 저도 남들처럼 기업에서 프로젝트도 하고 그런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사회생활 제 미래이기도 한 '인사평가'에 대해 궁금해진 거예요. 그래서 EIS 시스템에 있는 중역분들의 인사 평가 정보들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중역, 사장이 되는지 보았는데 그분들의 인사 평가기록상에 유독 '업무 적응에 힘들어하고 있다'는 말이 많다는 점을 발견했어요. 나중에 물어봐서 평판을 들어 봤더니 '걔는 정말 옛날엔 골칫덩어리였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런 분들이 결국 나중에는 중역이 되시는 걸 확인한 거죠.

* EIS (중역정보 시스템): 과거의 기업 정보 시스템으로 컴퓨터 화면에 요약정보를 보여주던 시스템. 인사, 생산 등 모든 정보가 존재.

 

 

(이미지출처)[경총] 한국기업 인사평가제도 실태조사

http://blog.naver.com/kefplaza?Redirect=Log&logNo=120050891239

 

Q. 일반인으로서 실제로 통계에 대해 불신하는 분이 계시기도 하고 통계 자체를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이런 일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어떤 것으로 생각 하시나요? 또 그런분들의 낮은 신뢰를 높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무엇이든 편하고 내 곁에 가까우면 신뢰가 가는데 불편하고 뭔가 접근에서 짜증스럽다면 믿음도 가지 않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 사이트들은 외국과 달리, 느리고 대부분 정보를 입력해야만 데이터를 볼 수 있어요. 게다가 privacy 때문에 요약된(summary) 데이터를 주는데, 이러 데이터로 할 수 있는 분석은 거의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정보 하나를 알려면 수천만 원 들어서 survey를 하게 되는데, 이런 걸 양성화해서 기업들이 낭비 없이 적합 된 정보를 얻어 써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해요. 통계 전문가든 아니든 지 간에 원하는 data에 접근해서 획득하는데 편하고 개방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 Plus 실무 분석 사례

온라인 쇼핑몰에서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일 년에 수억 원어치씩 억대로 사시는 분은 어떤 분일까요? 이 사람은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자'였습니다. 이를테면 온라인 쇼핑몰을 열어서 100만 원의 주문을 받고, 다른 곳에서 최저 80만 원을 찾아 주문/배송지를 연결해 준 후 20만 원이 이윤을 남기는 사람이었던 거에요. 이런 사업자들은 우수고객 분석 시 일반 VIP 고객과 달리 배송지가 다양하거나(배송지 다양성) 상품을 다양하게 구매, 혹은 특정 상품만 집중적으로 사가는 경향(상품집중도)을 보입니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따로 혜택을 안 줘도 스스로 와서 싸게 사가는 사업자들을 제외한 '진짜 VIP' 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테니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자를 구분해낼 필요성이 있겠죠.

이처럼 생각하고 분석하면 무척 재미있는 게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석은 알고 있는 지식 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에요. 분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상생활에서 고민해보고 작은 일에도 늘 관심을 갖고 관찰, 추론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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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통계정보학과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 통계정보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알려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요즘은 데이터의 시대라고 하거든요. 수많은 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인데,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처리하고 관리하고 분석하는 학문이 통계학이에요. 옛날에는 주로 데이터 분석과 처리를 수학적으로 했는데, 요즘은 컴퓨터가 발전해서 컴퓨터에서 쏟아져 나오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파악하려고 하죠.

 

디지털시대가 되니까 정부에서도 우리 국민의 생활과 연관되는 중요한 통계를 많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쏟아져 나오는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는 것이 통계학과에요.

 

Q 타과생이 봤을 때 통계학과가 과제도 많고, 어려운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어렵지만 본인이 전공이라고 생각하고 배우면 재미있죠. 의미없는 숫자같은데 그 속에서 정확한 사실들이 밝혀지고 그럴 때 학생들이 재미를 느낍니다. 자살률이 외국에 비해서 늘어나고 있다거나 또는 신생아 출생인구가 너무 줄었을 때 국가에서 미리 출산장려정책을 세우고, 이런 것들이 다 통계를 통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 통계를 만들어내고 통계를 통해서 사회를 예측하는 일이 중요하죠.

 

Q 통계정보학과 학생들이 이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여론조사를 하기도 하나요?

 

수원대학교의 경우 통계조사연구소가 있어요. 학생들이 국가통계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도 합니다. 통계조사연구소가 수원대학교에만 있는데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통계품질 심의위원을 하셨던데, 통계품질 심의위원은 무엇을 하나요?

 

우리나라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통계들이 제대로 작성되었는지를 심의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국가통계는 공무원이 작성하는데, 공무원은 통계의 전문가나 학자는 아니니까 옆에서 자문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죠. 


Q 통계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면 ‘이렇게 많은 통계를 통계청이 다 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통계자료들은 통계청에서 전부 만드는 것인가요?

 

통계청은 경제관련 기본통계를 만들고 각 부처에서 해당통계를 만듭니다. 예를들면,, 농식품부에서는 농림관련 통계를 만들고 문체부에서는 문화관련 통계를 만듭니다. 여기서 통계청이 제대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관리도 합니다.

 

Q 여론조사를 하다보면 사람들이 귀찮으니까 하다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이것이 통계품질과 관련된 것인데, 그 사람들에게 충분한 협조를 구하거나 대가를 지불하고 정보를 얻어와야 하는데, 그저 막무가내로 가서 조사해달라 하는 경우, 응답 거절을 하거나 무성의하게 응답하잖아요. 제일 중요한 것은 통계청의 경우는 통계조사 요원들이 교육을 잘 받고 원칙대로 조사할 수 있도록 계속 관리해야하고, 그 다음에 필요한 예산을 들여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응답이 생길 때, 그 무응답을 ‘통계이론적으로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생각해야겠죠. 통계학자들은 이런 무응답이 생겼을 때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연구합니다.

 

Q 그렇다면 무응답은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무응답을 처리하는 것은 크게 그 사람이 전부를 거절했을 때, 그런 무응답을 ‘단위 무응답’이라고 하는데 단위 무응답일 때는 가중치를 새로 조정해서 가중치 조정이라는 방법을 쓰고. 그 다음에 어떤 사람이 무응답을 했는데 설문지를 다하지 않고 몇 개를 빠트렸다면 ‘항목 무응답’이라고 해요. 항목 무응답일 경우에는 대체를 통해서 무응답을 처리합니다. 이러한 통계학적 방법들이 있습니다. 

 

Q 교수님 논문 중에 ‘패널조사의 특성과 문제점’이라는 것이 있는데, 패널조사란 무엇인가요?

 

매번 조사할 때마다 조사대상이 바뀌는 것은 일반조사인데. 패널조사는 조사할 때마다 똑같은 사람을 추적해서 조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똑같은 사람의 생각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보려고 하는 것이죠. 그런데 패널조사를 하는 경우 비용이 많이 들어요. 왜냐하면 그 사람을 다음에도 또 찾아가야하는데 그 사람이 없을 수도 있고 이사갔을 수도 있으니까 추적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패널조사일 때는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Q 일반 국민들이 통계를 알아야하는 이유를 교수님의 입장에서 얘기를 한다면?

 

쉽게 얘기한다면 대학교를 진학할 때 내 점수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을지, 정보가 필요하잖아요. 그 정보가 통계에요. 그 정보가 있으면 보다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현대사회가 굉장히 복잡하니까 판단을 해야 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때 보다 합리적인 기준을 가지고, 근거에 의해서 의사결정을 내리려고 할 때 합리적인 기준, 근거가 바로 통계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예를들어 정부에서 주택정책을 쓰고 싶다. 그렇다면 집을 어디에 더 지어야 하는가.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에 집을 더 지어야 되겠죠. 그런데 인구가 줄어드는 곳에, 수요가 없는 곳에 집을 지으면 미분양사태가 일어나겠죠. 이 지역에 주택수요가 얼마냐. 주택수요에 대한 예측은 통계를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용인에서 경전철을 만들었는데, 실패한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잖아요. 수요예측을 잘못해서 돈은 많이 투입했는데, 적자가 나서 개통도 못하고 그랬었죠. 이런 것을 통해 통계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실 말이 있으시다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통계가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통계에 대해서 거리감을 느끼곤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통계는 굉장히 유용하고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통계청에서 국민들이 통계를 어려워하지 않고 흥미를 가지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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