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topic

이번 22회 통계의 날 행사에는 정말 많은 수상자들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와 연령의 사람들이 상과 표창을 받았는데요. 그로 인해 통계의 날 행사에서 수상자들에게 상을 주는 시간이 행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제 18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초·중·고 학생들의 수상하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그래서 통통 기자는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수상자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개최된  18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학생들이 직접 자료수집과 분석에 참여하여 실생활과 관련된 친숙한 주제를 통계포스터로 표현하는 대회였으며, 다양하고 참신한 소재의 많은 작품이 나왔습니다.

최근 코딩이 학교 정규수업과정에 편성되는 정책이 곧 시행되기도 하는 등, 빅데이터와 통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런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통계에 대한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흥미를 엿볼 수 있었던 대회였습니다. 학생들의 수상작을 살펴보면서, 다양하고 참신한 소재를 선택한 것에 감명받기도 하고, 적절한 통계이론을 잘 활용한 것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한편,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의 열기는 수상작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장까지 이어졌는데요. 제가 전시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역대 수상작을 살펴보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로 전시장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유경준 통계청장님께서 직접 학생들의 수상작을 살펴보고, 이야기하시는 장면도 보이네요. 통통 기자는 수상작을 살펴본 뒤, 수상자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고등부 대상을 받은 민태원, 이상범, 이창용 학생들부터 만나볼게요. 고등부 대상을 받은 이 팀은 시즌 초반 경기 분석을 통한 NBA플레이오프 진출팀 예측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고등부 대상 팀 '시즌 초반 경기 분석을 통한 NBA플레이오프 진출팀 예측'


Q. 안녕하세요. 우선 수상을 축하 드려요. 수상작에 대해서 설명 부탁 드릴게요.

고등부 대상 팀 : 저희 주제는 NBA플레이오프 예측입니다. NBA는 총 80경기로 구성되는데요. 저희는 반 15경기나 20경기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마지막 시즌이 끝난 후 이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할지 못할지를 추측하는 것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Q. 흥미로운 주제네요. 흔히 스포츠 경기에 통계분석을 많이 하곤 하죠. 그렇다면 이 주제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고등부 대상 팀 : 저희가 평소에 농구에 관심이 많아서 이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희와 같은 많은 농구 팬들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흥미로운 주제라고 생각해서 통계를 활용하여 분석해보게 되었습니다.


Q. 그렇군요. 수상작을 살펴보면, 사용한 통계방법이 로지스틱 회귀분석인데, 그래프나 수식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혹시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어요?

고등부 대상 팀 : 확실히 이론적인 부분을 공부하는 것과 그 이론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론을 이끌어내는 과정에는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있기도 했고, 고생도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결과적으로 여러 전문 서적을 찾아보며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적절한 이론을 선택하여 통계분석 하고, 결론을 도출해내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죠. 그래도 열심히 잘 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런 대회가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고등부 대상 팀 : 저희 학교에서 프로젝트 기반 연구라는 과목으로 수업이 진행되어 이것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업의 선생님께서 이 대회를 추천해주셔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통계에 관해 느낀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고등부 대상 팀 :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통계를 사용해서 처음 연구를 해봤는데요. 어떤 의미를 잘 알 수 없을 것 같은 것들을 통계를 사용해서 정리하고 결론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겪어보면서 통계는 편리한 도구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인터뷰의 주인공은 당신의 비밀번호안전하십니까?’라는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중등부의 조민석,배지현, 신여원 학생입니다. 직접 학생 103명과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사람들의 보안관리에 대한 통계를 이끌어냈는데요.

중등부 대상 팀 '당신의 비밀번호, 안전하십니까?'

 

 Q. 반가워요. 수상 축하 드립니다! 우선 수상작에 대해서 설명 부탁 드릴게요.

중등부 대상 팀 : 우선 저희의 주제는 비밀번호, 보안관리에 관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 생활에서 인터넷을 사용해서 이 메일이나 정보문서 작성뿐 아니라 쇼핑이나 은행거래도 많이 하는데요. 이처럼 인터넷이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기 때문에 비밀번호가 중요해졌고,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보안관리가 필요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과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보안관리를 하고 있을 지 궁금해져서 이 주제를 가지고 조사해보게 되었습니다.


Q. 그렇군요. 그런데 제가 중학교 때는 이런 통계대회가 있는지 잘 몰랐었거든요. 이런 대회가 있다는 정보는 어디서 얻게 되었어요?

중등부 대상 팀 : 저희가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는데, 그곳에서 이 통계대회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봤어요. 그래서 그것을 보고 이것 한 번 참여해보자 해서 주제를 정하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대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중등부 대상 팀 : 저희가 이 통계대회에 참여하기 전에는 통계로 어떤 결론을 내는 방법이나 통계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모르고 있었는데요. 이 주제를 가지고 직접 조사를 하고 발표를 하면서 보완관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더욱 잘 느끼게 되었어요. 그리고 수치를 많은 그래프와 표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 대회가 굉장히 흥미 있는 대회 구나 하는 색다른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초등부 대상 팀의 통계로 친구들의 버릇을 고쳐라'라는 작품인데요.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하는 버릇을 조사하여 통계를 내고, 버릇을 고칠 최고의 방법을 찾아 친구들의 버릇을 직접 없애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해요. 참신하고 흥미로운 주제인 것 같은데요.. 정혜인, 문지환, 음보아 학생들을 만나볼게요.

초등부 대상 팀 '통계로 친구들의 버릇을 고쳐라'

 

 Q. 안녕하세요. 수상 축하 드려요^^ 어린 나이에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우선 수상작품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부탁 드릴게요.

초등부 대상 팀 : 저희 팀의 주제는 통계로 친구들의 버릇을 고쳐라 입니다. 이 주제를 선정하게 된 이유는 저희 주변에 있는 친구들과 동생이 손톱 물어뜯기나 다리 떠는 버릇 때문에 선생님께 많이 혼나기도 했고 상처가 나서 다치기도 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 버릇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해져서 그것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Q. 그럼 이렇게 직접 설문을 얻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초등부 대상 팀 : 1차 조사 때 설문지를 어떤 버릇이 있는지에 따라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만들었는데요. 친구들이 그 방식이 어려웠는지 잘못 선택한 사람이 많아서 설문지의 응답수가 적었던 것 같아요.


Q. 1차 조사에서 응답한 학생 수가 적어서 아쉬웠다는 말씀이군요. 그래도 설문 내용을 세부적으로분류하여 설문지를 잘 작성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나 통계에 관해서 느낀 점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초등부 대상 팀 : 통계로 친구들의 버릇을 고쳐라라는 주제를 조사하면서 저희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들도 저희 힘으로 통계를 활용하여 조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요. 직접 이렇게 통계를 활용하여 친구들의 버릇을 고쳐보고 나니까 뿌듯하기도 했어요.


자신들의 작품을 멋지게 소개해주었던 학생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느낀 점들도 많은 것 같아 기특하기도 하고, 인터뷰를 하는 내내 통통 기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22회 통계의 날! 제가 준비한 인터뷰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양질의 통계를 생산해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통계에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오늘 만났던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더욱 통계에 관심을 갖고, 통계를 여러 분야에서 발전시켜나가기를 기대하면서 기사 마치겠습니다! :)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0 개가 달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2 9 1일은 대한민국 통계의 18번째 생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통계는 경제활동, 물가, 인구, 복지, 외교 등 많은 곳에서 미래를 위한 정책을 결정하는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공공재로 쓰인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계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기념식장의 입구의 모습>

통계청의 정책의 기본이 되는 국가통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통계기본8원칙' '통계인의 노래'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이번 통계의 날을 맞아 지난 8 31 '미래로 통하는 빛 통계청!'을 주제로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통계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계의 날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는 우기종 통계청장() / 조진섭 통계학회장()>

먼저 통계의 날 기념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우기종 통계청장님의 기념사가 있었어요!

올해로 18번째 통계의 날을 맞이하지만 정식으로 정부기념일로 정해진 것은 2009년이라고 하니, 통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하는 것 같아요. :)

조진섭 통계학회장님께서 제시하신 '통계교육개선방안'도 인상깊었습니다. 통계교육을 '문제해결·사회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미국처럼 초·중등교육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계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자는 것인데요,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통계 영역이 확대되고 개정된 고등학교 수학에서도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라는 과목으로 통계 부분의 비중이 확대된 이 시점에서 통계전문가를 키우려는 통계학회의 노력이 느껴졌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응봉초등학교 김서정·오정우 학생>

통계의 날 행사에서는 통계활용에 기여한 분들, 통계논문대회 입상자들, 그리고 '14회 전국학생통계활용 대회'에서 입상한 친구들을 위한 시상식도 있었는데요, 그 중 제 눈을 사로잡은 귀여운 꼬마친구들이 있었으니~ 바로 '가위바위보! 통계를 알면 전략이 보인다'를 주제로 대상을 받은 응봉초등학교 김서정양과 오정우 군이였습니다!

"통계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통계를 배워나가고 싶다"고 말한 친구들~
이런 꿈나무들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고 말할 수 있는 거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계논문 수상자 - 최우수상 : 조승연, 전영내() / 이헌영, 강민영, 이영경()>

통계논문수상자 분들도 만났는데요, 먼저 연세대학교 정보통계학과 4학년 조승연, 전영내 님을 만났습니다!

통계청에서 제공받은 마이크로 데이터를 이용하여 '저출산현상의 효과적 해소를 위한 정책방안연구" 라는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요, 4년동안 배웠던 통계기법을 최대한 사용하여 연구했다고 하니, 같은 통계학과생으로서 멋있었답니다! :)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은 이헌영, 강민영, 이영경 님도 마주쳤는데요, 10회 대학원생 논문공모에서 '교차분류 다층모형을 이용한 지역 간 인구이동 모형의 구축과 인구이동의 배출·흡인 요인 분석' 이라는 주제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도시공학과 전공이지만 통계적 기법을 사용하여 인구모형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통계분석의 기반이 되는 인문사회지식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되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산이 곧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통계 토크 콘서트의 모습>



오후에는 '다산이 곧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하는 통계 토크 콘서트가 있었어요. KBS 아나운서인 김병찬 님이 사회를 보면서 패널로는 다산의 상징(?) 가수 김혜연님과 통계청에서는 우기종 청장님, 인구동향과장 서운주님, 통계협력과 김두만님, 산업동향과 이필영님 이렇게 5분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였는데요,

본 토크 콘서트의 주요 내용으로는 다산이 곧 경쟁력이다, 인구증가의 공익적 가치, 인구증가에 필요한 효과적인 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특이하게도 트위터를 통해 직원 Q&A 참여가 가능했다고 하네요.

토크 콘서트가 끝나고 이윽고 초대 가수의 축하 공연과 모두가 참여하는 파워카드 섹션이 있었는데요, 이 순서를 끝으로 제18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가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통계의 날인 9 1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 전날 행사가 이루어 졌답니다. 9 1일에는 조금 더 진지한 자리가 마련되었는데요, 바로 '통계인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통계인의 밤' 행사는 통우회 주관으로 통계청이 후원하여 매년 열리는 행사인데요, 올해는 서초구에 위치헌 aT센터에서 예전에 통계청에 근무하셨던 분들, 현재 근무하시고 계시는 통계 전문가 분들과 관련 학계에 계신 분들이 모여 훈훈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랍니다. 저도 열심히 통계를 갈고 닦으면, 수년 뒤에 '통계인의 밤'에 참석할 수 있는 멤버가 되지 않을까요?^^

어떠셨나요? 이번 통계의 날은 정말 다양한 행사가 많았어요. 이번 제18회 통계의 날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통계가 세계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는 선진통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통계의 날 화이팅! 대한민국 통계, 화이팅!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0 개가 달렸습니다.





4월 7일 개막한 프로야구. 10여 일 만에 벌써 60만 명이나 야구장을 찾을 정도로 대박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그래선지 요즘 국내외를 안 가리고 대박난 야구영화가 많았던 거 같아요. 고 최동원 VS 선동열이란 한국야구 역사상 최고의 대결을 그린 ‘퍼펙트게임’뿐 아니라, 브래드 피트가 직접 내한하여 한국 팬들을 만났던 ‘머니볼’까지 여러 야구영화가 히트를 쳤었지요.
 
 
야구는 통계다. 브래드 피트의 '머니볼'
 
그중에서도 머니볼은 좀 특이한 영화였어요. 미국 메이저리그의 프로야구팀 올랜도 애틀레틱스의 빌리 빈 단장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었는데요. 열혈, 노력, 땀과 눈물을 그린 여느 야구영화와는 달리, 과학적인 통계로 가득 찬 야구라는 스포츠를 그렸거든요. 만년 하위에 예산도 부족한 올랜도 애틀레틱스가 감에 의존한 낡은 방식을 혁파하고, OPS(쉽게 말해 출루율+장타율)라는 과학적 통계지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야구를 추구해 마침내 메이저리그 최다기록인 20연승을 달성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딱딱하고 연구실 안에서만 쓰일 것 같았던 통계가 가장 역동적인 인기 스포츠 야구의 대기록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거죠. 이처럼 역사 속에서 통계는 일상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함께 몇몇 예를 좀 더 살펴보실까요?
 


멘델의 유전법칙에도 통계가?!
 
생물을 배운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멘델의 유전법칙에도 통계가 쓰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카톨릭 신부이자 식물학자였던 멘델은 자신이 정원에 기르면서 관찰하던 여러 완두를 서로 교배했습니다. 이 교배실험을 통해 멘델은 식물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대립 형질이 변종과 그들의 자손에 계속 나타나는 것은 유전의 기본단위 때문이라는 이론을 세웠는데, 이 유전단위가 바로 유전자입니다. 실험결과에 대한 멘델의 해석은 사람을 포함한 생물 관찰을 통해 충분히 증명되었는데, 이는 유전단위가 간단한 통계법칙을 따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멘델은 통계법칙을 통해 멘델의 제1법칙(분리의 법칙)을 발견했으며, 그가 뿌린 완두의 여러 변종들에서 이러한 원리를 통계적으로 검증해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전학의 토대를 구축한 멘델 탄생 189주년을 기념하는 구글 로고, 완두콩 기호가 귀엽죠?
 


 
나이팅게일, 생명을 살리는 통계!
 
통계는 때론 죽음의 문턱에선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백의의 천사인 간호사의 효시 나이팅게일. 그녀는 영국 군대와 도시의 위생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통계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인물이기도 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854년 러시아와 연합국 간에 ‘크림전쟁’이 발발하여 많은 영국 군인이 부상과 질병으로 죽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이 전쟁의 야전병원에서 간호활동을 했는데요. 당신에는 병원의 위생상태가 말이 아니었다고 하네요. 여기서부터 통계가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데요. 나이팅게일은 우선 야전병원의 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숫자로 야전병원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노력부터 했다고 해요. 나이팅게일이 야전병원의 위생을 개선하기위해 숫자로 통계를 내기 전까지 아무도 크림전쟁에서 영국군 사망자 수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죠. 동시에 입원, 부상, 질병, 사망 등의 통계 내역을 통일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통계를 많은 사람들이 보기 쉽게 도표화하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그 결과, 이 개선사업을 시작한지 한 달만에 야전병원의 사망률이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42%에 달하던 환자들의 사망률이 2%까지 떨어진 거죠. 이처럼 나이팅게일은 통계를 통해 깨끗한 위생이 사람을 살린다는 증거를 마련했고,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그녀는 1858년 영국왕립통계학회 최초의 여성 회원으로 선출된 명실상부한 통계학자입니다.
 
 
문학에까지 등장한 통계,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통계는 심지어 유명한 소설의 중요한 소재로 쓰이기도 했답니다. 세계 3대 SF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필생의 역작 ‘파운데이션’이 바로 그 작품인데요. 이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역사심리학은 바로 통계수학과 집단심리학의 합이기 때문입니다. 주사위를 6번 던졌다고 1부터 6까지의 숫자가 한 번씩 나오는 게 아니듯, 보통 일상생활에서 확률과 통계가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건 그 표본수가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표본수가 우주처럼 무한하다면 그때부터 통계는 통계가 아닌 예언이 됩니다. 주사위를 무한히 던지면 던질수록 1부터 6까지의 숫자는 각각 1/6이라는 동등한 확률에 무한히 가까워지는 거죠.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은 바로 이 통계가 예언이 된 우주를 다루며 무한한 상상력을 사람들에게 책으로 선사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처럼 스포츠에, 유전학, 간호 나아가 문학에 이르기까지 통계가 미치지 않는 영역이 없는데요. 이렇게 문과+이과적으로 실생활에 깊숙이 연관된 통계를 어떻게 하면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까요? 뭐니뭐니해도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접하는 게 최고 아닐까요? 통계청에서는 어린 청소년들에게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키워주기 위해 매년 통계활용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2년 올해도 어김없이 열리는 제14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함께 살펴볼까요?^^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란?
 
통계청에서 개최하는 통계활용대회는 학생들의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함양하고 통계적 지식을 증진시키고자 1998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된 대회입니다. 2002년부터는 중학생까지 그 대상이 확대되고 참여자수도 매년 늘어나는 등 그 관심이 확대되고 있어요. 이에 2012년 올해부터는 기존 시험 문제 풀이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력을 개발하고 탐구심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 통계 포스터 경진대회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_http://hinso.kr/owner/entry/1C%7Ccfile7.uf@2019A53D514C449E0FDFC8.jpg%7Cwidth=%22450%22%20height=%22615%22%20alt=%22%EC%82%AC%EC%9A%A9%EC%9E%90%20%EC%82%BD%EC%9E%85%20%EC%9D%B4%EB%AF%B8%EC%A7%80%22%7C_##]
 
2012년부터 새로 도입된 통계포스터는 하나 이상의 연관된 그래프를 사용해 자료를 요약하고, 여러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해답을 찾고, 자료를 분석한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기존 탐구보고서와 비숫하지만 문제해결과정에서 통계가 반드시 사용되어야 한다는 점과 여러 장이 아닌 커다란 종이 한 장에 만들어 주제(문제제기), 문제해결방법, 통계분석결과, 논의 사항, 결론 등의 논리적인 흐름을 따라가면서 한눈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는 점이 다르죠. 통계포스터를 작성하는 방법과 예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통계포스터 작성방법 보러가기)






 ◆ 2012년 제14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신청서 접수 : 2012년 5월 7일~5월 18일
포스터 제출 : 2012년 7월 16일~7월 20일
시상식 : 2012년 9월 1일(통계의 날)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공식 홈페이지 : 바로가기


 


통계가 우리의 생활을 개선시키는데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례들을 살펴봤어요. 스포츠, 과학, 문학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통계! 이번 전국학생통계대회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0 개가 달렸습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