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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이름! 막걸리와 파전인데요. 빗소리를 들으며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부침개 한입을 먹는 상상만으로도 입에 군침이 도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전'에 대해 다루면서, 실제로 장마철 부침가루의 판매량이 마트에서는 30~60%, 편의점에서는 120%가 증가한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비 오는 날 많은 사람들이 부침개를 먹는다는 것이 정말인가 봅니다!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우리를 찾아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장마'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시작되면서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장마는 왜, 언제 생기는 걸까요?
장마가 생기려면 북쪽의 찬 고기압과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고기압이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6월 말부터 7월 중순의 기간 동안 둘의 힘이 엇비슷해지고, 어느 한쪽으로 밀어내지 못하고 정체한 채 많은 비를 뿌리게 되는 것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기간 중에는 보통 1년 강수량의 약 27%가 내린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장마를 특징별로 살펴볼까요? 우선 중부·남부·제주 지역별로 가장 길었던 장마와 가장 짧았던 장마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로 가장 장마가 길었던 때는 1969년, 1998년, 2013년인데요. 이해에는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진동을 하면서 장마가 길어졌다고 합니다. 한편 장마 기간이 가장 짧았던 때는 전 지역 모두 1973년으로, 장마전선이 우리나라가 아닌 동중국해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장마기간 동안 가장 많은 비, 가장 적은 비가 내린 해는 각각 언제였을까요?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은 2006년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국적으로 봤을 때도 장마기간 동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해는 2006년이었습니다. 이 당시 연강수량의 절반가량이 장마기간 동안 내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서 가장 짧은 장마기간을 보였던 1973년은 강수량 역시 가장 적었다고 하네요.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 되면 부침가루도 많이 팔리지만, 뭐니 뭐니 해도 레인코트, 우산 같은 장마 대비용품들이 많이 팔립니다. 실제로 G마켓에 따르면 6월 15일~6월 21일 일주일 동안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아동용 레인코트, 우산, 레인부츠 등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장마를 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진 것이죠.

 

이 중에서 우산은 장마철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인데요. 요즘은 거꾸로 접어 세워놓을 수 있는 거꾸로우산, 손잡이에 컵을 끼워놓는 컵홀더 우산, 그리고 나란히 두면 하트모양이 되는 커플우산까지 색다르고 유용한 제품들도 많이 나왔다고 하네요!

여러분은 시원한 비를 내려주는 장마가 반가우신가요? 혹은 높은 습도와 많은 비 때문에 불편하신가요? 통통 기자는 밖에 나가기 불편하고 꿉꿉해서 장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올해에는 비 오는 날씨에 어울리는 영화 한 편, 노래 한 곡과 함께 즐겁게 7월을 나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건강하고 즐거운 7월 보내세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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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부터 지속되는 가뭄으로 애써 키운 농작물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기만 합니다. 댐과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그 상황은 심각한데요. 최근 비가 간간히 내리긴 했지만, 가뭄 해갈에는 별반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뭄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다른 자연재해와는 달리 발생시점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대처하기 어려워 농민들은 더욱 막막하기만 할 뿐입니다.



   가뭄으로 전국이 메마르고 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전국에서 인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등 5개 시·도에서 가뭄이 가장 심각하다고 합니다. 해당 지역에 닥친 피해면적을 합하면 무려 73.58나 되는데요.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2.9)과 비교하면 25.3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강원도 영동은 평년대비 누적 강수량이 36%로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수 현황

 (출처 : 기상청, 2015.01.01 ~ 2015.06.22 누적강수량)



예년보다 늦어지는 장마로 가뭄이 지속된다면 밭작물은 물론 벼농사에도 상당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에선 모내기를 하지 못한 곳도 있으며, 모내기를 하더라도 강한 햇빛으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수분 증발량은 더욱 늘어날 뿐인데요. 또한 축산 농가에서는 가축 폐사, 양식장에서는 적조·녹조 등이 발생하여 그 피해는 일부 농가에서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농어촌 공사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인천 강화의 저수율은 5%(평년 55.4%), 경기 지역 저수율도 32%(평년 53%)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뭄은 단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데요. 북한에서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 일각에선 식량난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곡창지대인 개성과 사리원을 포함한 황해도 지역이 가뭄에 매우 시달리고 있으며, 황해도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의 40%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단비가 절실한 상황




농민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단비와 같은 장마가 시작되는 듯 기대했지만, 지난 주말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다시금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비가 적게 내리는 이른바 '마른 장마'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올 여름 장마가 늦게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로 엘니뇨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엘니뇨는 하와이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약하게 하고, 장마 전선을 한반도로 밀어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엘니뇨가 발달하는 해에는 장마 전선의 힘이 유난히 약해지기 때문에 장마 기간이 짧게 나타나며, 비도 그만큼 적게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올 여름 북반구에 엘니뇨가 지속될 확률을 90% 관측한 바 있습니다.


엘니뇨가 발생하지 않았던 해에는 중부 지방의 강수량은 381mm였지만, 엘니뇨가 발생했던 해에는 평균 307mm의 장마비가 내려 평년보다 800mm 적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1991년과 2002년에는 예년 강수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마른장마 현상이 나타났고, 1982년에는 역대 가장 늦게 시작한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장마 시작일, 종료일, 기간(1961-2014)

(출처 : 기상청, 1961 ~ 2014 장마 시작일·종료일 기간)



   수원 확보를 위해 물 절약 실천을


가뭄 확산에 따른 물 부족 문제가 국가적인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어 생활 속 물 절약 습관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요. 집에서 사용하는 물 사용량만 줄여도 커다란 수원 확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나부터'라는 작은 실천이 이뤄져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힘이 모여 가뭄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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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극심한 가뭄이 해갈되어

우리 농민들의 고통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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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의 경험통계가 담겨있는 24절기

"오늘의 날씨입니다. 오늘은 일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인데요~ 오늘은 일사량이 최고조에 이를 듯 합니다. 외출하실 때 이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일기예보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24절기, 여러분들은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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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는 중국 주나라때 만들어졌습니다. 달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하여 날짜를 계산하는 태음력이 태양의 움직임에 따른 계절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역법입니다. 우리나라는 몽골침략기인 고려 충렬왕 때 도입되었고 충선왕 때부터 널리 쓰였다고 합니다.

 

24절기는 봄(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여름(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가을(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겨울(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등 계절별로 6개씩인데요.

'입춘'에 농사 준비를 시작하고, '경칩'에 보리 싹의 성장 상태를 보고 그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하며, '곡우'에 본격적으로 논밭을 갈고, '소만'에 모내기를 하며, 추분에는 가을걷이를 준비합니다. '대설'에 눈이 많이 오면, 이듬해 풍년이 든다는 말도 전해오는데요. 이처럼 24절기는 농경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요.

 

24절기와 통계이야기

절기 그리고 그에 따른 기후에 따른 세시풍속이 있습니다. 조상님들의 오랜 세월의 경험이 통계자료가 되어 만들어졌겠죠? 그렇다면 24절기와 실제 날씨 통계 결과는 어느 정도 일치할까요?


먼저 입춘(立春)을 보면, 입춘은 봄을 시작하는 때지만 기상학에서 봄의 시작은 가장 추운 시기에서 약 36일 후라고 합니다. 기상청이 조사한 서울의 최근 30(1981~2010)의 기후 평년값에 따르면 입춘은 평균기온이 가장 낮았던 125(영하 2.8)로부터 10~11일이 지난날이었으며, 평균 기온도 영하 1.5도로 사실상 한겨울이죠. 봄이라고 할 수 있는 영상 5도 이상의 날씨를 보이는 때는 312(입춘 +36)로 입춘과 진짜 봄은 좀 차이가 있죠.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는 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바 봄을 맞는 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최근 60년간 47차례 비가 왔다고 해요.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속담은 참일까요? 최근 들어 이 속담은 맞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73~2010년 소한과 대한의 전국평균 기온을 보니 1973~2000년은 대한의 기온이 낮았으나, 최근 30(1981~2010)은 소한의 기온이 더 낮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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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가 현대의 날씨 통계결과와 100% 일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선조의 경험이 축적돼 만들어진 24절기의 세시 풍속은 계승 돼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곧 하지인데요. 하지(夏至)때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 농촌에서는 하지를 지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기우제를 지내는데요. 최근 가뭄으로 모내기를 못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하지에는 시원한 비가 내려 농민의 시름을 덜어주었으면 합니다.


참고자료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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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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