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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기자단] 가장 큰 선물, 장기기증






여러분, 선물 좋아하시나요? “싫어요.” 라고 대답할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선물만큼 기분 좋은 행위는 없으며 선물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기 때문에 더욱더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선물은 그 종류가 무엇이 되었던 그 자체로 소중하기 때문에 값어치를 매길 수는 없지만, 주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더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이 있는데요. 이는 바로 바로 ‘생명’입니다. 사람의 목숨은 하나뿐이기 때문에 선물 한다는 것은 상상 할 수 없는데요. ‘장기기증’이라는 것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기적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장기기증’ 이란 정상 장기를 다른 환자의 소생을 위하여 기증하는 행위를 뜻하고 종류에는 뇌의 모든 기능이 완전히 정지하여 회복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태에 빠진 뇌사자 장기기증과 살아있는 사람이 장기를 기증하는 생체 장기기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 2월에 뇌사가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으며, 뇌사를 인정한다는 것은 장기적출 대상자가 가능해진다는 것이고 장기적출이 합법화되었기 때문에 장기기증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뇌사를 인정하는 사회적인 공감대의 부족으로 아직은 장기기증이 생각보다 원활 하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년 장기기증의 수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장기기증의 현황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그래프는 장기기증의 추이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래프의 곡선을 보면 생존시와 뇌사시 장기기증은 해가 거듭될수록 증가 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사후의 장기기증은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매년 뇌사시, 사후시, 생존시 기증 중에 생존시 기증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해가 지날수록 그 숫자도 증가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후시 기증은 2009년에 잠시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급 감소하였으며 여전히 부진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생존시 장기기증은 생존시에 건강한 두 개의 신장 중 하나를 만성신부전 환우를 위해 기증하는 것으로, 아무래도 뇌사시, 사후시 기증하는 것보다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으로 성별로 나눈 것입니다. 여자보다는 남자가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 하고 있음을 알수 있네요. 







 

세 번째로 연령별 기증자 현황입니다. 18세부터 64까지의 사람들이 가장 많은 기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 기증을 신청 가능한 나이가 만 19세 이상부터라고 하며, 그 미만은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고 증빙서류를 갖추어야 하는 등 조금 복잡한 절차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수치의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 봅니다. 또한. 나이가 많더라도 장기기능만 좋다면 이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최고령 83세의 나이에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나신 분도 있다는데요. 때문에 65세 이상의 노인도 적지 않은 수로 장기 기증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혈액형별 기증자의 현황입니다.O,A,B,AB형 순으로 장기기증의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혈액형이 이 순서대로 많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적합한 혈액형만 장기 이식이나 장기 기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수치가 나타난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 한덕종 교수는 "이제 더 이상 혈액형은 장기를 기증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며 "신장이식 대기자가 1만 3,000명, 간이식 대기자가 6,000명에 이를 정도로 기증자보다 말기부전 환자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수술법의 발전과 더불어 장기기증 문화도 확산되어 많은 환자가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헬스조선, 2010.10.14.] 


이를 통해 앞으로 장기기증이 조금 더 활성화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장기기증의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나아가 장기기증의 통계를 알아보면서 장기를 기증한 후 유가족들의 삶에 관한 기사를 보다가 느낀 것은 그들 모두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그 은혜를 베풀고자 다시 장기기증을 신청하는 행동을 보인 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선물 받았을 때의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또 다른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에 한국 사회가 더욱더 발전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년 9월 9일은 장기 기증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장기기증인을 격려하고 예우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보다 성숙한 장기기증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만든 행사라는군요.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사회난 장기기증을 격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굿닥터 라는 드라마도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내포 하고 있다는데요. 살아 있음으로써 느끼는 존재감과 이를 통해 얻어가는 행복을 다른 누군가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다면, 나눔으로써 더욱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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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시기 2013.11.13 18:48 신고 ADDR EDIT/DEL REPLY

    음 18~64세사이에 기증이제일많은건 머 거의당연한거아닐까? 범위가너무넓네 그리고 혈액형별 기증순서도 그혈액형에 따라 인구수가많다고 추측해서 쓴걸로보이는데 기사를 그렇게 쓰면안되징! 열렬한 독자로서의 의견이였습니당

    • 김난 2013.11.14 10:22 신고 EDIT/DEL

      비판 고맙습니다 호시기님 앞으로주의하겠습니닷~~

  • 김수옥 2013.11.13 23:45 신고 ADDR EDIT/DEL REPLY

    기증자의연령층별로세분화해서국민들의호응을이끌수있었다면더좋았겠다는생각이드네요
    저도얼른장기기증신청을해야겠네요
    생명을선물하는것보다더값진게뭐가있을까요?
    다시태어난다면이현실이되는그날을위해ᆢᆢ
    기사잘읽었어요

    • BlogIcon 통계청 2013.11.14 16:21 신고 EDIT/DEL

      기사를 써주느라 고생한 우리 기자단 학생들에게도 고생했다고 토닥토닥 해주어야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쉽지 않은 용기, 통계로 본 장기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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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끊어지려는 한 생명이 다른 누군가의 기증으로 인해 살 수 있는 세상입니다. 여러분은 장기기증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많은 사람들은 장기기증에 대해서 꺼리기 마련이죠.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아직까지 장기기증은 어렵게만 느껴질텐데요 그래서인지 장기기증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자신의 몸을 기증하는 것! 이건 바로 자신의 선택일텐데요 기사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통계로 본 장기기증, 같이 보실까요?


◆ 장기기증의 방법 > 비혈연· 비지정기증과 교환기증

먼저 장기기증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장기기증은 비혈연·비지정기증(LND:Living Non-directed Donors)이 있습니다. 비혈연·비지정기증이란 일반적인 기증을 말하는 것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는 것입니다. 이것의 특징은 장기를 이식 받은 가족에게 기증의지를 줄 수 있어서 새로운 기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증을 하는 사람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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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의 장기 기증 현황과 미래 /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본부(2010)?

 

전체 기증자 중 69%는 기독교인으로 조사되었는데요, 이는 기독교의 '이웃사랑' 정신이 기독교인들의 장기기부 동기로 작용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단, 위의 통계는 특정 종교를 추천하는 것이 아닌 장기기증 단체에 의해 발표된 통계에 의한 내용을 설명 하는 것이니 종교에 대한 오해는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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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의 장기 기증 현황과 미래 /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본부(2010)>

 

비혈연·비지정기증(LND)의 경우에는 남자가 여자에 비해 약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이는 가정 내 의사결정 및 가족 동의에서 여성에 비해 남성이 좀 더 자유롭다는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장기기증의 또 다른 방법으로는 교환기증(ED:Exchange Donors)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혈연 또는 지인이 장기를 기증받는 조건으로 기증하는 방식입니다. TV 드라마에서 아는 사람끼리 장기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위와 같은 교환 기증의 방식을 따랐기 때문이죠. 이 교환기증(ED)은 남성보다 여성의 기증이 많게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가족 내에서 어머니·누나·여동생 등 여성들의 희생정신이 장기 기증에 대한 동기로 작용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처럼 한국 여성의 희생정신이 얼마나 강한지를 볼 수 있는 통계 자료 중의 하나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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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의 장기 기증 현황과 미래 /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본부(2010)>

 

이 교환기증의 또다른 특징은 배우자간 교환기증이 많다는 점입니다. 교환기증 중 69%가 배우자끼리의 교환기증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 다음으로는 부모·자식 간의 교환이라고 하네요. 한국인의 정서상 가족 간의 유대관계가 얼마나 탄탄한지 알 수 있는 항목입니다.^^



◆ 장기기증이 필요한 사람들

그렇다면 장기를 기증받고자 하는 대기자는 얼마나 있을까요? 의학기술의 발달로 수술을 통해 완쾌될 수 있는 대기자의 수는 22,710명(2012년 8월말 기준 -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입니다. 다행인 것은 대한민국의 사회가 점차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어 장기이식 횟수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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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장기이식현황(2012. 11) -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2000년에 약 1300건에 불과했던 장기이식이 2012년에는 3,216건으로 약 2.5배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장기이식을 필요로 하며, 장기기증은 다른 기증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기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

이미 장기기증을 한 기증자가 강연회를 열거나 장기기증 전문 기관에서 단체·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장기기증 홍보 사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기증자의 예우를 통해 기증자를 관리하며, 기증자와 이식자의 모임을 만들어서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서로간의 유대감을 만들기도 합니다. 많은 연예인들과 사회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장기기증을 하기도 하죠. 최근에는 컬투의 정찬우·김태균이 장기기증에 서명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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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서 기증을 했는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의 신체 한 부분을 떼어주는 것은 말 그대로 쉬운 일이 아닐테니까요. 그래서 '쉽지 않은 용기' 가 필요한 것이구요.

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따뜻한 기부 " 장기기증" 우리 모두 따뜻한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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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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