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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에콰도르와 일본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여 많은 사상자가 생긴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미처 재난을 대비하지 못한 에콰도르에선 5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지금까지도 규모를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속히 피해가 마무리되고 부디 더 많은 생존자가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처럼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는 예측하기가 어려워 미리 예방하지 않으면 인간의 생존에 위협과 국가적 재산에 막대한 규모의 피해를 야기합니다. 그래서 5월 25일 방재의 날을 맞이하여 한반도에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출처 - 영화 '해운대', 영화 '2012'>


자연재해는 태풍, 홍수, 폭풍, 해일 등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를 말하는데요. 최근 환태평양 조산대(불의 고리)에 근접해 있던 국가들에 발생했던 지진 이외에도 대한민국 국민안전처에서는 호우, 대설, 낙뢰, 태풍, 황사 등 다양한 자연재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고통받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도 자연재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www.cnn.com>


대체로 한반도는 지진으로부터는 안전한 편입니다. 옆 나라 일본보다 지진 빈도수와 그 규모가 작으므로 지진의 직접적인 피해는 사실상 많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반도에선 지진이 전혀 발생할 수는 없을까요?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출처 - 기상청, 지진및지진해일발생통계, 사진 - pixabay>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에도 지진은 계속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진도 3 미만의 지진은 40번 이상 발생하였습니다. 진도 3 이상 규모의 지진도 2013년에는 무려 15번이나 있을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였네요. 대체로 진도 5 이하의 지진은 방 안의 물건이 흔들리는 정도로 아주 미미한 문제만 발생하지만 진도 5 이상 규모의 지진은 건물에 심한 손상을 주어 큰 피해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2014년 한반도에서는 진도 5 이상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던 것을 보면 앞으로 한반도에서도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존재하며 무조건 안전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출처 - 국민안전처, 2015통계연보, 사진 - pixabay>

지진피해는 한반도에서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지만 이 밖의 다른 자연재해는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장마철에 발생하는 태풍이 바로 그 예인데요.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중에서 피해액이 가장 많았던 재해는 바로 '호우'였습니다. 집중호우는 특히 농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면서 피해액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전체 피해액 중에서 약 60%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피해액 규모는 태풍,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설, 풍랑(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파도), 강풍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자연재해는 사람들의 생사를 위협하기도 합니다. 2004년 23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최악의 자연재해를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인도네시아 지진해일의 경우는 9.0 이상 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 규모만큼 문제가 된 건 사람들이 미처 해일을 예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안전에 대한 인식 부족이었습니다.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그만큼 안전의식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자연재해에 대해 얼마나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출처 - 통계청, 사회조사>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 "우리 사회가 매우 안전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0.9%로 매우 낮게 나타났습니다. 보통을 제외하고 비교해 보았을 때 사람들은 대체로 안전하다는 응답보다는 불안하다는 응답을 더 많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세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해 한반도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으로 보입니다. 또한, 장마철마다 쉬지 않고 피해를 주고 있는 태풍은 사람들에게 끔찍한 인식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여름철에 자연재해가 많은 대한민국에선 최근 긍정적인 소식이 들리기도 했는데요. 재해예방투자비를 지속해서 확대하여 '06년 1,662억 원에서 '15년 7,123억 원으로 4.29배가 증가했는데요. 이로 인해 지난 10년 평균 인명피해는 평균 22명으로 30년간 연평균 인명피해 대비 100명 이상 감소하였고, 재산피해 역시 과거보다 절반 정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재난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로 최근 한반도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의 피해를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출처 - 국민안전처, 정책보도자료('16년 여름철 자연재난 이렇게 대비한다), 사진 - pixabay>

 

한반도에 자주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호우, 태풍, 대설 등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국가재난정보센터, 사진 - pixabay>

먼저, 호우는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12시간 80mm 이상일 경우 호우 주의보를, 150mm 이상일 경우에는 호우 경보를 발령합니다. 되도록 야외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주변에 넘어질 수 있는 담벼락이 있다면 피해야 합니다. 작은 개울이라도 피해서 건너가는 것이 좋고 지자체 행정기관 연락망을 수시로 확인하여 문제가 있을 시에 연락해야 합니다. 호우를 동반한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바로 집에 들어가기보다는 건물의 붕괴 가능성을 확인한 이후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국가재난정보센터, 사진 - pixabay>

강풍 및 풍랑의 경우 해상 풍속 14m/s 이상 3시간 이상 지속되면 주의보를 발령하고 21m/s 이상 지속되면 경보를 발령합니다. 풍랑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재난정보를 청취해야 합니다. 창문이나 유리창 근처에는 가급적 가면 안 되고 깨지지 않게 비산 방지용 필름을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붕 위나 건물 옥상에서 작업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출처 - 국가재난정보센터, 사진 - pixabay>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집 앞이나 차 옆에 있는 눈을 빠르게 치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우지 않으면 금방 얼어붙어 피해를 더 발생시키는데요. 만약 대설이 예상된다면 미리 대비용 안전장구를 휴대하고 다닌 것이 좋습니다. 외출은 삼가야 좋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자가용보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국가재난정보센터, 사진 - pixabay>

낙뢰는 재해로서 경미하지만 때론 목숨을 앗아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책이 중요합니다. 낙뢰가 발생하면 건물이나 자동차로 피신하고 야외에서 건물 안으로 대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지대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여 나무들이 많은 대로 피신해야 합니다. 집 안에 있을 경우 욕조나 수도꼭지 같은 금속관은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만져선 안 됩니다. 야외에서 피할 곳이 없다면 절대 눕지 마시고, 무릎 사이로 고개를 숙여 팔로 감싸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별 피해 예방법을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요. 자세한 사항은 국가재난정보센터(http://www.safekorea.go.kr/)에 방문하시면 예방법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피해 갈 수 없는 자연재해,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피해방지를 위한 노력으로 점차 피해가 줄어든 것처럼 앞으로 더 예방하고 조심한다면 더 큰 자연재해가 왔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재해를 예방하는 습관을 가지기 위해 방재의 날인 오늘(5월 25일), 여러분도 함께 재난예방대책에 참여해 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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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부터 지속되는 가뭄으로 애써 키운 농작물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기만 합니다. 댐과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그 상황은 심각한데요. 최근 비가 간간히 내리긴 했지만, 가뭄 해갈에는 별반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뭄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다른 자연재해와는 달리 발생시점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대처하기 어려워 농민들은 더욱 막막하기만 할 뿐입니다.



   가뭄으로 전국이 메마르고 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전국에서 인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등 5개 시·도에서 가뭄이 가장 심각하다고 합니다. 해당 지역에 닥친 피해면적을 합하면 무려 73.58나 되는데요.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2.9)과 비교하면 25.3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강원도 영동은 평년대비 누적 강수량이 36%로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수 현황

 (출처 : 기상청, 2015.01.01 ~ 2015.06.22 누적강수량)



예년보다 늦어지는 장마로 가뭄이 지속된다면 밭작물은 물론 벼농사에도 상당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에선 모내기를 하지 못한 곳도 있으며, 모내기를 하더라도 강한 햇빛으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수분 증발량은 더욱 늘어날 뿐인데요. 또한 축산 농가에서는 가축 폐사, 양식장에서는 적조·녹조 등이 발생하여 그 피해는 일부 농가에서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농어촌 공사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인천 강화의 저수율은 5%(평년 55.4%), 경기 지역 저수율도 32%(평년 53%)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뭄은 단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데요. 북한에서도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 일각에선 식량난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곡창지대인 개성과 사리원을 포함한 황해도 지역이 가뭄에 매우 시달리고 있으며, 황해도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의 40%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단비가 절실한 상황




농민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단비와 같은 장마가 시작되는 듯 기대했지만, 지난 주말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다시금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비가 적게 내리는 이른바 '마른 장마'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올 여름 장마가 늦게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로 엘니뇨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엘니뇨는 하와이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약하게 하고, 장마 전선을 한반도로 밀어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엘니뇨가 발달하는 해에는 장마 전선의 힘이 유난히 약해지기 때문에 장마 기간이 짧게 나타나며, 비도 그만큼 적게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올 여름 북반구에 엘니뇨가 지속될 확률을 90% 관측한 바 있습니다.


엘니뇨가 발생하지 않았던 해에는 중부 지방의 강수량은 381mm였지만, 엘니뇨가 발생했던 해에는 평균 307mm의 장마비가 내려 평년보다 800mm 적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1991년과 2002년에는 예년 강수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마른장마 현상이 나타났고, 1982년에는 역대 가장 늦게 시작한 장마로 기록됐습니다.



장마 시작일, 종료일, 기간(1961-2014)

(출처 : 기상청, 1961 ~ 2014 장마 시작일·종료일 기간)



   수원 확보를 위해 물 절약 실천을


가뭄 확산에 따른 물 부족 문제가 국가적인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어 생활 속 물 절약 습관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요. 집에서 사용하는 물 사용량만 줄여도 커다란 수원 확보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나부터'라는 작은 실천이 이뤄져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힘이 모여 가뭄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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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빨리 극심한 가뭄이 해갈되어

우리 농민들의 고통이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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