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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늘어나는 자동차들.. 우리나라는 이미 1990년대에 자가용 1000만 시대에 돌입하였습니다. 또한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광역시 단위에서 자가용 100만 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2007년에 경북은 서울, 부산, 경남에 이어서 4번째로 100만 대 기록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자동차 수(1679만)가 총 가구수(1667만)를 초월해 버린 상황입니다. 1980년대에는 가구당 자동차 대수가 0.07대에 불가하였으나 28년 만에 가구당 1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입니다.(통계청 자료 기준) 도로 사정에 비해 늘어만 가는 자동차 수에 대한 대책으로 차량 십부제, 홀짝제 등을 실시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이카의 매력은 역시 자동차 수 감소를 막지는 못했던 듯합니다.


 
자동차의 경우 가격 자체가 워낙 높은 소비재이기에 국가경제현황과 소비심리에 의해서 수치변동이 다소 있습니다. IMF 시기였던 98년도에는 자동차 등록이 급격히 감소하였고 2000년대 돌입 이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2002~2004년에는 증가세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는 IMF 타격 이후 후유증으로 신용불량자가 급증하고 가계부채의 증가로 구매심리가 위축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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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국토해양부


 
또한 2008년도 전세계의 금융위기로 자동차 수 증가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기름값 인상이 자동차 수 증가율을 막는 하나의 요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008년도에 미국경제의 타격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더불어 기름값이 요동치는 두 가지 악재가 겹쳐서 마이카의 꿈을 잠시 접거나 혹은 유지비가 없어서 차를 중고시장에 파는 사람들이 증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자동차의 편리함도 좋지만 유지비 부담도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에는 자동차 증가율이 2007년 수준으로 올라왔는데요. 이는 노후한 차를 교체시 정부에서 세금감면 혜택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동차회사에서 파격적인 할부제도와 AS 기간의 확장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에 성공하였기 때문입니다.



 
14번째로 자동차가 많은 나라, 한국

국제 자동차 수에 있어서 [세계자동차통계 2009,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위인 미국이 2억5천만 대이고 그 뒤를 일본이 7600만 대, 중국이 4700만 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4위로 1680만 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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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세계자동차통계 2009,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자동차 1대 당 인구수는 미국이 1.2명당 1대, 일본이 1.7명, 중국인 28.3명 당 한 대 꼴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9명당 한 대씩 자동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는 아직 28.3명당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중국시장이 갖는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금 통계자료를 통해 파악할 수 있겠습니다. 미래 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는 2015년경에 200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로에 가득 찬 자동차, 눈비를 막아 주고 더운 날 더위와 추위를 막아 주는 제 2의 집이라 불리는 자동차, 이런 편리함도 좋지만 때로는 꽉 막힌 도로와 대기오염으로 인한 간접 피해도 생각해 봐야겠죠?? 그리고 이런 문제 뿐만이 아니라 가끔은 자동차를 떠나 버스나 기차의 낭만을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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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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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 즉, 대한민국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 기사를 읽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에 대해 생각하라면 여러가지를 떠올리실 것입니다.
 
 
 
또 다른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통계청이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통계 담당일? 맞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우리 나라에 각종 통계 지표등을 개발하고 이를 만들고 분석하는 일도 하고 있고 어떤 기준 같은 것을 나누는 일도 한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통계청에서 만든 통계 지표는 통계청 사이트를 비롯한 각종 책자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켜 줘야 한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통계를 좀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사를 작성 해보고자 합니다.
 
 
 
 
 
이 기사는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어서 1편은 통계청 e-나라 지표 (http://www.index.go.kr/egams/index.jsp)에서 소개하는 통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개략적인 모습을 판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2편은 통계청 외 기관에서 만들거나 다루는 통계를 중심으로 실생활에 와 닿는 통계를 중심으로 쓰고자 합니다.
 
 
 
2010년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5,000만 명 내외로 추정되는데 이를 100명이 사는 마을로 가정하고 살펴보면 재미도 있을 뿐더러 좀 더 명확히 와 닿겠지요? 그럼 함께 이 100명이 사는 마을의 모습을 살펴 봅시다.
 
 
 
>> 남자 50명과 여자 50명이 잘 엮여 사는 마을
 
 
 
한국이라는 마을은 태초신의 조화로 남녀가 균형적으로 50명씩 살고 있습니다. 한때는 유교사상때문에 남자가 조금 더 많아 남초현상(男超現象) 이라는 단어가 마을에 떠돌기도 했는데 현재는 마을 주민들이 '남자 제일 주의'에서 많이 벗어나 여자도 많이 태어나면서 성비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몇 년 뒤 이 마을엔 여초현상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답니다. 한편 과학적으로 남자와 여자의 성비가 105:100이 최적의 성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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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2006>
 
 
 
그런데 현재 한국이라는 마을에는 노동할 수 있는 사람인 15세에서 64세의 사람이 73명정도로 마을 살림살이를 하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40년이 지난 2050년이 되면 53명정도로 확 줄게 됩니다.

반면에 고령자층이 현재 11명에서 38명으로 크게 늘어나게 되어 마을 전체에 고령화가 진행되는 문제가 생기게 되지요. 그래서 마을에서는 다가오는 미래에 고령자층을 위한 실버산업에 많은 관심을 점차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16명인 15세 미만의 어린이들도 저출산으로 계속 감소하게 될 것도 문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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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2006>
 

>>정보화 수준은 세계 최고급 수준의 마을
 
한국이라는 마을은 정보화 수준이 모든 마을을 통틀어서 최고급 수준이랍니다. 2009년 현재 마을 주민 100명 중에 무려 96명이 휴대 전화기를 가지고 있고 유선 전화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40명이나 됩니다. 통신 분야의 혜택을 받는 마을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 간의 연락도 무척 편리하게 할 수 있는게 이 마을의 특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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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방송통신위원회(통신사업자 보고자료)>

그뿐만 아니랍니다. 마을 주민의 78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990년대 후반 이 마을에서 시행한 국민 PC 보급을 비롯해 2000년대 들어 초고속 인터넷망의 설치 등으로 많은 마을 주민들이 인터넷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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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터넷이용실태조사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이는  가장 인터넷 사용자가 많은 노르웨이 마을의 92명, 스웨덴에 91명, 네덜란드의 90명 등의 순으로 전체 마을 230개중 9번째로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구 출처 :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수 통계)
 
 
 
>>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마을 주민들
 
한국이라는 마을 주민들은 가만히 있는 것 보다는 어딘가 돌아다니는 마을 주민들이 많습니다. 지난 2009년 당시 마을 주민 100명 중 35명이 차량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마을 중 가장 부자 마을이라고 하는 미국, 일본 등에 이어 전체 마을 중 14번째로 많은 수치로 마을 규모에 비해 상당히 많은 자동차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 수치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좀 더 많은 마을 주민들이 차량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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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토해양부 (시도별 자료)>
 
또한 마을 내부에만 있지 않고 다른 마을로 이동 하는 인구도 적지 않은데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다른 마을로 빠져나간 경험이 있는 마을 주민도 19명이나 된답니다. 이는 독일 마을이 전체 마을 중 가장 많이 이동하고 그 뒤로 영국, 미국등에 이어 전체 마을 중 18번째로 다른 마을을 나가본 경험이 있는 마을입니다. 그런데 지난 2007년에 정점을 찍고 그 이후로 전체 마을에 경제 공황 등이 원인이 되어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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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내국인 출국」>
 
 
 
>> 교육수준이 높은 마을주민들
 
 
 
한국이라는 마을은 천연자원이 부족하고 지난 시기에 일본이라는 마을에 침입 및 강점기라는 역사와 더불어 같은 민족으로 구성된 북한이라는 마을과도 전쟁을 벌여 모든 게 열악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전쟁 이후 마을은 역시 믿을 것은 '인적자원'밖에 없다는 생각에 부지런히 교육을 실시하고 관심을 가진 결과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교육 수준이 높은 마을이 되었습니다.
 
 
 
마을 주민 중 고등학교 교육까지 마친 사람은 43명이고 고등교육 이상(전문대, 대학, 대학원 등)까지 교육을 받은 사람은 34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몇몇 마을끼리 모여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를 만든 것과 비교를 해도 높은 수준이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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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OECD「Education at a Glance(2007)>
 
 
 
그런데 한국이라는 마을이 90년대부터 대학 진학율이 급격히 상승('90년 33.2% -> '09년 81.9%)하여 전체 국민 대비 고등 교육 이수자 주민이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학력별로 고학력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평생 교육을 하고 있는 마을 주민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마을 주민 중 28명이 평생 교육을 받는데 이중에 취업/직업능력, 교양문화관련, 시민참여, 취미/여가/스포츠, 성인기초 등을 다루는 비형식 교육을 25명이 받는 반면 형식 교육은 3명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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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교육개발원 「한국 성인의 평생학습 실태」>
 
 
 
>> 하지만 고용효과는...?
 
 
 
요즘 마을 내 언론에선 '취업'이라는 것이 자주 보도 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없다' '취업이 힘들다' 등등의 소식을 주로 전하고 있는데요, 몇 년 전부터는 마을 주민 사이에서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삼팔선(38세를 넘기지 마라), 사오정(4,50대가 정년), 오륙도(5,60대까지 일하면 도둑)이라는 마음 아픈 현실을 이야기 하는 은어가 생겨났습니다.
 
 
 
왜 그런 이야기가 마을 내부에 공공연하게 돌고 있을까요?
 
 
 
마을 주민 100명 중 일을 하기 위한 고용자는 59명입니다. 그리고 3명은 현재 일이 없는 실업 상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용자란 생산가능인구중 취업자수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마을의 노동력 활용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고용지표이며  실망실업자에 따른 실업률 통계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산출됩니다.
 
 
 
그런데 위의 사실만 가지고는 마을의 고용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보면 안타까운 현실이 통계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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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지난 2002년부터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증감을 나타내는 파란색 그래프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다가 2009년엔 아예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취업자보다 실업자가 더 많다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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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더욱이 마을 젊은이들이 실업상태에 이른 청년 실업률 역시 2008년부터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현재 마을 주민들이 많이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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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통계청「경제활동인구조사」>
 
 
 
위의 그래프로는 쉽게 와 닿지 않는 분이 계실 것 같아 눈금을 일부 절삭한 자료를 살펴 보면 확실히 현재 이 마을의 고용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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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또한 마을 남자 주민 50명 중 73.1%인 37명은 경제 활동에 참여 하고 있지만 여자 주민의 49.2%인 25명만 경제활동에 참여해 남녀간의 고용효과도 차이가 많이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쩌다가 이런 일이 발생 했을까요?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한국이라는 마을이 그동안 경제 성장을 빠르게 이루었기에 그동안은 일자리가 많았지만 이제는 많은 일을 컴퓨터나 기계 등이 대신하면서 소위 말하는 '고용없는 성장'상태가 지속된 것이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교육수준이 높은 마을이다 보니 3D업종에 대한 기피도 조금은 기여 하고 있고 회사측에서도 고임금을 주는 고학력자보단 저임금이여도 일 잘하는 사람을 찾는 것도 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문제는 1990년대 후반 한국이라는 마을에 일어났던 IMF 금융위기의 슬픈 후유증이 현재까지 지속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구제 받으면서 이행했던 것들이 결국 이런 고용 측면에서는 불편한 사실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이라는 마을의 상황을 대략적으로 살펴 보셨는지요? 너무 딱딱한 수치만 이야기 한게 아닌가 살짝 걱정이 생깁니다.
 
2편에서는 좀더 생활에 가까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2편도 많이 기대 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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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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