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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얼음이 담겨진 차가운 음료와 함께 시원한 맥주 생각이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이죠?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30,40대 직장인은 백미보다 소맥(소주와 맥주)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통통이는 이 결과를 보고 조금 놀랐는데요, 밥보다 술을 찾는 직장인들의 마음이 궁금해졌습니다. 이번호에서는 음주 소비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 직장인 밥심 보다 술의 힘?

 

앞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2013년 국민영양통계를 통해국내 성인의 주류 섭취량이 주식인 백미에 육박할 만큼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특히직장인이 많이 분포된 30,40대 경우는 소맥 즉 소주와 맥주를 백미보다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죠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30, 40대의 1일 맥주 섭취량은 116.18g, 소주는 62.29g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합치면 178.47g으로 한국인의 주식 재료인 백미(156.03g)보다 많은 양입니다. 또한한국인의 필수 밑반찬인 배추김치(77.61g)의 2배가 넘는 수치라고도 합니다.

 

[연령별 백미와 주류 일일 섭취량]


직장인 여러분들은 공감하시겠죠아무래도 직장 스트레스를 동료들과의 저녁 술자리에서 푸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거라 생각이 듭니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7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93.1%에 해당하는 744명이술을 마신다라고 대답했고요이 중 한 달에 2~3번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6.0%로 가장 많았구요그 다음으로는 일주일에 1(23.4%), 일주일에 2~3(21.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 음주 문화 조사]

 

[출처 : 잡코리아 설문]


직장인들의 음주 이유는친구지인들과 친목도모를 위해서’(70.6%·복수응답)가 가장 많이 꼽혔고이어 회식영업 등 업무 때문에’(37.1%), ‘기쁠 땐 기뻐서괴로울 땐 괴로워서’(31.6%), ‘맛있는 음식에는 술을 곁들여야 해서’(16.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동일 조사에서 직장인들의 평균 주량은 소주 1.3 이었고주량이 소주 1병이라는 응답자는 43.3%, 소주 2(21.0%), 소주 0.5(14.5%), 소주 1.5(8.1%)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가 총 506551가구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500만 가구를 돌파했는데요최근에는 1인가구 증가에 따라 혼자서 술을 마시는혼술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반면다소 다행스러운 것은 성인에 비해 청소년 음주는 주춤하고 있습니다통계청의 ‘2016 청소년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7.8%로 전년 9.2%보다 1.4%p 감소했으며음주율은 16.7%로 전년과 같은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 다행히 낮은 도수의 술 선호는 분위기

 

최근에 낮은 도수의 술이 인기를 모으면서 폭음을 꺼리며소주 소비는 감소하는 대신 맥주 소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소주병 용량(360기준 2013년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맥주가 148.7병으로 가장 많고 이어 소주 62.5전통주 33양주 2.7와인 2.2병 순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국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

  


특히, 1인당 소비량을 2010년과 비교하면 맥주는 139.8병에서 8.9병 늘었지만 소주는 66.4병에서 3.9병 감소한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이에 대해 과다한 음주를 지양하고 부담 없이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돼 소주 같은 높은 도수의 술 소비가 감소하고 맥주를 필두로 낮은 도수의 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성을 중심으로 저도수를 선호하는 소비층이 넓어지면서 도수를 낮추고 과일향탄산소다수 등을 첨가한 주류와 무알콜 맥주가 잇따라 출시되고유행을 타고 있기도 합니다.

 

비록 독주를 피하고 저도수의 술이 선호되고 있다고 하지만여전히 음주운전으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음주운전으로 여러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음주음전 단속이 보다 강화가 되었죠도로교통공단의 2014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24,043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사망 592부상 42,772명이 발생했습니다2014년 전체 교통사고는 223,552건으로 음주사고가 전체의 약 10.8%(24,043)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술을 마신 후 핸들을 잡는 운전자가 여전히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네요. 

 

[2014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


[출처 : 도로교통공단]


친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는 종종 힘든 직장생활을 버티게 하는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하지만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이나 지나친 폭음은 평온한 일상을 깨뜨리는 주범이 되기도 하죠특히음주 후 핸들을 잡는 습관을 꼭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기 전에 간단한 식사와 우유 등으로 공복감을 채우면 술 섭취가 줄어든다고 하니, 술힘 보단 밥심으로 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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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주범죄, 그 진행상황은?

대한민국 음주범죄 사건사고

 

 

 

음주범죄와 관련하여 이런 말이 있습니다.


'조폭 만만치 않은 주폭(酒暴)'


이 말인 즉슨, 말 그대로 음주범죄도 조폭과 비견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음주범죄에 경각심을 세워야 하는 이유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한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다빈도 10순위 범죄에 관한 자료'를 참고한 결과,

1순위가 음주범죄에 해당하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이 1,515,160건이며 2순위 사기, 3순위 절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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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은 본인에게도 남에게도 큰 피해를 입히는 중범죄입니다.>
 

 

또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술김에 저지른 강력범죄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1년 8월까지 발생한 5대 강력범죄 가운데 술을 마신 사람에 의한 범죄 비율이

평균 28.8%로, 특히 살인사건 10건 중 4건이 음주범죄에 해당되는 것이 음주범죄의 심각성과 동시에

대처성을 높여야 하는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내의 음주범죄가 전체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생각보다 적진 않습니다.

음주범죄는 왜 이렇게 빈번하게 발생되는 것이며 한국에서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음주범죄에 대한 모든 것, 지금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주범죄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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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찰청, 범죄백서 / 각 년도 통계수치 취합>

 

음주범죄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대검찰청의 범죄백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알코올 상용자의 범죄유형별 비율 중 1순위에 있는 폭력범죄자는 폭행, 상해, 협박, 공갈, 약취와 유인,

체포와 감금, 폭력행위(단체 등의 구성 및 활동) 등에 해당됩니다.

 

2순위에 있는 기타범죄자는 재산범죄, 위조범죄, 공무원범죄, 풍속범죄, 과실범죄, 기타 형법범죄, 특별범법에 해당되며,

3순위에 있는 흉악범죄자는 살인, 강도, 방화, 강간에 해당됩니다.

 

위 자료는 2007년도를 기준으로 작성하여 최근의 음주동향과 비교했을 때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위의 최근 5년간 다빈도 10순위 범죄에 관한 자료를 참고했을 때 2010년까지 그 범죄율이 줄어드는 기세로

접어들다가 2011년부터 다시 만 건 이상의 범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최근의 음주범죄 역시

증가하는 추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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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통계분석 / 각 년도 취합> 
 

 

음주범죄엔 꼭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범죄가 있는데요, 바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범죄입니다.

위 통계를 보면 1990년도부터 2010년까지의 음주운전 범죄율은 지속적인 감소나 증가세를 보이지 않아

불안정한 추세이지만,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가자 90년에도 큰 비율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주범죄의 주원인, 음주문화?!

 

한국의 음주문화는 외국인에게도 낯설만큼 음주자리의 빈도가 잦고 단체성이라는 가장 큰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음주문화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직장에서의 회식자리와 대학가 유흥 밀집지역 입니다.

 

주로 이 곳에서 음주문화를 많이 볼 수 있는 것과 동시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바로 음주범죄인데요,

이와 관련한 통계가 있습니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 405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이 27.4%, 여성이 72.6%가 성추행,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하였으며, 가해자는 78.7%의 상사가 1순위로 꼽혔습니다.

또한, 경험한 곳은 회식자리(1위 / 44.5%)로 응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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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를 나누며 가볍게 마시는 음주문화 또한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자세입니다.>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대학생 768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은 6.8%, 여성은 33.3%로 성추행,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하였으며, 가해자는 1위로 선배라는 응답이 78%, 2위로는 교수가 33.3%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이렇게 경험한 곳은 66.7%로 술자리가 가장 많았고, 44.6%로는 대학교 MT를, 신입생 환영회(OT)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나친 음주문화에 의해 곧바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위의 결과들은 대부분 성범죄 가능성과 관련되어 있지만 이와 별개로 언급했던 음주범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음주운전 역시 관대한 음주문화에서 많이 나오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국내 음주문화는 '술을 마시면 괜찮다'라는 잘못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음주범죄와 관련하여 우리나라 법 규정상

위반되는 위험부담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음주범죄의 잠재적인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음주율 수치 비교: 국내, 해외 수치 비교

 

해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음주율은 어떤지 한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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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Health data, 2009> 
 

 

위의 통계자료는 2009년도 기준의 15세 이상 국민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을 제시해놓은 것입니다.

2012년도 현재 기준의 OECD 통계자료는 아직 없어 사실상 현재의 시점에서는 위의 통계량이 많이 변화되었을 수도

있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생각보다 국내 알코올 소비량은 타 국가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놀라운 것은 OECD 평균치보다도 떨어진다는 사실인데요, 특히 유럽권 국가들이 상위랭크에 포진되어 있는 것을 보면

와인과 같은 알코올이 들어있는 주류를 자주 마시는 문화 등에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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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도 많이 마시면 취해요! 모든 술은 적당히!> 
 

 

타 OECD 국가와 비교해봤을 때는 그 수치가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지 않다고 보여지더라도,

지나친 음주로 인해 경각심이 들게끔 하는 통계적 수치가 여기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음주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수치화환 자료인데요,

치안정책연구소에서 조사한 2007년도 기준의 주취자가 저지른 5대범죄(살인, 강도, 강간/추행, 절도, 폭행)의

사회적 비용 추정액은 총 4조 1419억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주취자가 저지른 살인의 사회적 비용만 해도

약 1조원에 다다르는 어마어마한 액수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로부터 과도한 음주로 인한 범죄에 쏟아붓는 돈은 불필요하게 과도한 상황입니다.

조폭 만만치 않은 주(酒)폭. 음주 시 이 말을 항상 생각하며 우리 조금만 더 각별히 주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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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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