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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얼음이 담겨진 차가운 음료와 함께 시원한 맥주 생각이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이죠?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30,40대 직장인은 백미보다 소맥(소주와 맥주)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통통이는 이 결과를 보고 조금 놀랐는데요, 밥보다 술을 찾는 직장인들의 마음이 궁금해졌습니다. 이번호에서는 음주 소비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 직장인 밥심 보다 술의 힘?

 

앞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2013년 국민영양통계를 통해국내 성인의 주류 섭취량이 주식인 백미에 육박할 만큼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특히직장인이 많이 분포된 30,40대 경우는 소맥 즉 소주와 맥주를 백미보다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죠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30, 40대의 1일 맥주 섭취량은 116.18g, 소주는 62.29g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합치면 178.47g으로 한국인의 주식 재료인 백미(156.03g)보다 많은 양입니다. 또한한국인의 필수 밑반찬인 배추김치(77.61g)의 2배가 넘는 수치라고도 합니다.

 

[연령별 백미와 주류 일일 섭취량]


직장인 여러분들은 공감하시겠죠아무래도 직장 스트레스를 동료들과의 저녁 술자리에서 푸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거라 생각이 듭니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7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93.1%에 해당하는 744명이술을 마신다라고 대답했고요이 중 한 달에 2~3번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6.0%로 가장 많았구요그 다음으로는 일주일에 1(23.4%), 일주일에 2~3(21.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 음주 문화 조사]

 

[출처 : 잡코리아 설문]


직장인들의 음주 이유는친구지인들과 친목도모를 위해서’(70.6%·복수응답)가 가장 많이 꼽혔고이어 회식영업 등 업무 때문에’(37.1%), ‘기쁠 땐 기뻐서괴로울 땐 괴로워서’(31.6%), ‘맛있는 음식에는 술을 곁들여야 해서’(16.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동일 조사에서 직장인들의 평균 주량은 소주 1.3 이었고주량이 소주 1병이라는 응답자는 43.3%, 소주 2(21.0%), 소주 0.5(14.5%), 소주 1.5(8.1%)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가 총 506551가구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500만 가구를 돌파했는데요최근에는 1인가구 증가에 따라 혼자서 술을 마시는혼술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반면다소 다행스러운 것은 성인에 비해 청소년 음주는 주춤하고 있습니다통계청의 ‘2016 청소년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7.8%로 전년 9.2%보다 1.4%p 감소했으며음주율은 16.7%로 전년과 같은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 다행히 낮은 도수의 술 선호는 분위기

 

최근에 낮은 도수의 술이 인기를 모으면서 폭음을 꺼리며소주 소비는 감소하는 대신 맥주 소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소주병 용량(360기준 2013년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맥주가 148.7병으로 가장 많고 이어 소주 62.5전통주 33양주 2.7와인 2.2병 순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국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

  


특히, 1인당 소비량을 2010년과 비교하면 맥주는 139.8병에서 8.9병 늘었지만 소주는 66.4병에서 3.9병 감소한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이에 대해 과다한 음주를 지양하고 부담 없이 술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돼 소주 같은 높은 도수의 술 소비가 감소하고 맥주를 필두로 낮은 도수의 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성을 중심으로 저도수를 선호하는 소비층이 넓어지면서 도수를 낮추고 과일향탄산소다수 등을 첨가한 주류와 무알콜 맥주가 잇따라 출시되고유행을 타고 있기도 합니다.

 

비록 독주를 피하고 저도수의 술이 선호되고 있다고 하지만여전히 음주운전으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음주운전으로 여러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음주음전 단속이 보다 강화가 되었죠도로교통공단의 2014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24,043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사망 592부상 42,772명이 발생했습니다2014년 전체 교통사고는 223,552건으로 음주사고가 전체의 약 10.8%(24,043)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술을 마신 후 핸들을 잡는 운전자가 여전히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네요. 

 

[2014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


[출처 : 도로교통공단]


친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는 종종 힘든 직장생활을 버티게 하는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하지만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이나 지나친 폭음은 평온한 일상을 깨뜨리는 주범이 되기도 하죠특히음주 후 핸들을 잡는 습관을 꼭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기 전에 간단한 식사와 우유 등으로 공복감을 채우면 술 섭취가 줄어든다고 하니, 술힘 보단 밥심으로 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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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퇴근 하면서 시원한 맥주 한잔, 동료와 회식을 하거나 친구와 만나 고기를 구워 먹으며 소주 한잔, 특별한 날에는 와인 한잔, 일식과 함께 사케 한잔....이런저런 이유로 이런저런 술을 마셔 본 경험은 많이들 가지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뭐든지 과하면 안 좋은 법. 특히나 술은 과하면 짧게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면서 실수를 하고, 길게는 건강을 해치니 여러 가지로 조심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는 많은 술을 마시면서 안 좋은 일도 경험하고 있는데요, 과연 우리들의 술문화는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는 얼마나 자주 술을 마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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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음주여부(출처: 통계청, 2010)

 

먼저 성별로 비교할 때는 전체적으로는 음주를 하는 사람이 70%에 육박하지만, 성별로 봤을 때는 남성 중 음주자 비율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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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음주빈도(출처: 통계청, 2010) 

음주를 하는 사람들의 빈도를 봤을 때도 남성의 음주빈도가 여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에 비하여 더 많이, 더 자주 술을 즐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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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대별 음주여부(출처: 통계청, 2010)

 

연령대를 살펴보면 나이가 많아질수록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이 통계만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노년층으로 갈수록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은 나이가 들고 건강을 생각해 끊은 사람도 있겠지만, 이런 이유도 생각해봐야 할 듯 합니다. 고연령층 여성은 지금에 비하여 사회활동을 할 기회가 적었던 세대이므로 사회진출이 활발한 세대 여성에 비하여 술을 마실 기회도 적었습니다. 일반 사회인들이 대학이나 직장생활 중 술을 많이 접하는 걸 생각하면,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었던 일이 더 적었을 것인데, 또한 남녀 평균수명의 차이로 노년층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을 고려한다면, 연령대가 높을수록, 그리고 남성에 비하여 여성 중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도 당연한 결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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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음주빈도(출처: 통계청, 2010)

하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비음주자 비율이 높아지지지만, 또한 음주를 하는 사람들의 음주빈도를 볼 때는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 역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합니다. 20대는 매일 음주한다는 대답이 1%인 반면 60대 이상은 10%를 넘아가는 것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사회생활의 폭이 더 넓어지면서 술을 마실 기회도 늘어나거나, 고연령층일수록 반주로 식사와 술을 즐기는 습관에 익숙한  사람이 많은 결과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노년층은 체지방률이 증가하고 수분은 줄어들기 때문에, 3,40대와 같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알콜 분해가 쉽지 않아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캐나다의 알콜 중독 연구 재단인 ARF(Addiction Research Foundation)에서도 “매일 술을 마시지 말 것, 일주일에 8잔 이상 마셔서는 안된다. 할머니의 경우 하루 2잔 이상 마셔서는 안되고, 할아버지의 경우 하루 3잔 이상 마셔서는 안된다. 매주 음주량을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라고 밝힌 바 있는 만큼, 집안 어른이 술을 매일 즐기신다면 자녀나 손자 손녀가 나서서 너무 많은 술을 마시지 않도록 도와 주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술이 부르는 문제들

 

 

때때로 술을 마실 수도 있지만, 지나치게 마시면 화의 근원이 된다는 건 모두 잘 아는 사실입니다.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건 역시 건강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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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주요 암 발생 현황(출처: 국가암정보센터, 2009)(단위 : 명, 명/10만명)

 

남녀의 암발생률을 살펴보면 남성에게는 술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위암, 대장암, 간암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물론 이 자료에 나타난 암 환자들이 모두 술 때문에 암에 걸렸다고 단정 지을 순 없습니다. 하지만 여성에 비하여 높은 남성의 음주률을 고려한다면, 담배와 함께 술이 남성 암 발생의 주요원인 중 하나 일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암에까지 이르진 않더라도 간경화 같은 각종 위나 간에 발생하는 질환은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건강을 생각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술은 지나치면 건강을 해치지만, 건강이 아닌 다른 면에서도 해악을 끼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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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2011년 월별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수(출처: 도로교통공단)(단위:명)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음주운전은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위험한 행위입니다. 다행히 경찰의 적극적인 단속과 시민의식의 개선으로 2011년의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도에 비하여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20114월부터는 1~3월에 비하여 사망자수가 증가한 것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숫자가 줄었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음주 운전 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건 안타까운데요, 특히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 사고가 버스 운전자의 음주운전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 일을 생각한다면, 여전히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운전자는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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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범죄처벌법 위반자 단속 현황(출처: 국회 예산결산특위 안형환 의원 국정감사 자료, 2010)

 

술은 음주 운전 이외의 다른 범죄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고 싸우거나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목격한 적은 대부분 있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경범죄의 절반 가까이는 음주 후 소란으로 조사된 바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범죄 외에 강력 범죄에서도 술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많습니다. 며칠 전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한 일간지에 따르면 살인과 강간의 38%가 만취상태에서 발생하였으며 공무집행 방해의 76%도 취객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기사 링크)

 

이렇게 술 마시고 발생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가벼운 처벌로 판결이 내려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음주 후 범죄에 대한 비판이 강해지면서 만취 상태의 범죄라 할지라도 쉽게 용서할 순 없다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술을 이유로 처벌이 가벼워지길 기대하긴 더 어려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스스로 술을 적당히 마시고, 다른 실수를 하지 않도록 스스로 절제하는 것이 올바른 술을 마시는 법인 것입니다.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술을 마실 기회는 많아지지만, 무분별한 음주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걸 모를 사람은 없는데도 술로 건강을 망치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가정을 파탄내고, 술을 마시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 어떤 잘못을 저질렀더라도 결국 책임은 술이 아니라, 술을 마신 자신에게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적당한 음주를 즐기면서 술로 인한 부정적인 통계는 더 줄어들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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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만약 한국이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이라는 주제의 첫 번째 이야기로 통계청 자료를 이용해 남녀 성비, 한국의 정보화 수준, 자동차 등록대수 및 내국인 출국자수, 교육수준, 고용 현황등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어 봤습니다.
 
 
 
<지난 기사 보러가기 - 만약 한국이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 (1편)>
 
 
 
이번에는 지난 편에 이어 보다 현실적으로 와 닿는 여러가지 통계를 통해 한국인의 모습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이번에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지난 10월 1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주민등록상 인구 5천만 명을 기준을 두고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는 가정 아래 마을주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마을 주민의 53명은 근시, 31명은 비만 위험자
 
 
 
먼저 마을 사람들의 건강상태는 어떨까요? 1편에서 언급했듯 마을 주민들은 정보화 수준이 높아 PC 사용 및 교육 수준이 높습니다. 그에 따라 학업 등의 이유로 시력이 나쁜 마을 주민들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마을 주민 중 53명이 근시로 시력을 교정해야 한다고 하는데(-0.75디옵터 이상 ; 디옵터는 안경의 굴절도) 이는 남자 주민과 여자 주민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고도근시로 분류 되는 -6.0디옵터 이상의 마을 주민도 무려 6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 중에는 안경은 물론 콘텍트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일부는 라식이나 라섹등 시력교정술을 시술받는 주민들도 많다고 합니다.
 
 
 
아래 그래프를 살펴볼까요? 아래 그래프는 약간 혼돈하기 쉬운데 ≤-6.0에서 ≤-0.075까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단순히 빈도에 따른 비율이 아닌 누적 비율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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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현재 인구 중 근시 비율
<출처 : 보건복지부 국가복지정보포털 국민건강통계자료>
 
 
 
 - 참고사항 : 위 자료는 국민 중 5세 이상의 4,418명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추정한 자료입니다.
 
 
 
한국이라는 마을은 예전에 비해 경제가 풍요로워짐에 따라 먹을 것도 늘어나고 교통도 편리해졌습니다. 때문에 비만 인구도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마을 주민 중 31명이 비만 유병률(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인 사람 비율)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 비만인 사람 뿐만 아니라 앞으로 비만이 우려되는 사람까지 포함한 자료로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니 사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남자 주민이 여자 주민에 비해 비만 유병률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여자 주민들 사이에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고 실행에 옮기는 주민들이 많다는 것을 통계로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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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현재 인구 중 비만 유병률
 
<출처 : 보건복지부 국가복지정보포털 국민건강통계자료>
 
 
 
 - 참고사항 : 위 자료는 국민 중 19세 이상의 8,048명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추정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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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와 비만을 겸비하고 있는 일본의 오타쿠 사진 ^^;;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술과 담배, 마을 주민의 기호식품인가?
 
 
 
계속해서 마을 주민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기쁠 때, 슬플 때 등 이유를 들며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게 됩니다. 건강에도 위험을 준다고 하지만 사람 사는 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을 사람들이 술과 담배를 어느 정도 애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술을 마시는 비율 즉, 음주 비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을 사람 사람 중에 무려 75명이 음주를 한다(연간 음주율 ; 1년 중 1잔 이상 마시는 비율)고 하는데 남자 주민 50명중 85.8%인 43명이 음주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여자 주민은 그보다 다소 낮은 33명 가량이 음주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어쨌든 많은 마을 사람들이 음주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음주 비율이 연령대와도 관련이 깊은데 나이가 많을수록 음주를 안하게 된다는 것을 아래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에 관심을 갖는 것이 그 이유이라고 생각 되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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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현재 연간 음주율
 
<출처 : 보건복지부 국가복지정보포털 국민건강통계자료>
 
 
 
 - 참고사항 : 위 자료는 국민 중 19세 이상의 9,775명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추정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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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즐기면 건강을 해치는 술과 담배. 개도 안한답니다. ㅎㅎ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백해무익이라고 하지만 마을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세금원이 되는 담배, 마을 주민들 중에 자신의 건강을 해쳐 가면서 마을에 열심히 세금을 납부하는 주민은 몇 명이나 있을까요?
 
 
 
정답은 바로 26명입니다. 그런데 이 26명중에 23명은 남자이고 3명은 여자입니다. 여자 주민보다 남자 주민들이 훨씬 흡연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흡연율(평생 담배 5갑, 100개비 이상 피웠고 현재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 비율)을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 비교해보면 각각 46.9%와 6.6% 입니다. 이 통계 자료 역시 보건복지부 국가복지정보포털 국민건강통계자료에서 2008년 현재 '현재 흡연율'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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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도 안 좋은 일 하면서 세금 납부, 이젠 그만할 때 입니다.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마을 주민 중 53명은 신에게 의지하는 주민
 
 
 
이 마을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해 현재 국가적으로 정해진 국교는 없습니다. 그래서 마을주민들이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인데요, 종교를 가지고 있는 마을 주민 즉, 신에게 의지하는 주민은 53명이랍니다. 그 반면 신을 믿지 않는 마을 주민은 47명으로 신에게 의지하는 주민이 약간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불교를 믿는 마을 주민이 전체 100명중 23명이고 개신교를 믿는 주민은 18명, 천주교를 믿는 주민은 11명이랍니다. 일반적으로 기독교라고 말하는 종교는 카톨릭이라고 하는 구교(성당)를 천주교로 구분하고, 교회는 개신교로 구분합니다. 한편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1명이 이 3개의 종교 이외 다른 종교를 믿고 있다고 합니다. 이 자료를 좀 더 정리해서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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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현재 종교별 인구현황
<출처 : 통계청「인구주택총조사」>
 
 
종교가 다양한 마을이지만 이 마을에는 종교적으로 분명한 특징이 있습니다. 불교를 믿는 인구 비율이 마을의 동쪽으로 갈수록 많은 반면 개신교를 믿는 인구 비율은 마을의 서쪽으로 갈수록 많습다는 것입니다. 반면 천주교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데요, 왜 이런 특징이 나타났는지에 대해 여러분 스스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힌트를 하나 더 붙이자면 우리나라 역사, 특히 근현대사에 대한 도서를 관심있게 읽으시면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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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현재 종교별 지역 인구 비율
<출처 : 통계청「인구주택총조사」>
 
 
 
>>지난 5년간 마을주민의 인생사
 
 
 
마을 주민들도 인간이라서 새로운 탄생이 있는가 하면 언젠가는 죽기 마련입니다. 또한 좋은 짝을 만나 결혼을 하는가 하면 무엇인가 맞지 않아 결혼 후 헤어지는 이혼이라는 것을 하기도 합니다. 마을 주민의 인구가 100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생사를 논하기엔 너무 사람이 적어 지난 5년간의 자료를 모두 합해 5년간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5년간 마을에서 태어난 사람은 총 5명입니다. 즉 1년에 1명 꼴로 늘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마을에서 사망한 사람은 총 3명입니다. 즉 2-3년에 1명 꼴로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마을에서 결혼한 사람은 총 3명입니다. 즉 10년에 3쌍 꼴로 새로운 짝과 살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마을에서 이혼한 사람은 총 1명입니다. 즉 10년에 1쌍 꼴로 짝과 헤어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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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월간인구동향 자료
<출처 : 통계청 월간인구동향 자료>
 
 
 

>>퀴즈로 알아보는 한국이라는 마을
 
 
 
이번에는 딱딱한 그래프와 도표를 떠나 여러분의 관심과 집중을 끌기 위해 가볍게 퀴즈식으로 한국이라는 마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상식과 감을 믿고 문제를 내 볼테니 한번 스스로 풀어 보며 우리나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한국이라는 마을 주민 중 28명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A1. 정답은 주택입니다. 많은 마을 주민들이 자신의 명의로 된 주택을 원하는데 아직 모든 주민이 자신의 주택에서 거주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도시 건설 등 대규모 주택 보급에 힘입어 주택 보급률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는 집 값이 비싸서 전국 평균보다 주택 보급률이 대체로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인구 천 명당 주택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지난 인구주택총조사가 있었던 2000년과 2005년의 자료를 비교한 것입니다. 확실히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현저히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구 천명당 주택 수
<출처 : 통계청「인구주택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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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사항 : 수도권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합산 자료이고 주택 수는 빈집을 포함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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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집이 보급되었다 해도 아직은 집 없는 사람이 더 많답니다.
<출처 : 본인 촬영 사진>
 
 
 
Q2. 한국이라는 마을 주민 중 지난 5월 18일 현재 4명이 소유하고 있으며 요즘 들어 크게 이슈가 되는 물건은?
 
 
 
A2. 언론을 비롯한 인터넷에서도 자주 다루는 물건인 스마트폰입니다. 기존의 휴대전화에 비해 혁신적인 기능, 디자인, 편의성 등으로 크게 붐을 일으키고 있지만 아직까지 높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는 스마트폰을 주로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반면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기존 핸드폰을 더욱 편하게 느낀다는 것이 한 원인이기도 하고 기존의 폰을 해지하고 새로운 약정을 해야 하는 등 복잡한 조건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여러 인터넷 신문에 있는 스마트폰 관련 기사를 종합해서 어느 블로거가 앞으로의 수요를 예측한 그래프인데요, 연말 정도면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람의 수가 2배 더 늘어나 8명 가량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더욱 더 증가 하겠지요? 저도 곧 구입할 예정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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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현재 스마트폰 보급 수 및 미래 예측 보급수
<출처 : 네이버 블로그 rush119>


 
 

Q3. 한국이라는 마을 주민 중 7명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공공서비스는?
 
 
A3.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문제입니다. 정답은 수돗물 즉, 상수도 입니다. 2008년 현재 우리나라의 상수도 보급률은 92.7%입니다. 그럼 7명은 어디서 물을 구할까요? 우물이나 지하수, 빗물 등을 모으는 방식으로 물을 공급 받는다고 합니다. 아직도 시골에 가면 우물이나 지하수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통계로도 확인 할 수 있는데 군단위의 면소재지와 도시지역의 보급률이 무려 2배 이상이나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도서지역(섬)에 경우도 상수도 관을 개설하는데 어려움이 많기에 전국 평균 보다도 많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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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현재 상수도 보급률
 
<출처 : 환경부 디지털 자료실>
 
 
 
반면 같은 시기에 하수도 보급률은 이보다 조금 떨어진 87.1%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수도 보급은 그냥 하수구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하수가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하수처리장으로 이동하는 비율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편 인간의 삶에 있어 중요한 공공서비스 중 하나인 전기 보급률은 거의 100%에 임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100%라고 이야기 하기 어려운 게 정말 오지마을 같은 경우엔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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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통신, 상수도, 하수도, 도시가스등 공공서비스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내 유일의 오지마을인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조경동(아침가리)
 

이 마을엔 사진 속 집 한 채에 털보 아저씨가 마을의 전 주민이랍니다.
 
<출처 : 본인 촬영 사진>
 
 
 
Q4. 한국이라는 마을의 주민 중 공무원 수는?
 
 
 
요즘 너도 나도 공무원 열풍인데요, 그렇다면 한국이라는 마을에서 공무원은 몇 명 일까요? 정답은 2명입니다.

보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수는 200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약 97만 명입니다.
 
세부적으로, 행정부 공무원 95만 명(중앙행정기관 61만 명, 자치단체공무원 34만 명)으로 가장 많고, 그 외 입법부, 사법부, 그리고 헌법재판소 및 선관위 공무원 등이 2만 명 정도 됩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정부조직관리정보시스템(https://org.mopas.go.kr) - 기구정원통계 - 정원관련 통계]를 통해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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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 100명 중 2명인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모습
<출처 : 세계일보>
 
 
 
한편 마을을 지키는 군인의 수는 1명입니다. 그러나 전쟁시에는 무려 6명까지 예비군이 증설된다고 하네요. 이는 한국이라는 마을이 윗마을인 북한 마을과 휴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북한 마을 주민 100명 중 4명이 현재 군인이고 전쟁시에는 32명까지 증원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 마을이 훨씬 더 전력이 좋고 각종 평화협정 때문에 마을 주민들은 별 걱정 없이 살아가고 있는게 이 마을의 특징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한국과 북한의 전투력을 직접 비교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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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현재 남/북한 군사력 비교
<출처 : 국방부 발행 2008 국방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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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군인이 있어 한국 마을 주민들은 마음을 놓고 산답니다.
<출처 : 본인 사진[!]>
 
 
 
이상 4가지 질문에 모두 제대로 대답하셨는지요. 모두 맞추셨다면 당신은 지성과 상식을 겸비했을 뿐더러 우리나라 한국에 대해 정말 잘 아시는 분이라고 생각 듭니다. 아직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은데 원래 아쉬울 때 끝내라는 말이 있듯이 이쯤에서 '만약 한국이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이라는 시리즈 기사를 마칠까 합니다.
 
 
 
이 기사를 통해 여러분이 우리나라에 더욱 애정과 관심을 갖는다면 저는 기자로서 매우 뿌듯할 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어주신 여러 인터넷 누리꾼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본 글은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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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 시작해 술로 끝나는 송년회, 뭐가 문제냐고?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설레임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술을 빼놓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국내에서 팔리는 술의 3분의 1 가량이 이 시기에 소비된다고 하니, 연말에 얼마나 많은 술을 마시는지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친목도모를 위한 모임도 즐겁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의 술 문화는 ‘적당한 선’에서 그치지 않고 폭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문제를 야기한다.

과도한 음주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초래한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이선미 박사팀이 올해 3월 발표한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로 말미암은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2004년 기준으로 20조990억 원에 달했다. 이는 1995년(13조6,230억 원)과 2000년(14조9,352억 원) 조사 때보다 각각 47.5%, 34.5%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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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은 과도한 음주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7조8,050억원(38.8%)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 관련 질병과 사고로 조기 사망할 경우 발생하는 미래 소득 손실액이 5조4,111억 원(26.9%)에 달했고, 직접적인 주류 소비 지출액은 4조4,702억 원(22.2%)이었다.

그 밖에 ▲음주 관련 질병 치료를 위한 직접 의료비 1조724억 원(5.3%) ▲음주 관련 질병 및 상해로 인한 병가 시의 생산성 손실액 4,606억 원(2.2%) ▲음주 관련 질병 치료를 위해 지출하는 교통비·간병비·숙취해소비용 3,755억 원(1.8%) 등이 소요됐다.

우리나라의 음주 피해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9% 수준이며, 캐나다 1.09%와 프랑스 1.42% 등 선진국에 비해 폐해 정도가 크다.

음주로 인한 피해는 막대한 비용 지출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선미 박사는 “과도한 음주는 암과 심· 뇌혈관계질환, 소화기계 질환, 정신 및 행동장애와 자동차 사고, 살인, 자해 등 60가지 이상의 질병과 상해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4년 전 세계 사망자의 3.2%는 음주로 인해 숨졌다. 인제대 보건대학원 김광기 교수가 발표한 <한국의 음주기인 사망수준의 변화, 1995~2000년>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전체 사망자 중 9.4%가 음주 때문에 사망했다.

게다가 매년 경찰이 단속을 벌이고 있음에도 음주운전은 끊이질 않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990년 7,300건에서 지난해 2만8,416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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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991명으로 2006년(920명)보다 7.6%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06년보다 2.5% 감소한 6,166명이었다.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수는 줄었는데,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사람은 증가한 것이다.

또 12월부터 이듬해 1월말까지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하지만, 해마다 평균 4천 건 이상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인천삼산경찰서 교통안전계 안경훈 경사는 “적당히 마셨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많다”며 “부득이하게 차를 가져왔다면 대리운전이나 택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아 기자[leesooah@datanews.co.kr]

출처 : 데이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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