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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근무제, 얼마나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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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중 근무시간이 연 평균 2000시간을 넘는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일터에서 보내게 되는데요,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해 유연근로제를 확산해야 한다"는 취지로 2010년 '유연근무제 확산방안'이 확정되었죠. 아직 유연근무제를 모르신다구요? 유연근무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얼마나 활용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할께요.

 

유연근무제의 의의

 유연근무제란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형태로 일하도록 정형화한 근무제도에서 벗어나 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근무 제도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유연성을 부여하여 복지와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입니다.

 종류별로는 핵심적인 근무시간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출·퇴근하는 유연 출·퇴근제, 회사에 나오지 않고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제, 하나의 일자리를 두 사람 이상이 나누어 근무하는 일자리공유제, 1일 근무시간을 늘리는 대신 추가 휴일을 갖는 집중근무제, 근무자가 원하는 일정시간 동안 근무시간을 줄이는 한시적 근무시간제 등 포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도랍니다.

 그렇다면 이런 유연근무제를 누가 얼마나 활용하고 있을까요?

 

유연근무제, 얼마나 활용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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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및 혼인상태별 유연근무제 활용현황>

 

 2012년 3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 중 13.4%만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남자는 9.5%, 여자는 18.6%로 여자의 유연근무제 활용비율이 남자보다 9.1%p 높은데요,
이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기 때문입니다.

혼인상태별에 있어서는 기혼의 활용도가 더 높을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 조사 결과는 미혼(13.9%)이 기혼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대다수의 미혼 젊은 층이 자신의 근로시간을 정해 활용하는데 더 적극적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습니다.



유연근무제, 유형별 활용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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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연근무제는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실제로 어떤 유형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을까요? 전체 근로자 중 시간제근로제와 출·퇴근시간자율제의 유형이 각각 59.6%와 17.2%로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상용근로자의 경우는 출·퇴근시간자율제가 34.1%, 시간제근로제가 26.6%, 탄력적근로시간제가 16.2%의 순으로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제 첫 걸음마를 떼는 유연근무제 제도가 정착되면 어떠한 유형이 더 많이 활용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유연근무제, 앞으로도 활용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아직은 유연근무제가 보편화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지 않은 임금근로자 중에서 향후 유연근무제의 활용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47%, 그 중에서도 출·퇴근시간자율제를 희망하는 유형은 40.5%, 선택적근로시간제는 19.5%, 탄력적근로시간제가 18.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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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가장 많은 활용희망을 나타낸 출·퇴근시간제는 통상 근로자의 소정근로시간보다 짧게 근로하는 제도로 평소 주 30시간 이하를 일하는 것인데요, 이미 외국계기업과 대기업, 일부 중소기업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제도라고 하니
앞으로 많은 사업장과 근로자들이 더 접해 볼 기회가 많아 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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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낯설기만 하고 남의 얘기처럼 느껴지는 유연근무제.

도입된지 얼마 되지 않아 과도기적 현상으로 보여 진다는 의견도 있지만 모든 것에 대한 낯설음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러워지듯이 유연근무제 또한 더욱 확산되어 정착되길 기대하면서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세요~^^


※참고 : 위 기사는 2012년 1/4분기에 실시한 지역별고용조사에서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활용현황에 대한 결과입니다. (보도자료 자세히 보기 ☜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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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여성 인권은 최근 6년째 개선되고 있지만 국제적으로 볼 때 여전히 하위권입니다. 지난해 말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표한 여성 권한 척도에서 우리나라는 109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61위에 그쳤다고 합니다. 여성 권한 척도는 정치ㆍ사회ㆍ경제 분야 등에 대한 여성 참여도를 지표화한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겨우 세계 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하는 ‘성 격차지수’도 128개 나라 가운데 97위에 머무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성의 사회진출이 힘들고 격차가 생기는 이유 중 대표적인 것은 출산, 육아가 일과 병행하기에 쉽지 않은 구조적 현실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에서 선진국들은 이미 많은 부문에서 시행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정부기관 및 많은 일반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것이 바로 유연근무제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유연근무제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유연근무제란?
 
 
 
유연근무제는 일정한 시간과 장소 형태를 요구하는 정형화된 근무 제도에서 탈피한 신축적인 근무 제도를 말합니다. 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유연근무제에는 핵심 근무 시간을 제외하고는 편리한 시간에 근무하는 유연 출ㆍ퇴근제, 회사에 나오지 않고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제, 하나의 일자리를 두 사람 이상이 나눠 근무하는 일자리 공유제, 1일 근무 시간을 늘리는 대신 추가 휴일을 갖는 집중근무제, 근무자가 원하는 일정 기간 근무 시간을 줄이는 한시적 시간근무제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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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유연근무제를 선택하게 되면 노동력의 시공간적인 배치를 유연하게 하여 노동력의 활용을 확대할 수 있게 됩니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추구하는 욕구의 종류는 각종 사회활동, 자기개발, 취미생활 영위, 가족가치추구 등 다양합니다. 이러한 욕구를 개인의 생활리듬에 맞추어 영위하게 되면 개인 만족도도 높아지고 회사나 조직에서의 생산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 기관 유연근무제 시범실시 평가를 보게 되면 직무ㆍ조직 만족도나 업무효율성 및 다양한 부문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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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유연근무제는 근무시간ㆍ근무장소의 다양화를 통하여 생산성을 제고하려는 조직관리의 전략을 말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더 넓게는 근무복장ㆍ근무방식 등 근무문화의 유연화도 포함하는 개념이며, 현대 지식정보사회의 흐름에 맞추어 직무수행에 따르는 시ㆍ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하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2. 일과 삶의 조화
 
 
 
‘일과 삶의 조화’ 혹은 ‘일과 가정 양립’제도는 근로자가 자신의 직업관과 인생관에 상응하는 방향으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 및 정책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의 현실을 보면 여성들이 가사나 육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유연근무제와 같은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한 정책이 남녀근로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더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제도의 혜택을 더 많이 보게 됩니다.

가족구조가 대가족 중심에서 핵가족, 모ㆍ부자가족, 미혼가구 등으로 다양화됨에 따라, 가구는 여성 경제활동참가로 인해서 획득된 소득에 더욱 의존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저 출산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노동시장에서 기업은 여성인력에 더욱 의존하게 되고,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 여성의 경제적 공헌이 필수불가결하게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사회에서 일과 가정을 동시에 가져가기란 쉽지 않고 선진국에 비하여, 유연근무제 도입이 늦은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여성고용율과 저 출산이 심각한 문제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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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ㆍ가정 양립은 여성고용율뿐만 아니라 출산률도 제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즉, 1980년에 일본의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은 네덜란드, 노르웨이, 미국과 비슷하거나 높았는데, 그 이후 20년 동안 일본의 여성경제활동참가율 증가는 상대적으로 낮고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에 네덜란드, 노르웨이, 미국은 여성고용율도 크게 증가하였고 출산율도 회복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주요한 요인은 다양한 유형의 일ㆍ가정 양립지원제도 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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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나라의 현황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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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G생활건강 네이트뉴스 기사>
 
 


 
우리나라의 민간기업 가운데 유한킴벌리, CJ, LG생활건강 등에서 자율출퇴근제 등 탄력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IBM은 전 직원의 65%가 ‘모바일오피스’에 참여하고 있으며(2009년 9월), 삼성 SDS, KT, 대웅제약 등에서도 재택근무를 실시중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민간기업에서는 유연근무제가 전반적으로 활성화되지는 못했지만 이들의 연구에 의하면, 유연근무제가 도입되니 기업의 개별 프로그램의 활용도는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데, 특히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유연근무제의 개별 프로그램의 활용도가 높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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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근로기준협회>
 
 
 
 
 
정부는 올해 유연근무제를 110개의 모든 공기업ㆍ준정부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획재정부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의 10% 이상을 단시간 근로자로 채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특히 단시간 근로제 외에도 재택ㆍ탄력ㆍ집중근무제 등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를 공공기관이 최소 2개 이상 도입하도록 했습니다.

정부가 공기업을 앞세워 유연근무제를 확대하려는 것은 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가사ㆍ육아 등으로 전일제 근무가 어려운 여성 인력 활용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은 정부 내부뿐만 아니라 전 사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공직사회에서 유연근무제가 정착된다면, 유연근무제는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고,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인 저출산과 고령화의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는 유연근무제가 뿌리내린 스웨데의 경우에 여성의 고용율이 높음에도 출산율이 매우 높은 것을 보면 예상해 볼 수 있으며, 어떻게 보면 공직사회에서의 유연근무제가 성공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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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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