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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하루였던 9 1, 통통 기자단이 정부대전청사를 찾았는데요! 그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로, 통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렸습니다! 통통 기자단도 통계의 날 기념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기자단만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유경준 통계청장님과 인터뷰를 할 기회를 얻은 것이지요. 올해 누구보다 대한민국 통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셨을 청장님께서는 통계에 대해 그리고 청년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으셨을까요? 곽진산 기자, 김은정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Q. 9월 1일 ‘통계의 날’은 2009년부터 정부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는데, 

올해 통계의 날이 갖는 특별한 의미와 취지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작년 통계청에 직제개편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하나는 빅 데이터 활용이구요, 다른 하나는 지역 통계 활성화입니다. 중앙 통계 시스템에 비해 지역 통계는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거든요. 예를 들면, GDP(총 생산량)는 매년 잘 집계되고 있지만, GRDP(지방정부 총생산량)는 아니예요. 중앙 통계와 지방 통계의 시차가 2년 반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방 통계가 중요한 이유가 뭐냐면 이게 없으면 지자체장의 평가 지표가 없어요. 평가 지표는 생산, 지출, 분배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직 생산 지표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지역 통계 허브 구축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를 위해 힘을 많이 썼습니다.

조직적 측면에서 보면 통계생산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었는데요. 과거 경제총조사, 인구주택총조사 그리고 농립어업총조사를 할 때는 전수조사를 했어요. 그런데 이번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등록 센서스를 성공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등록 센서스는 행정기관 별로 흩어져 있는 국민에 대한 자료들을 취합을 해서 기초자료를 생성하고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는 방식입니다. 출산계획, 종교 분포 같은 것을 전체도 아니고 20% 정도만 질문을 하는 것이죠. 이 기초자료가 일종의 빅 데이터고 등록 센서스 실시가 국민들의 응답부담도 절감했고, 조사비용을 1450억 절감했습니다. 그런데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국민별로 통합된 주민등록번호가 있어서 기초 자료 생성이 수월했는데 경제총조사에서는 통합된 사업자 번호가 없어요. 그래서 기업조사 방법을 구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민간 부분 자료와 공공 데이터를 취합해서 새로운 빅 데이터를 구축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Q. 지난 7월에는 경제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되었는데요. 이번 경제총조사가 이전의 조사방법과는 다른 변화를 시도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진행 과정에서 아쉬움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기존의 여러 제조업을 한 번에 총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입니다. 2011년에는 사업장 중심으로 조사를 했는데요. 프랜차이즈에는 본사가 있기 때문에 그 본사를 중심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그것을 중심으로 직영점과 가맹점을 체계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개별 사업장과 프랜차이즈 간 비교가 가능해졌어요. 이전에는 본사를 조사하는 기관과 가맹점을 조사하는 기관이 달랐는데 자료를 통합을 했으니까요. , 사회서비스업종에 대한 조사도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간병 사업이죠.  새로운 유형의 사업장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고, 사업장의 실체가 없는 온라인 사업장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여기에는 국세청과 통계청의 기업에 대한 조사가 차이가 있어요. 국세청은 세금을 내는 사업 중심이었고 통계청은 실제가 있는 사업 중심입니다.  이제 그 두 자료들을 통합해서 기업등록부 제작 기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2020년 경제총조사에는 등록 센서스처럼 필요한 것만 물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Q. 최근 코딩과 빅데이터 활용 등 통계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고 통계를 친숙하게 느끼기 위해서 청소년, 일반 국민들이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적으로 통계와 친숙해지는 게 필요해요. 그런데 일반 국민들이 통계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수학적으로 접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일상생활이 통계라는 것을 알아야 통계가 쉽게 느껴질 겁니다. 예를 들어, 버스 도착 시간이나 일기예보는 빅 데이터에 기반 한 일상 통계들이죠. 이렇게 생활 속에서 관심을 가지고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통계에 친숙해지는 지름길입니다.   통계를 다룰 때 현상에 대한 철학과 직관력이 필요해요. 왓슨이라고 의학계에 있는 빅 데이터가 있어요. 이 자료를 보고 통계적으로 생각한다면 인간의 생명은 무한대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아닐 수도 있거든요. 통계는 기계적으로 현상에 대해 설명하는데 다른 분야에서는 다른 해석을 내놓아요. 그러니까 통계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알 필요가 있어요. 통계나 숫자 하나로 현상 전체를 파악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통계를 해석할 때 한쪽에만 치우치면 안 된다는 것을 아는 게 중요합니다. 


Q. 청장님께서도 대학시절을 보내셨을 텐데 그 시절 어떤 것을 추구하셨는지, 그리고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통계는 학문의 기본이고 생활의 기본입니다그것을 어려워해서는 안돼요제가 대학 다닐 시절에는 민주화 운동도 있었고 사회문제가 굉장히 심했던 시기였고 사회문제에 관심도 많았습니다그래서 정책 입안에 기여를 하고 싶다고 생각을 해서 공부를 했지요제가 경제를 공부를 했는데 이 분야가 실증적 통계를 많이 사용을 해요그만큼 저는 제가 젊은 시절 통계를 많이 접해봤다고 자부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청년들도 통계를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해요. 요즘 3차 산업혁명을 넘어서서 4차 산업혁명이 오고 있다고 말을 하지 않습니까?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과 제조업의 융·복합이거든요이것의 기반은 통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면, IOT(사물 인터넷)은 사람과 기계의 대화거든요사물 인터넷에 축적된 데이터가 빅 데이터가 되고 이것이 발전해서 인공지능이 됐습니다앞으로 4차 산업혁명 그리고 통계에 관심을 가져야 됩니다미국에서 장래희망을 조사했는데 1위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2위가 통계학자 3위가 정보분석사였어요미래에는 정보와 관련된 직종이 유망 직업이라는 거죠. 앞으로는 거의 모든 것이 빅 데이터로 시작할 것이고 그것을 분석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할 겁니다.


Q. 업무가 바쁘셔서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시겠지만 통계청장님으로서 대학생과 청년층이 이 책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게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저는 철학이 학문의 기반이고 생각의 기반을 확립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지금 세상이 급변하고 있어요인공지능 같은 것도 생기고이 시대를 살면서 이러한 변화들은 꼭 알아둬야 합니다. 두 가지 다 알아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해요아들놈한테도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듣지를 않네요. (웃음)


Q. 통계청 8기 블로그 기자단의 활동이 약 4개월가량 남았는데요. 8기 기자단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빅 데이터 시대에 통계청이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홍보하는데 중점을 뒀으면 좋겠어요통계는 복잡한 현상을 숫자로 나타내는 건데 숫자 사이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있어요예를 들면최고와 최소의 차이가 얼마나 되는가 하는 분산 같은 거요그런데 일반인은 평균만 보거든요이 부분에서 통계에 대한 오해나 불신이 생겨버리거든요자기의 입장에서는 이 평균이 이해가 안 되니까이런 부분을 우리 기자단 분들이 잘 설명을 해줬으면 합니다통계청이 통계를 왜곡한다이런 오해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유경준 청장님께서는 통계와 빅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을 인터뷰를 통해 거듭 강조 하셨습니다청장님께서는 통계 인으로서 정말 통계에 애정이 많으시다는 것 과 앞으로 독자 여러분께 더 쉽고 더 알찬 통계를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는 것을 느낀 시간이었는데요인터뷰 동안 청장님께서는 정말 통계 전문가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하지만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인간적인 모습과 통통 기자단이 편하게 인터뷰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모습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앞으로도 국민의 삶이 더 윤택해질 수 있도록 통계 발전에 힘써주실 청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통계인 여러분들을 통통 기자단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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