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topic


광고 속 이 햄버거, 드셔보셨나요? 한입 베어물면 팔 길이만큼 쭉쭉 늘어나는 치즈 때문에 출시 전부터 꽤 화제가 되었는데요. 롯데리아에 따르면, 실제로 출시 첫 날 170만 개가 판매되었고, 이후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시식 후기와 치즈가 늘어나는 '스트링' 현상을 촬영해 올리면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에서 치즈가 활용되면서 외식업계에서 치즈는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네요!

 

여러분은 치즈를 얼마나 드시나요? 스트링 치즈나 슬라이스 치즈를 따로 사먹지 않더라도 요즘은 다양한 음식에, 다양한 종류의 치즈가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모르는 사이 치즈를 꽤 많이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수치로 살펴볼까요?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치즈 소비량이 2000년 4만 4897톤에서 2014년 11만 8067톤으로 3배 가량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가세에는 식생활이 점점 서구화 되고, 치즈와 궁합이 좋은 와인 문화가 확산된데다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울리는 맛과 식감이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한 사람이 소비하는 치즈의 양도 증가는데요. 2000년에 1kg에서 2005년에 2kg으로 2배 증가하더니, 2010년에 1.8kg, 2015년에는 2.6kg으로 증가하였습니다. 15년 동안 약 3배가 증가한 것이지요. 치즈 100g을 만드는데 보통 우유 1kg이 필요한 것을 생각하면 한 사람당 치즈로 우유 24kg을 소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4년 흰 우유 소비량인 26.9kg에 거의 근접한 수치입니다. (2014년 연간 1인당 치즈 소비량 2.4kg)


이렇게 치즈 소비량이 늘어나는 와중에, 우리나라 우유는 재고가 쌓여가고 있다고 합니다. '치즈는 우유로 만드는 건데, 치즈를 많이 먹으면 우유도 많이 쓰지 않을까?' 싶은데요. 흰 우유 자체의 소비량이 줄어든 이유도 있고, 치즈의 수입량이 늘어난 것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2013년에 수입량이 줄어들었던 것을 제외하면 치즈 수입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치즈의 원료가 되는 국내 원유의 가격이 높다보니 수입에 의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낙농업계에서는 국내산 원유를 가지고 좋은 품질의 다양하고 맛있는 치즈를 만듦으로써, 많은 우유 재고량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햇살도 점점 따사로워지고, 바깥 나들이 가기 좋아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 전국 곳곳의 목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은 전국에 낙농체험목장이 많이 생겨나고 체험객 역시 늘고 있답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낙농체험목장 체험객은 46만 3천여 명으로, 10년새 200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낙농진흥회에서는 낙농체험목장을 29개 지정했고, 이외에도 치즈로 유명한 임실치즈마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한 곳도 있습니다. 이곳 목장들은 피자 만들기, 송아지 우유 먹이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치즈 만들기 체험은 그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어린이들과 초·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도 인기가 많답니다. 낙농진흥회 홈페이지와 인터넷에서 이들 목장에 대한 생생한 후기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으니, 이번 봄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목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2 개가 달렸습니다.
  • BlogIcon TRSNA 2016.06.08 17:58 신고 ADDR EDIT/DEL REPLY

    치즈 1인당 소비에서 작대기 표가 잘못되었습니다. 2.0이 1.8보다 밑에 있네요. 더 신중한 작성 부탁드립니다~!

    • BlogIcon 통계청 2016.06.13 11:22 신고 EDIT/DEL

      의견 감사합니다! 해당 내용 수정했습니다^^

달력을 보면 무슨 무슨 '날'이 참 많습니다. 여러분은 61일이 무슨 날인지 혹시 아시나요? 바로 '세계 우유의 날'이랍니다. 세계 우유의 날은 세계식량농업기구(FAO)2001년에 제정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관련 행사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작년에는 구제역 파동과 우유대란이 이어져 국내 낙농산업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우유 생산량이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웃을 수만은 없는데요, 우유 생산이 늘어도 걱정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우유는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게 마실 수 있을까요?

 

2012년 우유 생산량과 소비량   

 

20101월 구제역 파동이 발생하면서 국내 우유 생산량도 그 영향을 받아 크게 감소하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빠르게 생산량이 증가하는 중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우유 생산량(단위: 톤)(출처: 낙농진흥회)


작년 12월에서 올 1월까지는 구제역 발생이전인 2009년과 2010년 동월에 비하여 낮은 수치였으나 2월과 3월에 들면서는 2010년 같은 기간보다 높아진 생산량을 기록하여 국내 우유생산량은 구제역 파동 이전 수준으로 복구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당초 전문가들은 2년은 지나야 구제역 이전 수준의 회복이 가능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생산량이 회복되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도 올해 원유 생산량을 당초 예상보다 6%가 많은 210만 톤으로 예상하는데요, 이는 2010년의 207만 톤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우유 소비량(단위: 톤)(출처: 낙농진흥회)


 


우유생산량이 회복되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이것으로 낙농농가가 반드시 이익을 보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내 우유소비량은 201112월에서 20121월로 넘어오면서 급격히 떨어져서 20123월에는 생산량은 2010년 동월보다 늘었는데 소비량은 더 줄어든 상황입니다.

 

우유 소비량이 줄어든 이유는 구제역 파동 등으로 우유 수급이 어려워지자 두유 같은 대체품을 구매하던 소비자의 입맛이 돌아오지 않는 것에도 한 원인이 있습니다. 게다가 구제역 파동 이후 우유생산 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전지분유와 탈지분유에 낮은 관세를 적용해 해외 유제품도 저렴하게 수입되고 있으며, 제과점이나 커피 전문점 등에서 이런 수입제품을 쓰는 경우도 늘어나 남은 우유를 탈지분유로 만들어 이득을 보기도 힘든 형편입니다. 결국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기껏 우유 생산량을 회복하고도 판로를 찾지 못해 재고만 쌓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이런 수급불안정의 지속은 작년 같은 우유대란을 다시 부를 수도 있고, 낙농 농가와 유제품 업계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우유 더 건강하게 마시기

 

 우유 소비가 줄었다지만, 몸에 좋다는 걸 모를 사람은 없겠죠? 그럼 구체적으로 우유는 어떤 영양이 있을까요? 우유에는 콜라겐과 칼슘, 비타민 B2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의 성분은 우유의 대체재로 꼽히는 두유와 큰 차이가 없지만, 우유는 두유보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슘과 인의 비율이 10:9정도로 흡수율이 좋습니다. 대신 우유의 부족한 영양이 두유에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유와 두유, 둘 중 어느 쪽이 더 좋은 식품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비타민과 칼슘 섭취가 필요한 분이라면 두유 보다는 우유를 마시는 게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잠자기 전에 우유를 마시면 잠자는 동안 뼈에서 칼슘이 빠져 나가는 걸 막아주기 때문에 더욱 좋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짜게 먹어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한국인에게 우유는 더욱 유용한 면이 있는데요, 우유에 함유된 수분이 나트륨을 희석시키고,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는데도 더 도움이 됩니다.


물론 주의해야할 점도 있는데요, 우유에 설탕을 넣으면 비타민B1이 손실되고 칼슘흡수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초콜릿을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여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요. 그리고 매운 음식을 먹은 후 우유를 마시는 경우도 많은데, 당장 혀에서는 매운 맛을 희석시켜주지만 위로 내려가면 우유의 칼슘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더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우유가 좋은 건 알아도, 한국인 중에는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는 유당불내증 때문에 마시기를 꺼리는 분도 많은데요, 하지만 우유에 대한 증상만 있다면 단순한 소화불량 수준이므로 식사와 함께 우유를 마시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즈 같은 유제품만 먹어도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름 음식과 함께 유제품을 섭취하여 적응력을 기르거나 유당을 제거한 락토우유를 마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우유를 잘 안 먹는 어린이를 위해서라면,우유를 다른 음식재료와 함께 요리를 해서 먹는 괜찮은 방법입니다. 우유를 이용한 요리죽 전통요리로는 타락죽이 있는데요, 타락죽은우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잘 사살아난 요리로  영양도 풍부하여 환자들이나 어린 아이들에게 먹이기도 좋습니다. 재료는 쌀과 우유에 취향에 따라 결들일 약간의 부재료만 있으면 되어 준비도 간편합니다.


타락죽 요리법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죽 종류가 입맛에 맞지 않다면, 리조또를 추천해 드립니다. 리조또는 오징어와 새우, 크림 등의 재료도 함께 어우러지면서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주므로 어린이 입맛에도 잘 맞추기 좋은 요리입니다.


리조또 요리법


이 밖에도 아이스크림이나 요구르트, 치즈, 버터 등의 유제픔은 물론이고, 이 유제품들을 이용한 요리도 다양하므로 우유를 바로 드시기 힘든 분이라면 이런 다양한 요리를 드시면서 우유의 영양을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우유를 마셔도 큰 부담이 없는 분이라면,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시원한 우유 한 잔 마시면서 갈증도 풀고, 영양도 섭취하면 보다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0 개가 달렸습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