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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 많은 분들이 극장가를 찾았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자 시원한 실내를 찾아 백화점, 영화관, 마트 등이 오히려 인기 피서지가 되었는데요, 특히 극장가는 한국 영화의 흥행이 잇따르면서 역대 최고 관객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번호에서는 뜨거운 올해 여름만큼이나 선전한 극장가 소식을 함께 알아볼게요.


한국형 좀비로 흥행 대박, 7월 관객 수는 역대 최고치

주방행’, ‘치과행’ 등 다소 우스꽝스러운 패러디를 탄생시킨 영화 부산행은 우리에게 다소 낯선 좀비를 소재로 다뤄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올해 상반기 최고의 한국 영화가 됐습니다올해 처음 한국 영화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이자어찌 보면 7~8월 여름 성수기에 많은 이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모으게 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출처: 영화 '부산행' 공식 포스터(부산행 공식 홈페이지)(좌)

지난 7 20일에 개봉한 부산행은 이달 20일 자정 기준, 1115만 4천807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요. 이는 공식 개봉한 이후 한 달만이며, 역대 15번째로 '1100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라고 합니다.영화는 현재도 상영 중으로, 누적 관객 수가 얼만큼이나 더 늘어날지도 궁금합니다.


방학과 휴가가 겹치는 7~8월에 극장에서 가장 인기를 끈 영화는 부산행인데요, 영화진흥위원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부산행의 뒤를 이어 인천상륙작전, 터널, 덕혜옹주, 제이슨 본이 흥행 영화였습니다.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5위권 안에 한국 영화가 무려 4편이나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올해 여름은 한국 영화로 뜨거웠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7 1일부터 8 19일까지 총관객 수는 4 89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습니다. 특히, 7월에 극장을 찾은 관객은 역대 최고로 총 2,62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9만 명 증가(11.9%) 증가했고, 전체 매출액은2,114억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3억 원(16.7%)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올해 여름 극장가로 관객을 이끄는 한국 영화 빅 4는 부산행을 비롯, 인천상륙작전, 터널, 덕혜옹주가 될 텐데요, CGV리서치센터가 7.1~8.18일까지 한국 영화 빅 4로 연령별, 성별로 살펴본 결과, 연령별로는20대가 전체의 32.1%로 가장 많이 관람했고 성별로는 여성이 62.6%로 압도적이었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영화 사랑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 통계로 살펴본 여성의 삶’ 자료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여성들의 문화활동 선호 분야는 영화가 1위로 전체의 90.2%를 차지했죠.


극장은 배우자와 가고, 여전히 줄거리로 영화 골라 

요즘은 볼만한 영화가 참 많아서 고민이 되기도 하는데요, 영화를 관람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요? 영화진흥위원회는 1999년부터 해마다 '영화 소비자 조사'를 진행하고, 가장 최근 자료로 지난해 5 ‘2014 영화 소비자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2014 영화 소비자 조사는 전국 1559세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는데요,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영화 선정을 위한 정보를 취득하는 경로는 인터넷이 47.9% TV(22.9%), 주변인(12.5%)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영화를 함께 보는 사람은 배우자와 본다는 응답자가 36.0%로 동성친구(19.1%)와 연인(14.0%)을 크게 앞질렀죠. 이는 10년 전인 2004년에 동성 친구(34.3%)와 영화를 본다는 응답자가 배우자(29.6%), 이성친구(27.3%)와 본다는 응답자보다 많은 것에 비해 매우 달라진 점입니다. 10년 사이에 영화관 옆자리는 친구가 아닌 배우자로 바뀐 셈이 되었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기혼자의 비중이 2004 54.4%, 2014 53.3%로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도 변화가 가장 큰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10년 전이나 변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공통으로 대답한 것들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 영화를 고르는 기준은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2004년과 2014년도 모두 줄거리(스토리)’를 보고 고른다고 응답한 비율이 압도적이었답니다. 또한 선호하는 영화 국적도 한국 영화가 비슷하고, 주로 보는 장르 역시 액션으로 변함이 없었습니다.


한편, 최근에는 혼자 영화를 보는 '혼영족'이 신조어로 떠오르면서 주목받고 있죠? 1인 가구의 꾸준한 증가가 그 배경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실제로 CGV 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전체 영화 티켓 매출 중 1인 티켓의 비율은 2013 8.1% 2014 9.7% 2015 10.1%를 기록하는 등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한국 영화와 또 영화를 즐기는 우리들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누구나 한 편쯤 오래도록 기억하는 영화가 있을텐데요, 2시간 남짓 상영되는 영화를 통해 잃어버렸던 희망을 찾기도 하고, 아픔을 위로받기도 하며, 때로는 고백할 용기를 얻기도 합니다. 이 여름이 가기 전에 여러분의 일상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줄 인생영화 한편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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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운빨로맨스>(좌), 영화 <내부자들>(우)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냉철한 남자 제수호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운빨로맨스’(MBC)는 방영 전부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캐스팅이 발표되고포스터가 나올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이고 각종 포털 사이트인터넷 기사에 이르기까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방영 첫 날인 지난 5월 25일에는 TV 화제성 지수 7,761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이는 시청률이 40%에 육박했던 상반기 최고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기록했던 5,508점보다도 높았기에 더욱 주목할 만한 수치였지요.

지난 2015년 하반기에 개봉해 큰 화제가 되었던 영화 내부자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권력자들의 비리와 배신, 음모에 관한 정치 드라마 영화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선 이례적으로 개봉 첫 주에 관객 수 160만 명을 돌파하였고, 그 엄청난 인기와 관심에 힘입어 감독판인 ‘내부자들-디 오리지널’까지 개봉하며 원판 최종 관객 수 700만 명, 감독판 관객 수 208만 명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내용도, 형식도, 장르도 전혀 다른 두 작품 사이에는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것 이외에 또 다른 공통점이 존재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입니다. 



출처 - 만화 <운빨로맨스>, 김달님 출판(좌), 만화 <내부자들>, 시네마북스 출판(우)


운빨로맨스는 네이버에서 연재된 김달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합니다연재 중에는 참신한 소재와 아기자기한 그림체깔끔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높은 별점을 기록했습니다내부자들 또한 한겨레 포털 사이트에 연재되었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요역시나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미생’, ‘이끼’ 등을 연재한 윤태호 작가의 작품입니다.
 
두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떠오르는 트렌드는 웹툰의 미디어믹스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 청년 비정규직 문제와 직장인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다뤄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던 윤태호 작가의 미생’, 정의로운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동네변호사 조들호’, 심리학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낸 닥터 프로스트’ 등 수많은 웹툰이 완성도 높은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내부자들’ 외에도 김수현과 이현우라는 특급 라인업으로도 유명했던 HUN 작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중년의 사랑을 덤덤하게 다룬 강풀 작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이 영화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한때 네이버 완결 웹툰의 역대 조회 수 1위로 유명했던 주호민 작가의 신과함께’가 영화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2001년 야후에 연재되었던 비타민 작가의 멜랑콜리를 시작으로 문을 연 웹툰 시장은초창기에는 그다지 큰 시장이 아니었습니다그러나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과 상용화로 인해 웹툰은 가장 편하고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스낵컬쳐(snack culture)’의 대표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대형 포털 사이트들은 웹툰만을 연재하는 서비스를 런칭하기 시작했고언론사나 통신사에서도 독자를 끌어오기 위한 웹툰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또한 유료 웹툰을 연재하는 웹진이나 카카오페이지, 피키툰 등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며 웹툰 시장은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웹툰 산업 현황 및 실태조사(2015)


그 결과, 2000년대 초중반부터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한 웹툰의 작품 수는 2014년에 5,726편웹툰 작가 수는 4,66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10년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1년에 570편이 넘는 작품이 연재된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죠? 여러분은 그 중 몇 편의 웹툰을 보셨나요? 현재 웹툰 플랫폼 상위 5개사의 웹툰 독자의 수를 합산하면 9500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웹툰을 즐기는 독자의 수를 감안해도 엄청난 숫자지요.




출처: KT경제경영연구소


한국인 3명 중 1명은 웹툰을 본 경험이 있고그중 80%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이용해 하루 평균 2회 이상 감상할 정도로 웹툰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화 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5년을 기준으로 웹툰 시장의 규모는 순수 1차 산업만 2950억 원, 미디어 믹스와 파생 상품을 포함한 2차 산업까지 포함하면 4200억 원에 육박하였습니다지금으로부터 2년 후인 2018년에는 8800억 원으로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을 만큼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웹툰을 기반을 둔 2차 문화콘텐츠 시장이 최근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처 - 교보문고(좌), 드라마 미생 페이스북(우)


먼저 웹툰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할 경우, 완결 웹툰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새로 스토리를 구상할 필요가 없어 빠른 콘텐츠 구성과 제작이 용이합니다또한 이미 흥행에 한 차례 성공한 작품들이라 영화/드라마로 다시 제작해도 실패할 확률이 낮고기존의 웹툰 독자들을 시청자와 관객으로 끌어올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지요. 다른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심리학이나 비정규직 문제와 같이 기존의 영화/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던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도 성장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웹툰이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사랑받고,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웹툰 그 자체에 머물지 않고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로 확장해 가는 역동성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의 경이로운 확장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발전하는 웹툰 산업을 기대합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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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늘 연인 혹은 친구를 어디서 만나기로 하셨나요? 날도 더운데 어디서 만나야 할지 모르시겠다고요? 스릴 있는 워터파크도, 색다른 펜션도 즐겨 찾는 맛 집도 물론 좋은 장소이지만, 이번 기사에서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는 바로 '영화관'입니다. 재미있는 영화와 달콤한 간식, 그리고 시원함까지 함께하는 영화관, 오늘의 데이트 장소로 어떨까요?

 

<출처: viacome>


 

 

편안하면서도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 몸에 힘을 쭉 빼고 별다른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한편, 한 시간 혹은 두 시간 사이에 특별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우리의 상상을 충족시켜주기도 해요. 이런 장점들 때문에 달콤한 휴식, 영화는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통계청의 '2015 사회조사'에 따르면, 2015년 한 번이라도 영화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은 88.1%이고 평균 관람 횟수는 6.1회라고 합니다! 영화, 이제는 떼려야 떼어낼 수 없는 중요한 여가생활이 되었네요!

  



 

 

그런데요 여러분, 서두르셔야 해요! 많은 영화들이 눈 깜짝할 새에 매진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여름의 영화관은 더우면 더울수록, 비가 오면 올수록 다른 때보다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음의 통계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제공한 2015년 월별 관객 통계 추이와 기상청에서 공개한 2015년 월별 평균 기후입니다.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기상청


특히 7월과 8월의 관람객 수가 눈에 띄는데요. 무더위의 정점을 찍는 8월에는 30,900,395명의 가장 많은 사람이 영화관을 찾았고, 여름의 정점을 향해 달리는 7월에는 23,431,496명의 관람객이 있었네요! 또한, 7월과 8월은 여름 방학의 시기와 맞물려 비교적 다른 때보다 여가 생활시간이 증가하는 시기이도 하죠! 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다면, 예매를 서두르셔야겠어요!

 

 

여름에는 어떤 영화가 가장 인기 있을까요?  더운 날씨에 등골을 서늘하게 해주는 공포영화 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의외로 여름의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영화는 '속이 시원한'영화였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암살, 베테랑 포스터>

 

2015년 7월에 개봉한 암살은 12,705,700명의 관객 수를 뽐내며 2015년 영화 중 두 번째 주자가 되었고, 같은 해 8월에 개봉한 베테랑은 13,414,009명의 관객 수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영화 모두 화려한 액션과 통쾌한 응징이 돋보였던 영화죠. 막힌 고구마가 내려가듯 여름의 사이다 같았던 영화들, 공포영화와는 또 다른 시원함을 안겨줍니다!

 

 

 

 

 

오늘의 데이트 장소, 결정하셨나요? 만약 영화를 보러 가신다면, 소개해 드리고 싶은 영화관이 있어요! 영화 취향에 따라, 오늘의 기분에 따라 선택해주세요. 사랑하는 연인, 친구 그리고 가족과 함께 더 특별한 오늘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이 더운 날, 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한 무비 올 나잇 & 야외시네마
흐르는 땀과 차오르는 열 때문에 매일 밤 뒤척이는 당신을 위해 추천합니다! M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운영하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영화관인데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친구 또는 연인과 시원한 영화관에서 재미있는 영화를 보며 함께 밤을 새우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수 있겠네요!

 

출처: 메가박스 홈페이지

 

밤하늘을 가득 채운 영화관, 더 이상 상상이 아니에요! M 멀리플렉스 영화관에서 제공하는 야외 시네마 오픈 M에서는 야외에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특별한 영화관을 만들었습니다. 까만 밤하늘도 영화의 한 장면으로 기억되는 순간. 시원한 에어컨 바람도 좋지만 선선한 밤공기가 좋은, 한여름 밤의 달콤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쉴 거면 제대로 쉬자, 침대 영화관
요새 들어 축축 처지는 우리, 쉴 때는 제대로 쉬고 싶은 여러분에게 추천합니다! C 멀티플렉스 영화관 내부에는 침대가 구비되어 있어요! 침대에 누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는 영화라니 정말 편안함의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는 것 같아요. 너무 편안해서 잠들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출처: CGV 홈페이지




한강 이불영화제 2016
시원한 것도, 달콤한 것도 좋지만, 몸이 축축 처져서 침대 위를 벗어나기 힘드시다고요? 그렇다면 2016년 한강 이불 영화제는 어떠세요? 시원함과 푹신함이라니 정말 최강의 조합인 것 같아요! 게다가 밤샘, 커플, 파티, 공포 그리고 빔 영화관까지 5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영화관과 파자마를 입고 즐길 수 있는 EDM 파티와 베개 싸움도 준비되어 있어요! 집순이 집돌이 여러분이라면 8월에 진행되는 한강이불영화제를 꼭 주목해주세요!

 

출처: 한강이불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여름의 영화와 영화관에 대한 이번 기사, 재미있게 보셨나요?  벌써 달콤한 팝콘 냄새가 맴도는 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도 오늘 영화관에 가시나요? 우리가 만나기에는 이 장소도 저 장소도 모두 좋지만, 이 더운 날씨에도 함께 있고 싶은 그 사람이 가장 특별한 것 같아요!
 
하루 종일 땀 흘리며 열심히 움직인 여러분,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가끔은 아무 생각 말고 푹 쉬어가는 것도 중요해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과 같이 무더운 여름날에 연인, 친구 그리고 가족들과 시원하게 영화 한 편 어때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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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던 '귀향', 모두 보셨나요?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었던 20만 소녀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많은 관객이 눈물을 흘렸는데요. 제작 초기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제작이 연기되고, 제작 후에는 배급사와 극장을 잡지 못해 애를 먹는 '귀향'의 사연이 여론을 뜨겁게 달구면서 우여곡절 끝에 개봉하게 되었죠.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귀향'은 그 자체로도 의미 있는 영화였지만, 사실 천만 관객 시대를 맞은 한국영화 시장에서 독립영화의 입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독립영화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독립영화의 현실 

독립 영화기존의 상업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창작자의 의도에 따라 제작된 영화로 기존 상업자본과 배급망에서 독립된 영화를 말합니다상업자본으로부터 독립되어 있으므로 유명 배우 캐스팅이나 최신의 촬영기법 등에 중점을 두기보다 제작자나 감독의 주제의식을 강조할 수 있는 영화가 많죠. 


 출처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에 한국 영화는 모두 183편이 되었고, 1 2,727명의 관객 극장을 찾았는데요. 이 183편 중 순 제작비 10억 미만의 저예산 독립영화는 133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저예산 독립영화의 제작이 무척 활발하게 진행되는듯하나, 이들 영화의 총 관객 수나 매출액은 2% 남짓에 불과합니다. 독립영화가 아직 영화계에서 차지하는 입지가 굉장히 열악하다는 증거지요. 


출처 : 영화진흥위원회

또한영화진흥위원회의 통계를 보면 '워낭소리'를 통해 독립영화를 대중적으로 알리면서 흥행을 일으켰던 2009년을 제외하고, 독립영화를 찾는 관람객은 매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독립영화가 제작 편수에 비해 대중들에게 흥행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스토리나 구성력이 미흡하다기보다, 영화 시장 구조의 영향이 클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영화 시장은 4대 배급사·3대 멀티플렉스로 요약할 수 있고, 이 3대 멀티플렉스(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영화관이 전체 96.4%의 매출(2015년 기준)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4대 배급사는 모두 자체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 중 두 곳은 계열사가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소유하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각 배급사는 본인들이 투자한 영화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본인들이 소유한 영화관에 투자한 영화가 많이 상영되도록 스크린을 독점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소 어렵나요? 올해 초 논란이 되었던 '검사외전'과 독립영화인 '귀향'을 비교해서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스크린 독과점 실태(검사외전/귀향)]

출처: JTBC, 김필규의 팩트체크 

위의 자료는 실제 검사외전과 귀향이 상영했던 2016년 2~3월의 상영 일정을 JTBC의 김필규 기자가 분석한 것입니다. 국내 4대 배급사 중 하나인 쇼박스에서 투자한 '검사외전'은 오전 9시 50분부터 새벽 1시 40분까지 매시간 상영하는 반면, 독립영화인 '귀향'은 아주 이른 시간인 오전 7시 40분에 영화관에 가야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자본이 스크린을 독점하는 탓에 독립영화를 찾아서 보는 관객이 아니고는 어느 시간대나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상업영화를 관람하게 되는 것입니다.



● 추천하는 서울 지역 독립영화 상영관

이처럼,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는 독립영화를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우리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도 꽤 많다는 것 아시나요? 통통 기자가 서울 지역의 독립영화 상영관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1.  인디스페이스

사진 출처 : naesong.org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화문로 13

인디스페이스는 한국 독립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입니다. 상영관 수는 1관이며, 21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첫 영화 상영을 시작해 마지막 영화가 끝날 때까지 상영하며, 관람료는 일반 8,000원/청소년 7,000원/경로·장애인 6,000원/조조 6,000원/단편 개봉작 5,000원입니다. (http://indiespace.tistory.com)



2. 인디플러스

사진 출처 : koreancotent.kr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8길 8

인디플러스는 2011년 문을 연 독립영화 상영관입니다. 매주 새로운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다양한 정기 상영회나 기획전도 개최하고 있는데요. 상영관 수는 1관이며, 7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관람료는 성인 7,000원/청소년 5,000원/경로·장애인 4,000원/조조 4,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다른 곳보다 조조 가격이 저렴하니 오전 시간대에 인디플러스에서 독립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겠네요 :) 




3. 서울 아트시네마


사진 출처 : driveind.com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화문로 13

아트시네마는 교육적, 문화적 목적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서울 유일의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 전용관입니다. 서울 아트시네마는 영화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들을 선정하여 상영함으로써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주로 상영하는 것은 우리가 쉽게 구하기 어려운 고전 영화와 예술적 가치에 비해 명성을 얻지 못한 현대 예술 영화 등입니다. 관람료는 일반 8,000원/청소년·노인·장애인 6,000원/관객회원 5,000원입니다. (http://www.cinematheque.seoul.kr)


이번 주말에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독립영화관에 가서 독립영화 한 편 보는 것은 어떤가요? 작가의 생각이 외부의 제약 없이 진솔하게 담겨 있는 영화인만큼, 여러분에게 더 많은 생각 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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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윤동주, <서시>


영화 동주를 보셨나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손꼽히는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톱스타가 출연한 것도, 많은 예산이 투자된 것도 아니지만 연일 화제가 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동주뿐만 아니라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역시 대작은 아니지만, 올봄 관객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들 영화 흥행의 힘은 무엇일까요? 바로 관객들의 입소문입니다. ‘동주주토피아의 경우 개봉 첫 주 주말보다 오히려 2주차 주말에 관객 수가 증가했는데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동주'는 1주차에 178,397명의 관객을 모으며 5위에 그쳤다가 2주차에 187,619명이 관람하며 4위에 올랐습니다. '주토피아'는 1주차에 327,028명, 2주차에 412,252명으로 관객이 증가한 동시에, 가족 단위 관람객에서 20~30대 관람객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를 보면,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과 추천이 흥행으로 이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귀향'은 2월 19일까지만 해도 72개의 상영관을 확보한 상태였지만 개봉 전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꼭 봐야하는 '필람 영화'로 입소문을 타며 높은 예매율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340개 극장, 500여개의 스크린을 확보하여 개봉하게 되었고, 개봉 이후로는 2주 넘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솔직한 감상평과 추천은 영화를 선택할 때 큰 도움이 되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11CGV가 개최한 ‘2015 하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30대 관객 1명이 1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CGV 온라인 사전예매 관람객 가운데 65%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인데요. 이들 중 절반 이상이 SNS로 영화 리뷰를 남기거나 지인에게 소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30대 관객은 영화를 선택할 때 SNS나 블로그를 참고하기 때문에 입소문이 많이 난 영화일수록 흥행할 확률이 높은 것이죠.

 

CGV 리서치센터의 분석 결과 사전예매 관객 100명이 최대 1,003명의 관객을 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사전예매 관객의 23%를 차지하는 VIP 회원의 경우에는 일반 관객보다 1.6배 정도 많은 1,611명에 달하는 관객에게 소감을 들려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남녀가 SNS에 후기를 남기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남성 관객의 경우 페이스북에 기승전결 구조의 글로 설명하는 경향이 강했고, 여성 관객은 극장에서 찍은 자신의 티켓, 손과 발 또는 패션을 찍어 올리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렇게 영화 흥행에 꽤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입소문을 실제로 활용한 마케팅 기법이 있는데, 이를 버즈 마케팅(buzz marketing)’이라고 합니다.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또는 구전 마케팅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게 해서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을 내게 하는 마케팅기법으로, 꿀벌이 윙윙거리는(buzz) 것과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요.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참고) 

2012년 발표되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스타들의 공유와 네티즌들의 패러디 영상 제작 등으로 높은 홍보효과를 거둔 예시입니다. 특히 영화는 입소문 효과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소문이 긍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요. 영화를 개봉할 때 이를 선호하는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를 대상으로 시사회를 열어 재미있고 좋은 영화라는 소문을 전파하는 것 역시 버즈 마케팅의 대표적인 입니다

 

 

 

***

저 역시 이 영화를 볼까, 말까?’  망설여질 때는 영화를 본 사람들의 리뷰를 찾아보곤 하는데요. 물론 후기를 믿고 본 영화가 가끔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재미있다고 소문난 영화들은 역시(엄지 척!!!)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동주’, ‘귀향’, ‘주토피아를 이어 올 한해 재미와 감동으로 입소문을 타는 영화들이 극장가에 풍성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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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불타는 금요일(불금)과 황금 토요일(황토)이 언제 오나, 달력만 보고 계시나요?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생활이 지겨우신가요?



 

   나에겐 멀게 만 느껴지는 문화생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은 평소 문화생활을 얼마나 자주 즐기시나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6시간, 휴일 5.8시간이었으며, 한달 평균 여가비용은 13만원으로 조사됐어요. 2012년에는 평일과 휴일의 여가가 각각 3.3시간, 5.1시간이었으며 한 달 여가 비용은 12만 5000원이었어요.


▲ 자료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2014년 국민 여가활동 비율>


2012년과 비교해본다면, 여가시간은 늘어났을지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여가를 알차게 쓰지 못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1순위 응답 기준)은 내용별로 TV 시청이 51.4%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다음으로 인터넷·SNS(11.5%), 산책(4.5%), 게임(4.0%) 순이었어요. 유형별로는 휴식활동이 62.2%, 취미·오락활동이 21.1%, 스포츠 참여가 8.6% 등 순이었죠. 여가를 즐기는 방식도 ‘나홀로’가 56.8%, ‘가족과 함께’가 32.1%, ‘친구와 함께’가 8.3%순으로 이어졌으며, 올해 장르별 예술행사 관람률은 영화가 65.8%(5.44회)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이어서 ▲ 대중음악 14.4%(3.44회) ▲ 연극 12.6%(1.74회) 순으로 이어졌어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엔 문화생활을 즐기자!


평소에 회사 업무와 집안일로 바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문화생활은 나와 별개라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통통기자가 알찬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불금과 황토만 기다리지 마시고, 앞으로 매·마·수를 기다려보세요.


▲ 사진 출처 : 문화융성위원회


* '매·마·수'가 뭐에요?

 

매·마·수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의 줄임말로써, 2014년 1월부터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한 것으로부터 비롯됐어요. 취지는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가까이서 문화를 만날 수 있게 하자”란 모토를 갖고,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자는 거였죠.




   매·마·수 완전정복!


그렇다면 문화가 있는 날에는 어떤 혜택을 즐길 수 있을까요? 매·마·수를 완전정복해볼까요?

▲ 자료 출처 :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


지금까지 문화가 있는 날, 매·마·수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이제부턴 여가활동으로 집에서 TV 시청만 하지 마시고 친구, 연인, 그리고 가족들의 손을 잡고 문화생활을 즐기러 나가보는건 어떨까요? 특히 7월에도 다양한 공연, 전시 등이 지역 곳곳에 마련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고 참여해보세요!


매·마·수를 알차게 즐기기 위해선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에서 우리 지역에 어떤 문화 시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혜택을 주는지 확인하는 것! 잊지 마세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에서 2015년 생활 속 통계 활용 수기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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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객 수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명량’과 ‘국제시장’을 보셨나요? 이 두 영화의 흥행 요소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을 보여주었던 ‘명량’, 우리나라 격변의 시대를 거쳐가는 아버지와 가족을 이야기한 ‘국제시장’. 전혀 다른 스토리를 가진 듯 한 이 두 영화는 어떻게 14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을 수 있었을까요

 

우리나라 문화를 이끌어가는 4050세대

위 질문의 정답은 바로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세대인 4050 세대의 힘이었습니다. 최근 대박 영화들의 특징은 초기에 20대, 30대를 통해 알려진 후 부모님들에게 보여드리면 좋겠다는 입소문과 함께 부모님 세대가 뒤를 이어 본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부모님들은 단순히 자녀의 뒤를 이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어플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 인터파크(왼쪽), 열린책들(가운데), CJ엔터테인먼트(오른쪽)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3년도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장년층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두명 중 한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우리는 부모님께서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를 하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영화나 문화행사의 입소문은 빠르게 퍼질 수 있었고, 영화 뿐만 아니라 ‘세시봉’ 같은 공연이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소년이 온다  등의 도서는 4050 세대의 핵심 독자 층을 공략하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부모님 세대의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지금, 우리 자녀들은 이를 얼마나 잘 느끼고 있을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달라진 부모님의 문화생활 트렌드를 살펴보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고자 합니다.

 

 

하하족 을 아시나요?


하하(Happy Aging Healthy & Attractive)'은 영화, 공연, 사진, 출판 등 유통 • 문화계 전반에서 활발한 소비를 통해 트렌드를 이끄는 4050 세대를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최근 4050 세대 분들의 문화소비가 상당히 증가하여, 저희 부모님 같은 경우에도 예전에는 주로 집에서 TV로 영화를 봤다면 이제는 극장까지 가서 영화를 보고는 합니다. CGV에 따르면 4050 세대 관객층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상승하여 50~59세는 2014년에 전년 대비 35.4%나 예매율이 증가하였습니다.


< 2013년 대비 2014년의 예매증가률 >


(자료 출처 : CGV)


영화 뿐만 아니라 사진, 출판 등의 문화산업도 4050 세대의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어, 사진인화사이트 ‘찍스’의 전체 회원 중 4050 세대의 비율이 25%에 달하며 가입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조사한 ‘전자책 유통 기초 통계조사’에 따르면 4050 세대의 구매율은 34.7%를 기록하며 30대(35.6%)에 상응하는 수준입니다. 이처럼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디지털 콘텐츠까지, 우리 부모님 세대의 문화 트렌드는 점차 바뀌어가는 추세입니다.

 

문화생활의 특성 : 40대 ‘가족과 함께’ , 50대 문화예술 관심·경험 '부활'


서울문화재단은 온라인 회원 300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각 세대별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가족이 있는 40대의 경우 가족과 함께 여가활동 하는 것을 선호하며, 여행이나 나들이(69.0%)를 가장 많이 가나 문화예술관람(40.7%)을 제일 희망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또한 자녀가 중학생이 되면서부터는 부모님 자신들의 문화생활 찾아가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는 양육 부담에서 벗어나 문화강좌에 열공하는 낭만족’으로 지칭하였는데, 타 세대 대비 문화예술에 대한 경험, 이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세대별 문화활동 8개 특성 그룹 (출처 : 서울문화재단)

세대

 특성

20대

 현실에 대한 불안을 문화로 극복하는 '문화열광족' 

30대

 문화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화려한 싱글녀'

 문화 최전방에서 물러나 육아의 행복에 빠진 '육아맘'

40대

 성장하는 자녀들과 집 근처에서 놀고 싶은 '프렌디'

 본인은 문화소외층이지만 아이를 위해 문화를 찾는 '컬쳐맘'

 30대처럼 화려하지만 조금 외롭고 피곤한 '블루 싱글녀'

50대

 양육의 그늘에서 벗어나 문화강좌에 열공하는 '낭만족'

60대

 문화만족이 삶의 만족으로 연결되는 행복한 '액티브 시니어'

 

이처럼 문화생활에 대한 4050세대의 관심이 점점 높아져가고, 부모님들께서는 점차 자녀 교육에서 벗어남에 따라 자신들을 위한 문화생활을 찾아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0대, 20대의 대부분은 4050세대의 부모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그 분들의 문화생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을까요? 우리는 문화생활을 젊은 세대의 전유물인것처럼 여기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거리예술 시즌제 <봄>
(출처 : 서울문화재단)


6월을 맞아 이번에는 극장이나 공연장에 찾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어쩌면 그 한 장의 티켓이 부모님의 새로운 취미생활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답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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