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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뜨겁습니다. 한반도엔 다소 약했던 폭풍우가 지나가고 대신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강력한 불볕더위가 찾아왔습니다. 7월에는 이른 시기에 폭염주의보에 이어 폭염경보까지 발령되었고 올여름 불볕더위가 8월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금도 국민안전처에서 발송하는 긴급재난문자가 빈번하게 울리고 있습니다. 대집트(대구+이집트), 전프리카(전주+아프리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로 어느 지역의 무더위는 무자비할 정도로 느껴집니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자연재해, 폭염 때문에 지금 너무 힘듭니다!


폭염(暴炎)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 한자어입니다. 그 의미가 동일한 단어에는 폭서와 불볕더위도 포함이 됩니다. 이에 기상청은 폭염에 대한 특보를 내리는데요.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정도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를 내리고,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이상 지속될 때에는 폭염경보를 내립니다. 하지만 대체로 우리는 폭염에 대해 무심한 편입니다. 태풍이나 홍수보다 덜 위험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기상재해 가운데 사람들 건강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이 폭염입니다. 그만큼 사망자 수도 상당하죠.


국립기상연구소가 1901년부터 2008년까지 우리나라 모든 기상재해에 따른 연간 사망자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위가 폭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94년 한 해에만 3,38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다른 기상재해(태풍, 집중호우)와 비교해보았을 때도 그 수가 매우 컸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연평균 폭염 사망자 수가 119명으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 114명보다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소리 없이 찾아오는 재해라는 별명과 걸맞게 앞으로라도 폭염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되겠습니다.


한반도에서 더위는 5월부터 9월까지 계속됩니다. 폭염주의보는 대체로 7월 중순에 나타나죠. 그러나 몇몇 지방에선 폭염주의보 발령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이 최근 5년간 살펴본 자료에 따르면, 광주 및 전남지역의 폭염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광주 및 전남지역 올해 첫 폭염주의보는 7월 7일 오전 11시 광주와 나주, 곡성, 구례, 화순, 순천에서 발표됐습니다. 2012년은 7월 21일, 2013년은 7월 13일로 기록되었고 2014년과 2015년은 각각 5월 29일, 5월 26일로 관측돼 이례적으로 폭염주의보가 5월에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지난 19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폭염주의보가 시작된 후 광주, 전북 등지로 확산되었는데요. 전주시는 19일 33도로 시작해 20일부터 24일까지 34도를 기록하여 폭염 경보로 격상되었습니다. 이때 전주시민들이 불볕더위에 고통을 호소하며 전주와 아프리카를 합성한 '전프리카'라는 웃지 못할 이름을 짓기도 했습니다. 대구는 23일부터 34도, 24일 36도를 기록하며 서해안보다 늦게 폭염이 시작되었지만 지난해 7월 30일 36도를 기록하면서 '대집트(대구+이집트)'라 불린 바가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의 평년기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분석한 전국 7월 기상자료에 따르면 전국 7월 평균 기온은 25.4도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도 24.4도에 비해 약 1도 정도 상승했습니다. 또한 올해 7월의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5.5일로, 이는 작년 7월의 전국 평균 폭염일수인 3.9일을 넘어 작년 8월의 폭염일수인 5.3일을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따라서 올해 8월의 폭염일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밤을 말하는 열대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열대야 일수는 4.0일로 평년(2.3일)보다 1.7일 많았고, 이 중 대부분이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7월 19~31일에 집중되어 발생했습니다. 2016년 7월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1973년 이래 6위로 나타났을 정도로 7월 한 달의 폭염이 심각했습니다.




폭염이 지속되면 어지럼증, 발열, 구토,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온열질환 환자가 자주 발생합니다. 올해는 폭염이 너무 빨리 찾아온 탓일까요? 폭염환자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환자도 크게 증가했는데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6년 5월부터 7월 27일까지 총 539명의 온열질환자(사망자 5명)가 신고되었습니다. 이는 작년 동시기 대비 2.1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작년 7월 말과 8월 초에 총 699명(사망자 11명)의 온열질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는데, 이는 작년 전체 발생 환자 1,056명 중 66%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폭염은 온열질환뿐만 아니라 저혈압과 심장질환의 위험도 커지는 만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열사병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계속되면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폭염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논밭 작업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만약 불가피한 경우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어린이 등은 폭염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죠? 무더운 7, 8월에는 기상정보를 매일매일 확인하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불볕더위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저 또한 더위에 숨이 턱턱 막히는군요. 앞으로 위의 예방 방법을 항상 유념하면서 통통이와 함께 폭염에 대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세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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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윌치과 블로그]
 
 
기나긴 장마가 끝나자마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제 연일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가 계속 될 듯 한데요. 기나긴 장마가 끝나자마자 폭염을 내리쬐는 태양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겠죠?! 앞으로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되는 8월이 되면 어떻게 견디어야 할지 벌써부터 더운 날씨가 걱정이 됩니다.
 
 
 
 
 
폭염주의보란
 
폭염주의보는 6~9월 일 최고 33℃ 이상, 일 최고열지수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데요. 또 일 최고 35℃ 이상, 일 최고열지수 41℃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 폭염경보로 강화됩니다.
 
 
 
 
 
폭염의 피해
 
 작년 8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응급실에서 진료 받은 환자 455명에 대한 분석 결과, 성별로는 남자가 75.2%(342명)로 받았고,연령별로는 50대 19.3%(88명), 60대 이상 28.8%(131명)로 50대 이상이 48.1%(219명)을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피해 발생장소는 야외가 57.8%( 263명)이었습니다.

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논, 밭, 길가, 축제장소 등 야외(57.8%)로 파악됐습니다. 건설현장과 공사장 등 작업장이 23.7%로 뒤를 이었고, 집이나 목욕탕, 장례식장 등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가 15.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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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진료 환자 455명 중 확진 262명, 의심 193명으로 나뉘었습니다. 하지만 증세가 심각하여 사망자가 이 중에서 8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위에 차트는 사망자들의 나이와 내원시 증상과 발견장소가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망자들이 외부에서 힘을 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을 때는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권고드립니다.
 
 
 
 
 
 
 
온열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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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 시흥중앙한방병원]
 
 
온열질환이라하면은 생소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열사병'도 온열질환 중의 하나 입니다.
 
온열질환은 크게 5종류로 열사병, 일사병, 열경련, 열부종, 열실신으로 나뉩니다. 이에 대한 증상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열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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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시흥한방병원 블로그]
 
 
 
 
 
 
열사병은 체온조절중추가 외부의 열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잃으면서 발생한다.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으로 다기관 손상 및 기능장애와 중추신경장애를 일으킨다.
 
 
 
주요증상 : 지속적인 체온 상승(40도가 넘는 높은 체온 관찰), 땀이 나지 않아 피부 건조,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의 증상, 중심체온이 40.4℃ 이상으로 높아지면 중추신경기능의 장애로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
 
 
 
대처방법 : 열사병의 치료에는 무엇보다 환자의 체온을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를 차가운 물에 담근다거나 환자에게 물을 뿌리면서 바람을 불어주는 방식 등이 유효하다. 이때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함부로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삼가야 한다. 가급적 빨리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이것이 어렵다면 1339 등으로 전화를 걸어 치료에 대한 지도를 받아야 한다.
 
 
 
 
 
 
 
□ 일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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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시흥한방병원 블로그]
 
 
 
 
 
일사병은 열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염분과 수분이 소실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열에 상당시간이 노출되었으나 제대로 수분 및 염분 섭취를 하지 않아 발생한다.
 
 
 
주요증상 :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하며 두통, 위약감,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고 피부가 차고 젖어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
 
대처방법 :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고 맥주 등 알콜이 포함된 음료는 피해야 한다.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좋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는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열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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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시흥한방병원 블로그]
 
 
 
 
 
여름에 많은 땀을 배출한 뒤 생기는 질환으로 땀에 포함된 염분과 수분으로 인해 체내의 나트륨 성분이 부족하게 되어 발생하며, 강한 노동이나 운동 후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열경련이 의심되면 일단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하도록 하면서스포츠 음료나 나트륨이 포함된 주스 등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경련이 멈추었다고 해서 바로 다시 일을 시작하면 안되고,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된다면 바로 응급실에 방문해야 한다.
 
 
 
 
 
□ 열부종
 
외부의 온도가 높으면 우리 몸은 열을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을 늘이고 심부의 혈액량은 줄이게 되는데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게 되면 체표에 순환하던 혈액의 수분들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을 만들 수 있는데 이럴 때 열부종 증상이 나타난다. 다리를 올린 자세로 휴식을 취하면 쉽게 회복된다.
 
 
 
 
 

□ 열실신

 체표면의 혈액순환이 늘어나면 뇌로 가는 혈액량도 부족한 경우가 생기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가 생긴다. 보통 의식 상실이 주요 증상이며 열실신이 일어나기 전에 어지럽거나 구역, 발한, 위약감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대개는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스스로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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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과천사랑까페]
 
 
 
 
 
불볕더위가 예상보다 일찍 다가온만큼 각별히 건강에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또한 폭염에 더욱 취약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경우 같은 기간 사망자가 높다고 하니 더욱더 주의 바랍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등으로 폭염 일수와 강도가 증가하면서 폭염특보 발령횟수는 2008년 666회, 2009년 170회, 지난해 736회 등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러한 폭염은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인해 지구가 우리에게 주는 경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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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노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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