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topic

최근 '더 랍스터'라는 영화가 개봉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내용은 사랑에 빠지지 않는 자를 모두 유죄로 간주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서로의 완벽한 짝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시작됩니다. 홀로 남겨진 이들은 45일간 커플 메이킹 호텔에 머무르며 완벽한 커플이 되기 위해 교육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짝을 얻지 못한 사람은 동물로 변해 영원히 숲 속에 버려지게 되는데요. 이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 콜린파렐은 새로운 짝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포기하고 솔로가 되기를 선택합니다. 숲에는 커플이 되기를 거부하고 혼자만의 삶을 선택한 솔로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더 랍스터 알아보기).

우리나라에서도 영화 속 주인공처럼 선택적 솔로가 되어, '(솔로의) 숲' 속에 사는 청춘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대체 왜! 어쩌다 연애를 포기하고 솔로가 되었을까요?


 

     연애 못 하겠어요 ㅜㅜ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모두 포기하였다 하여 '삼포세대'라고 불리는 우리 청춘들. 점점 높아지는 취업 문턱에 학자금 대출까지 생각하면 청춘에게 연애가 사치처럼 느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취업이 된다 하더라도 연애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하는 친구들도 많죠. 학자금을 갚으려면 지출을 줄여야 하는데 연애를 한다는 게 가능할 것 같지 않다고 하고... 또 취준생은 어떤가요?! 취업문이 바늘구멍이라 스펙쌓기 위해 공부에 몰두해야 하는데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타나면 집중할 수 없으니 솔로인게 되려 다행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 온라인 리서치 회사는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연애 인식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0.5%가 "연애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현실적인 상황으로 연애를 포기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심지어 조사대상자 중 29.4%는 "연애에 들이는 돈으로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응답할 정도였는데요~ 당장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자신의 미래를 두고 다른 누군가를 만나기가 망설여진다는 것이 '선택적 솔로'가 된 20대들의 주된 생각이었습니다. 실제로 보건복지포럼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8~49세 미혼남녀 가운데 이성교제를 하고 있는 비율은 남성이 33.8%, 여성이 35.6%에 그쳤습니다. 약 10명 가운데 3~4명만이 연애를 하고 있는 겁니다. 




 


이들 중에는 오랜 솔로생활로 혼자라는 상황에 익숙해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연애로 인해 늘어날 경제적 지출을 겁내는 동시에 새로운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이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혼자 영화를 보고 혼자 카페에 가는 등 혼자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것들을 누군가를 만나 감정 소비, 경제적인 소비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
 

하지만 이러한 현상에 조금 아이러니한 것이 있습니다. 청춘들이 연애를 포기했다고 했음에도 2015년 핫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린라이트가 밝혀지길 기대했고,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사람'을 찾기 위해 만남을 가졌습니다. 5포세대, 3포세대를 외치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죠. 이는 곧, 대부분의 20대는 연애를 현실적인 상황으로 '포기'한 것뿐이지 '희망' 조차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미혼남녀의 이성교제 희망유무를 살펴보니 남성 64.9%, 여성 56.5%로, 남녀 모두 이성친구를 희망하는 비율이 컸습니다. 특히 대다수의 20대 미혼남녀들은 이성교제를 희망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설렘을 갈구하고 연애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연애의 고갈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연애를 포기했다지만 애정을 원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은데! 이들은 왜 솔로로 있는 걸까요?

 


한 모바일 기반 소셜 데이팅 업체가 20~30대 미혼남녀 2만 6,790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솔로인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2%의 남성과 18%의 여성이 자신의 연애세포가 죽어 솔로인 것 같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위 결과를 보면 돈도 돈이지만 이제는 진짜 어떻게 연애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편안해져 버린 솔로의 삶에서 새로운 감정을 얻는 것 자체가 수고스럽다는 뜻 일수도 있습니다. 취업하느라 먹고 사느라 이런저런 일에 치이다 보니 다른 누군가와 함께 가는 방법을 잃은 건 아닐까요? 아니면.... 책임은 적으면서도 외로운 감정을 달랠 수 있어 편리한 '썸'이라는 관계에 숨은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결과일까요?


*****

 

돈이 없어 못하는 연애는 돈을 벌면 되지만, 혼자의 삶이 익숙해져서 연애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는 것에 대한 해결책은 어렵습니다.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어쩌면 추운 겨울날 혼자인 것보다 얇아진 지갑 사정보다 이러한 풍경이 더 쓸쓸하고 추운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더 랍스터'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코피를 쏟으면서까지 상대방에게 관심을 쏟던지 과감하게 독신으로 살던지. 여러분은 어떤 삶을 선택하실 건가요?






저작자 표시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0 개가 달렸습니다.


이제 어느덧 2014년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있는 12월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는 송년회, 망년회 파티 등의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잦아지는데요. 왠지 모르게 늘 마음이 설레는 연말. 하지만, 이 시기가 누구에게나 반가운것은 아닌가 봅니다. 20-30대 남녀 10명중 6명은 연말이 되면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가라앉는 등의 심경의 변화 '연말 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에서 20-30대 8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말 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는가'라는 문항에 64.6%가 '그렇다'라고 응답하였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중 연말 증후군을 겪었다는 응답자 비율이 74.6%로 남성의 57.3% 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연말증후군은 명절증후군 처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이며, 이를 겪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요즘따라 기분이 싱숭생숭하지만 이것이 연말증후군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면, 다음 증상을 보고 진단해보시길 바랍니다.

 

 


 

 

연말 증후군의 증세로(복수응답) '한 일이 없다는 자괴감에 빠진다'(44.0%)가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연말, 마지막이라는 의미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무력감과, 자괴감을 준다고 합니다. '1년동안 내가 뭐했지...?'라는 생각과 함께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이루지 못한 일에 대해 계속 후회한다.'(43.8%), '외로움을 느낀다.'(37.8%), '마무리 해야 할 일 때문에 조급해진다.'(22.2%), '기분이 가라앉는다.'(21.6%), '업무 집중력이 떨어진다.'(19.0%)의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기가 두렵고 주변사람과 자꾸 비교하는 자신을 발견한다거나, 새해에는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끼고 있다면 연말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짧게는 몇 일, 길게는 한 달이상 이러한 상태를 지속하는 경우도 있을만큼 무시할 수 없는 이것.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런 연말 증후군을 느끼게 되는 걸까요?

 

 


 

 

가장 많은 원인은 '연초에 세울 계획을 못 이뤄서'(44.0%)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초에 다이어트, 승진, 독서, 운동, 건강관리 등의 계획을 세우지만 그 중 실현된 계획은 몇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실로 인해 연말에 허탈감, 허무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로 '인생에 구체적인 대책이 없어서'(22.4%), '들뜬 연말 분위기 때문에'(13.5%), '실업·취업실패 등 힘든 일을 겪고 있어서'(12.0%), '나이를 먹어서'(10.0%) 등이 있습니다. 인생이 언제나 자기의 바램대로 흘러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러한 생각을 느낄때 자아의 중심을 올바르고 굳건히 다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감과 자기애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비록 만족할 수 없는 결과나 현실속에 있다 하더라도 자신을 위한 따듯한 격려와 위로, '할수있다'라는 믿음과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다면 연말증후군따위는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을것 같네요! 그렇다면 실제로 연말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이를 극복하기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있을까요?

 

 


 

 

연말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하는 노력으로 '새해 계획을 세운다'(32.3%)를 가장 많이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하는것은 좋은것 입니다. 하지만 연말증후군을 겪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연초에 세운 계획을 지키지 못해서'이니 만큼, 새해 계획을 실현가능한 정도로 계획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취미활동을 한다'(20.9%),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내려고 한다'(19.5%), '바쁘게 일에 몰두한다'(17.9%),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15.6%), '못 이룬 일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15.6%) 등을 하고있었습니다.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주로 새로운 상황이나 주변환경을 조성하고, 상황을 벗어날수 있는 무엇인가 새로운 활동들을 하는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열심히 일에만 몰두할수록 더욱 크게 다가오는 연말 증후군. 이때까지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보기위해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는게 어떨까요? 그동안의 삶에 대해 반성도 해보고, 앞으로의 다짐을 세워본다면 알차고 보람된 나날을 보낼 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연말모임에 나가서 지나친 음주는 삼가하는게 좋겠습니다. 음주는 우울한 감정을 더욱더 극대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니, 과한 음주보다는 많은 대화를 나누는 모임을 가진다면 더 좋을것입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가까운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이상 연말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러한 우울한 감정이 나에게 오려다가도 도망갈수있도록 항상 활기차고 에너지넘치는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독자분들 모두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 2015년에도 행복과 행운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0 개가 달렸습니다.


2014년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부터 가게들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들여놓았고, 사람들은 연말 모임을 잡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다들 2014년의 크리스마스나 연말을 준비하는 가운데 2015년을 기다리는 물건이 있습니다. 11월 말부터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한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다이어리 인데요. 12월 초만 되더라도 형형색색의 다이어리들이 문구류 제일 앞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죠. 오늘은 이런 다이어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 다이어리의 '달'이 오고 있다.


특정한 시기가 되면 판매량이 증가하는 물품을 '시즌물'이라고 합니다. 다이어리는 연말과 연초에 사람들이 많이 사기 때문에 시즌물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초록색 그래프는 다이어리의 시간 별 검색량인데요. 매년 01/01, 즉 1월 1일에 가까워 질 수록 검색량이 다른 달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출처 : 네이버 트렌드 '다이어리' 검색 ) 


특히 다이어리는 시즌물 중에서도 한 해가 끝나기 전인 연말에 미리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매년 다이어리를 사는데요. 제 경험 상 12월 말이 되면 다이어리 종류가 가장 많아서 항상 12월이 끝나기 전에 대형서점을 들르곤 합니다. 또한 커피전문점에서도 연말에 대비해 다이어리 마케팅을 펼치기도 합니다. 그 중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스타벅스에서 내 놓은 다이어리 가격은 2만 7500원이지만, 커피 17잔을 마시면 다이어리를 무료로 주기도 합니다. 지난해에는 이 마케팅으로 35만개의 다이어리가 팔렸지만 올해는 출시한지 20일만에 10만개가 소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다이어리는 '결심제품'이라고들 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새해에는 이것도 지키고 저것도 해 보고 목표 다 이룰거야' 하는 마음에 내년도 다이어리를 미리 구입하면, 벌써부터 내년 일이 저절로 다 풀릴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새로운 일정을 써 넣을 수 있는 1월 1일이 빨리 오기를 바라면서요. 이런 기분으로 다이어리에 월별로 날짜를 하루하루 채워넣습니다. 


하지만 이런 다이어리, 얼마나 오래 쓰시나요? 1월 1일부터는 꼼꼼하게 다 기입합니다. 오늘 뭐 했고 지출은 얼마나 했고 내일 계획은 뭐고 등... 색색의 볼펜과 스티커로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달인'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한달, 두달, 이렇게 공들였던 다이어리는 어디가고 점점 텅 빈 칸들이 늘어납니다. '하루라도 빼먹으면 안돼'에서 점점 '아 귀찮다, 나중에 다 몰아서 꾸미지 뭐'로 변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매일 꾸며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며 꾸미는 데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포기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1월까지는 열심히 다이어리에 계획도 써 보고 꾸미다가 2월부터는 다이어리를 책꽂이 장식품으로 모셔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다이어리의 장점


다이어리는 스마트폰의 발달로 그 인기는 예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손으로 일일이 쓰는 다이어리 대신 스마트폰의 여러 어플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다이어리는 그 만의 특유의 장점이 있습니다.


1) 계획과 메모를 자유롭게!


다이어리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계획 세우기죠. 월별, 나아가 한 해의 계획을 한 눈에 보며 이뤄 나갈 수 있습니다. 체크하면서 계획을 완료했는 지 확인할 수도 있구요. 또한 메모를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메모할 때보다 종이나 다이어리에 하는 메모가 쓰기도 편하고, 또 빠르게 받아적어야 할 때도 더 수월합니다. 


2) 아날로그 감성


핸드폰 어플로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지만, 펜으로 직접 쓰면서 아날로그적인 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리 속지에 볼펜으로 적을 때 들리는 '사각사각'하는 소리는 묘하게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3) 나만의 비밀 일기장


요새 대부분의 사람들이 SNS나 블로그를 많이 사용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이 SNS를 통해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볼 수 있거나 개인 정보 유출 문제가 있죠. 다이어리의 경우 자신만 쓰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않는다면 자신의 비밀을 다이어리에만 공유할 수 있습니다. 



3. 꾸미는 건 못하지만 계획은 세울 줄 아는 필자의 다이어리 팁!





   

인터넷에는 조금만 검색해 봐도 다이어리를 아기자기하게 잘 꾸미는 분들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저는 꾸미는 것도 잘 못하고, 소질도 없습니다. 더욱이 꾸미기 위해 볼펜이나 스티커를 하나하나 사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꾸미는 것은 못하지만 정말 기본에 충실하게! 꾸미는 데에 넌덜머리가 나서 도저히 다이어리 못 쓰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꾸미는 건 못하지만 계획은 세울 줄 아는 필자의 다이어리 팁'을 지금부터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1) 다이어리를 구입 할 때 


열심히 써 보겠다는 목표로 만원이 넘는 다이어리를 구입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으면 그렇게 아까운 것도 없습니다. 저는 보통 하루 단위로 되어있는 일별 부분은 특별히 메모할 부분이 있을 때만 쓰고, 거의 대부분 월별로 쓰기 때문에 더더욱! 비싼 다이어리가 필요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구입 팁!

연말의 다이어리 코너에 있는 상품들은 제가 사러 갔을 때 보통 가격대가 만원이 넘었습니다. 만 이천원, 만 삼천원, 이 가격대에 많은 상품들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학용품 코너에 학생들 노트 파는 곳 근처에는 아기자기하고 상대적으로 싼 가격대의 상품들이 있습니다. 



이건 제가 실제로 사용했거나 사용했던 다이어리 입니다. 각각 6천원, 3500원으로 구입하였던 것들이죠. 꾸미는 용도가 아닌 정말 계획을 세워나가는 용도로 쓰는 것이기에 학용품 코너에 있는 상품들은 저에게 딱 적절했습니다. 

다만 저렴한 만큼 180도로 펼쳐지지 않거나, 간혹 일별 속지가 좀 모자르게 들어있는 경우도 있으니 꼭 샘플을 보고 확인하세요!

 


또한 다이어리마다 속지 형식이 다른데요, 어떤 건 일별 속지가 오른쪽으로 쓰도록 되어있고, 어떤 건 아래로 쓰도록 되어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제가 썼던 다이어리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런 다이어리는 오른쪽으로 써 나가는 형식입니다. 일기를 자주 쓰는 분들이라면 주르륵 써 나갈 수 있어 그런 분들에게 잘 맞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의 다이어리는 세로로 써 나가는, 다시 말해 아래로 써 나가는 형식입니다. 계획을 간략하게 적어 두거나, 깔끔하게 정리하기에 더 적합합니다.  


2) 색깔별중요도를 파악!



제가 쓰는 다이어리인데요. 사슴이나 곰 그림들은 다이어리에 원래 있는 그림들이고, 그 외엔 꾸민 것이 없습니다. 정말 딱 계.획.용.!


꾸미는 것을 잘 못하는 저는 쓰는 색깔이 4가지입니다. 못 꾸민다면서 4가지 씩이나 쓰냐고 하실텐데요. 검은색과제를 적거나 일상에서 있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적는 용도입니다. 파란색으로는 조금 비중있는 것을 적는데요. 예를 들면 세미나라든지 대외활동, 공모전 관련 내용을 적을 때 씁니다. 빨간색제일 중요한 일들에 사용합니다. 시험이나  등록금 납부 같은 것들이죠. 마지막으로 초록색인데요. 이 초록색은 과제들이나 실제로 다 끝마친 것들을 체크하는 용으로 씁니다. 완료 했다면 초록색으로 체크 표시하는데요. 이러면 과제가 몇 개 정도 끝냈고 얼마나 남았는 지 파악 할 수 있습니다. 또 중요도 별로 색을 나눈 만큼, 빨간색으로 표시한 것들 부터 해 나가면 우선순위 별로 일 처리가 가능합니다. 


3) 하루 일과 적기


월별로 텅 비어있는 칸이 보기 싫다면 하루에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 요약해서 적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 특별한 일이 없어서 적을 것이 없다구요? 저는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서점에 들러 샤프심을 사거나, 수업 쉬는 시간 내에 학교 카페를 이용한 일 등, 간단한 일들도 적어 놓습니다. 또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어느 장소를 갔는지도 씁니다. 쓸게 없어서 이렇게 까지 쓴다기 보다는, 추억을 남겨놓기 위해서인데요. 물론 다이어리로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추억을 남겨두어 나중에 펼쳐 보았을 때 '아 이때 이런 일이 있었지' 회상할 수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00보기, 신림역 7시, 치킨집, 카페' 이런 식으로요!  


4) 마감 일자를 적어두기


과제가 있을 때 제가 사용하는 방식은 과제를 내 준 날짜가 아닌, 마감 날짜에 과제를 적는 것입니다. 만약 11월 29일에 과제를 내 주셨는데 마감 일자가 12월 3일이라면? 과제를 내주신 월과 제출하는 달이 다르기 때문에 페이지가 넘어간다면 자칫하다가 놓칠 수도 있어요. 저도 이전에는 여러번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때 마감 일자에 과제를 적어두면 그 날까지만 끝내면 되기 때문에 알아보기 더 쉽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던 '색깔별로 중요도를 구분하는 방법'과 같이 사용한다면, 빨간색의 중요한 일들을 언제 까지 끝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고 마감 전에 언제부터, 또 어느 정도로 매일 준비해야 끝마칠 수 있는 지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도 알 수 있고 미리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도 할 수 있어서 1석 2조의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꾸미기를 잘 못하는 필자'의 다이어리 작성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쓰는 것 귀찮다는 이유로 멀리 하지 마시고 다이어리에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 내년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서 원하는 바 다 이루실 수 있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2 개가 달렸습니다.
  • 고희정 2014.12.18 10:43 신고 ADDR EDIT/DEL REPLY

    계획이 있는 삶과, 그렇지않은건 상당히 다른 결과로 다가오더라구요.
    내년은 더 꼼꼼하게 살아봐야겠어요.

    • BlogIcon 배유리 2014.12.23 01:27 신고 EDIT/DEL

      저도 계획을 세우면서 살아가니까 '내가 어느 정도 이뤘나'를 확인할 수도 있고 정말 보람있는 것 같아요~ 내년 한 해 소망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람의 마음으로 주식가격을 움직일 수 있다?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말효과'에 대해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1월 효과라고도 불리는 '연말효과'는 금융시장에서 매우 특이한 현상중 하나인데요. 주가가 연말의 수일동안에 하락하다가 연 초 수일동안에 상승으로 전환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욕증권거래소 1904-1974 월별 수익 평균>
<출처 : Risk and the January Effect - University of Bath, Krishna G. Mantripragada. Charmen>


1976년 Rozeff와 Kinney는 1904년부터 1974년까지의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들의 월별 수익률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다른 달 월별 수익률의 평균치보다 이례적으로 떨어지는 12월말과 높아지는 1월의 수익률을 발견했습니다.

그 후 Gultekin은 미국, 영국 등 선진국 17개국을 대상으로 통계적 검정결과에 의하면 기업규모, 산업별 분포와는 관계없이 연말효과의 존재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연말효과의 발생 이유에 대해선 다양한 분석이 존재하는데요. 연초,연말에 지급된 보너스로 거래자금이 많아진 상태에서 연초에 발표되는 낙관적인 한해 예상수치에 기대감이 상승하게 되고, 이러한 기대감이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여 투자자금이 많아진다는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주가시장에서도 이런 특이한 현상을 찾아볼 수가 있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말, 연초 2000-2009년 평균 KOSPI지수의 변화>
<출처 : 증권시장의 이례적 현상에 관한 연구 : 정월효과와 연말효과를 중심으로, 박영석, 인하대학교(2011)>


위 그래프를 보면 12월 31일에 가까워질수록 평균 코스피지수는 낮아지다가 1월이 되자 다시 올라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사람들은 작년 이맘때쯤 올해를 어떻게 기대했을까요? 소비자심리지수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란?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로서 전반적인 소비자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유용한 지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9 - 2012.4월까지의 소비자심리지수 변화>
<출처 : 통계청>


작년말에는 올해가 더 나아질 수 있기를 기대했던걸까요? 2012년 초에 쭉쭉 올라가는 소비자심리지수 그래프를 보니 힘이 불끈 솟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대체적인 마음이 월별로 달라지고 전반적인 변화가 실제적인 통계 수치로 볼 수 있는게 정말 신기한데요, 그렇다면 사람들의 연초에 마음은 어떨까요? 연초에 세우는 각자의 목표나 마음들을 되돌아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직장인 757명에게 '연초에 세운 계획을 얼마나 이루었다고 생각하세요?' 물어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연초세운 계획들을 얼마나 이루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출처 : 취업포털 사람인, 직장인 757명 대상 설문 결과>

 

조사결과,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연초세운 계획을 거의 이루지 못하였다고 의견을 밝혔는데요, 그렇다면 계획을 이루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계획을 실천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출처 : 취업포털 사람인, 직장인 757명 대상 설문 결과>

 

조사결과, 마음이나 경제적인 여유부족과 바쁜 생활로 못했다는 의견 등 매우 다양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살다보면 자기가 연초에 세운 목표를 좀 소홀히 하게 되기도 하고, 바쁜 생활로 인해 급한 불부터 끄게 되다보니 이렇게 계획이 무너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2012년, 어떻게 보내셨나요? 생각해보면 후회되는 일도 있고, 아쉬운 일도 있고, 잘한 일도 있을 것 같은데요, 주가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의 마음. 2013년에는 각자가 세운 목표를 갖고 가진 계획을 많은 분들이 꼭 지켜내어 내년 설문 통계에선 '연초 계획 했던 것을 다 이뤘다!' 라는 의견이 절반 이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0 개가 달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나는 송년회, 뭐가 문제냐고?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설레임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술을 빼놓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국내에서 팔리는 술의 3분의 1 가량이 이 시기에 소비된다고 하니, 연말에 얼마나 많은 술을 마시는지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친목도모를 위한 모임도 즐겁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의 술 문화는 ‘적당한 선’에서 그치지 않고 폭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문제를 야기한다.

과도한 음주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초래한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이선미 박사팀이 올해 3월 발표한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로 말미암은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2004년 기준으로 20조990억 원에 달했다. 이는 1995년(13조6,230억 원)과 2000년(14조9,352억 원) 조사 때보다 각각 47.5%, 34.5% 증가한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주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은 과도한 음주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7조8,050억원(38.8%)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 관련 질병과 사고로 조기 사망할 경우 발생하는 미래 소득 손실액이 5조4,111억 원(26.9%)에 달했고, 직접적인 주류 소비 지출액은 4조4,702억 원(22.2%)이었다.

그 밖에 ▲음주 관련 질병 치료를 위한 직접 의료비 1조724억 원(5.3%) ▲음주 관련 질병 및 상해로 인한 병가 시의 생산성 손실액 4,606억 원(2.2%) ▲음주 관련 질병 치료를 위해 지출하는 교통비·간병비·숙취해소비용 3,755억 원(1.8%) 등이 소요됐다.

우리나라의 음주 피해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9% 수준이며, 캐나다 1.09%와 프랑스 1.42% 등 선진국에 비해 폐해 정도가 크다.

음주로 인한 피해는 막대한 비용 지출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선미 박사는 “과도한 음주는 암과 심· 뇌혈관계질환, 소화기계 질환, 정신 및 행동장애와 자동차 사고, 살인, 자해 등 60가지 이상의 질병과 상해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4년 전 세계 사망자의 3.2%는 음주로 인해 숨졌다. 인제대 보건대학원 김광기 교수가 발표한 <한국의 음주기인 사망수준의 변화, 1995~2000년>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전체 사망자 중 9.4%가 음주 때문에 사망했다.

게다가 매년 경찰이 단속을 벌이고 있음에도 음주운전은 끊이질 않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990년 7,300건에서 지난해 2만8,416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991명으로 2006년(920명)보다 7.6%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06년보다 2.5% 감소한 6,166명이었다.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수는 줄었는데,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사람은 증가한 것이다.

또 12월부터 이듬해 1월말까지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하지만, 해마다 평균 4천 건 이상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인천삼산경찰서 교통안전계 안경훈 경사는 “적당히 마셨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많다”며 “부득이하게 차를 가져왔다면 대리운전이나 택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아 기자[leesooah@datanews.co.kr]

출처 : 데이터뉴스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COMMENT :0 개가 달렸습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