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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 가상 소설 '2년 차 이방인'

네온 사인 불빛이 길거리를 가득 채운 시간,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버텨낸 나는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한다. 취직 후 고향을 떠나 낯선 타지에서 생활 한지도 어느덧 2년, 그러나 아직도 나는 이곳에서 이방인인 것만 같다. 현대인의 삶이란 다 그런 것일까? 내가 어릴 적만 해도 뒷집 만수네 숟가락이 몇 개고, 옆집 준철이네 셋째 형님이 가장 아끼는 빤스 색깔까지도 다 알았던 것 같은데 지금의 나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 집으로 가는 이 길은 항상 걷는 길이지만 매일매일 낯설기만 하다. 이 길을 걸으면서 매일 마주치는 이 회색 건물 안에는 누가 사는지, 아니 당장에 내가 살고 있는 금동빌라 안에는 대체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 심지어 얼마 전 이사 온 내 맞은편 집 사람과는 아직 변변한 인사는커녕 출퇴근 시간이 엇갈리는 탓에 얼굴을 대면한 적도 없다. 2년 차 이방인인 내가 아는 것이라곤 이 동네는 나처럼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원룸촌이라는 것뿐이다. 

 

외롭다.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2남 3녀를 둔 아버지와 어머니, 대가족에서 자란 나는 혼자 사는 삶이 낯설고, 무엇보다 정말 외롭다. 특히나 오늘같이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는 하루를 보낸 날이면 그 서러움과 외로움이란 너무 끔찍하다. 오늘같이 쓸쓸한 날이면 퇴근길 내 주머니 속 핸드폰에서는 어김없이 임재범의 '여러분' 이 재생되고 있다.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때
내가 내가 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 하고 쓸쓸할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오~
나는 너의 친구야 오~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여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너의

내가 만약 외로울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바로 ... ♪♬

 

내 외로움을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다. 학창시절에는 속상한 일이 있으면 집으로 가는 길에 친구들과 풀고, 집으로 쪼르르 달려가 가족들 품에 안기곤 했었지만, 이곳에는 내 외로움을 위로해줄 가족도 친구도 없다. 외로웠다. 나는 이런 내 외로움을 견디가 못해 결국 얼마 전 아주 큰 결심을 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나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이 현관문을 열고 나면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어폰에선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라는 구절이 흘러나오고 어느덧 내 발걸음은 현관문 앞에 다다랐다. 그리고 현관물을 열자...

 

더보기(클릭해서 현관문을 열어주세요!)

 

 

위의 가상 소설은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반려동물을 통해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은 외로운 1인 가구의 소중한 반려자이자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현재 한국 사회에서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또 다시 주목받고 있는 반려동물과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인 가구, 반려동물을 통한 외로움 극복

 

최근 한국사회는 개인주의, 초혼연령상승, 고령화 등으로 인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1/4을 넘을 정도로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1인 가구의 증가는 반려족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혼자 사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20~30대 미혼남녀 응답자 중 44%가 ‘애인보다 반려동물과 함께 있기가 더 쉽고 편할 때가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현재 한국사회에서 반려동물은 사람 못지않게, 혹은 사람보다 더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농림축산검역본부-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2012)

 

농림축산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개와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가정은 2012년 17.9%에 이르렀으며 이를 토대로 보면 전국의 개와 고양이 사육 가구 수는 약 359만 세대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2006년에 비하면 2010년에는 비율이 크게 감소하였는데 이는 2008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010년에 비해 2012년의 비율은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2010년에 비해 2012년의 전체 가구 수가 늘어났다는 점과 최근 들어 개와 고양이 이외에 햄스터, 토끼, 거북이, 열대어, 뱀 등 반려동물의 종류도 다양해진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족의 증가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반려족 1,000만 시대 : 관련 산업의 변화

 

우리 사회에서 장난감이라는 의미가 들어있는 애완(愛玩)동물이라는 개념보다 삶의 동반자, 반려자라는 의미가 들어있는 반려동물이라는 개념이 보편화 되면서 반려동물은 또 하나의 가족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성장함은 물론이고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 지출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통계청은 '2014년 블루슈머' 중의 하나로 '반려족'을 뽑기도 하였습니다.

 

▶ 반려동물 및 관련 용품 산업

반려동물 및 관련 용품을 취급하는 소매업은 2009년 이후 2배에 가까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과 같은 대형 마트들도 애완동물 코너를 마련해 관련 산업에 뛰어 들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으로는 의류와 목욕 용품 등은 물론이고, 전용 침대와 침구도 등장하였습니다.

 

 

출처:농협경제연구소-애완동물 관련시장 동향과 전망(2013)

 

 

▶ 반려동물 먹거리 산업

반려동물 사료는 등급이 5가지가 넘을 정도로 사료의 고급화차별화가 이루어져 왔으며, 유기농 제품이나 각종 고급 수제 간식도 등장하였습니다. 또한,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서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건강식품까지도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사료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최근에는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각각 ‘오프레시(OFRESH)’와 ‘아미오(amio)’라는 브랜드를 통해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 진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같은 대기업의 사료시장 진출은 그 만큼 반려동물 사료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풀무원 '아미오')(출처-CJ제일제당 '오프레시')애견 수제 간식 (출처-힐링펫http://www.healingpet.co.kr/)

 

▶ 반려동물 장례식/보험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애착이 커짐에 따라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해서도 사람 수준의 예우를 갖추고, 납골당에 안치시키는 반려동물 장례식 서비스가 등장하였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장례식업은 2009년에서 2011년 사이에 사업체 수와 매출액 모두 2배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반려동물 등록제'의 시행과 함께 애견을 대상으로 한 보험까지 출시되고 있습니다.

 

출처:농협경제연구소-애완동물 관련시장 동향과 전망(2013)

출처:삼성화재

 

 

■ 사람의 외로움은 바둑이가, 그럼 바둑이의 외로움은 누가 위로해주나?

 

몇 달 전 EBS에서는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가진 다큐멘터리를 방영하였습니다. 이 다큐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주인이 외출한 뒤 집에 홀로 남겨진 개가 겪게 되는 분리불안입니다. 다큐 속 개들은 주인이 외출하면, 주인과 분리되었다는 불안감에 하울링을 하며 주인을 찾거나 주인의 향기를 찾아 물건을 뒤지거나, 불안감에 못 이겨 아무 곳에나 배변을 하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입니다. 그리고 슬프게도 이런 이상행동은 개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한 주인들이 귀가 후 더럽혀진 집을 보고 개들을 꾸짖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출처-EBS 다큐‘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다시보기-EBS 다큐‘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다큐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주인의 부재 시 이상행동을 보이지 않는 개들도 주인의 부재 시 스트레스 호르몬이 지속해서 분비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집에 홀로 남은 개가 자신의 할 일을 하며 편히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다큐의 실험결과 개들은 현관 앞에 꼼짝하지 않고 앉아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즉, 사람이 외로움을 느끼는 것처럼 개들도 주인과 떨어지면 불안과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고자 개들을 데려와 놓고, 바쁜 생활과 개들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개들을 외롭고 힘들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다큐는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결코 충동적으로 결정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특히 주인이 나가면 개를 돌봐줄 사람이 없는 1인 가구에서는 반려견을 키우기로 결정하기 전에 더더욱 깊은 숙고와 굳은 결심이 필요을 시사해 줍니다.

 

다큐 속 전문가는 말합니다. 단순히 개가 예쁘고 귀엽다고 해서 무턱대고 키우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진정으로 개들을 이해하고, 개들의 안 좋은 면들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그때가 돼서야 비로소 개를 키워도 되는 것이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아직 개를 키우면 안 된다고.

 

여러분은 진정으로 반려견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으신가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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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형 2014.04.28 17:16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얼마전 당신은개를키우면안된다 라은 프로그램을 시청했는데 개들이혼자집에남겨졌을때 얼마나 외로웠을지 다시한번생각해보게되었어요ㅠㅠ.
    그리고 사람들의 애완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는 의식도 한층 성숙해졌으면하는바램이네요~

    • BlogIcon 임현공 2014.04.28 23:00 신고 EDIT/DEL

      맞아요, 동물과 사람 모두가 서로에게 진정한 반려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강태훈 2014.04.28 20:17 신고 ADDR EDIT/DEL REPLY

    개를 키우고 싶게 만드는 글이네여.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임현공 2014.04.28 23:03 신고 EDIT/DEL

      사실 정말 기사를 잘봤다면 고양이가 더 끌렸을 텐데요.........? 하여튼 잘보셨다니 감사합니다^^ 강태훈씨~ㅋㅋ

  • BlogIcon 이후순 2014.04.28 20:19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개를 키우는데 정말 감명깊은글이네요
    그나저나 기자님 잘생기셧어요 꺅♥

    • BlogIcon 임현공 2014.04.28 23:04 신고 EDIT/DEL

      잘생겼는지 아닌 지는 사탕 받으러 갈 때 확인하세요.

  • BlogIcon 성제희 2014.04.28 20:32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반려동물들이 집안 어질러놓은거 보면 개구장이라서 그런건줄 알앗는데 그런 아픔이 있을줄은 몰랐어요ㅠ.ㅠ 반려동물을 진정한 반려의 대상으로 여길 마음가짐이 중요한거 같네요!! 기사 잘읽었습니다^^*

    • BlogIcon 임현공 2014.04.28 23:05 신고 EDIT/DEL

      그래요ㅠ 서로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없으면 오해가 생기는 거 같애요... 말썽꾸러기 강아지들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필요한거 같아요 ㅎㅎ

  • BlogIcon 정수빈 2014.04.28 20:35 신고 ADDR EDIT/DEL REPLY

    기사잘읽었습니다.많은걸느끼고가네요~!^^

  • BlogIcon 김다영 2014.04.28 20:37 신고 ADDR EDIT/DEL REPLY

    반려동물이 저보다 유복하게 지내는 듯......
    확실히 반려동물을 겨냥한 사업이 활황을 맞이할 여건이 갖추어진 듯 하네요~

    • BlogIcon 임현공 2014.04.28 23:15 신고 EDIT/DEL

      반려동물에 대한 사업이 많이 발달하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우리 사회에서 반려동물의 지위나 역할이 그 만큼 중요해졌다는 거겠죠~

  • BlogIcon 김한상 2014.04.28 20:48 신고 ADDR EDIT/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지금은 이사가고 없지만 저희 앞집에도 개가 한마리 있었는데 주인이 항상 일찍 나갔다가 늦게 오더라구요. 문앞에서 바스락 소리만 나면 얼마나 짖어대던지...반려동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네요 ~

    • BlogIcon 임현공 2014.04.28 23:16 신고 EDIT/DEL

      자꾸 짖는 강아지가 참 신경쓰였을 텐데, 사실은 외로움과 불안의 표현이였다는게 안타깝죠 ㅠㅠ

  • BlogIcon 권순성 2014.04.28 20:56 신고 ADDR EDIT/DEL REPLY

    소설을 읽으면서 마치 제 삶을 보는 것 같았고 반려견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려동물과 관련 시장이 성장세에 있는건 요즘 같이 바쁘고 치열하고 삭막해져 가는 세상에서 현대인들에게 변하지 않고 한결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나를 대해주는 진정한 친구가 그만큼 사라졌다는 반증인거 같아 씁쓸하네요.. 동물에게서라도 그러한 정서적 교감을 누릴 수 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기도 하고 불행이기도 하네요... 소주한잔 생각나는 밤입니다

    • BlogIcon 임현공 2014.04.28 23:23 신고 EDIT/DEL

      예전에 비해 서로 연락을 주고 받을 수단은 더욱 발달했는데도, 오히려 현대인의 고독은 심화되고 있는 것을 보면, 넘쳐나는 소통의 홍수 속에 오히려 진정한 소통은 어디론가 떠밀려 가버린 듯하네... 외로운 현대인의 삶에 공감하신다니...소주 한잔하면서 심심한 위로를 해드리고 싶네요.ㅎㅎ

  • BlogIcon 호제허제 2014.04.29 10:15 신고 ADDR EDIT/DEL REPLY

    무언가 감흥을 남기는 소설과 함께 다양한 총계지표잘 읽어 보았습니다. 문장력이 나날이 느는 것 같네요. 멋집니다.

    • BlogIcon 임현공 2014.05.20 11:37 신고 EDIT/DEL

      칭찬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 BlogIcon 이현석 2014.05.14 13:44 신고 ADDR EDIT/DEL REPLY

    기사 잘 읽고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BlogIcon 임현공 2014.05.20 11:37 신고 EDIT/DEL

      부족하지만 좋은정보라 해주시니 영광입니다. 좋은 정보, 이야기 많이많이 업데이트 될테니 앞으로도 통계청 블로그 자주 들려주세요!!

[통계청 기자단] 함께 살아가는 친구, 반려동물



 애완동물인간이 주로 즐거움을 위해 사육하는 동물을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애완동물을 단순히 인간의 장난감이 아닌 반려자(친구)로서 대우하자는 의미에서 반려동물이라고 부른답니다. 

 반려동물은 인간의 가장 친근한 삶의 동반자로서 복잡한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순수한 우정과 기쁨을 선사하며 정신적, 신체적인 재활과 회복 그리고 치료에 활용되는 등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긍정정인 영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보다 생존율이 높다는 통계와 반려동물을 기르는 노인이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노인보다 의사 검진율이 낮고 심장박동도 안정적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반려동물을 만지고, 말을 걸면 몸이나 마음의 괴로움과 아픔의 고통을 덜어주는 경감효과를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운동량이 많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되어 고독감과 우울증을 덜어주는 등의 심장계통 질병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이론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물과의 교류를 통하여 심리적, 생리적, 사회적 효과를 얻는 동물요법의 효과가 크고, 특히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돌봄으로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등 타인에 대한 이해심을 갖도록 해주고 사랑과 친화력을 배울 수 있답니다. 반려동물이 비가역적이지만 일종의 말동무 즉, 칭찬, 격려, 지시, 처벌 등의 대상이 됨에 따라 의사소통을 이끌어내는 자극제 역할을 하여 어린이들의 언어능력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 어린이가 태어날 때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을 하면 알레르기 발병률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등 반려동물들이 사람들에게 주는 도움들이 수없이 많답니다.


 몇 가지 연구사례를 들면 미국 로욜라대학 간호학과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뒤 회복 기간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과의 진통제 사용량을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진통제의 사용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미국 미네소타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심장마비 위험이 33% 낮아진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면 심장마비 유발인자인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사라져 혈압과 심장박동수가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독일 국립환경보건센터가 어린이 9,000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연구한 결과 반려동물을 전혀 키우지 않는 가정의 어린이들의 경우 15% 이상이 알레르기 질환에 시달리게 되는데, 한 마리를 키우는 가정의 어린이의 경우 약 12%가 알레르기 질환을 갖게 되고, 두 마리 이상을 키우는 가정의 어린이의 경우 8%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해, 한 마리 키우는 경우에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날 확률은 전혀 키우지 않는 경우의 80% 수준이고, 두 마리 이상 키우는 경우에는 53%, 즉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반려동물의 구강이나 소화 배설물 속에 살고 있는 유산균 같은 박테리아에 일찍이 노출됨으로써 아기 면역체계의 발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2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전국 만 20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개와 고양이에 한정해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은 17.9%국내 100가구 중 18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가구(2003만 가구)로 환산해 보면 반려동물 사육 가정 수는 약 359만 가구로 추산되는 거죠. 그리고 가정에서 키우는 평균 마리수를 보면 개는 1.4마리, 고양이는 1.7마리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출처: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아울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발표한 연도별 유기동물현황을 보면, 2003년 2만 5천 마리, 2007년 7만 7,337마리, 2008년 7만 7,877마리, 2009년 8만 2,658마리, 2010년에는 10만 899마리, 2011년 9만 6,268마리가 가족으로부터 버림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전국 유기동물보호소에 입소한 동물들만의 통계이기 때문에 사실상 통계치보다 훨씬 많다고 봐야겠죠? 


                          

  (출처: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위의 그래프는 <2010년 지역별 유기동물 수>를 나타낸 것인데요. 그래프를 보면 경기도가 2만 9,359마리, 서울특별시가 2만 4,078마리로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인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도 많아 유기동물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그런데 <2010년 지역별 인구 1천만 명 당 유기동물 수> 그래프를 보면 울산광역시가 2.8마리로 유기동물 수가 가장 많았고 2마리가 넘는 경기도, 서울특별시,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가 뒤를 이었습니다. 유기동물 수가 가장 많은 울산광역시와 가장 적은 전라남도는 1.8마리의 차이가 나는데 이는 울산광역시에 사는 사람들이 전라남도에 사는 사람들보다 반려동물을 더 많이 키우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울특별시는 매년 16억 원의 예산으로 동물병원과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지원해 유기동물 보호 처리에 쓰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치료를 하더라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열흘 안에 안락사를 시켜야 되는 상황입니다.  한 해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10만 마리나 되면서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점점 증가하고 있는 유기를 막기 위해 동물관련 업체나 동물보호단체에서 유기동물반대 및 유기동물입양, 동물보호 등에 관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예인들도 반려동물 유기반대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그 효과도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을 찾아주기 위해, 그리고 동물학대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동물등록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등록대상은 주택,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월령 3개월 이상의 개이고 동물병원, 동물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 보호센터 등에서 등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산 연령대가 높아지고 싱글족이 많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요. 그러다 지난 2002년부터 tv방송에서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경쟁적으로 편성되면서 국내에 반려동물 붐이 일었고 펫 비즈니스가 국내에서 관심을 끈 지는 20년 가까지 됐습니다. 펫 비즈니스란 반려동물 산업이라고도 하며 펫 비즈니스의 성장은 독신자, 1인 가구의 증가, 인구의 고령화 등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인간이 현대사회에서 경쟁에 지치고 소외될수록 펫 비즈니스는 번창하고 펫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이제 반려동물도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인간 못지않게 많은 것들을 누리고 살고 있죠. 그 이후 반려동물 붐은 ‘희귀동물’로 번졌습니다. 뱀, 비단구렁이, 악어, 육지거북, 독거미까지. 이제 햄스터나 토끼, 이구아나는 너무 흔해서 희귀 반려동물 축에 끼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94.2%는 개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이러한 반려동물을 어떤 경로로 많이 분양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출처:한국펫산업협회)



 반려동물 분양 경로 중에는 아는 사람(지인, 가족, 친구)이 56.6%, 동물판매업소(분양센터, 애견센터, 동물병원)가 26%, 기르던 동물이 낳은 새끼로 8.6%, 유기동물 입양이 7.8%, 인터넷을 통한 분양이 4.1%, 버려진 동물을 집으로 데려온 경우 4.1%, 기타 2.1%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례적으로 돈을 주고 분양받는 비율이 낮고, 지인이나 애견인 사이에서 그리고 유기동물 센터를 통해서 입양하는 경우가 약 65%를 차지하고 있지만 점점 늘어나는 유기동물 수에 비해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수는 매우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입양하시기 전에 반려동물을 관리하는데 투자할 시간이나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가족으로 맞아들여서 평생을 돌볼 준비가 되어있는 지 등을 고려하고 입양해야 한답니다.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유는 동물들이 사람과 정서를 교감한다는 점일 텐데요. 반려동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소외감을 극복하게 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다면 더불어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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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통계로 보는 반려동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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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금발이 너무해'의 한 장면 / 출처 : 네이버 영화 / 사진을 누르면 해당 링크로 이동됩니다.>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아시나요? 금발 미녀가 법대에 들어오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영화로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에는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것의 후속편인 금발이 너무해 2는 주인공 리즈 위더스푼의 애견 '브루너'의 어미가 화장품 회사의 동물실험 대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 강아지를 위해 동물실험 반대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는 내용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주인공의 애견에 대한 사랑을 볼 수 있었지요.

그렇다면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반려동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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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결혼정보 회사에서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에 대한 조사 결과 중 '반려동물 반대하는 연인과 결혼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81.2%가 '결혼할 수 없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반려동물은 사랑과 정을 나눈 가족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85%를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이 설문조사만을 보더라도 반려동물은 점점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한 평생을 같이 하는 하나의 가족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이러한 반려동물 현황은 어떨지 함께 알아볼까요?

한 조사기관에서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6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8.7%는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았고, 20대 보다는 50대로 갈수록 애완동물을 기른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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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기르는 동물로는 강아지가 82%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고양이(7.2%), 햄스터(3%)라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하지만 요즘에는 강아지, 고양이 이외에도 고슴도치, 도마뱀 등의 이색 애완동물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슴도치의 경우 개와 고양이에 비해서 손이 덜 가고 키우기가 쉬워 요즘 인기 있는 애완동물 중 하나라고 해요. 등에 박힌 가시가 다소 무섭기는 하지만 눈, 코, 귀 특히 발 부분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반려동물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국내외 여러 연구를 통해 어린시절 반려동물을 기른 적 있는 사람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경우가 많다는 결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아동의 반려동물 경험과 가족 건강성'(저자 김영미)라는 논문의 결과를 보면 양 부모가정의 경우 반려동물을 기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43.3%인 반면 한 부모 가정의 경우에는 반려동물을 기른 경험이 72.1%로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형제가 있는 경우 반려동물을 기른 경우는 42%로 나타난 반면 외동일 경우는 63.2%로 외동일 경우 반려동물을 기른 경험이 더 많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를 통해서 반려동물은 외로운 빈자리를 대신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심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만족시켜 주기 때문에 대인관계도 완만해 지고 책임감이 생기는 등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반려동물이 좋은 결과를 준다고 무턱대고 기를 수는 없겠죠? 애완동물을 기르는데 현실적으로 가정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부양 능력입니다. 그렇다면 애완동물을 기를 때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드는지 알아볼까요?


애완동물, 자세히 알아보고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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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펫 산업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애완동물을 기를 때 드는 비용은 평균적으로 개는 6만 1천원, 고양이는 4만 4천원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어디에 비용이 드는지 자료를 살펴보면 사료 등의 식품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의료와 용품 등에서도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애완동물을 기르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바로 애완동물의 의료비용인데요, 애완동물이 아파도 치료를 할 환경과 여건이 되지 않아 아픈 애완동물을 동물병원 앞에 놓고 가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또한 작년 7월부터

애완동물 의료비용에 10%의 부가세가 붙는 제도가 시행되어 애완동물이 있는 가정이 10%의 부담감을 더 떠안게 되었다고 합니다.

<애완동물 의료비용 10% 부가세와 관련된 지난 3기 기자단의 기사 ☜ 링크 클릭>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경로로 반려동물을 입양하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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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펫산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애완동물 분양 경로의 1순위는 바로 지인을 통해 분양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의 가족을 입양하기 때문인지 믿고 맡길 수 있으며 시간과 돈도 낭비하지 않고, 애완동물을 갑자기 기를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릴 경우 믿을 수 있는 지인에게 분양하는 일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점은 유기동물을 키우는 것도 어느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유기견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켰던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이나 가수 이효리 씨가 유기견을 보살피거나 관련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죠.^^

분양을 받아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유기견 문제죠. 제2의 가족이라고 할 정도로 애완동물이 반려동물이 된 경우도 많지만 호기심에 애완동물을 분양받았다가 경제적 능력이나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년 발생하는 유기 동물의 수는 약 10만 마리에 달하는데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유기동물 발생 및 처리현황(2011)'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유기동물은 9만 6268마리에 이르고 있다고 해요. 유기견들은 좋은 새주인을 만나기도 하지만 떠돌이 개가 되어 로드킬을 당하거나 보호시설에 있다가 안락사를 당한다고 하는데요, 한 번 버림받은 유기견이 너무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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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의 통계를 통해서 현재 반려동물의 현황을 알아보았는데요, 점점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로 생각되고 있지만 여러 문제점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애완동물을 기를 때 주의할 점은 단순한 호기심, 유행으로 애완동물을 키우기보다, 하나의 가족이 생긴다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책임감을 가지고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애완동물 산업이 발전 할 수록 명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동물도 하나의 생명체이니 경건하게 생각을 해야 겠지요. 단순하게 외로움을 달래줄, 재롱을 부려 줄 도구가 아닌 하나의 소중한 생명으로, 가족으로 받아들일 때 지금 발생하고 있는 많은 문제점도 해결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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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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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살풋미소 2014.07.10 16:12 신고 ADDR EDIT/DEL REPLY

    그리고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점은 유기동물을 키우는 것도 어느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장의 시작과 끝이 안맞네요. ~할 점은 ~~입니다, 와 같은 구조가 자연스럽죠.

    좋은 기사 읽고 갑니다.

  • 살풋미소 2014.07.10 16:13 신고 ADDR EDIT/DEL REPLY

    그리고 애완동물과 반려동물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네요. 반려동물로 단어를 통일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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