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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의 유혹

맛있는 음식,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햄버거, 치킨, 피자 등 패스트푸드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면 당신은 이미 식품첨가물, 방부제 그리고 각종 조미료에 입맛이 든 전형적인 현대 도시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언제부터 패스트푸드가 맛있는 음식이 된 걸까요. 동네 밭에서 달콤한 햇배추를 뽑아먹고, 수박서리를 몰~래 즐기며 행복해했던 과거의 입맛으로 돌아갈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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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식품첨가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은 서울, 가장 적게 사용하는 곳은 경북입니다.
(출처 : KOSIS 국가통계포털)

패스트푸드의 위험을 경고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8년동안’,‘4년동안’,‘1년동안등 썩지 않은 햄버거 시리즈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일정량의 식품첨가물을 사용하는 것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하고, 실제로 평범한 반찬을 만드는 데도 수십 가지의 식품첨가물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식품첨가물이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이 부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법적으로 인정된 일정량만 사용하더라도, 다량으로 섭취할 경우엔 결국 몸에 누적될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요즘 폭력적 성향을 보이는 어린 아이들이 많은데, 패스트푸드의 영향이 있는 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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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수확한 유기농 과일과 채소가 오늘 저녁상에 오른다!

그렇다면 식품첨가물 섭취 1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은 과거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이 그랬던 것처럼 밭에서 딴 농산물을 바로 먹고, 방금 잡은 닭을 요리해 먹을 수는 없는 것일까요? 여건상 직접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대안은 있습니다


답은 바로 로컬푸드!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개념으로 일반적인 신토불이 보다도 범위가 더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소비자와 생산자의 거리를 약 50km 로 말하여 지고 있으나 절대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만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 지역에서 밀착하여 보다 신선한 식품을 배송받아 먹을 수 있는 개념으로 이해한다면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 로컬푸드는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요?





서울 근교에 살지 않는다면 : 로컬푸드를 지방에서 배달받기

TV 방영의 영향으로 완주군을 비롯하여 가까운 지역 농장으로부터 배달받는 로컬푸드 꾸러미를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완주군의 경우 수도권으로 그날 갓 수확한 농산물, 신선한 축산품을 배달해 주는 로컬푸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되살아났다고 합니다. 짧은 운송과정 덕분에 방부제 등의 화학물질을 쓰지 않은 농산물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밥상에 올릴 수 있고, 친환경농법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CO2 발생을 줄이고, 우리 농민들의 기를 살려주는 건강한 소비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으니! 로컬푸드는 좋은 점 밖에 가지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입니다.

서울 근교에 살고 있다면 : 로컬푸드를 서울에서 배달받기(가까운 곳은 10분도 안걸린다네~)

서울에도 농장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서울 도시농부 4명은 강동구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201111, 로컬푸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강동구에 있는 로컬푸드 매장에서는 여주이천용인 등 인근 지역의 농산물을 주로 취급하지만, 무엇보다도 몇분 거리에 위치한 강동구 62개 농가의 밭에서 나는 과일,야채는 모두 강동로컬푸드가 됩니다~ 강동구를 포함해 매장 주변에 위치한 송파구, 광진구에서는 농산물 뿐 아니라 신선한 고기까지 배달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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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동도시농부 http://www.gdcityfarmer.co.kr/)


로컬푸드꾸러미에는 배달된 로컬푸드로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도 들어있다고 하니, 우리식구 저녁 메뉴 걱정도 덜어주는 착~한 로컬푸드입니다!

한편 강동구의 성공을 목격한 강남구 농부들, 가만히 있을 수 없죠~ 6월부터는 강남구에서도 로컬푸드 사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첨가물 없이 우리 이웃의 손에 자란 유기농 농산물을 20~30% 낮은 가격에 배달받는 로컬푸드! 어쩐지 패스트푸드가 싫어지지 않나요?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라며 레몬을 먹고 있는 당신! 다이어트를 핑계로 항생제,성장호르몬,방부제로 범벅되어 비행기로 배달된 레몬물만 마시는 당신! 과자와 가공음료를 좋아하는 당신! 몸을 혹사시키지 마세요~ 이제 대세는 몸건강, 마음건강, 알록달록 로컬푸드 다이어트입니다!^^*~

+++완주군 로컬푸드 http://www.hilocalfood.com/index.do

강동도시농부 http://www.gdcityfarmer.co.kr/

※ 본 글은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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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벌레 색소'로 말이 참 많죠. 모 커피전문점의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에 코치닐 색소로 색깔을 빨갛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많았습니다. 코치닐 색소는 연지 딱정벌레를 말린 뒤 분말로 만든 것으로 식용으로도 쓰이고 화장품의 빨간색을 내는데도 쓰이고 있다고 해요. 코치닐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정성을 입증 받은 천연색소이긴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코치닐로 인한 천식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경고하고 있어요. 게다가 일부 채식주의자들은 여태 동물성 염료인지 모르고 음료를 먹은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네요. 다행히 오는 6월부터 해당 커피 전문점에서 코치닐 대신 토마토에서 추출한 리코펜 색소를 사용한다고 해요. 이번 벌레 색소 논란 때문에 식품첨가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우리 생활 속 식품첨가물의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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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 왜 필요할까요?

우리가 먹을거리를 섭취할 때 주로 신경써야 할 것은 잔류 농약, 미생물 오염, 식품첨가물 등입니다. 이 중에서 식품첨가물은 큰 문제의식 없이 무심코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요. 우리 식탁에 오르는 식품첨가물은 모두 604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407종의 화학 합성품과 190종의 천연첨가물 그리고 혼합제제가 포함돼 있죠. 식품첨가물은 식품의 안정성을 높이고 품질을 유지시키는데 사용되요. 영양적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도 사용되고요. 예를 들면 보존료 용도의 식품첨가물은 식품을 보존하는 동안 미생물에 의한 부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Q : 식품첨가물이란?
A : 식품첨가물은 식품을 만들 때 보존, 착색, 감미 부여 등 다양한 기술적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현재 국내 식품위생법에서는 식품첨가물에 대해  '식품을 제공, 가공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식품에 넣거나 섞는 물질 또는 식품을 적시는 등에 사용되는 물질'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식품첨가물은 세균, 곰팡이, 효모 등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시켜 독소, 포자증식으로 인한 식중독의 위험으로부터 제품의 신선도와 영양을 유지시키는 보존료, 지방의 산패와 산화를 지연시키고 영양소의 손실과 색소 변색을 막는 산화방지제, 당뇨나 비만의 위험이 높은 설탕대신 쓰이는 감미료, 식품에 특정 색깔을 넣기 위한 착색료가 있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됐던 코치닐은 착색료로 분류되는 식품첨가물인거죠. 그 외의 식품첨가물에는 식품 본래의 향을 유지시켜주거나 새로운 향을 넣는 착향료, 물과 기름이 잘 섞이도록 해 아이스크림, 드레싱 등에 주로 사용되는 유화제 등도 있답니다.


◆ 식품첨가물 종류
-보존료 : 소르빈산, 소르빈산칼륨, 안식향산, 안식향산나트륨, 프로피온산 등
-산화방지제 : 부틸히드록시아니솔(BHA),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BHT), 아황산염류 등
-감미료 :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삭카린나트륨 등
-착색료 : 식용색소황색제4호 등 16품목, 치자황색소, 카라멜색소 등
-착향료 : 바닐라향, 오렌지향, 레몬향 등
-발색제 : 아질산나트룸, 질산나트륨, 질산칼륨
-유화제 :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프로필렌글리콜, 카제인나트륨, 레시틴 등
-산도조절제 : 구연산, 수산화나트륨, DL-사과산나트륨, 젖산 등
-팽창제 : 효모, 탄산나트륨 등
-소포제 : 규소수지
-고결방지제 : 이산화규소, 규산마그네슘, 규산칼슘 등



정말 식품첨가물의 종류가 많네요. 전 설탕, 소금, 스프 분말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 굳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넣는 고결방지제 같은건 이번에 처음 들었답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식품첨가물은 다양한 특성과 용도를 가지고 적재적소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과학적으로 안정성이 확인된 것만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준, 규격에 적합하게 제조한 식품은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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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는 일일 섭취 허용량, 그래도...!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유통 중인 소시지 등 37개 품목 601건에 대해 보존료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일일섭취 허용량의 최대 0.89%에 그쳤다고 합니다. 일일섭취 허용량이란 평생 매일 먹더라고 유해하지 않은 체중 1kg당 1일 섭취량을 뜻한답니다. 아무리 안전해도 식품첨가물은 먹고 싶지 않은데 그나마 다행이네요. 이번 조사에서 치즈, 어육가공품, 건조저장육 등에서 보존료가 많이 검출됐다고 해요. 하지만 검사 제품 가운데 306건에선 보존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존료 중에는 소르빈산류가 82.8%로 가장 많았고 안식향산류(6.3%), 파라옥시안식향산류(4.6%) 등의 순이었네요. 소르빈산류은 어육가공품, 안식향산류는 탄산음료, 데히드로초산류는 빵류, 파라옥시안식향산류는 절임류, 프로피온산류는 빵류, 나타마이신은 가공치즈에 주로 쓰인다고 해요. 위에 <식품첨가물 종류>에서도 봤던 몇몇 첨가물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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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공식품에 많이 쓰이는 보존료(출처 : 식품의약품안정청)


하지만... 사람마다 섭취량이 다를 뿐더러 굳이 인공첨가물을 많이 먹을 필요는 없잖아요? 특히나 요새 아이들이 과자나 사탕 같은 가공식품을 자주 먹어서 하루 섭취 기준량 보다 식품첨가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결코 바람직하진 않지 싶습니다. 소비자보호원에서 전국 7개 광역시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가공식품 섭취량을 조사했는데요. 과자는 한봉지에 90g, 사탕과 쵸콜렛은 5g 기준입니다. 전... 일주일에 이것보다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안정성이 확인된 식품첨가물이라고 해도 기준치 보다 많이 섭취하게 되면 성장 억제나 생식기능 저하,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굉장히 조심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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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일주일 가공식품 섭취량 조사(출처 : 소비자 보호원)


선진국에서는 1인당 연간 6~7kg에 이르는 식품첨가물을 섭취하게 된다고 해요. 하루 섭취 허용량 이내로는 먹어도 안전하다고 하지만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먹다보면 식품첨가물 허용치를 넘기 쉽겠죠? 특히나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은 아이들 입맛에 맞아 자주, 많이 먹게 되니 일일 섭취 허용치를 넘기기 십상입니다. 식품첨가물을 아예 안먹기는 힘들지만 신경써서 먹을 수는 있겠죠? 식품첨가물, 안전하게 알고 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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