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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어떤 상상을 하면서 들어오셨나요?

 

새 학기를 시작한 요즘 대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제목과 같은 내용의 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밥만 먹고 헤어질 일회성 밥 친구를 찾는 것인데, 이와는 반대로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을 가리켜 혼밥족이라고 부릅니다.


혼밥을 정의하면 혼자 밥을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네이버의 검색횟수를 보면 대학교 개강날인 32일에 혼밥밥 친구모두 최대 검색량 100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네이버 트랜드

 


그렇다면 대학생들 사이에 혼밥족이 많아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이와는 반대로 혼밥족이 되는 대신에 밥 친구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혼밥족이 생겨난 이유


 

2014년 알바몬에서 대학생 67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2%가 하루 1끼 이상 혼밥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런 현상의 제일 큰 이유로 대학생들의 바쁜 생활을 들 수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실시한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보면, 20145월 기준으로 청년층 대졸자 중 휴학 경험이 있는 사람은 42.7%를 차지합니다. 휴학을 한 이유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KOSIS <경제활동인구조사, 2015>


병역의 의무를 제와한 모든 이유를 살펴보면 취업 및 자격시험이 38%로 제일 높았고 그다음으로는 어학연수 및 인턴이 24%로 높았습니다. 평균 휴학 기간은 병역 기간을 제외했을 때 13.5개월로 1년이 넘는 기간이었습니다.

 

취업이 힘든 요즘 대학생들에게 휴학은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들은 휴학하는 동안 자신이 원하는 것에 가까워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러는 동안 자신과 같은 시간에 밥을 먹을 친구를 찾는 것은 힘들었을 것이고 그래서 차라리 혼자 밥 먹는 것을 택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은 복학을 하고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혼밥', '밥친구'에 대한 인식


 

  소셜 네트워크에 올려진 글들을 분석하여 각 단어와 같이 쓰인 단어들을 보면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혼밥' 연관어                                       '밥친구' 연관어

                                                                                 출처: 소셜매트릭스 인사이트

 

'혼밥'의 경우 자연스럽고 편하다 긍정의 연관어도 있는 반면, 이상하고 실패했다고까지 하는 연관어도 볼 수 있습니다.


'밥 친구'의 경우 살펴볼 점은 즐거움을 느낀다와 어색하다 연관어가 같이 존재하지만 그 탐색 건수에서 거의 3배가 차이 난다는 것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과 밥을 먹는다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짐에도 누군가와 같이 밥을 먹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이 더 크다는 것이지요.

 


혼자 외식하기 꺼려지는 이유 



 

                                             출처: MBC다큐스페셜 지금, 혼밥하십니까

 


혼자 외식하기 꺼려지는 이유로 2위와 3위를 차례대로 손님들의 시선과 개인적인 부끄러움 차지했습니다. 이는 모두 심리적 요인으로, 사람들이 혼자 밥 먹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타인이 자신을 이상하게 볼 것이라고 생각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위를 차지한 2인분 이상 판매 등의 제약조건을 보면 아직 우리 사회가 혼자 밥 먹는 것에 대해 익숙해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밥 먹는 것은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아닌 또 다른 해결해야 할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각자가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다른 이와 밥 먹을 시간을 맞추는 것조차 어려워진 것이지요. 이러한 현실 속에서 혼자 밥 먹기를 선택한 사람도, 처음 보는 사람일지라도 같이 한 끼 먹을 친구를 구하는 사람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같은 대학생으로서, 오늘도 한 끼 한 끼 잘 넘어간 그들에게 수고했고 내일도 힘내자는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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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준주니 2015.03.31 16:21 신고 ADDR EDIT/DEL REPLY

    잘읽었습니다~ 혼자 밥 먹는 친구에게 같이 먹자고 해야겠네요ㅎㅎ

[통계청] 한국인에게 아침밥이란?



 최근 몇몇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라는 독특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는데요.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연한 아침밥을 왜 권유하게 된 것일까요? 오늘은 통통이가 한국인에게 아침밥이란 과연 어떤 것인지 통계를 통해서 나타내보려고 합니다. :D 함께 확인해볼까요?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오래전부터 들어왔건만, 아침밥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은 생각만큼 많지 않은가 봅니다.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19~29세가 37.4%로 아침식사 결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0~49세 24.5%, 50~64세 10.7%로 뒤를 이었습니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거른채 생활을 하고 있었군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아침을 거르고 있다면 농민들에게도 큰 고민이 아닐까 싶네요. 






  2013년 벼 재배면적은 전년에 비해 1.9% 감소했지만, 단위면적(10a)당 쌀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7.4% 증가하여 전체 쌀 생산량(4,230천 톤)은 전년보다 5.6% 증가했는데요. 이는 9월 이후 기상 여건이 양호하여 가뭄·태풍 등 자연재해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쌀 풍년에 오히려 한 풀 꺾인 모습인데요. 기상여건 호조로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쌀값 하락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농촌을 지키기 위해서는 쌀의 소비를 늘리는 것도 중요할텐데요~ 건강에 좋은 쌀을 놔두고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등의 소비는 더욱 늘어났다고 합니다. (통계청, 2013년 쌀 생산량 조사결과)




  바쁜 생활에 빠른 음식을 원하는 걸까요?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 청소년 건강실태 온라인 조사 결과에서 청소년들의 식습관을 살펴보면, 주 3회 이상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비율2013년을 기준으로 25.5%,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비율은 13.1%로 나타났습니다. 2006년(주 3회 이상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비율 52.2%,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비율 30.0%)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건강에 좋지 않은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또한 중․고등학생의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26.4%나 된다고 하니 학생들의 건강도 걱정되네요.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아침밥뇌 활성화가 높아지며 집중력과 학습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데요. 또한, 아침밥은 폭식을 예방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영양섭취도 돕는다는군요. 이렇게 한국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아침밥! 이제부터는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농촌을 지키기 위해서 아침밥을 챙겨먹는 습관을 길러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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