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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8기 통통 기자의 마지막 기사입니다통통 기자가 가장 처음 썼던 기사는 <‘문송’한 인문대에 부는 이공계 바람>이었는데요인문 학도들이 왜 공대를 복수전공을 하게 됐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 기사였습니다마지막 기사도 인문 학도들의 공대 복수전공에 대해 쓰면서 수미상관(?)을 이루려고 하는데요이번에는 통통 기자가 직접 1년 동안 공대에서 복수전공을 하면서 느낀 것들을 말해보려고 합니다게다가 통통 기자의 학교는 인문·사회 전공과 자연·공학 전공 학생들이 각각 다른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그 차이점이 확연한데요신문방송학도인 통통 기자의 시각에서 본 공대는 어떤지 기대해주세요!


▼참고 - 통통 기자의 첫 기사 <'문송'한 인문대에 부는 이공계 바람>▼ 


1. 남자가 많아도 너무 많아!

(자료출처: 여성과학기술센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공대에는 남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입니다. 통계에서도 그 점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인문대에는 여학생들이 조금 많은 반면, 공대에는 여학생들이 현저하게 적습니다. 여성과학기술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공학 계열에 재학하는 여대생 비율은 17%이지만, 인문계열의 경우 54.7%, 자연계열의 경우에는 44.1%입니다! 인문대뿐만 아니라 자연대에 비해서도 굉장히 적은 수네요.

자연스럽게 수업에서도, 캠퍼스 안에서도 남학생들을 압도적으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통통 기자가 처음 공대 수업을 들으러 갔을 때는 남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위압감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캠퍼스의 분위기도 캠퍼스 주변의 분위기도 조금 다른데요. 슬리퍼와 과나 동아리 단체복을 애용하는 학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심지어 화장실 슬리퍼를 그대로 신고 나온다고.) 캠퍼스 주변에는 여성들의 취향인 파스타 가게, 아기자기한 카페 등은 찾아보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 대신 술, 치킨, 고기를 파는 가게는 어디서나 찾을 수 있습니다! (언제나 다이어트 중인 여학생들을 위해서 샐러드 전문점 하나만 개업 좀. 흑흑.) 이렇게 성비의 차이 때문에 캠퍼스와 캠퍼스 주변의 모습까지 차이가 생겼네요.
 
2.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왜냐하면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자료출처: 대학내일 20대 연구소) 

수업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수업 정보에 대해 잘 숙지하는 게 중요하겠죠! 하지만 복수전공을 하는 경우 그 과에 아는 사람이 잘 없어 정보를 얻는 게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공대를 복수전공하는 학생들의 경우, 기본 정보인 강의 공지나 일정 통보도 차별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복수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강의 공지나 일정 통보 부분에서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서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이 공대의 경우 28.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인문·사회 전공의 경우 19.3%로 가장 낮았는데요. 정보에 대한 차별이 공대에서 가장 심하네요!
 
통통 기자도 복수전공을 하고 있는 과에 아는 사람이 없어 정보를 얻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친구 없이 혼자 강의를 듣다 보니 불가피한 사정으로 수업을 못 가는 경우 수업에서 한 공지를 전해 듣기가 어렵습니다. 거기다 공대의 경우 시험 대비를 위해서는 솔루션이나 족보 같은 강의 외적인 것도 필요하지만, 교수님이 제공하시지 않습니다! 보통은 친구나 선배를 통해 얻지만, 복수 전공자는 족보나 솔루션을 줄 친구나 선배를 모르죠. 통통 기자에게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공대에서 살아남기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3. 그래도 공대로 오길 잘했어!

(자료출처: 대학내일 20대연구소)

물론, 공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앞에서 말한 정보 부족이란 난관을 넘어야 합니다. 하지만 공대를 복수전공하면서 학문적 성취감을 느낀 학생들이 많았는데요. 복수전공을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문적 성취도를 느끼는지 조사를 했습니다. 
공대를 복수전공하는 학생들의 58.9%가 '그렇다'고 대답해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상경계열 53.2%, 인문·사회계열 49.8%, 예체능계열 39.5%, 자연계열 39.0% 순이었습니다. 복수전공을 공대로 선택했을 때 다른 전공에 비해서 학문적 만족감이 높네요.
 
아마도 공대에서 배우는 것들은 결과가 예측 가능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과정을 거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 예측과 확인이 가능하죠. 통통 기자가 실제로 이번 학기에 하고 있는 과제 중에서는 한 학기 동안 배운 것을 바탕으로 바이오매스를 연료화하는 반응기를 설계하고 경제적 득실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하는 것이 있는데요. 이처럼 공대에서 배우는 과목들은 과정에 대한 결과가 예측 가능하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복수전공하는 학생들의 성취도를 높이는 것 같습니다!
 
4. 공대, 복수전공해도 될까요?

공대 복수전공을 생각하고 있는 인문 학도들을 위해 조언을 남기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신문방송학도의 입장에서 하는 조언이니 공대 복수전공을 원하는 인문 학도라면 집중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첫째,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신중하게 고려하세요.

(사진출처: Pixabay)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라는 이유는 인문학도가 공대를 복수전공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인문학과 공학은 정말 다른 종류의 학문이거든요. 그리고 당연히 익숙하지 않은 분야라서 어렵습니다. 정말 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인지, 자신이 공학적인 사고와 잘 맞는지 충분히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둘째, 하기로 결정했다면 기본적인 소양은 미리미리 공부해두세요.

(사진출처: Pixabay)

통통 기자는 공대를 복수전공하기로 결정한 후 한 학기를 휴학했습니다. 고등학교 과정부터 다시 공부를 했거든요. 당시 통통 기자는 과학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공대 전공을 듣기 위해 기본적인 화학, 물리, 수학은 공부를 하고 복수전공을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인 지식조차 없다면 따라가기 정말 힘듭니다.
 
나는 수학·과학을 못하니까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한계를 결정짓지 마세요. 그렇다고 취업만을 생각해서 결정하지도 마세요. 자신의 적성에 맞고, 충분한 준비를 했다면 어렵지만 공대 복수전공 해낼 수 있습니다! 어느 전공이나 다 어렵고 힘듭니다. 노력한다면 인문 학도들도 공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니 공대 복수 전공의 벽이 너무 높다고 두려워만 하지 않길 통통 기자는 바라봅니다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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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제를 조사할 때 다들 '통계자료' 한 번씩 찾아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그 '통계'에 관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통계학과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 가요? 물론 이 통계학과는 우리가 자료 찾을 때 보는 자료의 대표 수치 또는 그래프와 같은 단순한 것을 배우는 학과는 아닙니다. 그럼 도대체 무엇을 배우는 학과이냐? 오늘은 이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통계학'이라는 단어의 어원을 살펴볼까요? 통계학이란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은 독일의 통계학자 '고프리드 아헨발(Gottfried Achenwall)'입니다. 라틴어 'Status'에서 온 통계학(Statistik)은 '국가에 대한 모든 사실'이란 뜻을 담고 있는데요, 이는 통계학이 나라의 인구, 토지, 각종 생산량 등을 파악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학문임을 의미합니다. 학문적인 정의를 소개해드린다면 통계학이란 '관심의 대상이 되는 집단(표본, Sample)으로부터 자료를 수집, 정리, 분석하여 전체 집단(모집단, Parameter)의 참모습을 밝히기 위한 과정과 방법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그 어원에서 나타나고 있는 의미처럼 사회에 꼭 필요한 통계! 그렇다면 어디서 배울 수 있는 걸까요? 통계학과가 배치된 우리나라 대학 리스트를 찾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대학교에 통계학과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통계학이 세분된 분야가 많은 만큼 대학교별로 개설된 학과의 이름도 다양했는데요. 크게는 응용통계학과(수리적 이론에 더욱 집중, 자연대에 설치된 경우가 많다.), 정보통계학과(실생활 통계에 더욱 집중, 정경대에 설치된 경우가 많다.)로 나누어볼 수 있고 통계 분야 중 어떤 부분을 심도 있게 배우는지에 따라 통계학과 앞에 금융, 전산 등의 수식이 붙게 됩니다. 사실 통계학의 여러 분야는 모두 연관되기 때문에 이를 나누는 구분이 크게 의미 있진 않습니다. 통계학을 배우면서 자신이 더 집중하고 싶은 세부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면 최고겠죠? :)

*위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통계학과 설치대학이 있다면 hi_nso@naver.com 

또는 leaders0309@naver.com으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뭘 배우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통계학과'. 무엇을 배우는 학과일까?


*사진출처: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에서 제공하는 전공로드맵

 

모든 학문이 그렇겠지만, 특히나 수리적인 사고를 많이 필요로 하는 통계학과의 경우, 기본기가 튼튼해야 심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데요, 이 기본기에 해당하는 부분이 위 그림의 '1학년(1 영역)'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심화 내용의 경우 자신이 관심을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선택적으로 듣게 되지만 다수의 통계학과생은 통계학의 기둥인 '수리통계학', 어느 분야든 등장하는 이론인 '회귀분석',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유용한 학문인 '데이터마이닝' 등을 심화과목으로 선택합니다. 제가 배운 통계학 과목 중 인상 깊었던 기본과목 2개와 심화 과목 2가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통계학 과목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5기 김명진 기자 작성, '통계학과에 대한 모든 것! 무엇을 배우는 학과인가요?'

(http://blog.naver.com/hi_nso/130085954844)


통계학과가 어떤 것들을 배우는 곳인지 대략 느낄 수 있으셨나요? 통계학과는 이론적인 면에서는 수리적인 바탕이 탄탄해야 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쓸 수 있는 통계를 할 수 있으려면 통계프로그래밍(실습)도 중요하답니다! 통계학과에 입학하면 기본적인 통계프로그램 5개를 배울 수 있는데요, 엑셀(Excel), 미니탭(Minitab), SPSS, SAS, R이 바로 그것입니다! 엑셀, 미니탭, SPSS 프로그램은 실행했을 때 화면에 뜨는 모양이 비슷하고 사용방법도 클릭 위주이기 때문에 비교적 간편한 통계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SAS 및 R의 경우 분석을 위해서는 코드문을 작성해야 해서 처음 접할 경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드문을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어떤 데이터든지 내가 원하는 대로 분석이 가능하므로 관련 현장이나 기업에서 가장 많이 쓰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죠.


*첫번째 줄 왼쪽부터 엑셀, 미니탭, SPSS, R, SAS

사진출처: 직접촬영(엑셀 제외(www.office.microsoft.com))

 

앞서 통계학의 어원이 '국가에 대한 모든 사실'에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원을 통해서도 짐작해볼 수 있듯, 통계는 사실 관련이 없는 분야가 없다고 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관련 분야로는 심리, 경제, 금융, 의료분야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많은 실험을 수행하는 사회과학분야의 학문인 심리학의 경우 통계학의 '실험설계'분야와 많은 연관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 및 금융 분야에 있어서는 '시계열 자료 분석'분야와의 연관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 및 금융 분야에 있어서 '시간'에 따른 데이터가 많이 생성되기 때문인데요, 이외에도 위기관리(Risk Management), CRM 등은 통계학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분야로 고급통계분석을 요구하는 만큼 전도유망한 분야랍니다. 마지막으로 의료분야에서도 통계의 연관성은 높다고 할 수 있는데요, '바이오통계'라는 분야가 따로 있을 만큼 의료분야에서 통계의 관련성이 높습니다. 신약개발 및 치료법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는 '바이오통계'까지, 정말 통계가 안 쓰이는 곳이 없는 것 같죠?


통계를 배울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숫자에 함몰되는 것.'인데요, 물론 올바른 수치해석은 통계학도로서 가져야 할 역량입니다만, 통계학도라면 숫자, 그 이상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좀 어려우신가요? 이 말인즉슨, 일종의 '통찰력(Insight)'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숫자에 집중하다 보면 학부생의 경우 숫자에 자료 해석을 끼워 맞추는 오류를, 관련 분야 직장인 되어서는 단순한 자료정리 및 도표 그리기만 하게 될 수 있지요. 올바른 해석과 직장 내 리더로서 나의 통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숫자 너머의 요소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와 같은 것으로는 수치자료를 보고 전혀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두 요인의 상관성을 찾아내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아직 학부생인 저에게도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진정한 통계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에 새겨야 하는 사항이랍니다 :)!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 전공체험 행사에 가다!

 

이제까지는 현재 통계학도로서 여러분께 알려드릴 수 있는 정보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는 통계학과에 관심이 있어 이 글을 읽고 계실 여러분의 궁금증, 생각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에서 주최한 전공체험 행사를 취재하며 알게 된 내용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출처: 2015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 전공체험_직접촬영


통계학과 실습실에서 진행된 전공체험 행사는 '통계란 무엇인가?'에 대한 소개와 함께 대학에서 배우게 될 통계 프로그래밍 실습체험, 선배와의 QnA 시간 등을 가졌는데요, 행사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학생이 통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통계에 관심을 두게 된 시기로는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고등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는데요, 이는 수학과목의 교과과정에서 '통계'라는 분야가 직접 소개되는 시기가 고등학교이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사실 미국의 수학 교육과정에서는 통계 분야가 초등학교 시기부터 강조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 수학 교육과정에서는 통계의 강조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통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발 빠른 통계교육이 필요하겠습니다 +_+!)


그렇다면 학생들이 관심을 두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일까요? 설문조사결과 친구, 좋아하는 과목인 수학, 학교 선생님의 추천을 통해 통계에 관심을 두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래의 영향이 한창 클 때인 만큼 친구가 좋아하는 것에 같은 흥미를 보이는 것이라 판단되네요. 또한, 통계학이 수학과도 밀접한 관련을 갖는 만큼 수학과 관련된 전공을 찾다 보니 통계학과도 알 수 있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제 학생들이 통계에 관심을 두고 난 이후의 상황을 살펴볼까요? 학생들에게 통계학에 대한 정보 접근이 쉬운가에 관해 물어본 결과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은 44%,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비율은 56%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학생들의 경우 그 이유에 대해 '이런 전공체험이 아니면 관심 있는 학과를 접해 볼 기회가 없으므로', 혹은 '고등학교에서 이수하는 과목 중 통계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는데요, '애초에 통계학에 관심을 두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의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입시정보' 및 '통계학과의 미래 진로'에 대한 정보 접근에 관한 문항에서도 아래와 같이 부정적인 응답이 많아 통계학도로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설문조사로는 통계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었기에 학년별, 문/이과별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에도 웃는 얼굴로 응해준 친구들의 통계에 관한 생각들, 지금부터 다 함께 들어볼까요?
 

똘망똘망한 눈빛, 통계학과를 향한 굳은 의지!

호수돈여자고등학교 1학년 안규리양 (이과학생)


Q. 안녕하세요, 안규리학생. 아직 고등학교 1학년인데 전공체험 행사에 오셨네요. 규리 학생이 통계학과에 관심을 갖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있나요?

제가 수학을 좋아해서 수학과 관련된 여러 학과를 찾던 중,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학교 과학 선생님께서 통계학과를 추천해주셔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Q. 이번 전공체험 행사가 통계학을 알게 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으신가요?

네! 사실 통계라고 하면 고등학교 수학과목에서 조금 다룰 뿐,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전공체험 행사를 통해 통계가 무엇인지 와 우리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 행사를 통해 통계학이라는 분야는 문과, 이과로 딱 나누어져 있는 분야가 아닌 양쪽 계열 모두에 속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어 신기했고 이 점이 통계학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관심 있는 통계, 내가 직접 해봐야 진짜죠.

인명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혜서양 (문과학생)

 

Q. 통계학과로 진로를 명확히 두고 계신 것 같은데, 통계학과에 관심을 갖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나요?

저희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SS(Special Statistics)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통계에 점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요. 동아리에 실제 통계와 관련된 활동도 해보고 룰렛과 같은 확률 게임도 하면서 통계에 친근해 진 것이 통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Q. 앞으로 통계학과에 진학하게 된다면 무엇을 배우게 될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실생활과 연계된, 실용적인 통계를 배울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 배우는 통계는 평균, 표준편차 정도의 수리적 이론을 배운다면 대학교에 입학해서는 그보다 심화된 내용을 배우지 않을까요? 지금보다는 피부에 와 닿는 통계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Q. 본인이 통계와 '이런 점에서 닮았다.'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일단 수학을 좋아하고 공부를 할 때 딱! 떨어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직 통계를 전문적으로 배워보진 않았지만 수학과 깊이 관련된 분야인 만큼 저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딱 떨어지는 통계, 저랑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인명여자고등학교 2학년 이승경양 (이과학생)


Q. 수학, 컴퓨터 하면 다들 어려워하기 마련인데, 승경양이 통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수학을 좋아해서요. 과학보다도 수학을 더 좋아해서 수학과 관련된 학과를 찾아보다가 학교에서 전공체험 행사와 관련해 공문이 온 것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행사를 통해 통계학과 관련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다면요?

학과장님의 말씀을 듣고 통계학이란 무엇인지 와 통계학과에 진학할 경우 배우게 될 분야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직은 제게 통계가 생소한 것이 사실인데 통계와 관련한 다양한 진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Q. 미래에 진로를 정함에 있어 '흥미 대 보수'를 각각 어느 정도의 비율로 두고 결정할 것 같나요?

흥미 대 보수는 7:3 정도로 생각해서 결정할 것 같아요.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을 하면 보수가 많던 적던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흥미가 있으면 열심히 하기 마련이니 보수는 그에 맞게 주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고3 수험생 ㅠㅠ, 그러나 내 진로는 명확하다!

동패고등학교 3학년 이정민양 (문과학생)


Q. 통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고등학교 2학년 말에 수학교과에서 통계를 공부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평소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교과에서 통계와 관련된 부분의 성적이 잘 나온다는 점도 통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된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Q. 그렇군요. 정민양에게 진로를 통계학과로 결정 하도록 결정적인 확신을 준 것은 무엇인가요?

책을 위주로 통계학과 관련된 정보를 찾다 보니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는 생각보다 통계에 대한 정보를 잘 찾을 수 없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님을 존경해 관련 특강을 찾아보기도 했었습니다. 읽고 도움을 얻은 책으로는 '여기에 욕망이 보인다.', '상상하지 말라.' 등이 있습니다.


Q. 저의 고3 생활을 반성하게 됩니다...ㅠㅠ 마지막으로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에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있으신지요?

일단 저는 문과출신 학생인데 통계학과에 교차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대학과 관련된 입시요강책자를 살펴보던 중 통계와 밀접하게 관련된 분야가 '경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현재 제가 사회탐구 영역으로 경제를 공부하고 있기에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하며 느낀 것은 통계에 관한 정보를 얻는 데에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의 통계에 대한 사랑이 크다는 것이 었는데요, 이런 친구들의 열정이라면 통계학도로 다시 만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네요!

 

통계를 원하는 이에게 전하는 맞춤별 꿀팁!

기사를 작성하다 보니 통계를 꿈꾸는 수험생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는 없을까 생각해보았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본 결과! 얼마 남지 않은 2016 대학 수시 지원에 있어 경쟁률을 예상해 볼 수 있도록 작년 주요 대학별 통계학과 경쟁률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물론, 대학별 전형도 모두 다르고, 학과가 아닌 학부로 뽑는 전형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이는 표에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별 입학처에 접속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꿀 팁 하나 더! 통계학과를 희망하는 분이라면 통계학이 내 적성과 맞는지, 통계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이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이와 관련하여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에 재직 중이신 박만식 교수님께 인터뷰를 부탁했는데요. 연구 및 수업 준비로 바쁘신 와중에도 통계학과 진로를 희망하는 친구들을 위해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는데요, 지금부터 관련 인터뷰 내용을 함께 살펴볼까요?


 

교수님께서 들려주시는 '통계학과' 이야기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 박만식 교수님


Q. 교수님, 안녕하세요.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통계학과의 전망이 나날이 밝아지면서 관심을 갖는 학생들도 많아졌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어떤 성향을 가진 학생들이 통계학과에 진학하면 자신의 적성을 잘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기본적으로 이과적 소질을 가진 학생이라면 자신의 적성을 잘 살릴 수 있는 것이 통계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과적 소질이라는 것은 과학적, 논리적 사고를 말하는 것으로 굳이 학문적으로 말하자면 '수학'에 재능있는 학생이라면 가지고 있는 사고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통계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인문학적 소양 또한 갖추어야 합니다. 자료를 분석하는 데 쓰이는 것이 이과적 소질이라면 그 분석 결과를 적용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인문학적 소양인 것이지요.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능력을 함양하는 데 흥미를 가진 학생이라면 통계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그렇군요. 그렇다면 통계학과 진학에 뚜렷한 목표를 세운 학생들은 대학 입학 전까지 어떤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할까요?

고등학생들의 경우 간혹 통계를 수학과목에 나오는 '경우의 수' 또는 '정규분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통계는 이보다 훨씬 큰 분야이고 굉장히 실용적인 학문입니다. 따라서 일단 통계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 수학과목에서 소개되는 통계 이외에 본인 스스로 통계라는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파악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통계와 관련된 연구보고서를 직접 작성해보거나 통계관련 직업탐방이 도움 될 듯합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통계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를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Q. 통계학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대학에 면접 전형이 존재하는데요, 교수님께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특별히 눈여겨보시는 통계 학도로서의 자질은 무엇인지요?

어떻게 답하는 가, 즉, 사고의 논리성, 답변의 타당성, 자신감 등을 종합적으로 봅니다.


이외에도 교수님께서는 통계분야에 필요한 자세로 '데이터 분석 및 통계결과에 있어 양심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해 주셨습니다. :) 금년도 성신여자대학교에서는 사범대를 제외하고 면접전형을 실시하지 않지만 많은 주요 대학에서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기에 이와 같은 사항들을 잘 숙지하신다면 면접에 큰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이제 통계를 전공했던 안 했든! 통계진로를 꿈꾸는 취준생을 위한 관련 정보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통계를 이용한 진로는 실로 무궁무진합니다. 데이터가 쌓이는 곳이라면 통계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기 마련이죠. 대표적으로는 리서치, 마케팅, 대학교수와 같은 직종을 들 수 있겠습니다. 2011년도부터 등장한 '빅데이터(Big Data)' 트렌드에 어울리는 직종으로는 빅데이터 전문가,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인포그래픽 디자이너 등을 들 수 있겠네요. 직종 분야별 임금은 다 다르겠습니다만, 높은 수학적 지식, 논리력, 숫자 너머를 볼 수 있는 통찰력 등을 필요로 하는 통계전문가의 경우 많은 공부를 요구하는 만큼 그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태인데요, 이 때문에 개인의 역량에 따라 받는 미래 보수는 '부르는 게 값'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빅데이터전문가의 경우 현재 미국에서는 현존하는 인력을 제하고도 필요인력의 약 40~50%가 부족한 현실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통계와 통계학과에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상을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실용적인 통계, 정말 놀랍지 않으신가요? 소설 '우주전쟁'으로 유명한 허버트 조지 웰스는 그의 1938년 작, 『세계 두뇌World Brain』에서 통계에 관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오늘날은 통계적 방법에 대한 확실한 기초 훈련이 읽기와 쓰기만큼이나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되고 있다.' 통계학도로서 정말 공감 가는 문장인데요, 나와 멀지 않은 통계, 오늘부터 통계와 친해져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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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13 21:29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다음은 학교 수학 시간에 누구나 한 번 쯤 해봤을 생각들입니다. 여러분도 공감 하시나요?


학교다닐 때 수학을 어려워했던 저 역시 사진들을 보며 격하게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수학을 어려워 하다보니 자연스레 '숫자'만 보면 겁을 먹거나 심지어 두려움을 갖기도 해서 학창시절 흔히 말하는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수포자가 되었을까요? 기억을 되돌려 보면 수포자가 되기로 한 시점은...그러니까...미적분을 배우던 시기였나? 아니다, 수열이나 극한을 배웠던 때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신다구요? 물론 그 기억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우리가 수포자, 혹은 흥미를 잃어가던 나이는 이보다 훨씬 어리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오늘은 여러분도 훨씬 이전에 포기했을지 모르는 이 수학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 학생들은 언제부터 '수포자'가 되었을까?

수포자가 얼마나 많은가도 궁금한 사항이지만 '언제' 수포자가 되는지도 궁금했던 이유는 통계학도인 저조차 한 때 수포자가 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그 땐 참 힘들었지...수학을 생각하면 눈물이...ㅠㅠ)

사진출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 대한, 민국, 만세편


물론 대학생이 된 지금은 대학에서 수학교육과정 교직이수를 하고 있을 정도로 수학을 짝사랑(?)중으로 최근 한 교직관련 강의에서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에 충격을 받고 '수포자'가 되는 시기가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고등학교 즈음에 와서 수학을 놓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학생들은 좀 더 이른 시기인 중학교 1, 2학년 때 수학을 포기한다고 해요.'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렇게나 일찍?'이라는 생각에 한동안 머리가 멍~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듣는 강의는 미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통계자료에 보다 맞춰져 있는 수업이라 '우리나라 학생들은 그렇게 일찍 포기하지 않을꺼야!'라는 희망을 가지고 우리나라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시점에 대해 부랴부랴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1, 2학년 때 수포자가 된다고? 그럴리 없어..ㅠㅠ!!!)


부랴부랴 찾아본 결과...슬프게도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ㅜㅜ 세계일보가 지난 해 4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학을 포기했다고 답한 131명의 학생들에게 '언제 수학을 포기했는가?'라고 물었을 때 중학교 2학년 이전에 수학을 포기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70%를 넘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미 초등학생 10명 중 6명은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수학을 뽑고 있을 정도니...중학교에 와서 포기하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건지도 모르는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ㅜㅜ


 

저학년(1~2학년, 좌측), 고학년(3~6학년, 우측)이 뽑은 가장 어려운 과목, 수학



 늘어만 가는 '수포자', 해결법은 없을까?


중요성도 알고, 항상 강조해도...그래도 어려운 수학, 늘어만 가는 수포자, 세계 여러 나라를 막론하고 수포자를 줄이기위한 노력은 많이 있는데요, 최근 우리나라 수학교육계에서 화두가 되는 것은 이른바 '스토리텔링 수학'입니다. 암기위주, 계산위주 수학이 아닌, 이야기가 있는 수학을 통해 학생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수학을 공부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수포자를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대안책이 그러하듯 스토리텔링 수학교육도 한계는 있습니다. 저학년 스토리텔링 수학교육의 경우 수학을 못 해서 문제가 아니라 국어를 못 해서 문제를 못 푼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고학년 스토리텔링 수학교육의 경우 아무래도 대입이라는 큰 목표로 인해 실행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동영상은 미국 TED 강연회의 강연 중 하나로 현직 고등학교 수학교사인 Dan Meyer의 미국수학교육에 관한 자신의 생각과 수학교육에 있어서의 자신의 철학이 담긴 동영상입니다.


동영상 출처: TED 강연 - (https://www.ted.com/talks/dan_meyer_math_curriculum_makeover/transcript?language=en#t-33723)


Dan Meyer는 학교 수학시간에 간단한 문제를 기계적으로 풀어내는 일을 가르치는 것은 자신이 범죄를 짓는 것과도 같다고 표현하면서 수학이 단순히 계산이 아닌 세상을 설명하는 툴로서 중요함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교과서에 실린 몇 개의 정보가 주어지고 식에 단순히 대입해 푸는 문제들을 스스로 걸러 실제 사례에 적용해 보다 나은 문제를 만들고, 또 그것을 세계 여러 교육분야의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수학을 재밌게 가르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의 후반부에 당신이 어떤 교육을 받았든, 학생이든, 학부모든, 선생이든 정치가든 누구든 더 나은 수학교육과정을 요구하여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을 촉구하는 그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해주네요. :)


 통계, 수학과 숫자와 친해지는 첫 단추!

수학을 싫어하다보니 자연스레 '숫자'만 봐도 벌써부터 싫증나기 마련이죠.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자연스레 수학과 닮아보이는 통계에도 거리를 두게 됩니다. 수학과 같이 어려울 것이고,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But!!! 수학과 닮은듯 하면서도 실은 매우 다른 것이 바로 통계입니다. 한 때 수포자가 되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했던 저 역시 지금은 통계학도의 길을 걷고 있고 수학을 다시 공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수포자가 되길 고민하는 여러분, 혹은 이미 자신은 수포자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다시 수학을 사랑하게 될 수 있답니다! 믿기 힘드시다구요? 그렇다면 적어도 통계만큼은 사랑하게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통계와는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통통이에 자주 접속(중요! 중요!)하다 보면 다양한 이야기들이 숫자로 정리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거랍니다! 정교한 통계분석도 중요하지만 '올해 기준금리는 몇 %이다.' 또는 '실업률은 %이다.'와 같이 짧고 강한 숫자 정보들만으로도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고 두렵게만 느껴졌던 숫자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테니까요. 오늘 이 기사부터 1일 1기사, 통계청과 함께 해보는 것 어떠세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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