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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음식!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는 제일 먼저 '매운' 음식이 떠올랐답니다.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만 해도 '매운' 음식이니까요! 아님, 빨간 음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필자는 매운 음식을 매우 좋아합니다! 아쉽게도 잘 먹지는 못합니다. 순한 맛을 먹어도 마치 '지옥 맛'을 먹은 것처럼 땀이 송골송골 맺히거든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만 잘 못 먹는 슬픔을 이번 기사로 승화하려 합니다.



네이버 위시카드에서 재밌는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매운 음식은 무엇이냐는 질문이었는데요(2013,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매운 음식'). 총 여덟 가지 보기를 준 후 토너먼트 형식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빨간 음식을 자주 접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인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총 39,122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연 어떤 음식이 순위에 올랐을까요? 먼저 보기는 다음과 같았습니다(가나다순).

 

먼저 스스로 순위를 매겨보고 결과와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입니다.







39,122명 중 4,298명이 닭볶음탕을 1위로 꼽았는데요. 알맞게 썬 닭에 감자와 여러 가지 양념을 섞어 조려낸, 한국의 전통요리 가운데 하나인 닭볶음탕! '닭매운찜'이라고도 합니다. 국물이 많은 것을 탕이라 하는데 아시다시피 닭볶음탕은 찜과 더욱 비슷하지요. 그래서 닭매운찜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닭볶음탕은 달짝지근한 맛이 있어 어린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인기가 좋지요!  어릴 적 양손, 입가에 잔뜩 묻혀가며 먹던 기억이 납니다.

혹시 닭볶음탕을 보고 닭도리탕 이라고 생각하신 분 있나요? 닭도리탕'의 순화어는 '닭볶음탕'입니다.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에서 새를 뜻하는 말을 어원으로 보기 때문에 '닭볶음탕'이라고 순화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인 만큼 순화해서 닭볶음탕으로 쓰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 www.flickr.com>




 

39,122명 중 5,741명이 불닭을 좋아한다고 꼽았습니다. 음식명에서 '불'을 읽노라면 맵게 느껴집니다. 상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지요. '닭'이라서 그런 걸까요? 위에 닭볶음탕과 불닭의 차이가 무엇일까 궁금해 찾아보았습니다.


닭볶음탕을 '몹시 맵게' 만든 것이 불닭이라 하는데요. 불닭의 어미 격이 닭볶음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엔 불닭을 찾게 되는데 공감하시나요? 여담이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비정상적으로 식욕을 돋워 달거나 매운 음식을 찾게 한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www.flickr.com>




응답자 39,122명 중 6,087명이 짬뽕을 선택했습니다.요즘은 하얀 짬뽕(굴 짬뽕, 나가사키 짬뽕 등)이라 하여 그 종류가 다양해 지고 있는 데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원조인 빨간 국물 짬뽕이 으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짬뽕의 유래는 중국으로부터 시작되는데요. 차오마멘(해물 또는 고기와 다양한 채소를 기름에 볶아 닭이나 돼지 뼈로 만든 육수를 넣고 매콤하게 끓은 다음 면을 말아먹는 요리)을 시작으로 일본어 잔폰에서 우리말 짬뽕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짬뽕의 유래> 클릭!

<사진 출처 : www.flickr.com>






39,122명 중 6,797명이 떡볶이를 골랐습니다. 2위는 떡볶이! 다들 아시다시피 원래 우리나라 떡볶이는 궁중떡볶이처럼 색이 하얀 떡볶이입니다. 1950년대에 마복림 할머니께서 우연히 가래떡에 고추장을 흘리면서 현재의 빨간 떡볶이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참 우연이란! 현재 떡볶이라 함은 '빨간색'을 떠올리는 것처럼 마복림 할머니께서 우리나라 음식에 한 획을 그었다 할 수 있죠.


또한, 길거리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고 각종 튀김과 어묵 국물과 함께라면 행복한 간식거리가 되죠! 남녀노소 즐겨 찾는 음식인 만큼 많은 사람이 꼽은 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 출처 : www.flickr.com>






8,727명이 낙지 볶음을 가장 좋아하는 음식 1위로 선택했습니다.필자는 최근에도 낙지 볶음을 먹었습니다(물로 최대한 순하게요). 매콤한 양념과 쫄깃한 낙지와의 조화란! 가히 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저 또한 낙지 볶음을 1위로 선정했습니다. 싱싱한 낙지를 살짝 데쳐 각종 매콤한 양념과 볶아 한입 먹으면 입안이 얼얼해지기 시작하지만 이내 다시 먹게 되죠.


'무교동 낙지'라고 들어보셨나요? 낙지 볶음의 유래가 무교동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960년대 중반 박무순 할머니께서 평소 집안사람들에게 술안주로 내놨던 것을 선보이고 곧 많은 사람이 열광하게 되면서 현재처럼 가장 대중적인 음식으로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낙지를 단순히 데치거나 국을 끓여 먹는 게 전부였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낙지 볶음의 유래> 클릭!

<사진 출처 : www.flickr.com>




지금까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매운 음식' BEST 5를 알아보았는데요. 보기에서는 총 8개였지요?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왜 우리는 매운 음식을 좋아할까요?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사람의 성격 유형과 매운 음식에 대한 선호도 연관성을 조사했는데요(2013). 총 185명을 대상으로 AISS 테스트(위험과 격한 자극에 대한 욕구 정도를 측정한 것)한 결과 평균점수 이상을 받은 사람들은 매운맛이 강한 음식을 좋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즉, 모험을 추구하고 격한 감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위험한 상황을 피하려는 사람들보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빠르게 경제 성장을 일궈낸 것처럼 한국인은 위험한 상황에 맞서는 강인한 특성이 있기에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매운 음식은 어떤 것인가요? 순위에 없는 것도 괜찮습니다. 한번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너무 맵게 먹으면 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적당히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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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살구쥬쓰 2014.06.20 19:56 신고 ADDR EDIT/DEL REPLY

    떡볶이!!가 젤먼저 생각나죠^^맛있게 맵자나요~ 앙 머꼬잡당

    • BlogIcon 류희정 2014.06.20 22:14 신고 EDIT/DEL

      어머! 떡볶이를 1순위로 꼽았나 봅니다~! 맞아요! 정말 맛있게 맵죠!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최미현 2014.06.21 15:28 신고 ADDR EDIT/DEL REPLY

    낙지볶음 참 맵죠.. 음식도 잘 살펴보면
    지혜가 엿보여요. 매운맛 아이템 좋아요.

    • BlogIcon 류희정 2014.06.23 19:13 신고 EDIT/DEL

      낙지볶음이 맵죠! 매우면서도 맛있게 매운!!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주방장 2014.06.22 19:23 신고 ADDR EDIT/DEL REPLY

    매운음식 만드는 데 어려움이 많지요.
    손님이 맛나게 먹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짱봉이 5등안에 있어 다행입니다. ㅎㅎ

    • BlogIcon 류희정 2014.06.23 19:15 신고 EDIT/DEL

      매운 음식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많은가요? 맛있게 먹을 줄만 아는 사람으로 놀랍습니다! 짬뽕이 5등안에 있어 다행이라는 말에, 혹시 중식 음식점 주방장님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ㅎㅎ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항상 맛있는 음식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건강 2014.06.22 19:29 신고 ADDR EDIT/DEL REPLY

    짬뽕이 1인줄 알았는데 아니군. 매운건 가끔 먹어야 속이 시원합니다. 아 매워. 글 짱!

    • BlogIcon 류희정 2014.06.23 19:16 신고 EDIT/DEL

      매운건 마치 정해진 규칙처럼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짬뽕을 1위로 꼽으셨나봅니다~ :)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나눔이 2014.06.22 19:57 신고 ADDR EDIT/DEL REPLY

    매운음식이 늘 인기가 있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건 싫어요. 왜냐면 땀이나요. 습관처럼 먹고 싶지만 잘 안되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BlogIcon 류희정 2014.06.23 19:17 신고 EDIT/DEL

      어머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매운 음식을 먹으면 온 몸에 땀이 난답니다 ㅠㅠ 억지로 안드셔도 됩니다! 매운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글이네요.. 앞으로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숙제 2014.06.23 09:03 신고 ADDR EDIT/DEL REPLY

    자료 찾다가 보게되었는데 낙지볶음이 최고라는걸
    알았네요. ㅎㅎ

    • BlogIcon 류희정 2014.06.23 19:18 신고 EDIT/DEL

      낙지볶음을 많은 사람들이 1위로 선저했죠! 숙제에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비오는 날 2014.06.23 13:06 신고 ADDR EDIT/DEL REPLY

    비 올때는 매운 볶음이 최고지요. 특히 매운 닭 볶음
    5위안에 든 음식이 생각나네요.

    • BlogIcon 류희정 2014.06.23 19:18 신고 EDIT/DEL

      요즘 들어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데 더욱 매운 음식이 생각납니다!! 오늘 저녁 매운 닭 볶음탕을 드시는 건 어떤지요?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김효선 2014.06.23 15:49 신고 ADDR EDIT/DEL REPLY

    열심히 일하고 먹는 매운 음식 짱입니다. 피로 회복제입니다.

    • BlogIcon 류희정 2014.06.23 19:19 신고 EDIT/DEL

      피로 회복제! 신선한 비유입니다!!ㅎㅎ 땀이 쫙~ 나서 찜질방에 간 듯한 느낌이 나서 그런걸까요~?ㅎㅎ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이현호 2014.06.23 18:38 신고 ADDR EDIT/DEL REPLY

    나 좋아하는 떡볶이도 있네요. 모든 음식 다 먹고 싶네요. 분석 깔끔하네오ㅡ. 멋짐

    • BlogIcon 류희정 2014.06.23 19:20 신고 EDIT/DEL

      떡볶이를 1위로 꼽으셨나봐요!! 떡볶이 맛있죠!! 오늘 저녁에 순위에 오른 음식 중 저녁으로 드시는 건 어떤지요?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이미숙 2014.06.23 20:24 신고 ADDR EDIT/DEL REPLY

    어머 어쩜 이렇게 매운 음식이 있을까.. 기자님은
    매운음식 좋아하시나 봐요? 이렇게 순위을
    해놓으니 더 먹음직 스럽습니다. 글 아주 잘 쓰시네요.

    • BlogIcon 류희정 2014.06.30 23:54 신고 EDIT/DEL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운음식은 좋아하지만 잘 먹지는 못합니다. 희망고문을 당하는 느낌이랍니다. 저도 제일 매운 강도로 먹어보고 싶은데 말이예요!

  • BlogIcon 화로 2014.06.23 20:42 신고 ADDR EDIT/DEL REPLY

    입이 얼얼 합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했지요.
    정신 바짝들게 짬봉 한번 먹어야 겠군요.
    우리 민족 매운 민족

    • BlogIcon 류희정 2014.06.30 23:53 신고 EDIT/DEL

      매운 민족!! ㅋㅋ 야밤에 저는 매운 족발이 생각나네요!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김대현 2014.06.24 18:47 신고 ADDR EDIT/DEL REPLY

    깔끔한 식단, 깔끔한글 즐겁게 보고 나갑니다.
    매운맛 먹고 힘낵겠습니다.

    • BlogIcon 류희정 2014.06.30 23:54 신고 EDIT/DEL

      매운 맛! 한국인의 힘! 이라 할 수 있죠! 글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한민영 2014.06.25 15:31 신고 ADDR EDIT/DEL REPLY

    스틀레스 확 풀렸습니다. 낙지볶음 먹었습니다.
    매운 음식 모아 놓으니 멋진 글이 되었군요.
    글 고마워요. 기사님 짱

    • BlogIcon 류희정 2014.06.30 23:55 신고 EDIT/DEL

      저도 최근에 낙지볶음을 먹으러 갔는데요! 제일 순한맛에 덜 맵게 했는데도 땀이 송골송골 ㅠㅠ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자유 2014.06.25 20:35 신고 ADDR EDIT/DEL REPLY

    누구나 한번즘 얼핏생각한 이슈인데 그것을 실지로 조사해서 정리해준 기자님 멋져요
    동감하는내용입니다 제가 다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 BlogIcon 류희정 2014.06.30 23:56 신고 EDIT/DEL

      부족한 글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최미현 2014.06.28 09:40 신고 ADDR EDIT/DEL REPLY

    식사 해야하는데 친구들 한테 매운 닭볶음 이야기 했더니 좋다고 하네요. 저렴하거든여. 자료 감사

    • BlogIcon 류희정 2014.06.30 23:55 신고 EDIT/DEL

      닭볶음탕!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니닙 2014.07.09 11:09 신고 ADDR EDIT/DEL REPLY

    닭도리탕은 한국어입니다
    도리가 일본말이라면 닭도리탕은 한국말로 닭새탕인가요?
    그렇게 해석한 국어학자들 정말 새대가리 아닐까요?
    "닭"자를 앞에 넣고 왜 일본말 도리를 넣었겠습니까?
    도리는 우리말로 도리치다..토막내다라는 뜻입니다
    닭을 도리쳐서 만든 탕 그게 닭도리탕입니다..

  • BlogIcon 폭염 2014.07.11 15:48 신고 ADDR EDIT/DEL REPLY

    낚지 볶음 머쿄 땀 흘리구 좋은글 감사

  • BlogIcon 김혁주 2014.07.12 14:44 신고 ADDR EDIT/DEL REPLY

    낙지볶음 매운 맛 먹고 정신이 확 들었습니다.
    역시 인기가 있는 이유를 글 보고 알았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소리 2014.08.09 18:43 신고 ADDR EDIT/DEL REPLY

    좋은 자료 감사

  • BlogIcon 유튜버 2015.12.29 13:58 신고 ADDR EDIT/DEL REPLY

    이 사진좀 퍼가도 될까요 ㅠㅠ


이상기온으로 인해 예년보다 2주정도 빨리 벚꽃이 피기 시작했는데요, 팝콘같은 꽃송이들을 보니 완연한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네요. 사방이 예쁜 꽃으로 물드는 화사한 봄! 여러분의 봄은 어떤 추억을 가지고 있는지 통통이와 함께 들어볼까요?




봄이오면 생각나는 [노래]는?





봄이오면 생각나는 노래라는 질문에 894명 중 341명이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선택해주셨는데요, 무려 38%를 차지했습니다. 역시 '벚꽃엔딩' = '봄의 캐롤' 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닌가봅니다. 로이킴의 '봄봄봄'이 1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봄이오면'과 '봄처녀'같은 노래도 많이 이야기해주셨는데요, 동심으로 가득한 노래를 들으면 겨울 내내 꽁꽁 얼어있던 마음이 사르르 녹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봄이오면 떠오르는 [장소]는?



봄! 하면 떠오르는 장소에는 다양한 답변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역시 봄은 축제의 계절 답게 벚꽃축제와 군항제가 열리는 여의도와 진해를 많이 답해주셨어요. 이 외에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유채꽃의 도시 제주도도 5%를 획득했습니다. 


대학 캠퍼스와 학교에도 많은 표를 주셨는데요, 역시 캠퍼스 노천극장에 앉아 흐드러지게 핀 봄꽃 아래서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활짝 피우는 게 대학생활의 낭만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학 캠퍼스에 이어 또 하나의 봄 데이트 최적화 코스는 바로 공원! 어린이대공원과 공원도 두 곳을 합친 수치가 6%나 된답니다. 이 통계를 보니 조금은 서투르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도시락을 들고서 공원으로 데이트 가고 싶어지네요! :-)

 




봄하면 떠오르는 [꽃]은?




봄꽃의 여왕, 벚꽃이 봄하면 떠오르는 꽃 문항에서 388표로 43%를 획득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봄꽃하면 거리에 흩날리는 분홍빛 벚꽃잎이 연상되시나요? 사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은 벚꽃은 아닌데요, 보통 봄이 되면 가장 먼저 피는 꽃은 진달래나 개나리로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은 벚꽃, 진달래, 개나리가 아닌 바로 '복수초'라고 합니다. 복수초는 하얀 눈 속에서 피어나 설련화라고도 부르데요, 빛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움크리고 있다가 따스한 햇볕이 밀려오면 꽃잎을 드러내 그 화려함을 뽐낸다고 하네요. 





봄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슥삭슥삭 비벼먹는 재미가 있는 비빔밥이 봄 음식 1위로 꼽혔습니다! 아무래도 봄철에는 싱싱한 각종 나물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새콤쌉싸름한 나물들을 한 데 모아 비벼먹는 비빔밥의 맛은 꿀맛이지요! 공동 4위를 차지한 냉이를 넣은 3위의 된장국과 함께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디저트로는 냉이와 같은 6%를 차지한 딸기를 먹으면 봄내음 가득한 한 상이 채워지겠네요! ^_^


봄하면 생각나는 음식으로 쑥국을 선택한 비율도 6%나 되었는데요, 기타 의견으로 쑥버무리를 이야기해주신 분들도 계셨답니다. 쑥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향을 맡으면 자연스레 봄의 푸릇푸릇한 풍경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봄하면 생각나는 장소로 많은 분들이 꼽아주셨던 공원으로 봄나들이 갈 때는 4%를 차지한 소풍의 아이콘! 김밥을 빼놓을 수 없겠죠^_^?

 



여름이나 겨울과 비교해서 기간이 짧아 더 아쉽고 애틋하게 느껴지는 봄! 벚꽃 잎 흩날리는 여의도에서 벚꽃엔딩을 들으며 걷고나서 허기진 배는 비빔밥으로 채우는 완벽한 봄나들이 계획, 어떠신가요? 통통이가 들려준 봄 이야기를 바탕으로 따뜻한 봄날의 추억을 떠올리는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 본 조사는 통계청 블로그에서 2014년 3월 17일에서 26일까지 열흘간 진행되었으며 총 894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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