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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삼시세끼’를 제철재료로 간단히 차린 밥상을 보며 열광하던 때가 있었죠별거 아닌 재료지만 제철식재료의 싱싱함이 군침을 돌게 했습니다평소에 몰랐던 소박한 한식 밥상의 매력도 새삼 알게 되었구요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삼시세끼를 챙겨먹기도 힘들고세끼 모두 한식으로 드시는 분들도 거의 드뭅니다실제로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도 옛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갈수록 줄어드는 쌀 소비랑과 반대로 빵국수 등 간편식은 늘어가고 있답니다이번호에는 우리 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인 하루 두 공기도 밥 안 먹어


통통이도 하루 두 끼 가량은 쌀밥을 먹지만 그 이상 먹는 날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요실제로 통계청이 올해 1월 발표한 ‘2015년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를 봐도 그렇습니다우리나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12년 69.8kg에서 '13년 67.2kg으로 줄어들고, 이어 '14년에 65.1kg, '15년에는 62.9kg까지 감소했습니다이는 '14년 대비3.4%에 해당하는 감소폭입니다

  [출처 : 통계청, 2015년 양곡소비량조사]

특히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2015년 172.4g으로 전년대비 5.8g 줄어들어하루 두 공기도 채 되지 않는 양이라고 합니다쉽게 비교하자면 흔히 먹는 즉석밥의 보통 크기가 210g정도이니하루 쌀 소비가 얼마나 적은지 알 수 있겠죠?

 

[국민 1인당 하루 쌀 소비량] 


    [출처 : 통계청, 2015년 양곡소비량조사]


그렇다면한국인의 식습관은 어떨까요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2005년 19.9%에서 증가하여, 14년에는 24.0%로 국민 4명 중 1명은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1인 가구맞벌이가구 등의 증가로 인해서 가족동반 식사율은 2005년 76.0%에 비해 크게 낮아진 61.6%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출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햄버거 프랜차이즈업체(M)와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가 올해 3월 20~4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침식사 메뉴로는 1위로 밥과 국(58.5%)이였고이어 빵 및 버거류(24.5%), 씨리얼 및 과일(12.6%), 분식류(4.3%) 순으로 나와 과거와 달리 아침식사 메뉴가 다양해 졌으면 볼 수 있었습니다.


[직장인 아침식사 선호 메뉴]

 


 [출처: 햄버거 프랜차이즈 M사, 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


비만도 예방해주는 아침 식사의 중요성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해 알지만 실천하기가 어렵죠? 아무래도 시간부족’, ‘습관이 안 되었기 때문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침식사를 할 경우에 음식물 섭취는 뇌가 활발히 활동하는 것을 도와 일(학습)의 능률이 오르고점심에 허기져 과식하는 것을 막아주면서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지난해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조사 대상 성인 1만 1,801아침밥을 거르는 사람은 쌀밥과 세 가지 이상의 반찬을 챙겨 먹는 사람에 비해 복부 비만·대사증후군 위험이 1.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특히아침을 거른 사람은 조식으로 쌀밥과 반찬 3개 이상을 먹은 사람보다 비만율이 13%, 복부 비만율이 20%,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20%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 대비 먹지 않는 사람의 질병 발병율]



[출처: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그럼 아침식사 메뉴로는 무엇이 좋을까요건강의학 전문가들에 의하면 아침 식사 메뉴는 균형을 맞추면 어떤 것을 먹어도 괜찮다고 조언하는데요, 영양소 균형으로는 복합 탄수화물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복합 탄수화물은 백미 보다는 현미 등이 잡곡밥과 고구마호밀 등 이구요단백질은 두부달갈우유생선입니다여기에 사과양배추브로콜리 등 적절한 과일과 채소라면 금상첨화겠지요?


[추천 아침식사 메뉴]

귀찮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아침식사를 거르고 간단한 주전부리로 때우다다 보니 확실히 점심시간이 폭식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내가 먹는 것이 곧 나다라는 말도 있습니다그 만큼 음식 섭취가 중요하고 또 무얼 먹는지도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아침식사도 챙기며 비만도 예방해보고이왕이면 우리 쌀 애용으로 건강 잘 챙기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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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 눈을 현혹하는 쇼윈도 속의 맛있는 도넛들을 쉽게 지나치기가 어렵습니다. 참고 지나가자니 나도 모르게 침을 꿀떡 삼키게 됩니다. '그래, 딱 하나만 먹는거야!'라고 나 자신에게 당부하지만 한 개가 두 개가 되고, 두 개가 세 개가 되버리고 맙니다. 커피를 마실 때도 마찬가지죠. 아메리카노 위로 시럽을 한 번 펌핑, 두번 펌핑, 또는 카페모카 위에 카라멜 드리즐을 가로로 한 번, 세로로 한 번, 바둑판 모양으로 솔솔 뿌립니다. 아무리 달아도 '기분도 우울한데 이 정도 쯤이야' 라고 외치는 우리. 혹시 설탕 중독은 아닐까요? 


   혹시 내가 설탕 중독?


이 글을 읽기 전, 혹시 내가 설탕 중독인지 테스트를 해볼까요? 

(사진 : dribbble)


설탕 중독이신가요? 그렇다면 쉽게 설탕 끊기는 힘드실 겁니다. 그래도 이제 끊으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설탕의 달콤한 유혹이 얼마나 위로운지에 대해 이야기 할껀데요. 이번 이야기가 여러분의 설탕 중독을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자, 이제 설탕의 유혹에 대해 알아볼까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달콤함, 설탕의 유혹!

 

(사진 : Flickr)


설탕은 넓은 의미로 포도당·과당·맥아당·유당·갈락토스 등과 같은 당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좁은 의미로는 사탕수수, 사탕무 등 즙을 정제한 슈크로스를 지칭하며,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설탕이랍니다.

당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며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자주 사용됩니다. 설탕 특유의 단맛과 더불어 혈중 포도당 수치를 쉽게 높일 수 있어 피로감을 줄여줄 수 있거든요. 하지만 이러한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내분비계가 교란되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 : Dribbble)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리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만 남은 양은 글리코겐(glycogen)으로 변환돼 체내에 축적되거나 다른 장기의 활동을 방해합니다.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이며 각종 성인병에도 문제가 되고요. 또한, 설탕의 과도한 섭취는 체내에 남은 잔여물이 포식세포 수치를 낮춰 몸을 산성화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설탕의 당은 즉각적으로 혈당을 높이는데 갑자기 혈당이 높아지면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인슐린이 분비돼 혈당을 급속도로 떨어뜨립니다. 혈당이 갑자기 올라갔다가 내려가기를 반복하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내분비계가 교란되며, 이는 갑상샘 이상, 부신 고갈로 인한 만성피로, 저혈당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설탕이 주는 강렬하고도 달콤한 자극이 계속된 설탕의 섭취를 부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설탕을 섭취하면 세로토닌이나 도파민과 같은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각종 향정신성의약품이 가져다주는 것과 유사한 정신적 만족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우리 몸은 이 같은 만족감을 계속 느끼고자 설탕을 반복적으로 섭취하려고 할 거고요.

이러한 상황을 슈가 블루스(Sugar Blues, 설탕에 함유된 정제 슈크로스의 과다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육체적·정신적 복합질환을 일컫는 말)라고 하는데, 일례로 슈가 블루스란 단어를 유행시킨 뉴욕포스트 기자인 윌리엄 더프티(William Dufty)는 설탕을 니코틴이나 해로인 이상의 중독성을 가진 살인물질로 고발했다고 합니다.


   이럴 슈가(Sugar)! 설탕이 이렇게 많아?


(사진 : dribbble)


국제보건기구(이하 WHO)가 규정한 일일 권장 당분 섭취량 50g이며, 이는 각설탕 15개 정도의 분량입니다. 우리나라 성인은 국제기준을 웃도는 60g을 섭취하고 있으며 어린이는 이보다 조금 더 많은 70g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설탕을 섭취하게 되는 주 경로는 뜻밖에도 설탕을 직접 섭취하는 것보다 음식에서 간접적으로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렇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루 권장량보다 많은 양의 설탕을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음식물 속 설탕 함량이 궁금하시다면? http://sugarstacks.com에서 확인해보세요 :)

(사진 : dribbble / 출처 : OECD)


이렇게 음식을 통해 설탕의 섭취량이 늘어나다 보니, 설탕으로 인한 당뇨 등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만 매년 5,000억 달러 이상이며 비만 인구가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체 입구에서 비만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이 35.9%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멕시코, 영국, 러시아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OECD평균 17.8%에 우리나라의 비만 인구 비중은 4.1%로 불과하지만, 비만 인구가 증가하는 속도가 빠르기에 간과할 상황은 아닙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WHO에서는 설탕은 비만의 주범이라며 세계 각국에 사용 규제를 요구하는 실정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루 권장량보다 많은 양의 설탕을 섭취합니다. 우리가 설탕을 많이 섭취하는데에는 심리적인 요인도 있었는데요. 최근 지속된 경기 불황 속에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건 다들 아시죠? 그런데 이때, 즉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우리는 단맛을 찾는 경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설탕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거죠. 

<출처 : 김준경. 2015. 서울 경기 지역 대학생의 스트레스 상태와 단 식품 섭취와의 상관관계 연구. 학위논문(석사), 명지대학교.>


「서울 경기 지역 대학생의 스트레스 상태와 단 식품 섭취와의 상관관계 연구」에서 남학생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매운맛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으며(단맛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유의적인 차이가 존재하지 않음) 여학생의 경우 단맛과 매운맛의 선호도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대학생의 시험 스트레스가 미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에서 단맛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시 선호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 직장인의 스트레스와 식생활에 대한 연구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을 시 매운맛, 단맛을 선호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20대 성인의 경우 스트레스 상황에서 매운맛과 단맛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만, 설탕 중독에서 벗어나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무작정 설탕 섭취를 늘린다면 슈가 블루스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제가 알려드리는 5가지 방법을 통해서 설탕을 이제 놓아주세요.

(참고서적 : 슈가 블루스, 북라인 / 사진 : dribbble)

 


* * * * * * *

 


당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며, 피로와 스트레스 회복에 도움이 되기에 설탕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녀석이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 과한 것은 부족한 것에 미치지 못한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지금 설탕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는게 아닐까요? 이제 슈가프리(Sugar-free)를 실천할 때입니다.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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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만약 한국이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이라는 주제의 첫 번째 이야기로 통계청 자료를 이용해 남녀 성비, 한국의 정보화 수준, 자동차 등록대수 및 내국인 출국자수, 교육수준, 고용 현황등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어 봤습니다.
 
 
 
<지난 기사 보러가기 - 만약 한국이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 (1편)>
 
 
 
이번에는 지난 편에 이어 보다 현실적으로 와 닿는 여러가지 통계를 통해 한국인의 모습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이번에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지난 10월 1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주민등록상 인구 5천만 명을 기준을 두고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는 가정 아래 마을주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마을 주민의 53명은 근시, 31명은 비만 위험자
 
 
 
먼저 마을 사람들의 건강상태는 어떨까요? 1편에서 언급했듯 마을 주민들은 정보화 수준이 높아 PC 사용 및 교육 수준이 높습니다. 그에 따라 학업 등의 이유로 시력이 나쁜 마을 주민들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마을 주민 중 53명이 근시로 시력을 교정해야 한다고 하는데(-0.75디옵터 이상 ; 디옵터는 안경의 굴절도) 이는 남자 주민과 여자 주민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고도근시로 분류 되는 -6.0디옵터 이상의 마을 주민도 무려 6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 중에는 안경은 물론 콘텍트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일부는 라식이나 라섹등 시력교정술을 시술받는 주민들도 많다고 합니다.
 
 
 
아래 그래프를 살펴볼까요? 아래 그래프는 약간 혼돈하기 쉬운데 ≤-6.0에서 ≤-0.075까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는 단순히 빈도에 따른 비율이 아닌 누적 비율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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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현재 인구 중 근시 비율
<출처 : 보건복지부 국가복지정보포털 국민건강통계자료>
 
 
 
 - 참고사항 : 위 자료는 국민 중 5세 이상의 4,418명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추정한 자료입니다.
 
 
 
한국이라는 마을은 예전에 비해 경제가 풍요로워짐에 따라 먹을 것도 늘어나고 교통도 편리해졌습니다. 때문에 비만 인구도 과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마을 주민 중 31명이 비만 유병률(체질량지수 25kg/m2 이상인 사람 비율)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 비만인 사람 뿐만 아니라 앞으로 비만이 우려되는 사람까지 포함한 자료로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니 사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남자 주민이 여자 주민에 비해 비만 유병률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여자 주민들 사이에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고 실행에 옮기는 주민들이 많다는 것을 통계로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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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현재 인구 중 비만 유병률
 
<출처 : 보건복지부 국가복지정보포털 국민건강통계자료>
 
 
 
 - 참고사항 : 위 자료는 국민 중 19세 이상의 8,048명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추정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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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와 비만을 겸비하고 있는 일본의 오타쿠 사진 ^^;;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술과 담배, 마을 주민의 기호식품인가?
 
 
 
계속해서 마을 주민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기쁠 때, 슬플 때 등 이유를 들며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게 됩니다. 건강에도 위험을 준다고 하지만 사람 사는 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을 사람들이 술과 담배를 어느 정도 애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술을 마시는 비율 즉, 음주 비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을 사람 사람 중에 무려 75명이 음주를 한다(연간 음주율 ; 1년 중 1잔 이상 마시는 비율)고 하는데 남자 주민 50명중 85.8%인 43명이 음주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여자 주민은 그보다 다소 낮은 33명 가량이 음주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어쨌든 많은 마을 사람들이 음주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음주 비율이 연령대와도 관련이 깊은데 나이가 많을수록 음주를 안하게 된다는 것을 아래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에 관심을 갖는 것이 그 이유이라고 생각 되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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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현재 연간 음주율
 
<출처 : 보건복지부 국가복지정보포털 국민건강통계자료>
 
 
 
 - 참고사항 : 위 자료는 국민 중 19세 이상의 9,775명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추정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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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즐기면 건강을 해치는 술과 담배. 개도 안한답니다. ㅎㅎ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백해무익이라고 하지만 마을 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세금원이 되는 담배, 마을 주민들 중에 자신의 건강을 해쳐 가면서 마을에 열심히 세금을 납부하는 주민은 몇 명이나 있을까요?
 
 
 
정답은 바로 26명입니다. 그런데 이 26명중에 23명은 남자이고 3명은 여자입니다. 여자 주민보다 남자 주민들이 훨씬 흡연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흡연율(평생 담배 5갑, 100개비 이상 피웠고 현재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 비율)을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 비교해보면 각각 46.9%와 6.6% 입니다. 이 통계 자료 역시 보건복지부 국가복지정보포털 국민건강통계자료에서 2008년 현재 '현재 흡연율'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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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도 안 좋은 일 하면서 세금 납부, 이젠 그만할 때 입니다.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마을 주민 중 53명은 신에게 의지하는 주민
 
 
 
이 마을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해 현재 국가적으로 정해진 국교는 없습니다. 그래서 마을주민들이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인데요, 종교를 가지고 있는 마을 주민 즉, 신에게 의지하는 주민은 53명이랍니다. 그 반면 신을 믿지 않는 마을 주민은 47명으로 신에게 의지하는 주민이 약간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불교를 믿는 마을 주민이 전체 100명중 23명이고 개신교를 믿는 주민은 18명, 천주교를 믿는 주민은 11명이랍니다. 일반적으로 기독교라고 말하는 종교는 카톨릭이라고 하는 구교(성당)를 천주교로 구분하고, 교회는 개신교로 구분합니다. 한편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1명이 이 3개의 종교 이외 다른 종교를 믿고 있다고 합니다. 이 자료를 좀 더 정리해서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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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현재 종교별 인구현황
<출처 : 통계청「인구주택총조사」>
 
 
종교가 다양한 마을이지만 이 마을에는 종교적으로 분명한 특징이 있습니다. 불교를 믿는 인구 비율이 마을의 동쪽으로 갈수록 많은 반면 개신교를 믿는 인구 비율은 마을의 서쪽으로 갈수록 많습다는 것입니다. 반면 천주교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데요, 왜 이런 특징이 나타났는지에 대해 여러분 스스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힌트를 하나 더 붙이자면 우리나라 역사, 특히 근현대사에 대한 도서를 관심있게 읽으시면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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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현재 종교별 지역 인구 비율
<출처 : 통계청「인구주택총조사」>
 
 
 
>>지난 5년간 마을주민의 인생사
 
 
 
마을 주민들도 인간이라서 새로운 탄생이 있는가 하면 언젠가는 죽기 마련입니다. 또한 좋은 짝을 만나 결혼을 하는가 하면 무엇인가 맞지 않아 결혼 후 헤어지는 이혼이라는 것을 하기도 합니다. 마을 주민의 인구가 100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생사를 논하기엔 너무 사람이 적어 지난 5년간의 자료를 모두 합해 5년간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5년간 마을에서 태어난 사람은 총 5명입니다. 즉 1년에 1명 꼴로 늘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마을에서 사망한 사람은 총 3명입니다. 즉 2-3년에 1명 꼴로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마을에서 결혼한 사람은 총 3명입니다. 즉 10년에 3쌍 꼴로 새로운 짝과 살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마을에서 이혼한 사람은 총 1명입니다. 즉 10년에 1쌍 꼴로 짝과 헤어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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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월간인구동향 자료
<출처 : 통계청 월간인구동향 자료>
 
 
 

>>퀴즈로 알아보는 한국이라는 마을
 
 
 
이번에는 딱딱한 그래프와 도표를 떠나 여러분의 관심과 집중을 끌기 위해 가볍게 퀴즈식으로 한국이라는 마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상식과 감을 믿고 문제를 내 볼테니 한번 스스로 풀어 보며 우리나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한국이라는 마을 주민 중 28명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A1. 정답은 주택입니다. 많은 마을 주민들이 자신의 명의로 된 주택을 원하는데 아직 모든 주민이 자신의 주택에서 거주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도시 건설 등 대규모 주택 보급에 힘입어 주택 보급률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는 집 값이 비싸서 전국 평균보다 주택 보급률이 대체로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인구 천 명당 주택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지난 인구주택총조사가 있었던 2000년과 2005년의 자료를 비교한 것입니다. 확실히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현저히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구 천명당 주택 수
<출처 : 통계청「인구주택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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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사항 : 수도권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합산 자료이고 주택 수는 빈집을 포함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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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집이 보급되었다 해도 아직은 집 없는 사람이 더 많답니다.
<출처 : 본인 촬영 사진>
 
 
 
Q2. 한국이라는 마을 주민 중 지난 5월 18일 현재 4명이 소유하고 있으며 요즘 들어 크게 이슈가 되는 물건은?
 
 
 
A2. 언론을 비롯한 인터넷에서도 자주 다루는 물건인 스마트폰입니다. 기존의 휴대전화에 비해 혁신적인 기능, 디자인, 편의성 등으로 크게 붐을 일으키고 있지만 아직까지 높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는 스마트폰을 주로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반면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기존 핸드폰을 더욱 편하게 느낀다는 것이 한 원인이기도 하고 기존의 폰을 해지하고 새로운 약정을 해야 하는 등 복잡한 조건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여러 인터넷 신문에 있는 스마트폰 관련 기사를 종합해서 어느 블로거가 앞으로의 수요를 예측한 그래프인데요, 연말 정도면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람의 수가 2배 더 늘어나 8명 가량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더욱 더 증가 하겠지요? 저도 곧 구입할 예정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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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현재 스마트폰 보급 수 및 미래 예측 보급수
<출처 : 네이버 블로그 rush119>


 
 

Q3. 한국이라는 마을 주민 중 7명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공공서비스는?
 
 
A3.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문제입니다. 정답은 수돗물 즉, 상수도 입니다. 2008년 현재 우리나라의 상수도 보급률은 92.7%입니다. 그럼 7명은 어디서 물을 구할까요? 우물이나 지하수, 빗물 등을 모으는 방식으로 물을 공급 받는다고 합니다. 아직도 시골에 가면 우물이나 지하수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통계로도 확인 할 수 있는데 군단위의 면소재지와 도시지역의 보급률이 무려 2배 이상이나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도서지역(섬)에 경우도 상수도 관을 개설하는데 어려움이 많기에 전국 평균 보다도 많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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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현재 상수도 보급률
 
<출처 : 환경부 디지털 자료실>
 
 
 
반면 같은 시기에 하수도 보급률은 이보다 조금 떨어진 87.1%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수도 보급은 그냥 하수구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하수가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하수처리장으로 이동하는 비율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편 인간의 삶에 있어 중요한 공공서비스 중 하나인 전기 보급률은 거의 100%에 임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100%라고 이야기 하기 어려운 게 정말 오지마을 같은 경우엔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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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통신, 상수도, 하수도, 도시가스등 공공서비스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국내 유일의 오지마을인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조경동(아침가리)
 

이 마을엔 사진 속 집 한 채에 털보 아저씨가 마을의 전 주민이랍니다.
 
<출처 : 본인 촬영 사진>
 
 
 
Q4. 한국이라는 마을의 주민 중 공무원 수는?
 
 
 
요즘 너도 나도 공무원 열풍인데요, 그렇다면 한국이라는 마을에서 공무원은 몇 명 일까요? 정답은 2명입니다.

보다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수는 200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약 97만 명입니다.
 
세부적으로, 행정부 공무원 95만 명(중앙행정기관 61만 명, 자치단체공무원 34만 명)으로 가장 많고, 그 외 입법부, 사법부, 그리고 헌법재판소 및 선관위 공무원 등이 2만 명 정도 됩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정부조직관리정보시스템(https://org.mopas.go.kr) - 기구정원통계 - 정원관련 통계]를 통해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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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 100명 중 2명인 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모습
<출처 : 세계일보>
 
 
 
한편 마을을 지키는 군인의 수는 1명입니다. 그러나 전쟁시에는 무려 6명까지 예비군이 증설된다고 하네요. 이는 한국이라는 마을이 윗마을인 북한 마을과 휴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북한 마을 주민 100명 중 4명이 현재 군인이고 전쟁시에는 32명까지 증원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 마을이 훨씬 더 전력이 좋고 각종 평화협정 때문에 마을 주민들은 별 걱정 없이 살아가고 있는게 이 마을의 특징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한국과 북한의 전투력을 직접 비교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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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현재 남/북한 군사력 비교
<출처 : 국방부 발행 2008 국방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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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군인이 있어 한국 마을 주민들은 마음을 놓고 산답니다.
<출처 : 본인 사진[!]>
 
 
 
이상 4가지 질문에 모두 제대로 대답하셨는지요. 모두 맞추셨다면 당신은 지성과 상식을 겸비했을 뿐더러 우리나라 한국에 대해 정말 잘 아시는 분이라고 생각 듭니다. 아직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은데 원래 아쉬울 때 끝내라는 말이 있듯이 이쯤에서 '만약 한국이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이라는 시리즈 기사를 마칠까 합니다.
 
 
 
이 기사를 통해 여러분이 우리나라에 더욱 애정과 관심을 갖는다면 저는 기자로서 매우 뿌듯할 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어주신 여러 인터넷 누리꾼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본 글은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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