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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에서 '연상연하'라고 하면 흔히 여성이 연상인 커플을 떠올립니다. 과거에는 여성이 연상인 부부나 커플이 드물었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몇 년 전 '누난 내여자니까~'를 열창하여 인기를 얻은 가수 이승기와 드라마 속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연하남들의 모습은 더 이상 여성연상 커플이 희귀한 사례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출처: tvN 홈페이지, KBS 드라마 '프로듀사' 캡처]


[여성연상 부부의 꾸준한 증가]

[출처: 통계청, 2015년 혼인·이혼 통계]
실제로 2016년 통계청의 혼인/이혼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연상 부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남성연상 부부와 동갑 부부의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쉽게 보던 연하남의 매력이 어쩌면 현실에서도 나타나고 있는걸까요? 연하남 트렌드는 현실세계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출처: 통계청, 2015년 혼인·이혼 통계]

약 20년 전인 1995년과 비교했을 때 여성이 연상인 경우, 모든 연령차에서의 혼인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자료를 통해 우리는 세대차이도 느낄 수 있습니다. 1-2세 연상인 여성과 결혼하는 경우도 드물었던 1995년이었기에 부모님 세대에서 여성연상커플은 희귀한 현상이었습니다. 2013년 문화일보에서 연상연하 커플의 걸림돌에 관한 설문조사에서는 남성들의 부모/친지들의 반대가 1위를 할 정도로 여성연상부부에 대한 부모님 세대와 요즘의 시각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연상커플이 늘어나는 원인은?]

그렇다면 이러한 여성연상부부 트렌드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회학자들은 여성의 경제력 향상이 배경 되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여성들의 왕성한 경제활동은 경제력 상승과 더불어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토록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 생활을 충분히 즐기게 되면서 혼인 시기는 점차 늦어지게 되었고, 연상에 두던 결혼 상대의 범위를 연하까지 확대 시키면서 연상 연하 커플이 증가했습니다.

한 전문 결혼정보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들은 여성연상커플이 증가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나이차이가 상관없다가 33.9%로 1위를,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이 30.2%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나이 차이는 1~2세가 가장 많아]

[출처: 뉴시스] 

여성연상 부부의 나이차이는 1~2세가 69.9%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남성연상과 비교해 볼 때 여성연상의 부부의 경우 대부분 연령차는 미미했으며 남성연상 부부는 6세 이상의 꽤 나이차이가 나는 부부들의 비율들이 여성연상과 비교했을때 높았습니다. 여성연상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 연령차는 1-2세 정도로 미비해 연령차가 많은 여성연상 부부는 아직까지는 드문 현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랑에 나이가 중요한가요?]

최근 결혼소식을 알려온 구혜선-안재현 커플, 8일에 결혼식을 올린 김가연-임요환 커플, 한혜진-기성용 커플등등 연예계에서 여성연상 커플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남성이 연상이건,동갑이건, 여성이 연상이건 각양각색의 커플들이 주변에 존재합니다. 이제 '연상연하'라는 여성이 연상인 커플을 따로 지칭하는 말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두 커플의 나이차이가 더이상 놀라운 소재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랑에는 나이가 아니라 두 사람의 마음에 제일 중요한것이니까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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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5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는데요. 5월에는 정말 많은 기념일들이 있습니다.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의 기념일이 줄줄이 이어져 있죠. 때문에 5월은 공휴일이 많고 여유로운 달로 인식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5월달이 부담스러운 달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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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에버랜드
 
 
 
 
 
 
 
5월, 부담으로 느껴지는 기념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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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람인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지난 달 21일부터 26일까지 직장인 823명을 대상으로 <5월 기념일 부담감 여부>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7.8%가 기념일이 많은 5월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네요. 응답자의 결혼 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기혼자(81.1%)가 미혼자(72.9%)보다 더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응답자의 88.7%가 기념일을 챙길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기념일 지출 총 예상 비용은 30만4,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래도 꼭 챙겨야 할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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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사람인
 
 
또한 꼭 챙겨야한다고 생각하는 기념일(복수응답)에는 1위로 어버이날 (93.6%)이 꼽혔습니다. 어린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 로즈데이, 성년의 날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은 설문 조사죠. 올해의 어버이날은 일요일이라서 가족들과 다함께 보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겠네요. ^^ 매년 카네이션을 아침에 달아 드리고 허겁지겁 학교에 갔던 기억이 나는데 올해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조금은 여유로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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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로 꼽힌 어버이날, 어떻게 챙겨드릴까 라는 복수응답 설문에 1위 용돈을 드린다(54.9%)가 차지했습니다. 주변분들 얘기를 들어 보면 제일 좋은 건 현금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제 생각도 어르신들에게나 아이들에게나 용돈만한 것이 없다는 ^^;)  또한 눈에 띄는 항목은 '의류, 안마 용품 등 선물을 드린다'입니다. 부모님이 연세가 드시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실제로 영양제라던가 건강관련 의학용품을 선물을 많이 해 드립니다. 하지만 건강식품을 고르실 때에는 성분이나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기념일 또 있다, 생소한 기념일?
 
 
부부의 날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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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부부의날 홈페이지
 
 
 

 
위에 설문 조사에 열거된 기념일 중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기념일이 있습니다. '부부의 날' 인데요. 이 기념일은 가장 짧은 역사를 가진 기념일이어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아니면 다른 기념일들에 묻혀서 혹시나 지나칠 수 있는 기념일이기에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부부의 날이란?
 
2003년 12월 18일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재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되면서 2007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날짜는 해마다 5월 21일입니다.부부의 날은 1995년 5월 21일 세계최초로 우리나라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기독교를 중심으로 기념일 제정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즉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왜 5월 21일?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여 부부가 되면은 '하나'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 기억하기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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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부부의날 홈페이지
 
 
 

1) 부부축제
95년도 이래 꾸준히 펼쳤으며, 서울, 창원, 부산, 광주, 대전, 인천, 울산, 성남, 안양, 원주 등 전국 30개 도시에서 행사가 펼쳐집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올해의 부부상, 부부음악제, 부부폭력제로운동, 부부세미나, 체육대회(부부스포츠댄스, 2인3각경기 등), 세족식, 부부사랑고백나눔의시간(장미꽃선물) 등이 있습니다.
 
2)부부(주말)캠프
주5일제 가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2년 8 ,9월 경기도 광주 사랑의집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용인 수지에서의 연말부부캠프로 이어졌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부세미나(편지쓰기, 장기자랑), 역할바꾸기, 체육대회(부부스포츠댄스,부부등반대회 등), 상담, 세족식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부부의날 위원회 http://www.bubuday.com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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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향토문화전자대전


 
 

5월에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만큼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에 참여 한다면 좋을 것 같네요. 따스한 5월, 가까운 근교로 가족 나들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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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노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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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 만화 같은 사랑이야기, 만화 같은 결혼이야기 2편 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번에 예고 드린 대로, 오늘은 국제결혼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대망의 손님은 네이버 웹툰 「Penguin loves Mev」를 연재 중이신 펭귄 작가님입니다. 얼른 이야기하고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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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는 한국의 혼인 건수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파란색은 총 결혼 건 수, 빨간색은 국제결혼 건 수입니다. 두 그래프 사이 간격이 많이 벌어져 있죠? 하나의 민족, 하나의 혈족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완화되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국제결혼 비중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이 간격에 물결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빨간색인 국제결혼은 2001년부터 2005년 사이에 놀라울 정도로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파란색, 총 결혼 건수의 증감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늘어 가는 모습인데요. 최고 높은 혼인수를 기록한 2005년에는 2001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2005년 이후로는 조금씩 하락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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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그래프의 2008년 수치만 따로 떼어내서 볼까요?
 
우리 나라의 국제결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의 핵심은 바로, 외국인 여성과 한국인 남성과의 혼인입니다. 상당수의 국제결혼의 사례는 외국인 아내, 주로 베트남과 필리핀의 여성들과 혼인을 통하여이 이루어집니다. 총 결혼에서 국제결혼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은데도 그 크지 않은 비중에 비하여 최근에는 결혼을 위한 동남 아시아계 외국인 여성들의 이민으로 여러가지 법률적, 도덕적 문제들이 일어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법률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잘 처리 되고, 국제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람과 그 가정 안의 자녀들의 인권과 안녕이 보장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또, 늘어나는 국제결혼에 맞춰 국민들의 의식 개선도 필요하겠죠. 개개인들이 실천 할 수 있는 국제결혼에 대한 행동가짐은 국제결혼에 대하여, 마냥 손가락질을 하거나 이상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차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일 것입니다.
 

지금부터 소개 드릴 통계자료는 국제결혼에 대한 한국의 국민들의 생각에 관한 것입니다. 자료는 통계청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외국인과 결혼해도 좋다'라는 한 의견에 동의와 반대라는 2가지의 기준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생각을 살펴본 그래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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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2008년과 2010년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두 시점 다, 반대보다는 동의가 높은 모습이지만 반대의 수치를 무시할 수는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2008년에 비해 2010년에는 국제결혼에 대한 동의가 전체적으로 더욱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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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한번 살펴볼까요?

지리적인 위치, 인구 밀도와 국제결혼에 대한 생각이 연관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겠죠?
 
신기하게도, 외국인이 가장 붐빌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 서울은 동의가 낮은 편입니다. 반면에 외국인들의 왕래가 어느 정도 있는 부산의 경우  훨씬 높군요. 동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 경남 쪽입니다. 제주도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한반도와 떨어진 탓일까요? 아니면 언어나 문화가 평균적인 한국의 모습에서 벗어나 있어 그럴까요? 아무튼 외국인 결혼에 있어서 동의가 매우 높습니다. 그 외에도 대체적으로 남쪽 바다 인근에 위치한 지역들의 동의가 높습니다. 가장 반대가 심한 곳은 충남입니다. 그리고, 대구, 광주, 경북 등이 있군요. 대체적으로 내륙에 위치한 지역들이 반대가 높은 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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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응답자를 혼인을 기준으로 4가지로 분류하여 살펴볼게요.

미혼, 이혼, 혼인상태 유지, 사별 순으로 외국인과의 결혼에 많이 동의하는 모습입니다. 결혼 전, 어린 마음으로 외국인과의 결혼을 동의한 미혼자 층은 둘째로 놓더라도, 이혼한 응답자들의 높은 동의는 무엇과 연관한 것일까요? 신선하고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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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응답자를 교육 수준에 따라 분류했습니다.
 
고등 교육을 받은 층일 수록 국제결혼에 대한 동의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이 고등으로 올라갈 수록 심화된 내용을 계속 배우는 것이 바로 영어인데, 영어를 배우고 아는 만큼 외국인이 배우자로서 친근해지는 것일까요? 단일민족의 경계를 푸는 것일까요? 자세한 연구가 있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네요.
 


위의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국의 국제결혼에 대한 의식들이 차츰 차츰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국제결혼 반대가 줄고 동의가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의견들이 잘 반영되어 결혼 이주민들이 한국에서 가족같은 기분으로 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통계자료는 이 정도로 살펴보도록 하고, 얼른 펭귄 작가님을 모셔 보도록 할게요!
 
위에서 그래프로 접했다시피, 펭귄 작가님은 대한민국 국제결혼에서 20% 비율에 해당되는 외국인 남편을 두신 분이시죠. 현재, 네이버 웹툰 「Penguin loves Mev」에서 남편  Mev씨와의 사랑을 과시하고 계시답니다. 국제결혼 커플들에게 많은 응원과 힘이 되는 동시에, 더욱 배워야 할 아름다운 커플이죠! 펭귄님을 어서 맞아 볼까요?
 
 
 
 

[아래의 모든 사진과 그림은 작가님의 동의를 얻고 올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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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작가님! [Penguin loves Mev]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결혼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신혼부부로서 한 마디 소감을 이야기해 주세요^^
 
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Mev의 학교 문제로 예정보다 서둘러서 결혼하게 되어 사실 시작은 조금 어리벙벙했답니다. 이제 부부가 되고 2달 정도 흐르니까, 한 집에 같이 사는 식구가 됐다는 것이 조금씩 실감이 나고 적응도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나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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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결혼 후 웹툰의 남친Mev가남편Mev로 점점 바뀌고 있는 게 독자들에게 느껴진답니다. 앞으로의 연재 방향이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만화의 목적이랄까, 의도랄까. 펭러메(Penguin love Mev의 약자)를 그리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 ‘독자분들이 읽으시고”‘왠지 기분 좋다.”라고 느끼실 수 있는 [기분 좋은 만화]를 만들자.’ 거든요. 현재 계획으로는 가능한 오래 지금처럼 펭귄과 Mev, 서로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 사랑해 하는 이야기를 소소하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간접적으로나마 저희의 행복한 마음을 독자분들과 함께 느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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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Mev가 생각하는 펭귄의 웹툰은?
 
Mev가 본인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는 점을 싫어하지는 않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그런데 Mev는 제가 만화를 그리는걸 너무 좋아하구요~ 또 본인의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반응해 주시고 호응해 주시는 점에 대해서 굉장히 신기해 하고 또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 저 못지 않게 언제나 웹툰을 체크하고 또 소재거리를 고민하고 만화 캐릭터로 수업을 준비하기도 하고.. 뭔가 열심이에요.
 

Q 우와, 참 멋진 남편이네요. 많은 팬 분들이 궁금해 한답니다. 두 분 처음 만나게 된 계기!
 
만화 QnA를 통해서 이미 한 번 말씀 드린바 있는데 저희는 온라인 친구였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곧 발행되는 Penguin loves Mev 단행본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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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 그렇군요~ 놀라운데요! 우리 독자들은 누가 먼저 고백을 했을 지도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굉장히 서서히 발전하게 되었어요.

특별히 ‘우리 오늘부터 1일~’, ‘우리 사귀자~’ 이런 이야기 없이 어느 순간에 서로한테 당연한 존재가 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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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결혼하고 나서 가장 크게 바뀐 것은 무엇인가요?
 
둘 사이에서 크게 바뀐 점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언제나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헤어지는 걸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것.
 
(원래 데이트 하다가 헤어질 때 정말 아쉽잖아요~) 그리고 Mev나 저나 개인적인 변화점은 ‘책임감’이 생겼다는 점인 것 같아요.



 
 
 
Q 작가님에게는 새 집이 직장이자 가정인데, 만화 작업과 집안 살림이 부딪히는 부분은 없으신가요?

힘든 점은 없어요. 원래 제가 집 꾸미고 요리하고 이런 걸 좋아해서 만화 그리다 쉬는 겸, 몸도 풀 겸 청소기 한번 돌리고, 빨래 한번 돌리고. 그러다가 Mev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맛있게 저녁 요리해서 밥 먹고, 해야 할 일들 계속 하고 하는 편입니다. 오늘 집 청소 제대로 못 했다고 스트레스 받지도 않고 오늘 만화작업이 바쁘면 내일 집안일 하면 되고. Mev 역시 집안일을 같이 잘하기 때문에 (Mev는 주로 더럽고 힘든일 담당ㅋㅋ) '내가 바쁘면 네가, 네가 바쁘면 내가' 이런식으로 융통성 있게 살림을 합니다. 만화 작업 같이 하면서 집안 살림 때문에 힘든 점은 없어요. 다행이죠.


 
Q 분명, 두 분에게는 국제 커플로서, 부부로서 힘든 시기나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연애할 때 길가다가 모르는 사람에게 갑자기 굉장히 모욕적인 욕을 들은 적이 있어요. 지나치게 간섭 당하기도 하고, 기분 나쁜 일들이 꽤 있었어요. 실생활뿐만 아니라 만화에서도 저희를 곱지 않게 보시는 분들도 계셨었구요. 단지 외국인과 사귀는 한국 여자니까 이상하게 오해받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여지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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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군요. 정말이지, 아름답게 사랑하는 커플에게 잔인한 말들이었겠습니다. 그런 시선들과 평가, 어떻게 극복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그런 반응들에 무척 신경 썼었어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런 사람들이 이상한거지 제가 이상한 게 아니잖아요. 그냥 말그대로 신경을 안 썼더니 저절로 신경 안 써지게 되었어요.


 
 
 

Q 그렇죠. 그런 말들은 본인이 한 귀로 흘리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결혼했을 때 주변의 반응들 역시 궁금합니다.

사실 제가 요즘으로 치면 꽤 어린 나이에 결혼한 편이에요. 제 주위 친구들 중에서는 제가 첫 번째로 결혼한 경우이기도 하구요. 다행히 제 주위에는 저희에 대해서 염려하거나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안 계셔서 모두 축하해 주셨답니다. 물론 갑자기 결혼한다고 해서 깜짝 놀라시긴 하셨지만 모두 따뜻하게 축하해 주셨구요~ 가족들은 아무래도 가족이니까 좀 더 제 입장에서 ‘아직 너무 어리지 않냐’ 걱정하시기도 하셨지만 어쨌든 다들 듬뿍 축하해 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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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은 팬으로서, 저도 축하의 말씀을 다시금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가족들의 염려를 모두 깨뜨릴 만큼 더욱 알콩달콩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결혼하고 나서 겪은 문제들은 없으셨나요?
 
결혼하고 나서, 법률적인 문제 같은 것은 아직까지 크게 느끼는 바가 없어요. 주변의 시각도 위에서 언급했지만, 오히려 결혼을 하면서 더 좋게 봐 주시는 것 같아요. 연애에서 결혼으로 넘어오면 두 사람 사이에 진정성이 하나 얹힌 느낌이랄까요?
 
 

Q 남편이 Mev이기 때문에 행복한 점은 무엇인가요?

하핫… 이런 이야긴 하기 왠지 민망한데요? 기사 읽으시는 분들도 ‘에잇-‘하며 기사 페이퍼를 날리실지도 모르겠지만, 음… Mev는 참 착하고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물론 가끔은 바보같이 저를 화나게 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더 좋은 남편이 되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서 행복해요.



Q 어머!! 그럼 이 닭살스러운 분위기를 이어 우리부부의 잉꼬 비결!
 
불만을 절대 쌓아 놓지 않는 것이요. 마음에 안드는게 생기면 바로바로 이야기 하고, 화가 나서 말다툼하게 되었을 때 그 화가 절대 1시간을 넘지 않는 것. 그리고 잘못을 했을 땐 자존심같은 거 따지지 말고 잘못을 인정하고 제대로 사과하는 점이요. 그러면 진짜 제대로 싸울일이 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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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우자의 가장 감동적인 순간or 맨트 best
 
Mev가 느낀 감동 : 처음 연애 1년은 서로 사는 지역이 달라서 장거리 데이트를 했어요. 그래서 매 주말이나 공휴일이 되면 Mev가 서울로 와서 데이트를 했었어요. 한 번은 공휴일이 주말과 같이 겹쳐서 3, 4일 정도가 빨간 날이였어요. Mev가 서울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수업 준비도 해야 하고 늦게 가면 다음 주에 지장이 있으니까 토요일에 Mev 사는 곳으로 돌아가야 했어요. 헤어지는 날 점심으로 햄버거 먹다가 제가 운 거에요. 갑자기 제가 울어서 너무 놀랬는데 Mev는 그 때 제 사랑이 느껴져서 무척 감동적이었대요. (아우 민망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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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 느낀 감동 : 이건 Mev보다Mev네 외할머니한테서 들은건데요. 예전에 Mev네 가족들과 다 같이 있을 때 Mev네 할머니가 Mev에게 “You can’t do any better." (의역 : 너는 최고의 아내를 찾았구나!)”이라고 말씀하신 점이요. 그 때 뭔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여자가 된 것처럼 매우 좋았어요.
 


 
 
Q 두분이 생각하는 “우리 이런 말은 하지 말아요”

Mev : Seat down. I have got something to talk to you about.

(앉아봐, 할 말있어! ; 여자들이 평소에 불만들 꼭꼭 쌓아 두었다가 한 날 폭발시킬 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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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 드르렁~ (코 좀 골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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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실례되지 않는다면 2세 계획은?!
 
글쎄요~ 아직은 준비가 안된 것 같아서, 한 2년 정도 뒤에 아기 낳고 싶어요.

제가 아기들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아기들이랑 한 가족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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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군요. 얼른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웹툰과 관련한 질문을 몇 가지 하고 마칠까 합니다. 작가님은 어떤 계기로 웹툰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사실 제 전공이 이과 쪽이라 20년 평생 그림 그리는 일은 해 본 적이 없어요. 대학 때 전공도 싫고 재미도 없고 ‘난 평생 이 일하면서는 살 수 없다’는 깊은 고민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했던 생각이 내가 진짜 할 수 있을까, 없을까 이런 고민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평생 살 수 있도록 도전해 보자’라는 거였어요. 사실 어렸을 때 그림 그리는걸 정말 좋아했고, 뭔가 색다르고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과감하게 학교도 휴학하고 Mev와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기 시작했지요. 만화에 ‘만’자도 모르는 초짜로 시작했는데,정말 열심히 하다 보니까 정식으로 데뷔도 하게 되었어요.
 
 


Q 웹툰 작가로서, 힘든 점과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 슬럼프 극복 방법을 알려 주세요!
 
힘든 점은 계속 해서 주기적으로 뭔가 새로운 것을 그려 내야 한다는 점이에요. 언제나 소재에 대해서 걱정하고 고민해야 하니 약간 지치기도 하죠. 그리고 아무래도 즉각적인 반응을 받는 환경이니까 악플같은건 조금 신경쓰이기도 하구요~ 또 언제나 인기도 신경써야 하고… 이런점들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없애려고 노력해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기쁨과 만족감으로 말이죠. 나와, 나의 만화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 생각하면서 더 잘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독려합니다. 육체적으로 지칠 때는 ‘이게 내가 원하던 거야. 바쁜게 할 일 없는 것보다 나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할 힘을 얻어요.


 

Q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웹툰 작가를 꿈꾸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조언과 격려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물론 저도 달릴 길이 무지 많이 남은, 막 출발선을 벗어난 병아리 작가이고 굉장히 상투적일지 모르겠지만 웹툰 작가를 꿈꾸시는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작은 조언은 ‘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거예요. 요즘은 예전보다 자신의 끼를 선보이기가 훨씬 쉬운 세상이잖아요. 정말 웹툰작가가 되고 싶고 만화에 대한 열정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길은 열리는 것 같아요. 다만 ‘인내’와 ‘끈기’도 절대로 빠져서는 안 될 요소일 것 같구요. 웹툰 작가를 꿈꾸는 우리 젊은 친구분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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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의 해결 과제들이 아직은 남아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국제결혼을 한 커플들이 겪은 많은 어려움 들 중에 가장 큰 어려움이 바로 한국인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아닐까 합니다. 신혼 부부인 펭귄 작가님과 Mev씨가 이 환경 안에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아름답게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사랑의 장벽은 없다는 말을 입증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만화 같은 사랑이야기, 만화 같은 결혼이야기 1편에 이어 2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리즈 기사는 올해 늘어난 혼인율과, 줄어든 이혼율에 힘입어 가정의 달인 5월에 걸맞은 즐거운 소식을 전해 드리고자 제작되었습니다. 1편의 아름다운 부부이야기를 들려 주신 남지은, 김인호 작가님, 그리고 이번 편 국제결혼의 아름다운 신혼 소식을 전해 주신 펭귄 작가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결혼이라는 단어가 그 자체로 완전하고 완벽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를 작성하며, 최근에는 금혼에 가까운 부부들이 자녀의 양육을 마치친 이후의 이혼율이 늘고 있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결혼의 완성이 이혼이나 위자료가 아니듯, 결혼을 결혼으로 아름답고 순결하게 이끌어나가는 부부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에 아름다운 결혼을 올리는 예비 신혼 부부들부터, 지금껏 에쁜 사랑을 잘 키워 나가고 계신 대한 민국의 모든 부부들, 화이팅입니다^^
 
 
 
 
 
 
 
 
 

 만화 같은 사랑이야기, 만화 같은 결혼이야기 1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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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손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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