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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빨강으로 물들다!

강남, 종로, 명동, 그리고 우리가 항상 이용하는 지하철 안에서는 겨울에만 들을 수 있는 거리의 종소리가 있습니다. 벌써 눈치 채셨죠? :) 바로 기부의 마스코트 구세군 자선냄비 기부를 알리는 종소리입니다. 매년 세워지는 각 지역의 사랑의 온도탑은, 올해도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으로 그 온도를 더 높여가고 있습니다. 구세군 기부 문화 활동은 단순히 우리나라뿐 만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함께 실행하고 있는 기부문화 시스템이에요.

 

 

‘따뜻함’, ‘사랑’, ‘박애’를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물들어 있는 우리나라의 겨울은 기부시즌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기부의 빈도와 정도가 갑자기 높아지는 계절입니다. 행복의 나눔을 베풂으로써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부문화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Now! 우리나라의 기부 문화는?

통계청에서는 2006년부터 매 해마다 기부문화에 대한 자료인 ‘국내 나눔 실태’를 조사해 왔습니다. 국내 나눔 실태 조사 보고서에는 매 년 기부, 물품지원, 자원봉사, 장기기증, 등 다양한 기부 방법에 따른 정보들이 담겨있어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이 기부를 한 총액은 2006년 8조 1천4백만 원에서 2012년 11조 1천 5백만 원으로 약 1,45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국민들의 기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적으로 기부액도 증가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과연 기부 참여율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지 알아볼까요?

 

 

자료 출처 : 통계청 <2013 국내 나눔 실태 조사>

 

아래 그래프를 살펴보시면, 2006년부터 2011년까지의 기부 참여율은 조금씩이지만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가장 최근인 2013년에 들어서는 기부 참여율이 소폭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어요. 기부 총액의 지속적인 증가와 다르게, 최근의 기부 참여율이 낮아졌다는 점이 저희의 예상을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자료 출처 : 통계청 <2013 국내 나눔 실태 조사>

 

 

들어보셨나요? 아너 소사이어티!

기부 참여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불우이웃이 옛날보다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던 이유에는, 바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힘도 빛을 발했다고 해요. 저도 기사를 쓰면서 처음 알게 된 모임인데요.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여는 사회 지도층 모임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일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내 기부를 약정한 고액 기부자만이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이 될 자격을 갖추게 되는데요. 사회 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현 차원에서 지난 2007년에 모임이 창설되었다고 합니다.

 

 자료 출처 : 아너 소사이어티 홈페이지

 

처음에는 6명으로 시작했던 아너 소사이어티는 년마다 회원 수를 늘려가게 되며, 2014년까지 693명의 회원을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명예만큼 의무를 다 하여야 한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현을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기부!

국민 나눔 실태 보고서를 보면서 제 눈길을 끄는 자료가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기부 참여 이유에 대한 자료입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서’ 라는 항목이 40.6%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를 하기는 했지만, ‘기부단체/직장요청’ 항목이 26.8%로 생각보다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진정한 기부는 내 스스로 내가 가진 것을 쪼개어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베푸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기부 단체나 직장의 요청으로 인해서 기부를 하는 마음이 ‘나쁘다’라는 뜻은 아니지만, 진정한 기부로서의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것 같아요.

 

자료 출처 : 통계청 <2013 국내 나눔 실태 조사>

 

작년 이맘쯤에는 익명의 후원자가 구세군 자원냄비본부에 1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구세군 측은 익명의 후원자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끝내 밝히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은 연말에 집중되기 마련인데요. 연말을 맞은 시민들의 정서와 수년에 걸쳐 확립된 연말 기부 문화의 활성화 때문에 겨울은 곧 기부시즌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이라고 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눈길을 주게 되고, 자연스레 기부가 느는 것이죠.

 



이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2014년이 가고 새로운 2015년도가 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기부자들이 보낸 사랑으로 겨울을 버티고 있는 많은 이웃이 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베풀 필요는 없습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바로 기부에 대한 첫 걸음이니까요. 올 겨울을 모두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함께 행복을 나누어 보는 것 어떨까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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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권재열 2014.12.31 12:32 신고 ADDR EDIT/DEL REPLY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랍니다.

봉사활동, 얼마나 하고 있나요?

국내 봉사활동 현황에 대해 알아보아요.


봉사활동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중고등학교시절 의무적으로 해야 했던 봉사활동? 사랑의 열매? 구세군 냄비? 양로원? 고아원? ---


저는 최근 'IAEC 교육총회'에서 통역 업무를 맡아 봉사활동을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또, 같은 기자단 멤버 중에 재능기부를 하며 활동 중인 친구도 있답니다. ~


예전처럼 단순히 금전적 기부를 하는 것과 달리 요즘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봉사활동량은 얼마나 될까요, 통계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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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내용 : 분야별 봉사 목록 - 1365 자원봉사포털 >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분류한 자원봉사활동을 살펴보면 다양한 봉사활동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투자하는 시간은 어느 정도 일까요?

(아래 소개되는 통계 자료들은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조사한 <2011년도 사회복지자원봉사 통계연보>에 기초한 것입니다.)

(1) 자원봉사자 총 봉사시간 - 시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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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총 봉사시간을 살펴보면 전 지역의 총 봉사시간은 약 29,136,380 이고, 서울이 6,256,016 시간(21.47%)으로 봉사시간이 가장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 부산, 광주, 전남, 경북 순으로 봉사시간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주민등록 인구 통계(2011년 12월)에 따르면 당시 인구가 많은 순위는 경기 > 서울 > 부산 > 경남 > 인천 …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지역의 인구 수와 봉사시간은 큰 관계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자원봉사자 총 봉사시간 - 연령대별/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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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연령대별 총 봉사시간을 살펴보면 여성의 봉사시간이 18,730,917 시간(64.29%)으로 남성의 봉사시간보다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남성과 여성의 봉사시간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네요 ㅠㅠ.


(3) 자원봉사자 총 봉사시간 - 직업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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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별 총 봉사시간을 살펴보면 주부의 봉사활동 시간이 5,748,849 시간(19.73%)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타를 제외하고

'대학생 > 고등학생 > 중학생' 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주민등록 인구 통계(2011년 12월)에 따르면 당시 전체인구 중 남자는 25,406,934명, 여자는 25,327,350명으로 남자 비율이 조금 더 많지만 거의 1:1의 비율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ㅠㅠ.


지난해 우리 국민이 한 봉사활동 시간이 29136380시간 이라니, 정말 어마어마한 시간입니다 !!

이 시간을 최저임금 시급에 맞춰 계산해 보면 우리 국민의 봉사활동의 금전적 계산도 가능한데요.

2011년 최저임금 : 4,320(시급) x 2011년 봉사활동 시간 : 29,136,380 (시간) = 125,869,161,600 ()

-> 최저임금을 이용해 단순히 계산했을 때, 지난해 우리 국민의 봉사활동의 가치는 약 1,258억 원이네요. 정말 엄청나죠? ^^

이밖에도 해외 봉사활동 등 통계에 잡히지 않은 봉사활동까지 고려한다면 우리 국민의 봉사활동 시간은 더 많아지겠죠.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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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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