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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유독 대세를 이루는 하나의 키워드가 있다면? 네, 바로 웹툰 드라마일 겁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휴대전화 속에서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가까이서 받아들이게 되었고 독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은 작품은 브라운관에서 원작의 드라마로 재구성되기도 했죠. 바야흐로, 웹툰의 전성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러한 웹툰의 전성시대가 열리기까지 그리고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흥행하기까지에는 어떤 요인이 작용했을까요? 지금 저와 함께 속속들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웹툰, 트렌드의 방아쇠를 당기다  


 

사실, 웹툰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문화입니다. 2000년대 초반, 종이만화 시장이 붕괴되면서 만화가들은 포털 사이트에서 연재를 통해 자신의 삶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글과 조회수를 통해 독자 반응이 즉각적으로 전달되면서 작가들은 더욱 트렌드에 민감해지게 되었죠. 기존의 종이만화와 달리 정교한 펜의 터치보다는 한 회에 담을 수 있는 스토리의 양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또한 내용은 더욱 풍부해졌죠. 자신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표출하길 원하는 작가들에게는 좋은 기회의 장이자, 이야기에 굶주린 사람들은 원작이 큰 메리트로 다가온 것입니다. 


웹툰 이용자 현황 (자료=문화체육관광부, 2015년 기준)


이러한 웹툰 시장은 2003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된 강풀의 <순정만화>를 시작으로 웹툰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작 열편으로 시작한 작품 수는 지금은 백여편으로 열배이상 증가했고, 네이버도 2005년 서비스 론칭 당시 세개 작품 뿐이다가 10년이 지난 현재 이백여개의 작품이 연재 중에 있죠. 게다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웹툰 산업 현황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3명중 1명은 웹툰을 본 경험이 있고, 그중 80%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이용해 하루 평균 2회 이상 감상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즉 웹툰은 생각보다 우리의 일상 속에 깊게 자리잡고 있고, 충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매김 한 셈이죠.


  '미생'부터 '치즈인더트랩' 까지: 웹툰 드라마의 대세


2014년 作 tvN 드라마 <미생> 포스터 (사진=미생 공식 홈페이지) 


이러한 웹툰이 드라마를 통해 흥행을 거둔 것은 지난해 드라마 <미생>에서 출발합니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등장인물의 싱크로율, 종합상사 비정규직의 삶과 현실을 보이며 대중들의 공감을 이루었죠. 특히 웹툰에서는 볼 수 없는 드라마의 극적인 구성이 결합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미생>의 스타트 때문일까요? 작년에 이어 2015년에도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은 물론 지상파에서 적극적으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 종영된 OCN 일요드라마 <닥터 프로스트>, 3월에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5월 종영된 tvN 금토드라마 <슈퍼 대디 열> 역시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죠. 더불어 오는 12월에 방송 예정인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캐스팅 과정에서부터 큰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드라마로 제작되기 전까지 가상 캐스팅을 하며 강한 애정을 드러내었고, 특히 남자 주인공 유정 역에 배우 박해진의 캐스팅이 확정되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죠. 


  웹툰 드라마, 호평과 혹평 사이


이렇게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은 웹툰의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역으로 원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과 내용의 변화는 원작 팬들로부터 혹평을 받을 위험이 있어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2015년 作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포스터 (사진=하이드 지킬, 나 홈페이지) 


지난 2월,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경우 현빈의 복귀작으로 인해 큰 관심을 모았지만 극중 거대 고릴라, 줄타기 등의 설정으로 인해 원작 팬들의 혹평이 쏟아졌고 현빈의 역할도 생각보다 큰 호응을 얻지 못했죠. 로맨스와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주인공들이 잘 풀어냈지만 시청률 4.3%(닐슨코리아 기준)으로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종영했습니다.

2015년 作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포스터 (사진=냄새를 보는 소녀 홈페이지)

<냄새를 보는 소녀>도 올해 흥행을 이룬 웹툰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스릴러와 로맨스가 결합된 형태의 원작, 그리고 그것을 재구성한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죠. 남자 주인공 무각 역의 박유천과 냄새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초림 역의 신세경을 비롯, 극중 살인마 역을 맡아 소름돋는 연기를 선보인 남궁민도 연기력을 인정받았죠. 하지만 초반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냄새 CG'와 설득력 떨어지는 전개로 후반부로 갈수록 아쉬운 목소리가 더해졌습니다. 


  일회성 콘텐츠를 넘어 이제는 당당한 자리매김


 (사진=pixabay)


대부분 포털사이트의 경우 사용자를 유입시키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웹툰을 이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웹툰은 이제 다른 서비스를 견인하는 대표적인 콘텐츠를 넘어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면서 자신의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만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등극한 것은 물론, 다양한 범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여전히 원작을 따라갈 수 있는 웹툰 드라마는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방으로 흘러들어가는 웹툰 드라마는 이제 그저 단순히 재미만을 좇는 대상이 아니라, 트렌드를 바꾸고 사상과 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기에 웹툰 드라마로 구성된다면 기대되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앞으로 웹툰 드라마의 트렌드는 어떻게 진행될 것 같나요? 해당 기사를 통해 저희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과 함께 상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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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보이는 영화 포스터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나요?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바로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 다양한 영화 및 드라마, 캐릭터 상품으로까지 웹툰의 영향력이 점점 증대되고 있습니다. 


출·퇴근길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역시 바로 웹툰을 보는 것 아닐까요? 최근 온라인과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콘텐츠 소비 행태도 변화했는데요, 10분 안팎의 자투리 시간에 이용하는 '스낵컬처'인 웹툰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14년 1월에 발표된 KT경제경영연구소와 DMC미디어의 ‘라이프스타일 유형별 포털 사이트 이용 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플릿PC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간은 각각 하루 평균 90분과 48분(합계 138분)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해 9월 전국 만 19∼59세 인터넷 이용자 7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하네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분야는 검색(67.9%·이하 복수 응답), 뉴스(53.2%), 이메일(31.8%), 소셜미디어(22.1%)에 이어 웹툰(20.0%)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선 인터넷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검색(75.2%), 뉴스(54.5%), e메일(48.4%), 블로그(20.5%), 쇼핑(17.8%), 웹툰(8.3%) 등의 순으로 나타나서 스마트폰 이용자의 웹툰 사용비중이 높은 것을 알수 있습니다.




   



7억 5,0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윤태호 작가의 '미생'은 싸이의 젠틀맨보다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단행본은 무려 40만부가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국내에서의 큰 인기 못지않게 해외 만화시장에서도 한국 웹툰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일명 K툰이라고 불리며 만화 강국 일본 및 콘텐츠 시장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만화산업백과의 국내 만화산업 수출액 현황을 살펴보면 우리 웹툰 수출액은 2009년 420만 9,000달러, 2010년 815만 3,000달러, 그리고 2011년에는 1721만 3,000달러로 100%가 넘게 성장했답니다. 


특히 웹툰은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상품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는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으리라 기대가 됩니다 ^_^!






앞으로 더 재미있는 웹툰이 많이 나와서 세계 시장에서 한류를 견인하는 K툰으로 우뚝 성장하길 바라봅니다! 나중에 통통이가 주인공이 되는 웹툰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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