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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유행어 어워드

2015.12.23 13:39 통통 기자단


어느새 2015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때쯤이면 기말고사다 송년회다, 다양한 이벤트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그중 연말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연말 시상식입니다. 가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유행어에 대한 시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15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녀석들, 그들만의 시상식인 IWA(In words Award). 이제 시작합니다.



 2015년 유행어 어워드 : In Words Award


2015년에는 정말 많은 유행어가 있었습니다. 한 해 동안 탄생한 모든 유행어를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지면상의 제약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 부문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행어 Best 3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쉽게도 소개해드리는 유행어는 통통 기자가 개인적으로 선정한 것이니, '내 생각과는 다르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해해주세요!ㄹ


2015 유행어 어워드 시작해볼까요?

 사이다

(자료 : 네이버 국어사전, 사진 : 칠성사이다)

‘사이다 같다’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사이다면 사이다지, 사이다 같다는 무슨 말이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사이다 같다’란 달걀을 먹고 목 매일 때 사이다를 마시면 뻥 뚫리듯이, 답답한 상황을 뚫어주는 듯 속 시원하고 명쾌한 말을 하는 상황 지칭합니다. ‘이분 최소 사이다’ 혹은 줄여서 ‘사이다’라는 말로도 사용합니다. 궁금한 점이 해결됐으니, 사이다 같죠? 10년 묵은 체증을 싹~ 내려가게 만든 '사이다'에게 소화제 상을 전달하겠습니다.


(사진 : Google 이미지)
고마워요, 사이다! 진짜 시원하네요 



 뇌섹남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사진 : Dribbble)


최근 뇌섹남을 주제로 만들어진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는데요. 도서 분야에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방송 분야에는 '뇌섹시대 - 문제적남자', '더지니어스', '크라임씬' 등이 있습니다. 에전에는 꽃미남, 훈남 등 외향적인 미(美)를 중요하게 여겼다면, 요즘에는 앞선 요소에다 지적인 면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인재상을 추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 MBC 무한도전)


일부에서는 위와 같은 움직임에 반발하여, 뇌순남(뇌가 순수한 남자)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최근 MBC 무한도전 <바보 전쟁 – 순수의 시대>에서 뇌순남의 대표주자 뚜찌빠찌 심형탁 씨가 보여준 순수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하튼 뇌순남이란 유행어를 파생시켰으며, TV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뇌섹남'에게 텔레비전 상을 수상하겠습니다.


(사진 : 각 '뇌섹시대-문제적남자', '더지니어스', '추리게임-크라임씬2' 방송 홈페이지)

텔레비전에 뇌가 나오셔서 좋으시겠어요!


 안녕하새오

(사진 : 안녕하새오 페이스북 페이지)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내용은 새오체입니다. 새오체는 동물이나 사물에 자아를 투영하여, 일부러 맞춤법을 틀리거나 어순을 바꾸어 '귀여운 이미지'를 전달할 때 사용하는 말투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안녕하새오 고양이애오. 겨울 추어요. 문 열어주새오. 가족 대려오깨. 감사해요. 문 열어주새요”라는 문구가 쓰인 사진을 시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다양한 시리즈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진 : 안녕하새오 페이스북 페이지)


최근에는 페이스북 페이지 '안녕하새오'를 통해서 꾸준한 시리즈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물의 특징을 잘 반영해서 그런지, 공감도 많이 되고 귀여운 느낌도 드네요.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일까요? 일부 상점은 이를 이용해 귀여운 광고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새오체에게, 인기상을 줘야겠네요.


(사진 : Google 이미지)

인기 마나서 부러워요. 수상 추카해오. 



 우리들만의 언어, 유행어?!


하지만 위와 같은 신조어의 유행이 기성세대와 신세대 간 언어사용의 간극(間隙)을 만들어 신세대만의 은어로 변질하고 있으며, 무분별한 언어 사용으로 우리말의 근간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기성세대의 경우 신세대끼리 통화를 하는 걸 옆에서 듣다 보면 외국어도 아닌데 도통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팽배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2014 신어’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집계된 신어는 총 1,311개입니다. 이는 SNS의 폭발적 사용 증가와 다양한 매체를 통한 의사소통의 증가로 경제성과 유희성을 추구하는 신어가 대거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신어의 증가는 앞서 설명했듯이 세대 간, 계층 간의 의사소통 문제, 국가지식정보체계 관리에 어려움을 일으킬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료 :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와 관련하여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행한 ‘미디어新문맹 : 국민의 신조어에 대한 인식 및 수용행태’에 따르면 미디어에서 사용되고 있는 신조어 100개에 대한 이해 정도는 전체 평균 45.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중장년 및 노년층은 TV나 신문, 미디어 매체에 등장하는 신조어에 대해 절반도 이해하지 못하는 셈입니다. 이처럼 신어의 사용은 인터넷과 SNS 사이에서 사용하는 비율이 53.7%로 나타났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인터넷과 SNS 사용률이 적은 노년층과 SNS 사용률이 높은 청년층 사이에서 신어에 의한 의사소통의 문제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음을 반증합니다.


 올바른 언어 사용만이 우리의 얼을 지킬 수 있다!


송철의 국립국어원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문 규범과 현실언어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며 “그 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어문규범을 유연하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범람하는 신어로 인해 계층 간 발생하는 의사소통 문제의 골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기에, 올바른 신어 활용에 대한 국립국어원과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과 TV나 신문 등 미디어의 올바른 홍보, 학교기관의 교육이 촉구 및 이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진 : Flickr)


신조어는 현재 유행을 반영하며, 제약된 환경 아래에서 효율적으로 의사소통을 전달할 수 있기에 신세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신조어의 사용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하지 못한 채 무작정 신조어를 사용을 추종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말이 없다면 우리의 얼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말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올바른 언어 사용에 있습니다. 우리의 얼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에 동참해 주실 건가요?!


  참고자료


김소윤 기자 │ <‘금사빠’와 ‘심쿵’을 아시나요? : FOCUS-‘신어(新語)범람시대’>농촌여성신문(2018.08.07), 

http://www.r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057

네이버 사전http://dic.naver.com/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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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똑딱, 시험 종료 10분 전! 어젯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부랴부랴 책을 펴고 공부를 했지만, 하얀 건 종이고 까만 건 잉크라는 것 밖에 알 수가 없다니! 이번 중간고사만큼은 정말 잘 보고 싶었는데 머릿속은 백지장처럼 하얗기만 하고! 허겁지겁 시험지를 채워보려고 하지만, 의미 없이 연필만 끄적이게 되는데….

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한, ‘+10점을 얻는 방법!’ 지금 공개합니다!



  그래도 다행이야, 시험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어!


아직 중간고사까지 시간이 남아있지만, 무엇을 해야 되는지 모른다면? 이것부터 실천해보세요. 많은 분이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다는 3가지 Secret. 이번 중간고사부터 딱 3가지만 실천한다면 이번 학기 장학금도 떼놓은 당상! :D

 

1. 시험 전 마지막 강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참석하자!

▲ 사진 출처 : flickr

베개로 써도 될 만큼 두툼한 대학 교재! 200페이지가 넘는 시험 범위에서 숨이 턱턱 막히시죠?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공부하려면 며칠 밤을 지새워도 부족할 거예요. 하지만 걱정은 금물! 대학 중간고사의 경우 시험 전 강의 시간에 교수님들이 시험에 대한 정보를 살짝 흘려주십니다. 정말 친절하신 교수님은 예상 문제를 짚어주시기도 하고, 기출문제를 직접 풀어주시기도 해요. 또 어느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주시니, 이날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앞자리를 사수하세요!


2. 교수님의 성향을 파악하자!

▲ 사진 출처 : flickr

교수님마다 선호하는 답안의 특징이 다르니, 이 부분을 꼭 숙지해야 해요. 답안지의 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수님도 계시고, 미사여구 없이 핵심적인 내용만 들어있는 것을 좋아하는 교수님도 있어요. 심지어 평소 수업시간에 이야기했던 농담이 적혀있는 것을 좋아하는 교수님도 있다니까요. 평소에 막역한 선배나 친구를 통해 교수님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면 완벽하겠죠?


3. 족보와 필기 노트를 반드시 구하자!

▲ 사진 출처 : flickr

전공서적의 경우, 매년 개정판이 나오는 게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 같은 수업을 먼저 수강했던 선배들에게 지난 2년~3년간의 중간고사 기출문제를 집대성한 족보를 빌려달라고 요청해보세요. 기출문제를 한 번이라도 풀어봤다면, 시험지를 보고받게 될 충격이 절반이 될 거에요.
평소에 교우관계가 원만했다면 수업을 열심히 들었던 친구에게 수업내용을 꼼꼼히 필기한 노트를 빌려보세요. 물론, 본인이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우선 되어야겠죠? 족보와 필기 노트만 가지고 공부를 하더라도 어느 정도 성적은 보장된다고요.

 

 

  지금 시험 보고 있는데, 꿀팁은 없어?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한 당신! 당신을 위해 마지막 10점을 올릴 수 있는 꿀팁을 알려줄게요. 꿀팁만 있다면 내 중간고사 점수는 +10점!


1. 긴장해서 이름을 안 쓰면 어떻게 해!

▲ 사진 출처 : flickr

‘에이~ 설마 내가 그러겠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학번과 이름을 기재하지 않아요. 특히 시험지를 교체할 경우에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학번과 이름을 시험지에 기재하지 않을 경우, 정답을 다 맞춰도 0점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러니 시험지를 받자마자 학번과 이름부터 쓰는 것, 잊어버리면 안 돼요!


2. 맞춤법은 맞게 썼지?
SNS에서 ‘안 머거(안 먹어’, ‘조아(좋아)’ 등과 같은 의도적인 맞춤법 파괴를 흔히 사용하다 보니, 우리도 알게 모르게 맞춤법을 틀리고 있어요. '알고도 틀리면 센스지만, 몰라서 틀리면 부족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어요. 아마도 교수님은 우리가 맞춤법을 일부러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으실 거예요.


 ▲ 출처 : 알바몬 <대학생 맞춤법 인식> & 디자인 출처 : freepik


심지어 2014년 10월 알바몬이 대학생 617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맞춤법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대다수는 호감이 있던 이성이 맞춤법을 습관적으로 틀린다면 '호감도가 떨어진다'고 하네요.


 ▲ 출처 : 알바몬 <대학생 맞춤법 인식>


같은 조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맞춤법 실수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는데, '감기 낳으세요'가 26.3%로 1위로 선정되었으며, 이어 '어의가 없어요'는 12.6%, '얼마 전에 들은 예기가 있는데요' 11.7%로 뒤를 이었습니다. 만약에 교수님이 이런 맞춤법 실수를 발견하신다면, 충격과 당혹감에 더는 채점을 못 하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에 대해 몇 가지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확인하고, 중간고사 답안지만큼은 아름다운 국어를 사용해보아요!


▲ 자주 틀리는 맞춤법 Top 10

1. 어의없다 → 어이없다 : '어의'는 조선시대 임금의 병을 고치는 사람을 말하며, '황당하다', '기가 차다' 등의 뜻으로 사용할 때는 '어이없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2. 병이 낳았다 → 병이 나았다 : '낳다'는 '출산하다'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병이 치유됐다'는 표현은 '낫다'의 과거형을 적용해 '병이 나았다'고 적어야 합니다.

3. 않하고, 않돼, 않된다안 하고, 안 돼, 안 된다 : '않'은 '아니하'가 줄어든 말입니다. 그렇다면 '않하고'란 단어를 풀어쓰면 '아니하하고'란 말이 되겠죠? 또한 '돼'는 '되어'의 준 말인 것을 기억하면 오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4. 문안하다무난하다 : '문안'은 '웃어른께 안부를 여쭙다'라는 의미로 전혀 다른 뜻입니다.

5. 오랫만에오랜만에 : '오랜만'은 '오래간만'의 줄임말입니다.

6. 예기를 하다보니얘기를 하다 보니 : '예기하다'는 '앞으로 닥쳐올 일에 대하여 미리 생각하고 기다리다'란 뜻으로 '이야기를 하다'란 뜻으로 사용할 때는 '얘기하다(이야기하다의 준말)'이란 표현이 맞습니다.

7. 금새 바뀌었다금세 바뀌었다 : '금세'는 '금시에'가 줄어든 말로서 흔히 '금새'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새는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8. 왠일인지웬일인지 :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이며 '웬'은 명사 앞에 붙는 말임을 기억하면 오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말이 조금 어려우시다면 '어떤'으로 바꿀 수 있는 말은 '웬'을, '무슨 까닭으로'로 바꿀 수 있는 말은 '왠지'를 쓰시면 됩니다.

9. 몇일, 몇 일 : '몇 분', '몇 시간', '몇 주' 모두 맞는 표현이지만 '며칠'만 예외로 '며칠'이 한 단어입니다.

10. 들어나다드러나다 : '드러나다'는 '가려 있거나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다',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널리 밝혀지다'라는 뜻입니다. 한편 '들어나다'는 하나의 낱말로 사전에 올라 있지 않은 말이며, '드러나다'를 잘못 유추하여 쓰는 말로 보입니다.


3. 솔직히 이 글도 다 안 보잖아?! 핵심을 표시하자!

▲ 사진 출처 : flickr

앞에서 알려드린 것들을 다 하고 계신다고요? 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만 더 실천해 봐요. 답안지를 다 작성한 뒤, 답안지를 다시 한 번 검토하면서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짚어주셨던 부분이나 중심문장, 비교하는 부분은 공통점, 대조하는 부분은 차이점 등에 형광펜이나 색 볼펜을 이용해서 밑줄을 그어보세요. 아니면 핵심 요지가 시작되는 문장의 핵심 단어에 포인트주는 거예요. 교수님 입장에서는 '흰 건 종이요, 검은 건 글자'였던 시험지만 접하다가, 중요한 부분을 표시한 시험지를 채점하게 된다면 집중도 잘 되고, ‘이 학생은 중요한 요점을 파악하고 있네’라는 생각을 하실 거예요. 물론, 모든 문장이나 잘못된 내용에 밑줄을 치시는 분은 없겠죠?

 

지금까지 시험을 앞둔 여러분에게 6가지 비밀을 공유했어요. 어디 가서 소문내도 좋으니까, 모두 시험 잘 보길 바랄게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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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9개의 문장은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틀리는 문장들입니다. 9개의 문장 중에서 틀린 문장은 몇 번인가요? 정답이 여러 개이므로 차근차근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문제를 다 푸셨나요? 답은 몇 번을 고르셨나요? 정답은 바로 1번 빼고 전부입니다.  


9개 모두 정답을 맞추셨나요? 작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15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중 '98.2%'가 우리말 '한글'을 사랑하고 자긍심을 가진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약 70%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100%에 가까운 국민들이 한글을 사랑하지만, 대부분이 한글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통계 자료가 아이러니하게 다가오는데요. 각종 설문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어떤 맞춤법을 국민들이 많이 틀리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2009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대학생 8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92%의 학생들이 한글 사용이 어렵다고 하였고, 그중 1위가 바로 30%로 '맞춤법'이었습니다. 3위까지는 비슷하게 득표를 하였는데, 띄어쓰기가 26%, 적절한 어휘 사용이 25%였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람들은 한글을 어려워하고 있는데요. 위에서 풀었던 문제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되- / 안돼- , 됬- / 됐-


이 부분은 1~3번 문제와 관련된 우리말인데요. 2013년 10월, 삼성전자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시행했던 '잘못 쓰기 쉬운 우리말' 설문조사에서 1위를 했던 우리말입니다. 이 설문조사는 3천461명의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 2천278명 (65.8%) 오답을 골랐습니다.


우선 '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또한 '되'는 어간이기 때문에 홀로 쓰일 수 없습니다. 이를 간단하게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 돼 → 해' , '되 → 하'로 바꾸어 해석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꾸었을 때 말이 어색하면 옳지 않은 맞춤법입니다. 1번~3번 문제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 어제 친구랑 연락이 ( 안 했어/ 안 핬어 )

  • 우리 사랑하게 ( 했어요 / 핬어요)

  • 청소가 잘 ( 안 해니/ 안 하니) ?

 

'해' 와 '하'를 넣어서 생각 해보니 이해가 빨리 되시나요?

 

 

오랫 / 오랜


4번에 해당하는 우리말입니다. 이 맞춤법 삼성전자 설문조사에서 2위를 했는데요. 1천690명 (49.5%)이 오답을 골랐습니다.

 

  • 오랫만이야 ( X ) / 오랜만이야 ( O )

  • 오랫동안( O ) / 오랜동안 ( X )


따라서 4번 문제 역시 '오랜만이야! 잘 지내지? 가 맞는 표현입니다.

 

 

왠 / 웬


5번에 해당하는 우리말입니다. 이 맞춤법은 설문조사에서 1천396명 (39.6%)가 오답을 골랐는데요.

  • '왜'는 '무슨 까닭으로, 어째서'의 의미를 가진 부사어

  • 반면 '웬'는 '어찌 된, 어떠한'의 의미를 가진 관형사

따라서 '어찌 된 일이야'의 의미를 가진 '웬일이야'가 맞는 표현입니다. 기본형이 '웨'가 아니라 '웬' 이기에 기본형을 외워두신다면 헷갈림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왜'가 '왜인지'의 줄임말로 '왠지'로 자주 사용되어 '왠일이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나머지 6~9번의 문장들도 모두 정답의 문장인 것은 아닙니다! 6번에서의 '금새 / 금세'는 둘 다 존재하는 단어이기는 하지만, 금세는 '지금 바로'의 뜻으로 '금시에'가 줄여진 말입니다. 반면 '금새''어떤 물건의 시세나 값이 얼마 정도라고 정하다.'라는 뜻으로 6번 문장에서 쓰인 '금새 바뀌었다.'에서의 실질적 의미와는 무관한 뜻입니다.

 

7번에서의 '~하데' , '~하대'는


  • ~하데 / ~하데요 : 내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사용한다.

  • ~하대/ ~하대요 : 남에게 전해 들은 (간접적인)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사용한다.


따라서 6번에서의 '친구가 오늘 시험 봤는데 어렵데'는 '친구'라는 에게 전해 들은 내용이므로 '어렵대'가 맞는 표현입니다.


 

8번에서의 '담배를 피다'는 '피우다'가 사동사이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다'가 정답입니다.

간단하게 '은/는/이/가'가 붙으면 '피다'를 쓰고, '을/를'이 붙으면 '피우다'를 써야합니다.

 

 

9번에서의 '뵈요 / 봬요'는 둘 다 준말의 형태인데요.


  • 뵈요 : '보이다'의 준말로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의 뜻

  • 봬요: '뵈어요'의 준말


    '뵈요'는 웃어른을 보다의 뜻이 아니라 '웃어른에게 (나를) 보이다'의 뜻입니다. 따라서 '뵈어요'의 준말인 '봬요'가 9번 문장의 정답으로 '선생님 다음에 꼭 봬요'가 맞는 맞춤법입니다.

     



    '왜' 올바른 한글 사용이 어려운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년 11월 국민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6.8%''인터넷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방송이 25.4%, SNS가 16.4%였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도 인터넷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심지어 '인터넷 기사'에도 위에서 다룬 잘못된 맞춤법 표현들이 많이 사용됨을 볼 수 있습니다. 편리함과 무지함 때문에 줄임말을 사용하게 되고, 방송에서는 재미를 위해 우리말이 잘못 사용됩니다. 다시 한번 생각하고, 조금 더 조심하며 우리말을 사용해야 국민 '98.2%'가 사랑하고 자긍심을 가지는 우리말 '한글'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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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aagkgkgk 2014.04.01 11:18 신고 ADDR EDIT/DEL REPLY

      아 정말 맞춤법 공부를 다시해야겠어요

    • BlogIcon 박미영 2014.04.02 13:48 신고 ADDR EDIT/DEL REPLY

      1번도 이상한데.. 띄어써야 맞는 거 아닌가요?

      • BlogIcon 6기 이은 2014.04.07 10:51 신고 EDIT/DEL

        아~ 문제 사진 파일이 수정되기 전 파일로 올라갔네요.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BlogIcon 조경희 2014.04.02 16:03 신고 ADDR EDIT/DEL REPLY

      정말 한글 어렵네요. 맞춤법을 올바로 쓴다고 생각했는데 알쏭 달쏭 하다니 창피합니다.

    • 이지성 2014.04.07 15:55 신고 ADDR EDIT/DEL REPLY

      좋은기사 감사해요!!

    • 류** 2014.04.07 16:43 신고 ADDR EDIT/DEL REPLY

      친구가 읽어보곤 유익하대서 오랜만에 장문의 기사를 읽어봣는데 재밋게 잘쓰셔서 그런지 금세 읽었어요ㅎㅎ좋은정보를 주신 기자님 한번 봽고싶어요ㅎㅎ

    • 한글 2014.04.07 16:56 신고 ADDR EDIT/DEL REPLY

      우리말을 올바로 쓰는 게 참 어렵네요ㅜㅜ 기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한 번 돌아보게 된 것 같아요~~ 다음 기사도 기대할게요

    • 고소연 2014.04.07 18:32 신고 ADDR EDIT/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몇개는 틀렸네요ㅠㅠㅠ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릴게요^^♡


    -씹고 뜯고 바꾸고 줄이고-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혹은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혹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 적 있으신가요? 당장 내 주위의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거나 쓰는 글들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A양은 같은 반 친구인 B양에게 편의점을 가자고 하네요. B양이 무슨 일로 가는지 물으니 돌아온 A양의 답변은

    “베프 생파 때문에 고터 가야해서 버카충 해야돼”


    C군은 여자친구인 D양과 약속된 시간에 많이 늦었어요. D양이 화를 내며 가버리자 C군은 D양에게 문자를 다급하게 보내네요.

    “내 예기 좀 들어주면 안되?“


    위의 상황에 나온 말들과 문자는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인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살짝 어색한 부분이 있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현재 우리가 쓰는 한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국립국어원의 ‘청소년 언어실태 언어의식 전국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97%가‘짱, 찌질이, 깝치다, 존나’등의 비속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해요. 중고등학생 가운데 이런 비속어를 쓴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99%나 달했다고 하네요.








    「청소년의 비속어 ․ 욕설 ․ 은어 ․ 유행어 사용 실태와 언어 의식 연구」에서 초등학생과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비속어 사용경험 여부를 조사하였다고 해요.

    이때 초등학생 전체 응답자 1,695명 가운데 97%에 해당하는 1,641명과 중고등 학생 전체 응답자 4,358명 가운데 99%(4,309명)가 ‘짱, 찌질이, 쩔다, 뒷담 까다, 깝치다, 야리다, 존나, 빡치다. ’등 비속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여 초등학생 중고생 가리지 않고 비속어를 일상 속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또 다른 설문조사로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남녀 청소년 855명을 대상으로 비속어 사용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비속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고교생 95%, 중학생 91% 등 전체의 89%(761명)에 달하는 결과가 나왔고, 이들이 처음으로 비속어를 사용한 시기는 60.8%가 '초등학교 고학년때'라고 답했다고 해요.









    또 비속어를 접하면서 '찝찝하다'(29%)라거나 '부끄럽다'(2.6%)는 반응보다 '무덤덤하다'(61%)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아 비속어가 청소년들에게 일상화된 것으로 보이는 안타까운 결과를 볼 수 있어요.








    어렸을 때 늘상 연습했던 받아쓰기 연습. 지금 사람들에게 받아쓰기 시험을 본다면 과연 100점을 맞을 수 있을까요?









    잡코리아에서 회사에 등록 된 신규 이력서 중 100건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맞춤법 보의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자기소개서 한 건 당 오탈자와 띄어쓰기 같은 오류가 평균 32개로 집계되었다는 결과가 있어요.


    또한 2011년에 기업 인사담당자 255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평가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한 결과, 인사담당자가 가장 기피하는 이력서 항목으로 ‘오탈자나 인터넷 용어 등 틀린 맞춤법이 많은 이력서’를 꼽았다고 하네요.









    알바몬에서 대학생 3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이 바른 우리말 사용에서 특히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적절한 어휘 및 단어 사용(22.5%)’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욕설, 은어, 외국어 등 정제되지 않은 표현 사용(21.3%)’, ‘띄어쓰기 등 맞춤법 사용(21.1%)’ 등도 대학생들이 우리말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큰 이유로 나타났어요. 


    성별로는 남학생은 ‘적절한 어휘 사용(25.2%)’에, 여학생은 ‘맞춤법(26.1%)’에 각각 가장 큰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해요.


    이 결과 성인인 대학생들도 맞춤법의 사용 등 바른 우리말 사용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10대 청소년들뿐만이 아니라 대학생, 어른들까지도 은어는 이미 일상용어로 자리 잡힌 지 오래 된 것 같은데요, 예전 인기 있었던 TV프로그램 중 하나인 ‘상상플러스-세대공감 Old&New’, 어른이 모르는 10대의 말에서 므흣, 휘뚜루마뚜루를 외치던 MC들이 생각나곤 하네요. 


    국립국어원이 지난해 초ㆍ중ㆍ고교생 60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초등학생 응답자 97%, 중ㆍ고교생 응답자 100%가 은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대답하였어요. 이를 보면 모든 학생들이 은어를 일상 중에 많이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렇듯 청소년들이 많은 뜻 모를 은어들을 사용함과 동시에 어른들과 의사소통의 벽은 점점 더 높아지고 공감대는 점점 더 떨어지는 것 같네요. 


    경향신문 특별 취재팀에서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부모 와 교사 총 5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부모 대부분이 은어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위의 질문들을 봐서 알 수 있듯이 은어는 보통 말을 줄여서 사용을 하게 되는 데요, 이는 요즘 메신저나 SNS 등이 자리 잡으면서 좀 더 빠르게, 좀 더 편하게 사용하기위해 말을 점점 더 줄여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다 보니 응답자 76%가 "인터넷 외계어가 국어를 파괴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답한 국립국어원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고 하네요.





    자 처음 A양이 말하고자 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친한 친구 생일 파티 때문에 고속터미널에 가야 돼서 

    버스카드를 충전해야해”


    그럼 C군이 보냈던 문자의 내용은 무엇이 어색하였을까요?

    “내 얘기 좀 들어주면 안돼?”




    이렇게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변형된 한글이나, 잘못된 맞춤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위의 내용을 통해 알 수 있어요. 


    덧붙이자면 소셜데이팅서비스 이츄가 20~30대 미혼남녀 1249명(남 640명, 여 609명)을 대상으로 '맞춤법과 호감도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맞춤법을 틀리는 이성에 대해 '편하게 쓰는 것은 괜찮지만, 몰라서 틀리는 것은 싫다(남 65.2%, 여 78.3%)'라고 답했다고 하였고,


    소셜데이팅업체 정오의데이트가 20∼30대 미혼남녀 2만3958명을 대상으로 ‘내가 호감을 갖기 시작한 사람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2%가 ‘욕하는 데 주저함이 없을 때’환상이 깨진다 라고 답했다고 하니,


    남자는 여자가 욕을 하면, 여자는 남자가 맞춤법을 틀리면 환상이 깨진다고 하는 결과가 있다고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이러한 일이 앞으로 없기 위해) 모두 좀 더 우리말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보는 것이 어떨까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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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재열 2013.10.08 11:20 신고 ADDR EDIT/DEL REPLY

      한글을 너무 막쓰는 것 같아 아쉽네요!

      • BlogIcon 통계청 2013.10.08 16:52 신고 EDIT/DEL

        이러다가 한글이 변해버릴까봐..통통이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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