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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993(199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터 시작된 수능은 짧게는 3길게는 초,, 12년의 긴 시간을 마무리하는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매년 이맘때가 되면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은 마음을 졸이며 아이와 같이 수험생이 되고후배들은 시험을 보러가는 선배들을 응원해줍니다오늘은 '수능'을 중심으로 고등학생, 그리고 수험생들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D - 986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처음 등교하는 날대부분의 학생은 고등학생이 되었다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등교합니다하지만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와 학업성적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차게 됩니다입시와 학업 스트레스로 상담실을 찾는 친구는 항상 존재하며부모님의 압박과 만족스럽지 못한 시험결과로 힘들어 하는 친구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통계청이 발표한 2014 생활시간결과의 '초·중·고등학생의 평균학습시간자료에 따르면 고등학생이 공부하는 시간은 하루 8시간 28분으로 일주일동안 약 60시간에 이르고 있었습니다많은 학생이 지나친 학습시간과 학업부담으로 힘들어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주고 있었는데요실제로 지난 6월 청소년 인권단체인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가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대부분의 고등학생이 성적때문에 괴롭다고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자주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2014년 통계청이 조사한 결과에서도 청소년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단연 성적이 1위였습니다이렇게 많은 학생이 약 3년이란 시간 동안 야간 자율학습을 하거나 늦게까지 학원을 다니며 학습시간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입니다그 과정에는 대한민국 청소년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통과의례처럼 거쳐야하는 수학능력시험바로 '수능'이 있는데요.

 

>D - 1, 다가온 수능!

고등학교 3학년이 되고 수능 D-100이 지나 수능 하루 전이 되면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습니다지급받은 수험표에 본인이 선택한 영역과 과목이 일치한지 확인하고 난 뒤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나면 정말 수능이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는게 실감나기 시작합니다이 때대부분의 수험생은 시험을 앞두고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숙면을 취하길 원한다고 합니다.

 

>D - DAY 드디어 수능!

11 12드디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날이 왔습니다올해 수능은 전국 631,184명이 응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든 수험생은 8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보통 그 이전에 들어가 긴장을 풀고그 동안 풀었던 문제집도 훑어보면서 최대한 편안하고 안정된 심리상태를 유지하려 노력합니다하지만 늦게 일어났거나 불가피한 이유로 지각할 것 같다면 주변에 대기하고 있는 경찰차 및 경찰오토바이를 타고 수험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수험생은 모든 전자제품은 수험장으로 가지고 들어 갈 수 없으며지급된 필기구 외 개인 필기구를 휴대할 수 없습니다.


 

>D + 1, 열심히 공부한 당신더 모~~ 스트스럽게 먹고놀아라!!

드디어 수능이 끝났습니다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업체가 수험생 1,056명을 대상으로 수능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험생이 시험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조사되었습니다아마 긴 수험시간으로 인해 늘어난 체중을 줄이고 싶은 마음이겠죠이 밖에도 여행과 아르바이트스마트폰 바꾸기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고 싶은 것을 꾹꾹 참아가며 수험생활을 보낸 학생들을 위해각 업계는 다양한 행사와 할인 이벤트를 준비합니다레스토랑카페 등 외식업계에서는 수험표를 보여주면 사이드 메뉴를 제공하거나 무료 식사이용권을 제공하는데요놀이동산워터파크도 최대 65%까지 할인된 금액을 내세우며 시험에 지친 수험생들이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이 뿐만 아니라곧 대학에 입학할 학생들을 위해 전자제품 판매처는 카메라노트북 할인과 함께 다양한 행사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하니한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 동안 오르지 않는 점수에 고민하며 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다 참고 여기까지 달려온 고수험생 여러분마지막까지 힘 내서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수능은 끝이 아니고 시작일 뿐이라는 사실잊지 마시고요!

통계청이 수험생 여러분 모두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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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은 진로에 대해 얼마만큼 고민하고 있을까?]


 토익 925점, 금융권 자격증 7개, 컴퓨터 자격증 2개, 학점 4.5점 만점에 4.2, 대외활동 4개, 공모전 수상경력 2개 등 다양한 스펙을 가진 대학생 A씨. A씨의 바쁘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주변 친구들은 "취업 걱정 없곘다."라며 A씨를 한껏 추켜 세워줍니다. 하지만, A씨는 생각합니다. '난 뭘 하고 싶어서 4년간 이런 것들을 준비했지?'


 대학생들의 취업률이 낮아지면서 Specification, 자기 자신을 구체화시킨다는 의미의 SPEC이란 단어가 사용되면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스펙쌓기 열풍이 불었습니다. 학교수업 외적인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한 인재들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의 인사채용의 방침에 대학생들이 너도나도 스펙쌓기 열풍에 뛰어들면서 학업에만 열중하기보다 대외적인 활동에도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죠~


 위의 A 학생처럼 자신의 진로에 대한 고민 없이 인기 있는 대학의 학과로 진학한 후 얼마나 만족하는지 대학생 96명을 상대로 조사해 보았습니다.


대학 진학 후 전공에 대해 만족하는 정도

총 96명의 대학생분들이 설문에 참여하여 주셨습니다.^^


 

 약 96명의 학생 중 66명의 학생이 자신이 선택한 전공에 만족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면에 선택한 전공에 불만족하는 학생이 21명이나 나타났습니다. 학교에서 복수전공과 이중전공 등 본인이 선택한 진로 외에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선택할 수 있어 대체적으로 학생들이 본인이 선택한 전공에 대해 만족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로를 계획하고 고민하고 들어오는 학생들에 비해 학교에 들어와서 타 전공을 이수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복수전공을 하며 학사학위를 2개 취득하는 학생의 비율이 주요 대학을 기준으로 약 60~70%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복수전공 대상 학과는 경영․경제학과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고교 시절 전공과 진로에 대한 뚜렷한 정보 없이 전공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스펙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위의 A씨처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정말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일까?’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얼마나 고민하고 그러한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현재의 전공에 대해서 얼마나 알아보고 입학을 했는지 설문조사를 해보았습니다.~



대학 진학 시 학과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총 96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학을 진학할 때 적성보다는 학교성적(수능성적)에 의해 진로를 결정하는 학생 수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주요한 원인으로 복수전공과 이중전공 선택이 가능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학과보다는 학교를 좀 더 중요시 여기는 풍조로 인해 학교성적에 맞춰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은 학과에 진학한 후 복수전공 혹은 전과를 통해 입학할 때 높았던 학과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원하는 전공을 공부할 수 있고 진학할 때와는 달리 공부를 하면서 보다 더 흥미 있는 과목을 배울 수 있어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업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문은?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취업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문은 무엇일까요? 96명의 학생 중 적성을 69명의 학생이 선택하였는데요. 수입도 고려하는 학생이 8명이 나타났으며 속한 학과에 따라 취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학생도 6명이나 나타났습니다. 전공을 공부하며 본인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학생이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학생이 취업을 할 때에는 적성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요. 


 고교시절부터 본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로의 진로를 고민하고 계획하면서 준비한다면 ‘대학생활의 시작부터 흥미 있는 공부를 하면서 꿈을 계획할 수 있을 텐데…’라는 아쉬움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고교생들에게 있어 진학과 관련한 상담은 학교 선생님과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학과에 대한 정보를 보면서 진학을 준비하는 것도 있지만 고용노동부 워크넷에서 온라인 적성검사를 통해 진학검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http://www.work.go.kr                                             http://www.career.go.kr


  또한 한국직업개발원의 커리어넷 역시 직업정보 ․ 심리검사를 통한 진로적성검사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답니다.~ 또한, 대학생들 역시 직업심리검사와 적성검사를 통해 희망하거나 궁금한 분야에 대한 직업적성검사와 심리검사를 하실 수 있으며 직장인 역시 이직에 대한 적성검사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많은 적성검사를 해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은 적성검사가 도움은 줄 수 있고 방향을 제공할 수는 있으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서 진로를 계획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면서 올바른 진로탐색이라고 할 수 있겠죠?^^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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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tatement of interest 2013.12.29 15:57 신고 ADDR EDIT/DEL REPLY

    복지는 저소득 가정을 목표로 상호 연결된 일련의 프로그램에 주어진 이름이다. 프로그램은 직업 훈련과 가족 계획을 포함한다. 또한 현금 지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itunes duplicate remover mac free 2014.06.21 17:19 신고 ADDR EDIT/DEL REPLY

    나는 필자가 전에 이런 건 스캔 생각하지 않는다. 이 주제에 대한 몇 가지 원본 생각으로 사람을 발견 그래서 훌륭한. 이 작업을 시작하기위한 1 좋은.

  • BlogIcon Lose Weight 2014.07.11 22:04 신고 ADDR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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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Lose Weight 2014.07.11 22:04 신고 ADDR EDIT/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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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Lose Weight 2014.07.15 20:15 신고 ADDR EDIT/DEL REPLY

    그것은 여기에 의사 보조 체중 감소에, 우리는 당신이 당신이 무게를 잃고 당신의 체중 감량 장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됩니다 평생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에 도움을주고에 초점을 알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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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大學) : 교육의 단계상 고등 교육기관에 속하며 전문적인 교육과 연구를 함께 하는 기관이다. 교육기관을 초등·중등·고등으로 나눠보았을 때 최고 교육기관이 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경우 학위나 수료장을 수여하여 사회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 (출처 : 위키백과)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그리고 고등학교 3년을 거쳐서 입학하게 되는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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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처럼 +1년 인고의 시간을 거쳐야 할 수도 있지요....)
 



대학교를 졸업하신 분들은 "그 때가 좋았지~"라고 하시고
 
대학교에 아직 입학하지 못한 분들은 "아~빨리 대학생이 되고싶다"라고 하시죠.
 
그만큼 대학교 생활은 인생의 정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대학교는 중세 유럽에서 시작됩니다.
 
로마의 멸망 후 고대 유럽에서 시작되었던 자연철학 등 학문의 중심은 중동으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그 이후 중동에서 꽃피우던 학문들은 중세 중기의 십자군 원정을 통해 다시 유럽으로 전래됩니다. 이와 더불어 중세 유럽에서는 농업 혁명 등이 일어나며 먹고 살만해졌는데요.
 


*농업혁명 : 무거운 쟁기의 사용 + 2포제->3포제를 통한 생산력 향상 + 수차/풍차의 이용.
 
중세 유럽의 농업은 이를 통해 생산력이 증가되었고 인구가 증가되었습니다. 그 후 잉여생산물 교역을 위한 시장과 상공업이 발전되어 '도시'가 등장하게 되었지요.
 
 
 

부의 중심인 도시에는 자연스럽게 사람이 많이 모이게 되고 이에 따라 여러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대학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초기 대학의 설립은 새로운 지식을 배우려는 학생에게서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모여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가르칠 교수를 구했고 이러한 조합의 결과 대학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대학의 구조와 커리큘럼>
 


초기 대학의 교과 과정은 전문학부와 교양학부로 나누어집니다. 그래서 교양학부에서 전반적인 교양을 쌓는다고 하면, 전문학부에서는 실제적인 학부과정을 밟게 되는 것이지요. 전문학부를 졸업하려면 '교양학부'를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했습니다.
 


* 교양학부 : 자연철학 교육.
 

-> 교양학부에서는 3학(trivium)과 4과(quadrivium)을 배우게 되는데요. 3학에서는 문법/수사/논리를 배우고 4과에서는 산술/기하/천문/화성을 배우게 됩니다.
 
* 전문학부 : 신학부 / 법학부/ 의학부.
 

-> 성직자가 되고싶으면 신학부, 법률가가 되고싶으면 법학부, 의사가 되고싶으면 의학부를 진학하면 되었습니다. 이중에서 최고는 '신학부'가 담당했지요. 중세에는 교회의 권력이 절대적이었으니까요.  스탕달의 '적과 흑'이라는 소설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성직자는 그 당시의 최고의 권력자였지요.
 


이러한 교과과정은 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 등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초기 대학에서는 '질문들'이라는 독특한 교육방법을 채택하였는데요. 현재의 토론교육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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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학 수업의 모습. '질문들'이라는 교육방법인데요.
 
양 편으로 나누어 학생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 피터 디어 [정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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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메이퀸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개교기념일을 맞이한 5월 31일

눈부신 원색의 파라솔을 든 수많은 아가씨 한복판에 금년의 메이퀸이 앉을 의자가 마련되고...

여왕의 머리위에 씌어지는 진주의 왕관,

또한 멋들어진 원무들 그리고 다채로운 잔치가 계속되었습니다."

1958년 5월 30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메이퀸(May Queen) 행사를 전하는 대한뉴스 166호의 내용입니다. 미인대회의 효시였던 이화여대의 메이퀸 선발대회는 1908년 5월 31일 처음 열렸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미인대회가 아니라 재능과 실력까지 봤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메이퀸은 외모 중심으로 흐른다는 비판을 받게 되지요.

#1960, 쌍쌍파티와 운동화

4.19혁명으로 시작된 1960년 대학가에는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주장은 자유로웠고 목소리는 높았습니다.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같은 당시로선 충격적인 통일운동 구호도 등장했지요.

대학문화도 활발하고 대담해집니다. 남녀 학생 수십, 수백명이 한꺼번에 만나는 쌍쌍파티는 대학생의 특권이자 낭만의 상징이었지요. 1961년 11월 개국한 최초의 민영방송 HLKV의 첫 공개방송 이름이 '쌍쌍파티'였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1961년 5.16 쿠데타, 1964년 한일회담 반대시위를 겪으면서 대학은 변합니다. 학생들은 더 이상 기성세대를 믿지 않았습니다. 교수들을 향해 '비전도 지조도 없는 지식을 장송(葬送)하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때부터 대학 문화는 대학 밖의 문화와 조금씩 거리를 두기 시작합니다.

하이힐을 신어야 세련된 여성인 것처럼 여겨지던 시절이었지만 여대생들은 운동화를 신기 시작합니다. 서울 명동에서 초미니가 유행할 무렵 대학가에선 오히려 스커트 길이가 길어졌지요.

#1970, 아침이슬

1970년대 대학도 낭만과 저항이 혼재했습니다. 낭만이 곧 저항이기도 했습니다. 머리 길이와 치마 길이를 단속하는 정부였기에 내 맘대로 머리를 기르고 치마를 짧게 입는 것은 곧 저항이었습니다. 젊은은 청바지, 통기타, 맥주를 즐겼지만 시대는 그들을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김민기와 가수 양희은이 1971년 발표한 '아침이슬'은 저항의 노래가 됐다. '금지곡의 여왕'이 된 양희은은 35년 후 "단순히 김민기 노래가 내 마음에 공명을 일으켜서 부른 것인데 수많은 사람들이 노래위에 의식을 얹어 놓은 거죠."라고 회고했습니다. 아침이슬이 금지곡이 된 1975년 '10월 유신'은 대학가를 저항의 성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1980, 마르크스

광주민중항쟁과 함께 시작된 1980년대는 대학생들을 거리로 나오게 합니다. 화염병과 최루탄이 거리를 뒤덮었고 대학은 휴교령이 내렸습니다. 1970년대 대학의 필독서는 '전환시대의 논리'였고 1980년대 대표서적은 '해방전후사의 인식'이었습니다. 수십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6권짜리 책은 현대사를 보는 시각에 일대 전환을 이뤘지요.

1980년대 대학은 마르크스주의를 빼고 이해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마르크스의 저작들은 처음에는 주로 일본 번역서를 통해 은밀하게 읽히다가 '6.10항쟁'을 계기로 빛을 봅니다. 서울대 '전야', '그날이 오면', 고려대의 '황토', 연세대의 '오늘의 책', 건국대 앞 '인' 등 사회과학 전문서점은 대학생들의 약속 장소이자 은밀한 시위 계획을 전하는 아지트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1990 그후

1990년대가 되면서 대학가의 사회과학 서점은 하나둘 문을 닫게 됩니다. 대학가 서점은 고시책과 영어책이 점령하게 되지요.

1985년 연세대 신입생의 인기 교양과목 강좌는 '한국사', '철학개론', '서양문화사', '현대사회와 인류문제'였습니다. 하지만 2005년 신입생의 인기과목은 '자기 계발과 직업선택', '대중음악고 함께하는 대학생활', '해리포터 마술학교', '행정고시와 공직자의 길'이었습니다.

철학서가 있던 자리엔 실용서가 들어앉게 된 것이죠. 외환위기의 영향이 컸지만 1980년대 중반부터 대학생들은 취업 압박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1985년 4년제 대학의 취업률은 52.1%를 기록, 전문대학 취업률 57.2%보다 낮아졌습니다. 외환위기 후인 1998년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은 50.5%였습니다. 면접시험을 잘보기 위해 곤란한 상황을 만들어 대처하는 법을 익히는 '모욕 스터디'까지 등장했었지요.

그럼에도 이들은 밝습니다. 외국인을 두려워하지 않고 권력에 대한 공포도 없습니다. 아버지 세대는 "대학에 낭만이 사라졌다"고 걱정하지만 즐기는 방법이 바뀌었을 뿐이죠.

- 출처 : <대한민국을 즐겨라, 통계로 본 한국 60년>, 한국통계진흥원

참고 : 통계쇼핑몰(http://shopmall.ns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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