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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진화하는 다문화 가정, 국제결혼




11월 중순 개봉을 앞둔 마동석, 구잘 주연의 <결혼전야> 유쾌한 국제결혼 커플의 모습을 그려내며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이제는 영화에서도 심심찮게 얼굴을 비출 수 있을 정도로 국제결혼은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과거 국제결혼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던 모습과는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국제결혼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통통이와 함께 확인해볼까요? 






  2012년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 자녀수는 168,583명으로 2007년(44,258명) 보다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한국인과 동북아시아(중국, 일본, 대만, 몽골)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는 92,829명(55.1%), 한국인과 동남아시아(베트남,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는 65,251명(38.7%)입니다. 




  다문화가정 인구의 증가는 기본적으로 국제결혼이 증가한 데 가장 큰 원인이 있는데요. 국제결혼은 2000년도 11,605건에서 2012년 28,325건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국제결혼의 증가와 함께 국제결혼이 전체 결혼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크게 높아졌는데요. 2000년 전체 결혼건수의 3.5%에 불과하던 국제결혼이 2012년에는 8.7%에 이르고 있습니다. 


 2004년의 경우에는 피부색이 같은 일본인 및 중국인과의 결혼75.2%26,034건이었고,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과의 결혼24.9%8,606건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2년에는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과의 결혼57.9%16,401건에 달했지요.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과의 결혼비율 증가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한 가지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바로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 증가가 그것입니다. 베트남 여성과의 혼인은 2003년부터 크게 증가했는데요. 이는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정 인구 증가 문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지요. 


2002년도 우리나라 농촌에서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 광고 플랜카드가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면서 베트남 여성과의 국제결혼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도 농촌지역에서 베트남 여성과 맞선보고 결혼하라는 플랜카드가 곳곳에 걸려있는데요. 이를 보면 ‘농촌 총각들이 베트남 여성과 결혼해야 할 정도로 배우자 찾기가 힘들구나’라고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물론 농사일은 힘들고 고되면서도 도시보다 소득이 낮은데요. 그뿐 아니라 도시보다 문화시설이나 교육 여건도 빈약하지요.


 하지만 그런 것들이 농촌 총각들이 우리나라 여성과 결혼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서 도시에서 결혼 상대자를 찾지 못한다면 농촌 남성들과도 결혼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농촌의 총각들의 결혼난은 무엇보다도 남성보다 여성이 부족한 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답니다. 

 이런 예측은 관련 통계를 보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0년도의 출생성비는 110.2로(남자 110.2명 중 10.2명은 짝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출생성비 105.7로 평균에 맞춰지고 있지요. 

 이런 현실을 기반으로 결혼정보회사에서는 농촌 총각들과 베트남 처녀들의 결혼을 중매하여 돈을 벌기 위해 광고 플랜카드를 설치한 것인데요. 이에 따라서 농촌 총각들의 외국인과의 결혼도 늘어나고 있답니다. 








 국제결혼의 증가로 유입되는 인종의 수가 다양해지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계통의 다문화가정 인구가 존재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 때문에도 외국인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엔(UN)이 작성한 <대체이주에 관한 보고서>(2000)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경제활동인구(15~64세)를 최대수준(3,660만 명)으로 유지하려면 2020년~2050년 사이에 매년 213,000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필요하다는군요. 이들이 국내에 정착해 2세를 낳을 경우에 장기적으로 다문화가정 인구는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는 우리나라가 머지않아서 다인종·다민족 국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지요. ^^ 하지만 우리는 아직 이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지 않은데요.


 피부색과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문화인들을 차별하고 냉대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으며, 심지어 외국인 신부의 1/3이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답니다. ㅠ_ㅠ

 하인스 워드가 미국에서 성공한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다문화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환경을 개선해 나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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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어이없네 2015.05.19 02:37 신고 ADDR EDIT/DEL REPLY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 뭐 이따위로 분류를 하시지? 진짜 생각없어보임

  • BlogIcon 어이없네 2015.05.19 02:37 신고 ADDR EDIT/DEL REPLY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 뭐 이따위로 분류를 하시지? 진짜 생각없어보임

  • ㅈㅈ 2016.06.16 23:14 신고 ADDR EDIT/DEL REPLY

    노답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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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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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음식, 음악, 옷, 종교 등 많은 산업이 다양한 수요자를 찾아 나서는 세계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들 역시 외국에서 들어온 각종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다 편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다국적 재화나 서비스가 국경을 넘나드는 것이 더 이상 새롭지도 신기하지도 않지만 여전히 낯선 인식이 있습니다. 바로 다문화가정 입니다.

 

현재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또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서까지 따돌림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사회 소수의 문제이기에 별로 중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까요?

다문화 가정과 관련된 문제들은 단순히 가벼운 문제로 넘겨야 할 사항이 아님을 통계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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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통계청 - 다문화인구통태통계>

 

 

2008~2010년 다문화 혼인의 추이를 보면, 2008년에 3만 6천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2010년에도 35,098건으로 혼인, 이혼, 출생, 사망 수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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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통계청 - 다문화인구통태통계>

 

 

다문화 부모의 출생아수는 2008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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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혼인 여성의 국적은 주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여성들의 비교적 낮은 연령대와 경제적 수준을 고려해 볼 때, 한국인과의 혼인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경제적 이유가 크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하지만 이유가 어찌되었든 현재 다문화 가정은 한국사회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고, 그들은 비교적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본 통계처럼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성장해서 도심으로 오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아무런 문제 없이 그들을 우리의 친구로, 동료로 받아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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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가인권위원회 - 국민인권의식실태조사 / 2010>

 

 

위 표는 우리 사회의 인권문제에 대한 차별의 심각성을 전문가들이 판단한 것입니다.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고 인종에 대한 차별의 문제가 우리사회에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사회의 외국인에 대한 인식을 보면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후에 어떻게

포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2011년 국제결혼을 한 사람의 수는 2만 9,762명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점점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제결혼과 다문화가정이 보편화되었다는 말인데요, OECD 기준에서 전체인구의 5% 이상이

외국인이면 다인종·다문화국가로 분류되는데, 우리도 다문화국가가 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은연 중에 그들은 나와 다르다 라고 차별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물론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겠지만 우선은 우리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들과 우리는 문화와 언어가 다를 수 있지만 대한민국을 삶의 터전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하나의 공동체 입니다. 우리 모두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과 인식의 전환을 시작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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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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