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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후보
3인의 작품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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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노벨상 공식 홈페이지>


2012년 오랜만에 노벨문학상이 아시아로 돌아왔습니다. 주인공은 중국의 작가 모옌. 중국 국적인으로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00년 중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극작가 가오싱젠은 중국 태생이지만 프랑스 국적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이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상 중 하나인 노벨상은 20세기를 여는 1901년부터 시작되어 물리학, 화학, 생리학 및 의학, 문학, 평화, 경제 등 6개의 부문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세기는 구미열강의 시대라는 반증인듯 제2차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아시아권의 노벨상 수상을 요원해보였습니다. 특히 영미권 언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문학상은 더더욱이죠.

인도의 타고르가 19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는 했으나, 동아시아 한중일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20세기가 절반도 더 지난 1968년 최초로 이루어졌습니다. 오늘은 한중일 삼국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유력 후보에 대해 살펴볼까요?



 동아시아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국, 일본

- 가와바타 야스나리, 오에 겐자부로, 무라카미 하루키 까지

 1968년 동아시아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일본의 가와바타 야스나리였습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제목 정도는 모를 수가 없는 '설국'의 작가이죠. 그가 무려 12년간이나 창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작품인 '설국'은 일본의 허무한 슬픔과 서정성 그리고 비현실적인 미의 세계를 구축한 작품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하지만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3년 후 가스를 마시고 자살한 비운의 작가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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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es24>

 

1994년 동아시아 두 번째이자 일본 두 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지한파로 알려진 오에 겐자부로입니다. '만연한 원년의 풋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반대로 선배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일본적 신비주의에 대한 회의를 내비치며 사회비판적인 작품을 많이 썼습니다. 장애인 음악가인 아들을 키우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전후세대의 인권 문제를 파헤치는 작품을 써서 찬사를 받기도 했지요.

그는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연설문을 통해 자신의 조국인 일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김지하 시인에 대한 한국정부의 정치탄압을 이야기해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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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에 겐자부로' 야후 재팬 연관 검색어 캡쳐 화면

 

그는 지한파이자 민주주의자로 일본의 천황제와 군국주의에 대해 일관되게 비판해오고 있습니다. 평화헌법을 수호하는 9조회 창립멤버로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서도 일본의 장래를 철저히 망가뜨리는 일이라며 분노하였죠.

'나는 민주주의자이므로 민주주의 위에 군림하는 권위와 가치관을 인정할 수 없다'며 노벨상을 기념해 천황이 하사한 문화훈장과 문화공로상을 거부한 일은 유명합니다. 오죽하면 일본의 대표적인 포털인 야후재팬의 자동완성 검색어는 '오에 겐자부로 노벨상'이 5번째에 머무를 정도입니다. 1-3순위는 '오에 겐자부로 반일', '오에 겐자부로 독도', '오에 간자부로 한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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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yes24>

2012년 노벨문학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었던 작가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도 있었습니다. 올해 영토분쟁으로 뜨거웠던 중일 관계 탓인지 노벨문학상 중일 대결이란 기사가 나오기도 했죠.

무라카미 하루키는 우리나라에서도 '상실의 시대'를 시작으로 최근작 '1Q84'까지 일본 문학붐을 연 작가이자 현대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은 시인처럼 노벨문학상 후보에 거의 매년 오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인데요, 이번에야말로 무라카미 하루키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리라 생각했던 일본 국민들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닌듯 합니다.


동아시아 두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국, 중국 - 가오싱젠과 모옌, 그 이후는?

 올해 노벨문학상은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와 접전을 펼쳤다는 중국의 작가 모옌에게 돌아갔습니다. 중국에게는 두 번째 노벨문학상이자 첫 번째 노벨문학상인데요, 2000년 가오싱젠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지만 프랑스 국적인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가 프랑스인으로 살 수 밖에 없게 만든 것은 중국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가오싱젠이 문화대혁명 때 지식인 재교육 처분을 받는 등 온갖 고초를 겪었기 때문이죠. 그 이후로도 여러 소설과 희곡을 발표했으나 그의 전위적인 사상이 문제가 되자 중국 정부는 가오싱젠이 마오쩌둥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그를 반체제 인사로 지목했습니다.

이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한 가오싱젠은 1987년 프랑스로 망명해 1997년 프랑스 시민이 됩니다. 가오싱젠의 작품들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전에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 문학 훈장을 받았지만 중국에서는 금서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서도 중국은 비난을 퍼부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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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노벨문학상 작가 열전 - 가오싱젠 / 네이버 캐스트 / 클릭 시 링크로 이동됩니다.>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모옌은 가오싱젠과는 조금 대조됩니다. 그는1988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던 '붉은 수수밭'의 원작자이자 각본가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모옌의 원작 '홍까오량 가족'을 영화로 만든 '붉은 수수밭'은 감독인 장예모와 주연인 공리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20년의 시간을 넘어 그 원작자가 이제 세계적으로 알려진 작가가 된 것이지요.

모옌은 문화대혁명 때 학교를 중퇴하고 정유 공장에서 일하다 스무살에 인민해방군에 입대하여 군인 신분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민담, 역사, 현대 중국의 사회상을 섞어 글을 쓰는 독특한 스타일로 환영적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힌다고 하네요. 그의 작품들은 우리나라에도 상당히 많이 번역되어 있습니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이번 모옌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기쁘기 그지없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반체재 인사인 가오싱젠의 노벨문학상과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으로 다소 불쾌했던 중국정부에게 인민해방군 출신 작가 모옌의 수상 소식은 자랑거리가 될 것이는 점이기 때문이죠.

특히 중국 작가 탄압의 계기가 됐던 마오쩌둥의 '옌안 문예좌담회 연설' 기념 출판에 참여한 것에 대한 비판이 극심했다고 하는데요, 모옌은 '내가 상을 받은 것은 문학의 승리이지 정치의 승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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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yes24>



모옌과 함께 중국의 노벨문학상 후보로 일컬어졌던작가에는옌롄커와 위화 그리고 쑤퉁이 대표적입니다. 옌롄커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작품에서 인민해방군 병사와 사단장의 첩 사이의 아슬아슬한 불륜 행각을 그려 중국 공산당 체제에 대한 비판을 했다고 하죠. 물론 중국 정부에 의해 금서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의사 출신인 위화는 공전의 베스트셀러 '형제'로 유명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허삼관 매혈기'로 더 유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쑤퉁 역시 우리나라에서 '나 제왕의 생애'로 유명하지요.

동아시아 세 번째 노벨 문학상 수상국이 될 대한민국 - 고은과 숨겨진 후보 김은국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참여시인이자 소설가인 고은 시인은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대표적인 작가인데요, 우리나라에 고은 시인 이전에 노벨문학상 후보로 공식 지명을 받았던 한국 출신 작가가 있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재미교포 작가인 김은국이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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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yes24>



대학 재학시절 6·25가 터지면서 군에 입대, 전후 군 복무 중 인연을 맺은 장군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이민을 간 그는 미국에 정착해 문학 석사 학위를 받고 시러큐스 대학과 샌디에이고주립대학 등에서 문학을 강의했는데요. 그는 1964년 6·25 전쟁을 배경으로 인간의 고난과 구원을 다룬 영문소설 '순교자'로 데뷔했는데, 이 작품은 미국에서 20주 동안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한국어, 독일어 등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 유현목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고요. 한국적 상황을 토대로 인간의 고난과 구원, 진리와 위선 등 인류의 보편적 문제를 깊이 있게 다뤄 도스트예프스키와 알베르 카뮈의 전통을 잇는 위대한 문학이란 찬사를 받은 '순교자'는 1967년 한국 출신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는 고은 시인입니다. 10년 동안 입적하여 승려의 길을 걷기도 했던 그의 작품은 초기에 허무, 생에 대한 절망, 죽음에 대한 탐닉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문의 마을에 가서'를 낸 1974년을 기준으로 시대생활에 대한 비판과 현실에 대한 투쟁의지를 담기 시작했습니다. 고은 시인의 작품은 2005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기 이전부터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되어 널리 알려져 있었죠. 대표작으로는 1986년 첫 출간을 시작해 25년만에 30권 4001편으로 끝마친 역작 '만인보'가 있습니다.

우리 문학의 힘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노력이 더 필요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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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동아시아 삼개국의 노벨문학상 수상 현황과 후보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아직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동아시아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 1년 앞서 노벨문학상 후보를 낸 저력이 있습니다.

단지 언어의 벽으로 세계인들에게 우리 문학의 힘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못할 뿐이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세계에 우리 문학을 알리기 위한 활발한 번역 사업과 인문학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를 비롯해 활발한 번역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작품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 만큼 수상도 그리 멀지는 않을 것이라는 행복한 기대가 엿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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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chanel handbags 2013.04.17 16:42 신고 ADDR EDIT/DEL REPLY

    당신의 좋은 물건. 필자는 전에 물건을 읽고 당신이 너무 멋진.

  • BlogIcon replica handbags 2013.04.17 16:42 신고 ADDR EDIT/DEL REPLY

    당신이 여기있어 무엇을 사랑하고, 당신이 그것을 말하는 당신이 말하는 그리고 그 길을 사랑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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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에는 노벨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발표가 있었고, 12월 10일 노벨이 죽은 날에 맞춰서 노벨상을 수상이 거행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가장 아쉬웠던 점은 시인 고은 선생님이 노벨상을 받지 못했던 점입니다. 그토록 기대했던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국민들은 내년 10월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노벨상이 어떤 것인지도 잘 모르는 체 살아왔다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노벨상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노벨상이란?
 
이번에 노벨상 수상자가 10월 초에 결정되자 말자 제가 다니는 경북대학교에서는 노벨상에 대한 강연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노벨상이 왜 생겨나게 되었는가를 묻는다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인용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는 "노벨상은 스웨덴의 발명가이자 실업가인 알프레드 노벨이 증여한 기금에서 출발했다. 그는 1895년 자신이 헌납하는 재산으로 5개 부문의 상을 정해 '지난해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매년 수여하라는 내용을 유언장에 명기했다. 이런 그의 유언에 따라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학·의학상, 문학상, 평화상이 제정되었다.최초의 노벨상 수상식은 노벨이 사망한지 5년 째인 1901년 12월 10일에 행해졌다. 일반적으로 노벨 경제학상으로 알려져 있는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경제학상은 1968년 스웨덴 리크스방크에 의해 제정되어 그 이듬해인 1969년부터 수여되기 시작했다."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벨상은 어떻게 설정되는 것일까요? 이것도 브리태니커 사전의 그림을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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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갖는 것은 바로 평화상은 왜 노르웨이에서 열리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그 이유는 정말 간단하게도 노벨이 그렇게 하기를 유언장에 써 놓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왜 노벨이 노르웨이에 열어달라고 했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이유는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노벨이 살아있을 때만 해도 하나의 나라였기 때문입니다. 스웨덴 - 노르웨이 연합 왕국은 1814년부터 1905년까지 존재했습니다. 노벨은 1833년부터 1896년까지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노벨은 어디서 노벨상을 지정해 줄 것인가를 정해서 유언장에 남겼습니다. 하지만 노벨이 죽고 난 뒤에 국가가 분리되고 노벨상을 지정해 주는 곳에 나라가 2개로 분리되는 바람에 지금까지 노벨 평화상은 노르웨이에서 수상하고 있습니다.
 
 
 
 
 
2.이번 수상자들 소개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들을 한 명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경북대학교에서는 노벨상발표자가 확정된 후 노벨상 수상자들이 왜 수상하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교수님들이 분석하고 그것에 대한 강연회를 열었고 저는 이 강연회에 참석했습니다.제가 그 강연회를 가서 들었던 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가 누구인지 안다는 것은 바로 지금 세계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과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우리 함께 노벨상 수상자를 확인해보 면서 지금 시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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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네이버 이미지>
 
 
 
앞으로의 내용은 제가 경북대의 노벨상 강연회에서 가져 온 자료집의 내용을 인용해서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저도 혼자서 해석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내용인지라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벨 생리학상을 수상한 사람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생리학과 명예교수인 로버트 에드워즈입니다. 이분의 업적은 체외수정 기술을 개발하여,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켜서 세상에 불임으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것입니다. 하지만 종교계에서는 생명에 대한 과학의 침범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물리학상에는 러시아 출신의 네덜란드 사람인 안드레 가임과 러시아 출신의 영국 사람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가 노벨상에 수상되었습니다. 이 두 교수는 차세대 나노 신소재로 주목받는 2차원 탄소화합물인 그래핀에 대한 연구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그래핀이라는 것은 양자역학적인 특성에 따라 차세대 전자소재등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강연회에 가서 직접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보았지만, 하나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문과(정치외교학과입니다. ㅠㅠ)의 한계라고 할까요? 이럴 때는 항상 이과가 너무 멋져 보입니다.
 
화학상은 미국의 리처드 헤크 델라이웨어대 교수와 일본의 네기시 에이이치 미국 퍼듀대 교수, 스즈키 아키라 일본 홋카이도대 교수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금속촉매를 이용해 복잡한 유기화합물들을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이들이 개발한 팔라듐 촉매를 이용한 교차 짝지움 반응이 현대 화학자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연구 성과를 통해 항암제 탁솔과 같은 신약과 전자산업 반도체, 전기 전도성 고분자 등 소재 개발에 진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문학상은 페루 출신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요사는 남미의 대표적인 현실참여 작가로써 개인의 저항과 봉기, 패배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묘사를 잘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은로는 "도시와 개들", "녹색의 집"등이 있습니다.
 
평화상은 중국의 민주화 운동가인 류사오보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류사오보는 중국의 기본적인 인권을 위해 오랫동안 비폭력투쟁을 해 왔습니다. 이에 대한 업적으로 노벨상을 수상하였으나, 중국정부는 노벨상 수상 직후 "죄인에게 노벨상을 주는 것은 노벨상 취지에 배치되는 일이며 향후 중국과 노르웨이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노벨 평화상 수상자 중에 또 평화, 독립을 외치는 사람들 중에서 그 나라 정부에게 죄인이 아닌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제학상은 미국의 피터 다이아몬드 미국 MIT교수와 미국의 데일 모텐스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와 영국의 크리스토퍼 피서라이즈 영국 런던정경대학 교수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탐색시장의 마찰에 대한 이론적 시스템을 만든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탐색 시장의 마찰이란 구인자와 구직자가 직접 접촉하지 않고 탐색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재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양측의 수요가 서로 충족되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노동시장에 일자리는 많은데 동시에 실업자도 늘어나는 상황을 설명하는데 쓰입니다. 이번 경제학상을 본다면 올해의 경제학의 주제는 실업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3. 국가별 수상자 수 TOP 10

올해의 수상자들은 미국과 영국이 많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지금까지의 노벨상 수상자는 어느 나라가 가장 많았을까요? 여기서 가장 먼저 정하고 갈 것은 바로 노벨상 수상자의 국가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를 확정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일반적으로 노벨상 수상자들이 태어난 곳과 활동하는 곳이 다른 경우가 대다수이며, 심지어 이중국적자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노벨상 수상자의 국가를 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아닙니다.여기서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태어난 곳과 연구 활동한 곳이 다를 경우 2개 다 인정하는 것으로 하고, 이중국적자는 2개의 국가를 다 인정하는 것으로 계산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그 인물의 국적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곳에서 연구를 했느냐 또한 중요한 것으로 치부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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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istphobia>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렴풋이 알고 있듯이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평화상 22명, 물리학상 88명, 화학상 63명, 생리의학상 94명, 문학상 12명, 경제학상 47명으로 모든 분야에 두루 상을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받은 곳은 영국입니다. 영국은 물리(23명), 화학(28명), 생리의학상(33명)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3위를 차지한 나라는 독일로써, 총 103명이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독일 또한 물리(32), 화학(30), 생리의학상(23)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물리, 화학, 생리, 의학상에 사람이 많은 이유는 평화, 문학, 경제와 달리 대다수의 물리, 화학, 생리의학은 혼자서 연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대다수 같은 연구소나 지리적인 이점이 있는 같은 나라에서 연구했기에 한 번 수상할 때 같은 나라의 여러 명이 수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프랑스, 스웨덴, 스위스, 러시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캐나다 순서로 됩니다. 1위부터 10위 중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나라는 유럽에 있으며, 나머지 두 나라 또한 북미권에 있습니다.



 
 
 
 
 
4. 아시아의 노벨상 수상자는?
 
노벨상 수상자 대다수가 유럽에 몰려있다면 과연 우리가 소속된 아시아는 얼마나 많은 노벨상을 받았을까요?여기서 이스라엘을 제외한 아시아를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이스라엘은 수치화하기에 무척 애매모호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부모 중 한 명이 유태인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자신의 조국의 반이 이스라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사람들을 모두 이스라엘의 노벨상으로 넣게 되면 이스라엘의 노벨상 수상자들은 50명이 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국적만 가지고 활동도 이스라엘로 한정지으면 3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중국적을 10명이 넘어가며, 거기다가 연구지와 태어난 곳을 둘 다 인정하게 되면 다른 국가와의 비교가 불가능해지는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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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노벨상 홈페이지에서 직접 한명씩 셌음.ㅠㅠ>
 
 
 

아시아에서 노벨상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는 일본입니다. 일본은 물리학상 7명, 화학상 7명, 생리의학상 1명, 문학상 2명, 평화상 1명 이렇게 총 18명이 받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국은 물리상 6명, 화학상 2명, 문학상1명, 그리고 올해 평화상을 수상하여 총 10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티베트를 따로 떼어낸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달라이라마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기 때문입니다. 달라이라마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유는 중국에 대한 독립운동이기 때문에 중국의 노벨상으로 해석하기에는 애매모호한 점이 많습니다. 세 번째로 많은 나라는 인도입니다. 인도는 물리학상은 2명을 받았고 나머지 상은 모두 1명씩 수상하였습니다. 그 다음은 최근에 독립한 동티모르에서 평화상을 2명이 수상했고요. 파키스탄은 물리학상을 1명이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나머지 나라들은 전부 평화상만 수상했습니다. 아시아는 일본 중국을 제외하면 대다수 평화상에 몰려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5. 시인 고은이 노벨 문학상을 받을 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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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쉽게도 시인 고은 선생님이 노벨문학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써 많은 아쉬움을 가졌지만 아직도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기에 내년에는 받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출처 : 헤럴드 뉴스>
 
 
 
노벨 문학상에 대해서 노벨은 수상자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상주의적 경향의 작품을 집필한 작가에게 수여하라!"라고 말입니다. 처음에는 정말로 이상향을 쓰는 작가들에게만 상을 주었지만, 현재에는 현실을 보다 나은 세상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작가들에게 주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그러나 노벨상은 대륙별 분할이나 지역별로 올해의 수상자가 나온 나라는 다음 해에는 나올 수 없다와 같은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닌 올해의 후보자 중 가장 받아 마땅한 사람이 받습니다.이것은 이미 받은 사람도 다시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분야가 한 쪽으로 몰릴지라도 다음해는 다른 분야에게 노벨상을 줘야 하는 의무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약 10년간 노벨문학상이 소설분야에만 몰려 있었다 하더라도 다음 해는 시인에게 노벨상을 수여해야 한다는 의무는 없다는 것이죠. 따라서 얼마 전 보도처럼 지금동안의 노벨상이 소설가에 몰려 있기 때문에 올해는 시인이 받을 것이라는 말은 근거가 없는 것이죠. 즉, 노벨상에는 확률이라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사람의 꿈을 수치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노벨문학상의 대다수의 작품들이 평화를 이야기하고, 독립을 이야기했던 것을 생각하면, 또 고은선생님께서 가지고 계신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을 생각한다면 내년에는 고은 선생님보다 더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내년 10월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이름에 고은 선생님의 이름이 올라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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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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