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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매~~~우 덥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살이 타들어갈 것 같은 더위인데요... 이런 여름,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가요?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에는 정말 여러 가지가 있죠.

저는 그중에서 냉면 한 그릇을 꼽고 싶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콧노래가 절로 나오게 되죠. 다양한 종류와 맛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더위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음식, 오늘은 냉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여름 음식 금메달은 누구에게?

추위야 꽁꽁 싸매면 된다지만, 더위 앞에는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와 여름을 나기가 정말 힘든데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잘 먹어야죠~! 냉면, 묵밥, 냉국과 같은 시원한 음식부터 빙수, 아이스크림과 같은 디저트까지 여름에 더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니까요! 그럼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여름 음식은 무엇일까요?   

 

출처: 잡코리아(성인남녀 1,194명 대상)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2015년 여름을 맞아 대한민국 성인남녀 1,194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여름 음식'에 관해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여름 음식은 바로 '냉면(69.8%)'이었습니다. 또한, 팥빙수(50.8%), 아이스크림(38.4%), 삼계탕(33.5%)이 냉면의 뒤를 이었습니다.


 물냉 vs. 비냉 / 평양냉면 vs. 함흥냉면, 당신의 선택은?

많고 많은 냉면 중 여러분은 어떤 냉면을 더 좋아하시나요? 올여름, 한 일간지가 냉면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냉면 배틀은 짜장면과 짬뽕만큼 어려운 선택, 물냉면 대 비빔냉면입니다. 

 

출처: 중앙일보 poll(2016년)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대결, 승자는 10명 중 약 7명(66%)의 선택을 받은 물냉면이었습니다. 매콤달콤 비빔냉면도 별미지만, 역시 얼음 동동~ 시원한 물냉면이 여름엔 제격이죠? 그렇다면, 여러 가지 냉면의 종류 중 어떤 냉면이 인기가 좋을까요?

 

출처: 중앙일보 poll(2016년)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대결, 승자는 10명 중 약 6명(58%)이 선택한 함흥냉면이었습니다! 통통 기자는 평양냉면과 비빔냉면을 골랐는데, 조사 결과와 어떻게 하나도 맞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혹시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차이는 알고 계신가요? 설문 결과에서도 5%의 응답자가 '차이를 모르겠다'고 답했는데요. 통통 기자 같은 경우에는 면이 얇아 흘러내리는 것이 평양냉면, 쫄깃한 것이 함흥냉면이라고 알고 있었고, '평양냉면=물냉면', '함흥냉면=비빔냉면'으로 알고 계시는 분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지역마다 특징 있는 냉면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 담백한 평양냉면, 쫄깃한 함흥냉면… 전국 각지의 냉면들

출처: [아름다운 우리 향토음식], 정재홍(2008), 네이버 백과

 

먼저 평양냉면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평양냉면은 메밀면에 담백한 육수를 부어 먹는 것이 현재로서는 일반적입니다. 밀 반죽에 전분을 많이 쓰지 않기 때문에 잘 끊긴다는 점, 그리고 양념과 고명을 최대한 줄여 면과 육수 본연의 맛을 살린다는 것이 평양냉면의 특징으로 꼽힙니다. 함흥냉면도 마찬가지이지만 평양냉면 또한 남한으로 내려오게 된 실향민들이 고향의 국숫집을 열고 가게 이름에 '평양'을 붙이게 되면서 '평양냉면'이라는 이름이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tvN '수요미식회'

 

반면, 함흥냉면은 인근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던 감자의 전분이 많이 들어갑니다. 본래 함흥과 주변 지역에서는 매운 양념장을 넣은 '회국수' 뿐만 아니라, 물냉면인 '농마국수'(녹말국수)도 많이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6.25 전쟁이 발발한 뒤 함흥 출신의 피난민들이 서울, 속초, 부산 등에 정착하고 회국수를 판매하는 식당을 열게 되면서, 함흥 지역에서 먹던 회국수가 '함흥냉면'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함흥냉면은 전분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탱탱하고 질긴 면발과, 맵고 진한 양념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출처: <박군자 진주냉면> 홈페이지

진주냉면의 경우, 진주지역에서 밤참과 야식으로 먹던 향토음식에서 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진주냉면은 다른 냉면들처럼 고기로만 육수를 내지 않고, 여러 해산물과 고기를 함께 넣어 육수를 내고 고명으로 쇠고기에 계란을 입힌 '육전'을 같이 올린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또한, 진주 중앙시장에 큰 화재가 나면서 그 명맥이 끊길뻔하다가 1990년대 말 연구를 통해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냉면은 부산의 밀면입니다. 부산 밀면의 유래는 주로 실향민들이 고향 음식인 당시 흔하던 밀가루로 국수를 뽑아 냉면을 만들어 먹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며, 진주지역의 밀국수 냉면이 부산에서 밀면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도 있습니다. 밀면의 경우, 메밀이 아닌 밀가루로 면을 뽑기 때문에 면이 잘 끊어지고 물냉면에도 양념장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본래 구호물자를 이용해 서민들과 실향민들을 대접하던 음식이었던 만큼 서민적이고 따뜻한 음식으로 꼽힙니다.

 

출처: Mnet '방송의 적'

올여름, 더위에 지치셨다면, 냉면 한 그릇 어떠신가요? 물냉면이건 비빔냉면이건, 함흥냉면이건 평양냉면이건, 냉면과 함께라면 이번 여름도 시원하게 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도 맛있지만, 여름에는 꼭 먹어야 할 냉면! 이번 여름도 꼭 함께하세요 :)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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