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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1년 중에 유독 기념일이 많은 달입니다특히 아이들이 멋진 선물을 기대하며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날선생님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는 스승의 날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는 어버이날처럼 특정 대상을 기념하는 날이 많습니다모든 기념일이 의미 있고 특별한 날이지만그중에서도 사람들이 살면서 딱 한 번 축하받을 수 있는 기념일이 있다면 더욱 특별하겠죠과연 이 기념일은 뭘까요바로 성년의 날입니다!

위의 정의에서도 알 수 있듯이성년의 날은 만 19세가 되어 법적으로 진짜 성년이 된 사람들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워주는 중요한 날이에요성인이 되어 진정한 사회의 일원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성년의 날비슷한 의미의 말로 성인식이라고도 하는데요성인이 된 것을 기념하는 문화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기념일은 18세기 후기와 19세기 즈음에 생겼다고 해요그런데 성년의 날의 유래는 그보다 오래전인 1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고려 시대 광종 16년에 세자에게 원복을 입힌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데요그 이후 가정에서 보편화하거나 사회관습에서 잊히는 등 많은 변화를 겪다가 1973년에 와서야 오늘날과 같은 성년의 날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올해는 1997년 출생의 사람들이 만 19세가 되어 성년의 날을 맞게 되는데요! 성년의 날을 맞는 사람의 수가 무려 668,344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이 많은 사람 모두에게 성년의 날은 의미 있는 기념일로 다가올까요?

 

작년 대학교 새내기 시절을 미성년자로 보낸 제게는 이번 성년의 날이 아주 뜻깊은 기념일이 될 것 같습니다작년의 성년의 날에 대학 동기들이 서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모습을 쓸쓸하게 지켜보면서 올해 성년의 날만은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이처럼 성년의 날에는 장미를 비롯하여 이날에만 주고받는 대표적인 선물이 있습니다바로 장미, 향수 그리고 키스!(과연...) 왜 장미와 향수 그리고 키스가 성년의 날의 대표적인 선물이 되었을까요?

<사진출처: Flickr>

이렇게 성년의 날을 대표하는 선물 세 가지를 알아보았어요앞서 잠깐 언급한 제 슬픈 경험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성년의 날에는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주고받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성년의 날을 챙기고 있을까요? 대학생 2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설문조사의 결과를 보면성년의 날을 선물을 주고받은 적 있는 응답자가 77%로 성년의 날에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고도 볼 수 있었습니다이렇게 성년의 날을 챙기는 사람들이 과연, 성년의 날의 의미와 유래 또한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의미와 유래를 제대로 알고 있는 응답자는 10명 중 3명(29.9%)에 불과했습니다. 성년의 날을 챙기는 비율에 비해 낮은 수치네요. 성년의 날의 정의에서 보았듯이성년의 날의 진정한 의미는 성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동시에 사회의 일원이 되었음을 다시 한 번 환기하고보호의 대상이 아닌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에요인류학자들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탄생성년결혼죽음을 손꼽고 있어요성년이 되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서 한 단계 나아가는 것이며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이죠하지만 단지 선물만 주고받는 성년의 날의 분위기는 그런 취지와 부합되지 않는 것이라 보입니다


외국에서도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지 알아보았는데다른 나라에도 성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저마다의 문화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유독 선물과 물질적인 것에 주목하는 경향이 보였습니다세계 각국의 성인식 문화는 우리나라 성년의 날 문화와 어떻게 다를까요?

 

  미국의 성인식

미국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시민의 날’로 정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날’에는 새로이 선거권을 갖게 되는 성년들을 축하하며 성인으로서의 책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친다고 합니다. 성년이 되는 기준은 주마다 조금씩 달리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18세의 생일이 지나면 성년으로 여깁니다.


  일본의 성인식

일본의 ‘성년의 날’은 매년 1월 둘째 주 월요일로,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여자는 화려한 허리띠와 함께 기모노를 입고, 남자는 정장을 입고 사진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을 합니다. 그리고 지역에서 마련한 성인식 행사에 참여하거나 가족들과 절에 가기도 합니다. 특이한 점은 일본의 성년 기준이 일반인이냐 왕족이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일반 국민은 만 20세를 성년으로 보지만 국왕∙왕세자∙왕세손은 만 18세를 성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성인식

유럽의 나라들은 특별히 정한 성년의 날이 없고 나라마다 성인으로 규정하는 기준도 다릅니다. 독일과 스위스의 성년 기준 연령은 20세입니다. 하지만 지능과 정신연령을 측정해 통과한 사람에게는 18세부터 성년 신고를 받습니다. 독일의 경우, 특별한 성년의식은 없지만 18세가 되는 해의 생일에 온 가족이 모여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프랑스는 15세부터 독립된 법률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결혼을 하면 성인 대우를 합니다


  이스라엘의 성인식

대인 남자는 13세가 되면 통곡의 벽에서 ‘바르미즈바’라는 성년식을 갖습니다. ‘통곡의 벽’은 유대인에게 아주 중요한 성지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성년식을 위해 가족과 함께 ‘통곡의 벽’을 찾습니다. 통곡의 벽 회당에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3,500년 전에 일어난 민족의 구원과 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죠. 아들은 이를 암기하며 신앙심을 쌓고 역사 의식을 가집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성인식은 유대 민족 일원으로 성년이 된 것에 감사하고 책임감을 배우는 경건한 행사입니다.

이처럼 외국의 성인식 문화를 보면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것그리고 그 의미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보입니다.


기사 첫 부분에서 말했듯이성년의 날은 일생에 딱 한 번밖에 없는 아주 의미 있는 날이에요이런 뜻깊은 날에 소중한 사람들로부터 성인이 된 것을 축하받거나 혹은 성인이 된 사람들을 축하하면서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그 어느 것보다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겠죠하지만 그만큼 성년의 날의 진정한 의미와 그로부터 오는 책임감까지 함께 얻는 것도 중요합니다선물과 의미! 두 가지를 모두 얻게 되는 성년의 날이 되면 가장 좋겠죠?


인생에서 또 하나의 산을 오르는성인이 되는 모든 분께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냅니다앞으로 펼쳐질 성인으로서의 삶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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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할 만큼 초록빛 찬란함을 맘껏 느낄 수 있지만,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이 몰려 있어 직장인에게는 잔인(?)한 달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물질적인 가치에 중요성을 두어 경제적 부담을 느끼기보단 각 기념일에 담긴 의미를 되새겨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매년 5 8어버이날은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전통적인 효사상의 미덕을 기리기 위한 날인데요. 대개 부모님이란 단어만 떠올려도 가슴이 찡해오며 눈물을 흘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바쁜 삶을 살아간다는 핑계로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과의 대화는 줄어들고, 얼굴을 마주보며 한 끼 식사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요.


SBS 예능프로그램인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 아빠들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돈을 버느라 딸은 공부하느라 서로가 바쁜 삶을 살다 보니, 어릴 적 아빠 뒤만 졸졸 따라다니던 딸은 어느덧 성인이 되어 함께 있으면 괜히 어색하기도 하여 마음을 표현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4 사회조사 결과에서 가족과 연관된 다양한 통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13세 이상 인구의 55.2%는 전반적으로 가족관계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 남자는 53.4%, 여자는 43.4%에 그쳐 여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자녀가 성장하여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분거가족가구 비율은 18.7%이며, 그 이유로는 직장(60.0%)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업(30.7%), 군대(7.9%)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부모와 함께 살고 있지 않은 가구주가 부모님과 교류하는 빈도에서 전화통화는 일주일에 한두 번(44.3%)’, 만남은 한 달에 한두 번(41.8%)’이 가장 많았는데요.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있는 자녀의 경우 무엇보다 시간 날 때마다 부모님을 찾아 뵙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현실이라는 장벽에 부딪혀 실천하기 어렵다면 전화통화라도 자주하여 마음만은 항상 가까이에 있음을 표현해보세요.



 

   알면서도 하지 못하는 그 말






여러분들은 부모님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시나요? 평소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마음 속 깊은 곳에 담아두고 있지만 막상 얼굴을 마주하거나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를 들을 때면 생각처럼 입 밖으로 내뱉기 쉽지 않은데요.

 

구인·구직포털사이트 알바몬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부모님께 하기 어려운 말 1위는 전체 응답자의 33%가 꼽은 사랑해요이며, 2위는 고마워요(14.1%), 3위는 저 고민 있어요(11.0%)’가 차지해 대체로 부모님께 마음을 표현 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 씨는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가운데 하나로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말로 표현하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잠시나마 그 구절을 살펴보면 우리는 쑥스러움 때문에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랑한다말 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오늘이라도 당장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그 말대로 부모님을 사랑하십시오. 부모님이 건강하실 때 사랑하십시오. 부모님이 편찮으실 때 더욱 사랑하십시오라고 전해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우리에겐 그리 길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평소 마음 속에 담아두기만 했던 한 마디의 말. 부모님에게 표현하기 어려웠다면 다가오는 어버이날에는 용기를 내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 # #


자식을 낳아 길러보면 부모님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처럼

세월이 흘러 뒤늦게 깨닫기보다


여러분과 함께 있는 지금 

사랑함감사함을 표현하세요.


후회하면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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