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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클릭하신 여러분, 웹툰(webtoon), 즐겨 보시나요? 요새 통계청 블로그에서도 웹툰에 대한 기사가 한두 편씩 올라오는데요. 대한민국의 주요 검색포털이라면 이제는 너도 나도 제공하는 웹툰서비스를 이제 손 안의 작은 스마트폰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웹툰을 보다보면, 국제연애 소재로 한 일상이 종종 눈에 들어옵니다. 외국인 연인이 체험하는 한국 문화와 외국인 연인과의 갈등 등 그 소재도 다양합니다. 

그런데 웹툰의 특성상 소재에 대해 작가와 독자 사이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과연 실제로도 많은 독자가 국제연애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일까요? 오늘날 한국인은 국제연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오늘은 통통기자와 함께 국제 연애에 대해 알아볼까요? 


*일상툰 : 주로 짧은 에피소드 형식의 웹툰으로, 생활 속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을 주제로 다루는 만화.

세 웹툰 중 "Penguin loves Mev"는 네이버 정식연재 웹툰이다. 

『출처 | 네이버웹툰, 네이버베스트도전』


  내 친구의 여자(남자)친구는 외국인?!


 

국제연애가 웹툰 소재가 될 만큼이나 요즘은 국제연애가 옛날처럼 마냥 신기하고 새로운 일은 아닌가 봅니다. 

여러분도 혹시 주변에서 국제연애 중인 커플을 보신 적이 있나요? 나름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알려진 이태원이나 홍대에 가면 종종 한국인-외국인 커플이 눈에 띕니다. 또는 오랫동안 소식이 뜸했던 친구를 만났더니, 여자친구가 외국인(?!!)이라는 소식을 전해주기도 합니다.

통통기자는 주변에서 국제커플을 본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170명을 대상으로 질문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170명 중 무려 164명이 주위에서 혹은, 길을 지나다 국제커플을 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러한 국제커플에 대해서 응답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국제커플을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조사한 결과, 어떻게 만났는지 "만난 경로"가 궁금하다는 답변이 30.3%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실 통통기자 주변에는 1년 이상 국제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들이 여럿(!) 있는데요. 외국인 연인을 만나는 경로에 대해 통통기자가 대신 답변을 드리자면, 대학생인 경우 본인의 학교에 교환학생*으로 방문한 외국인과 연애를 시작하는 경우, 또는 본인이 교환학생을 간 타지에서 현지 외국인과 만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외에는 주로 직장이나 바, 펜팔 사이트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경우도 보았고 여행을 떠났다가 현지에서 만나게 되는 그런 운명적인(!!!) 케이스도 매우 드물지만 있었습니다. 

* 유학생 포함.

한편 26.4%의 응답자는 "남들처럼 연애를 하는구나 싶다. 그 외의 별다른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즉 제커플도 다른 커플과 마찬가지로 보통의 커플로 받아들이는 응답자의 수가 4분의 1을 웃돌았습니다.



그렇다면 국제연애가 내 친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가 된다면 어떨까요? 동일한 170명에게 국제연애에 대한 본인의 의사를 물었습니다. 그 결과, 153명은 "기회가 된다면 국제연애를 해볼 생각이 있다"고 대답하였고, 나머지 17명은 "기회가 되어도 국제연애를 해볼 생각이 없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국제연애를 해볼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153명 중 77%는 "마음이 맞으면 결혼까지도 해볼 생각이 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이 설문을 통해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국제연애에 대해 열린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결혼은 얼마나 하지?


 

설문조사의 마지막 문항에는 응답자가 국제연애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하고싶은 말을 적을 수 있는 칸이 있었는데요. 이 칸에 "생각해보니 한국여성-외국인남성 커플은 많이 보았어도 한국남성-외국인여성 커플은 본 적이 별로 없다"는 응답자가 10명 가까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무려 145명이 "한국여성-외국인남성의 커플 조합을 본 적이 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이 결과를 통해 국제결혼에서도 한국여성-외국인남성 조합의 비중이 높을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 통계청 홈페이지에서 국제결혼과 관련된 통계를 살펴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국제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국제연애를 통해 결혼했는지, 혹은 중매를 통해 결혼했는지 등 연애가 결혼까지 이어졌는지에 대한 통계는 없었습니다ㅠㅠ) 

과연 국제결혼에서도 한국여성-한국남성의 비율이 더 높을까요?


국제결혼에서는 반대로 한국남성-외국인여성 조합의 부부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에는 한국남성-외국인여성 조합의 결혼 건수가 한국여성-외국인남성 조합의 무려 세 배나 되었네요. 물론 국제연애를 하는 모든 커플이 국제결혼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국제결혼은 한국인남성이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남성-외국인여성 조합의 국제결혼의 경우, 한국남성이 농림어업종사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통계청에서는 국제결혼 중에서도 농림어업종사자와 외국인아내 간 결혼 건수를 따로 집계하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농림어업종사자 남성의 국제결혼은 감소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2014년에는 877건으로, 2011년의 1559건에 비해 약 절반 가량으로 줄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인들은 어떤 나라 국적의 외국인과 결혼했는지에 대한 통계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한국 남성들은 주로 동남, 동북아시아계와 북아메리카계, 오세아니아계의 여성과 결혼하였고, 국 여성들은 주로 동북, 중동아시아계와 북아메리카계, 서유럽계와 역시 오세아니아계의 남성과 결혼하였습니다. (2014년 기준)


2014년 기준 통계. "기타 및 미상"에 포함된 국가는 지도에 표시하지 않음.


  국제연애를 바라보는 시선

문제는 아직도 국제커플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는 사실입니다. 통통기자가 국제연애 인식도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의 마지막 항은 응답자들이 자유로이 의견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170명 중 32명의 응답자가 국제커플을 바라보는 부정적 시선을 꼬집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목적은 다양하고, 서로를 어떤 존재로 정의하는가도 결국 수많은 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사고방식과 문화를 존중해야 하는 오늘날, "국제"커플에게만 부정적인 시선을 갖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한 자세가 아닐까요? 때때로 국제커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그들 사이에 놓여진 언어, 문화적 차이나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바로 주변의 시선과 우려라고 합니다.

통통기자가 사랑하는 사람과의미래를 꿈꾸는 용기있는 "모든" 커플을 응원합니다:)

모두 예쁜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부록 : 국제커플 인터뷰


 

설문조사의 "국제연애에 대해 궁금한 점"에 작성한 답변을 바탕으로 통통기자의 주변에서 실제로 1년 넘게 국제연애를 하고 있는 이아무개씨*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주저하지 말고 댓글로 달아주세요~

<*서울의 모 대학 학생,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남자친구를 같은 수업에서 만났다. 남자친구는 프랑스인이지만 대화는 영어로 한다고!>


Q.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라고 하셨는데, 이에 따른 불편함은 없으신가요?


A. 있어요. 저와 제 남자친구의 경우 영어가 서로의 모국어가 아닌지라 영어로 대화하는 데 불편함이 분명히 있어요. 그런데 저희는 오히려 모국어가 아닌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감사 하는데요. 그 이유는 우선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말을 시작하면 무조건 귀를 기울여요. 놓치거나 오해하는 부분이 있을까봐요. 그리고 어떤 말을 꺼내기 전에 꼭 다시 한 번 생각하죠. 때문에 저희는 오히려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화가 더 원활하지 않나 싶어요. <영어는 둘 다 잘 못해요ㅋㅋ>


Q. 아무래도 서로 국적도 다르고 살아온 배경과 문화도 다르다보니 가치관이나 문화적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으실 것 같은데, 이런 문화적 차이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문화적 차이를 극복한다기 보다는 서로의 배경과 가치관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 같아요ㅎㅎ 저희는 대화를 무진장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서로의 배경이나 사고방식을 존중하려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별다른 불편함은 없습니다.


Q. 국제연애를 하는 데에 있어서 주위 시선으로부터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A. 남자친구가 백인 외모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주위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습니다. 아직 편견이 많은 것 같아요. 길을 걷다 보면 아저씨나 특히 할아버지 분들께서 노려보신 적도 많고, 심지어는 모르는 아저씨께서 "그렇게 양놈이 좋냐"며 삿대질을 하신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많은 양놈이 다 좋은 게 아니라, 제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좋아서 만나고 있습니다.


Q. 설문조사에서 국제연애를 하는 커플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는 확률은 얼마 정도인지 궁금하다는 기타의견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한 이 아무개씨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또 본인은 현재 교제하는 연인과 결혼 생각이 있으신가요?


A. 정답은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제결혼을 한 커플들을 국내외에서 모두 찾아내 질문하지 않는 이상 국제연애가 결혼으로 이어지는 확률을 구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연애를 하다가 이 사람이다 싶으면 결혼을 하기도 하고,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기도 하겠지요. 마치 주변의 한국인-한국인 커플이 마음이 맞으면 결혼을 하기도, 그렇지 않으면 서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되는 것과 같은 맥락 아닐까요? 다만 서로 다른 국적과 서로 다른 성장과정, 문화적 맥락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결혼한다면, 흔히 보여지는 한국인-한국인 커플들과는 또 다른 차원의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제 남자친구는 현재 해산물을 못 먹는데 이 친구가 먼 미래에 해산물을 먹기 시작하면!! 남자친구와 결혼 생각이 있습니다~ㅋㅋㅋ (농담)


Q. 앞서 결혼 생각도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본인의 부모님께서는 본인이 외국인과 교제 중인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본인의 교제 사실에 대해 부모님께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제 부모님은 제 교제 사실을 알고 계십니다. 제가 장거래 연애 중이니 마음 고생하겠다 싶어 걱정은 하시지만,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 딱히 반대는 하지 않으세요. 국제연애를 하는 커플들 중에 많은 경우가 부모님의 반대를 마주하던데, 그런 의미에서 저는 굉장히 행복한 케이스에요. 


Q. 결국 장거리연애 중이신데, 그로 인한 시공간적, 금전적 문제는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또 장거리도 굉장한 장거리인데, 거리를 불사하고 좋아하는 감정이 어떻게 유지되는지도 여쭤보고 싶어요.


A. 우선 좋아하는 감정을 유지하는 저희 커플의 방법은! 대화를 지이인~짜, 자주, 많이 하는 거에요. 카톡은 매일, 영상통화는 최소 이틀에 한 번은 하는 것 같아요ㅋㅋ 그래서 서로의 일상에 대해 관심을 놓지 않고 온갖 사건사고를 공유하다보니, 의견이 달라 다툴 때는 있어도 상대방을 덜 좋아하게 되는 순간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시공간적 갭도 극복하게 됐어요. 다만 금전적 문제는 문제가 많아요ㅋㅋ 저는 학생이라 용돈을 받는데, 용돈을 조금씩 모아 적금을 들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요. 남자친구는 과 특성상 인턴을 자주 하는데, 거기서 받는 월급이랑 역시 용돈으로 해결합니다.


Q. 이외에 다른 커플들과 다른 특이한 점이 있으신가요?


A. 음.. 다른 커플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 커플은 싸우기 전에 모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싸웁니다.ㅋㅋ 싸우려면 평소에 쓰지 않던 어휘나 문장을 사용해야 하는데, 적당한 단어를 몰라서 싸우는 중간에 말문이 막히면...곤란하니까요ㅋㅋ 덕분에 다투기 전에 여러 번 더 생각하느라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도 덜 하게 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시간도 가지는 것 같아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제커플의 데이트코스도 영화-밥-커피인지" 궁금해하는 분이 계셨어요.

 

A. 재미있는 질문이네요! 사실 저희는 장거리커플이라 만나는 시간이 일 년에 한 달이 채 되지 않아요. 그래서 만날 때마다 여행 다니는 기분으로 데이트를 하게 돼요. 저희는 떨어져 있는 시간동안 휴대폰 메모장을 공유해서, 다음 번 만날 때 하고 싶은 일들을 리스트로 적어둬요. 그 리스트에는 함께 보고 싶은 영화, 이건 꼭 너도 매겨줘야겠어! 하는 음식, 같이 가보고 싶은 디저트 카페 등 모든 것을요. 이번 여름에는 제가 꼭 같이 하고 싶었던 맛조개 캐기를 같이 해보았습니다 후후 이러다보니 데이트코스가 항상 다르네요. 그치만 저희도 오래 만나다보면 또 어떻게 달라지게 될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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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진화하는 다문화 가정, 국제결혼




11월 중순 개봉을 앞둔 마동석, 구잘 주연의 <결혼전야> 유쾌한 국제결혼 커플의 모습을 그려내며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이제는 영화에서도 심심찮게 얼굴을 비출 수 있을 정도로 국제결혼은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과거 국제결혼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던 모습과는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국제결혼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통통이와 함께 확인해볼까요? 






  2012년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정 자녀수는 168,583명으로 2007년(44,258명) 보다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한국인과 동북아시아(중국, 일본, 대만, 몽골)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는 92,829명(55.1%), 한국인과 동남아시아(베트남,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는 65,251명(38.7%)입니다. 




  다문화가정 인구의 증가는 기본적으로 국제결혼이 증가한 데 가장 큰 원인이 있는데요. 국제결혼은 2000년도 11,605건에서 2012년 28,325건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국제결혼의 증가와 함께 국제결혼이 전체 결혼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크게 높아졌는데요. 2000년 전체 결혼건수의 3.5%에 불과하던 국제결혼이 2012년에는 8.7%에 이르고 있습니다. 


 2004년의 경우에는 피부색이 같은 일본인 및 중국인과의 결혼75.2%26,034건이었고,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과의 결혼24.9%8,606건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2년에는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과의 결혼57.9%16,401건에 달했지요.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과의 결혼비율 증가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한 가지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바로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 증가가 그것입니다. 베트남 여성과의 혼인은 2003년부터 크게 증가했는데요. 이는 우리나라의 다문화가정 인구 증가 문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지요. 


2002년도 우리나라 농촌에서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 광고 플랜카드가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면서 베트남 여성과의 국제결혼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도 농촌지역에서 베트남 여성과 맞선보고 결혼하라는 플랜카드가 곳곳에 걸려있는데요. 이를 보면 ‘농촌 총각들이 베트남 여성과 결혼해야 할 정도로 배우자 찾기가 힘들구나’라고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물론 농사일은 힘들고 고되면서도 도시보다 소득이 낮은데요. 그뿐 아니라 도시보다 문화시설이나 교육 여건도 빈약하지요.


 하지만 그런 것들이 농촌 총각들이 우리나라 여성과 결혼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서 도시에서 결혼 상대자를 찾지 못한다면 농촌 남성들과도 결혼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농촌의 총각들의 결혼난은 무엇보다도 남성보다 여성이 부족한 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답니다. 

 이런 예측은 관련 통계를 보면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0년도의 출생성비는 110.2로(남자 110.2명 중 10.2명은 짝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출생성비 105.7로 평균에 맞춰지고 있지요. 

 이런 현실을 기반으로 결혼정보회사에서는 농촌 총각들과 베트남 처녀들의 결혼을 중매하여 돈을 벌기 위해 광고 플랜카드를 설치한 것인데요. 이에 따라서 농촌 총각들의 외국인과의 결혼도 늘어나고 있답니다. 








 국제결혼의 증가로 유입되는 인종의 수가 다양해지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계통의 다문화가정 인구가 존재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 때문에도 외국인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엔(UN)이 작성한 <대체이주에 관한 보고서>(2000)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경제활동인구(15~64세)를 최대수준(3,660만 명)으로 유지하려면 2020년~2050년 사이에 매년 213,000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필요하다는군요. 이들이 국내에 정착해 2세를 낳을 경우에 장기적으로 다문화가정 인구는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는 우리나라가 머지않아서 다인종·다민족 국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지요. ^^ 하지만 우리는 아직 이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지 않은데요.


 피부색과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문화인들을 차별하고 냉대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고 있으며, 심지어 외국인 신부의 1/3이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답니다. ㅠ_ㅠ

 하인스 워드가 미국에서 성공한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다문화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환경을 개선해 나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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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어이없네 2015.05.19 02:37 신고 ADDR EDIT/DEL REPLY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 뭐 이따위로 분류를 하시지? 진짜 생각없어보임

  • BlogIcon 어이없네 2015.05.19 02:37 신고 ADDR EDIT/DEL REPLY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 뭐 이따위로 분류를 하시지? 진짜 생각없어보임

  • ㅈㅈ 2016.06.16 23:14 신고 ADDR EDIT/DEL REPLY

    노답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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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 만화 같은 사랑이야기, 만화 같은 결혼이야기 2편 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번에 예고 드린 대로, 오늘은 국제결혼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대망의 손님은 네이버 웹툰 「Penguin loves Mev」를 연재 중이신 펭귄 작가님입니다. 얼른 이야기하고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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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는 한국의 혼인 건수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파란색은 총 결혼 건 수, 빨간색은 국제결혼 건 수입니다. 두 그래프 사이 간격이 많이 벌어져 있죠? 하나의 민족, 하나의 혈족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완화되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국제결혼 비중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이 간격에 물결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빨간색인 국제결혼은 2001년부터 2005년 사이에 놀라울 정도로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파란색, 총 결혼 건수의 증감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늘어 가는 모습인데요. 최고 높은 혼인수를 기록한 2005년에는 2001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2005년 이후로는 조금씩 하락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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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그래프의 2008년 수치만 따로 떼어내서 볼까요?
 
우리 나라의 국제결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의 핵심은 바로, 외국인 여성과 한국인 남성과의 혼인입니다. 상당수의 국제결혼의 사례는 외국인 아내, 주로 베트남과 필리핀의 여성들과 혼인을 통하여이 이루어집니다. 총 결혼에서 국제결혼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은데도 그 크지 않은 비중에 비하여 최근에는 결혼을 위한 동남 아시아계 외국인 여성들의 이민으로 여러가지 법률적, 도덕적 문제들이 일어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법률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잘 처리 되고, 국제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람과 그 가정 안의 자녀들의 인권과 안녕이 보장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또, 늘어나는 국제결혼에 맞춰 국민들의 의식 개선도 필요하겠죠. 개개인들이 실천 할 수 있는 국제결혼에 대한 행동가짐은 국제결혼에 대하여, 마냥 손가락질을 하거나 이상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차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일 것입니다.
 

지금부터 소개 드릴 통계자료는 국제결혼에 대한 한국의 국민들의 생각에 관한 것입니다. 자료는 통계청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외국인과 결혼해도 좋다'라는 한 의견에 동의와 반대라는 2가지의 기준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생각을 살펴본 그래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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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2008년과 2010년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두 시점 다, 반대보다는 동의가 높은 모습이지만 반대의 수치를 무시할 수는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2008년에 비해 2010년에는 국제결혼에 대한 동의가 전체적으로 더욱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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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한번 살펴볼까요?

지리적인 위치, 인구 밀도와 국제결혼에 대한 생각이 연관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겠죠?
 
신기하게도, 외국인이 가장 붐빌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 서울은 동의가 낮은 편입니다. 반면에 외국인들의 왕래가 어느 정도 있는 부산의 경우  훨씬 높군요. 동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 경남 쪽입니다. 제주도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한반도와 떨어진 탓일까요? 아니면 언어나 문화가 평균적인 한국의 모습에서 벗어나 있어 그럴까요? 아무튼 외국인 결혼에 있어서 동의가 매우 높습니다. 그 외에도 대체적으로 남쪽 바다 인근에 위치한 지역들의 동의가 높습니다. 가장 반대가 심한 곳은 충남입니다. 그리고, 대구, 광주, 경북 등이 있군요. 대체적으로 내륙에 위치한 지역들이 반대가 높은 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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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응답자를 혼인을 기준으로 4가지로 분류하여 살펴볼게요.

미혼, 이혼, 혼인상태 유지, 사별 순으로 외국인과의 결혼에 많이 동의하는 모습입니다. 결혼 전, 어린 마음으로 외국인과의 결혼을 동의한 미혼자 층은 둘째로 놓더라도, 이혼한 응답자들의 높은 동의는 무엇과 연관한 것일까요? 신선하고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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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응답자를 교육 수준에 따라 분류했습니다.
 
고등 교육을 받은 층일 수록 국제결혼에 대한 동의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이 고등으로 올라갈 수록 심화된 내용을 계속 배우는 것이 바로 영어인데, 영어를 배우고 아는 만큼 외국인이 배우자로서 친근해지는 것일까요? 단일민족의 경계를 푸는 것일까요? 자세한 연구가 있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네요.
 


위의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국의 국제결혼에 대한 의식들이 차츰 차츰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국제결혼 반대가 줄고 동의가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의견들이 잘 반영되어 결혼 이주민들이 한국에서 가족같은 기분으로 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통계자료는 이 정도로 살펴보도록 하고, 얼른 펭귄 작가님을 모셔 보도록 할게요!
 
위에서 그래프로 접했다시피, 펭귄 작가님은 대한민국 국제결혼에서 20% 비율에 해당되는 외국인 남편을 두신 분이시죠. 현재, 네이버 웹툰 「Penguin loves Mev」에서 남편  Mev씨와의 사랑을 과시하고 계시답니다. 국제결혼 커플들에게 많은 응원과 힘이 되는 동시에, 더욱 배워야 할 아름다운 커플이죠! 펭귄님을 어서 맞아 볼까요?
 
 
 
 

[아래의 모든 사진과 그림은 작가님의 동의를 얻고 올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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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작가님! [Penguin loves Mev]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결혼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신혼부부로서 한 마디 소감을 이야기해 주세요^^
 
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Mev의 학교 문제로 예정보다 서둘러서 결혼하게 되어 사실 시작은 조금 어리벙벙했답니다. 이제 부부가 되고 2달 정도 흐르니까, 한 집에 같이 사는 식구가 됐다는 것이 조금씩 실감이 나고 적응도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나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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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결혼 후 웹툰의 남친Mev가남편Mev로 점점 바뀌고 있는 게 독자들에게 느껴진답니다. 앞으로의 연재 방향이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만화의 목적이랄까, 의도랄까. 펭러메(Penguin love Mev의 약자)를 그리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 ‘독자분들이 읽으시고”‘왠지 기분 좋다.”라고 느끼실 수 있는 [기분 좋은 만화]를 만들자.’ 거든요. 현재 계획으로는 가능한 오래 지금처럼 펭귄과 Mev, 서로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 사랑해 하는 이야기를 소소하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간접적으로나마 저희의 행복한 마음을 독자분들과 함께 느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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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Mev가 생각하는 펭귄의 웹툰은?
 
Mev가 본인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는 점을 싫어하지는 않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그런데 Mev는 제가 만화를 그리는걸 너무 좋아하구요~ 또 본인의 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반응해 주시고 호응해 주시는 점에 대해서 굉장히 신기해 하고 또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 저 못지 않게 언제나 웹툰을 체크하고 또 소재거리를 고민하고 만화 캐릭터로 수업을 준비하기도 하고.. 뭔가 열심이에요.
 

Q 우와, 참 멋진 남편이네요. 많은 팬 분들이 궁금해 한답니다. 두 분 처음 만나게 된 계기!
 
만화 QnA를 통해서 이미 한 번 말씀 드린바 있는데 저희는 온라인 친구였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곧 발행되는 Penguin loves Mev 단행본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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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 그렇군요~ 놀라운데요! 우리 독자들은 누가 먼저 고백을 했을 지도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굉장히 서서히 발전하게 되었어요.

특별히 ‘우리 오늘부터 1일~’, ‘우리 사귀자~’ 이런 이야기 없이 어느 순간에 서로한테 당연한 존재가 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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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결혼하고 나서 가장 크게 바뀐 것은 무엇인가요?
 
둘 사이에서 크게 바뀐 점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언제나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헤어지는 걸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것.
 
(원래 데이트 하다가 헤어질 때 정말 아쉽잖아요~) 그리고 Mev나 저나 개인적인 변화점은 ‘책임감’이 생겼다는 점인 것 같아요.



 
 
 
Q 작가님에게는 새 집이 직장이자 가정인데, 만화 작업과 집안 살림이 부딪히는 부분은 없으신가요?

힘든 점은 없어요. 원래 제가 집 꾸미고 요리하고 이런 걸 좋아해서 만화 그리다 쉬는 겸, 몸도 풀 겸 청소기 한번 돌리고, 빨래 한번 돌리고. 그러다가 Mev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맛있게 저녁 요리해서 밥 먹고, 해야 할 일들 계속 하고 하는 편입니다. 오늘 집 청소 제대로 못 했다고 스트레스 받지도 않고 오늘 만화작업이 바쁘면 내일 집안일 하면 되고. Mev 역시 집안일을 같이 잘하기 때문에 (Mev는 주로 더럽고 힘든일 담당ㅋㅋ) '내가 바쁘면 네가, 네가 바쁘면 내가' 이런식으로 융통성 있게 살림을 합니다. 만화 작업 같이 하면서 집안 살림 때문에 힘든 점은 없어요. 다행이죠.


 
Q 분명, 두 분에게는 국제 커플로서, 부부로서 힘든 시기나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연애할 때 길가다가 모르는 사람에게 갑자기 굉장히 모욕적인 욕을 들은 적이 있어요. 지나치게 간섭 당하기도 하고, 기분 나쁜 일들이 꽤 있었어요. 실생활뿐만 아니라 만화에서도 저희를 곱지 않게 보시는 분들도 계셨었구요. 단지 외국인과 사귀는 한국 여자니까 이상하게 오해받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여지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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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군요. 정말이지, 아름답게 사랑하는 커플에게 잔인한 말들이었겠습니다. 그런 시선들과 평가, 어떻게 극복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그런 반응들에 무척 신경 썼었어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런 사람들이 이상한거지 제가 이상한 게 아니잖아요. 그냥 말그대로 신경을 안 썼더니 저절로 신경 안 써지게 되었어요.


 
 
 

Q 그렇죠. 그런 말들은 본인이 한 귀로 흘리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결혼했을 때 주변의 반응들 역시 궁금합니다.

사실 제가 요즘으로 치면 꽤 어린 나이에 결혼한 편이에요. 제 주위 친구들 중에서는 제가 첫 번째로 결혼한 경우이기도 하구요. 다행히 제 주위에는 저희에 대해서 염려하거나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안 계셔서 모두 축하해 주셨답니다. 물론 갑자기 결혼한다고 해서 깜짝 놀라시긴 하셨지만 모두 따뜻하게 축하해 주셨구요~ 가족들은 아무래도 가족이니까 좀 더 제 입장에서 ‘아직 너무 어리지 않냐’ 걱정하시기도 하셨지만 어쨌든 다들 듬뿍 축하해 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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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은 팬으로서, 저도 축하의 말씀을 다시금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가족들의 염려를 모두 깨뜨릴 만큼 더욱 알콩달콩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결혼하고 나서 겪은 문제들은 없으셨나요?
 
결혼하고 나서, 법률적인 문제 같은 것은 아직까지 크게 느끼는 바가 없어요. 주변의 시각도 위에서 언급했지만, 오히려 결혼을 하면서 더 좋게 봐 주시는 것 같아요. 연애에서 결혼으로 넘어오면 두 사람 사이에 진정성이 하나 얹힌 느낌이랄까요?
 
 

Q 남편이 Mev이기 때문에 행복한 점은 무엇인가요?

하핫… 이런 이야긴 하기 왠지 민망한데요? 기사 읽으시는 분들도 ‘에잇-‘하며 기사 페이퍼를 날리실지도 모르겠지만, 음… Mev는 참 착하고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물론 가끔은 바보같이 저를 화나게 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더 좋은 남편이 되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서 행복해요.



Q 어머!! 그럼 이 닭살스러운 분위기를 이어 우리부부의 잉꼬 비결!
 
불만을 절대 쌓아 놓지 않는 것이요. 마음에 안드는게 생기면 바로바로 이야기 하고, 화가 나서 말다툼하게 되었을 때 그 화가 절대 1시간을 넘지 않는 것. 그리고 잘못을 했을 땐 자존심같은 거 따지지 말고 잘못을 인정하고 제대로 사과하는 점이요. 그러면 진짜 제대로 싸울일이 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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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배우자의 가장 감동적인 순간or 맨트 best
 
Mev가 느낀 감동 : 처음 연애 1년은 서로 사는 지역이 달라서 장거리 데이트를 했어요. 그래서 매 주말이나 공휴일이 되면 Mev가 서울로 와서 데이트를 했었어요. 한 번은 공휴일이 주말과 같이 겹쳐서 3, 4일 정도가 빨간 날이였어요. Mev가 서울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수업 준비도 해야 하고 늦게 가면 다음 주에 지장이 있으니까 토요일에 Mev 사는 곳으로 돌아가야 했어요. 헤어지는 날 점심으로 햄버거 먹다가 제가 운 거에요. 갑자기 제가 울어서 너무 놀랬는데 Mev는 그 때 제 사랑이 느껴져서 무척 감동적이었대요. (아우 민망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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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 느낀 감동 : 이건 Mev보다Mev네 외할머니한테서 들은건데요. 예전에 Mev네 가족들과 다 같이 있을 때 Mev네 할머니가 Mev에게 “You can’t do any better." (의역 : 너는 최고의 아내를 찾았구나!)”이라고 말씀하신 점이요. 그 때 뭔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여자가 된 것처럼 매우 좋았어요.
 


 
 
Q 두분이 생각하는 “우리 이런 말은 하지 말아요”

Mev : Seat down. I have got something to talk to you about.

(앉아봐, 할 말있어! ; 여자들이 평소에 불만들 꼭꼭 쌓아 두었다가 한 날 폭발시킬 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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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 드르렁~ (코 좀 골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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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실례되지 않는다면 2세 계획은?!
 
글쎄요~ 아직은 준비가 안된 것 같아서, 한 2년 정도 뒤에 아기 낳고 싶어요.

제가 아기들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아기들이랑 한 가족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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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군요. 얼른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웹툰과 관련한 질문을 몇 가지 하고 마칠까 합니다. 작가님은 어떤 계기로 웹툰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사실 제 전공이 이과 쪽이라 20년 평생 그림 그리는 일은 해 본 적이 없어요. 대학 때 전공도 싫고 재미도 없고 ‘난 평생 이 일하면서는 살 수 없다’는 깊은 고민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했던 생각이 내가 진짜 할 수 있을까, 없을까 이런 고민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평생 살 수 있도록 도전해 보자’라는 거였어요. 사실 어렸을 때 그림 그리는걸 정말 좋아했고, 뭔가 색다르고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과감하게 학교도 휴학하고 Mev와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기 시작했지요. 만화에 ‘만’자도 모르는 초짜로 시작했는데,정말 열심히 하다 보니까 정식으로 데뷔도 하게 되었어요.
 
 


Q 웹툰 작가로서, 힘든 점과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 슬럼프 극복 방법을 알려 주세요!
 
힘든 점은 계속 해서 주기적으로 뭔가 새로운 것을 그려 내야 한다는 점이에요. 언제나 소재에 대해서 걱정하고 고민해야 하니 약간 지치기도 하죠. 그리고 아무래도 즉각적인 반응을 받는 환경이니까 악플같은건 조금 신경쓰이기도 하구요~ 또 언제나 인기도 신경써야 하고… 이런점들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없애려고 노력해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기쁨과 만족감으로 말이죠. 나와, 나의 만화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 생각하면서 더 잘 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독려합니다. 육체적으로 지칠 때는 ‘이게 내가 원하던 거야. 바쁜게 할 일 없는 것보다 나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할 힘을 얻어요.


 

Q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웹툰 작가를 꿈꾸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조언과 격려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물론 저도 달릴 길이 무지 많이 남은, 막 출발선을 벗어난 병아리 작가이고 굉장히 상투적일지 모르겠지만 웹툰 작가를 꿈꾸시는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작은 조언은 ‘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거예요. 요즘은 예전보다 자신의 끼를 선보이기가 훨씬 쉬운 세상이잖아요. 정말 웹툰작가가 되고 싶고 만화에 대한 열정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길은 열리는 것 같아요. 다만 ‘인내’와 ‘끈기’도 절대로 빠져서는 안 될 요소일 것 같구요. 웹툰 작가를 꿈꾸는 우리 젊은 친구분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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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의 해결 과제들이 아직은 남아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국제결혼을 한 커플들이 겪은 많은 어려움 들 중에 가장 큰 어려움이 바로 한국인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아닐까 합니다. 신혼 부부인 펭귄 작가님과 Mev씨가 이 환경 안에서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아름답게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사랑의 장벽은 없다는 말을 입증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만화 같은 사랑이야기, 만화 같은 결혼이야기 1편에 이어 2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리즈 기사는 올해 늘어난 혼인율과, 줄어든 이혼율에 힘입어 가정의 달인 5월에 걸맞은 즐거운 소식을 전해 드리고자 제작되었습니다. 1편의 아름다운 부부이야기를 들려 주신 남지은, 김인호 작가님, 그리고 이번 편 국제결혼의 아름다운 신혼 소식을 전해 주신 펭귄 작가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결혼이라는 단어가 그 자체로 완전하고 완벽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를 작성하며, 최근에는 금혼에 가까운 부부들이 자녀의 양육을 마치친 이후의 이혼율이 늘고 있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결혼의 완성이 이혼이나 위자료가 아니듯, 결혼을 결혼으로 아름답고 순결하게 이끌어나가는 부부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에 아름다운 결혼을 올리는 예비 신혼 부부들부터, 지금껏 에쁜 사랑을 잘 키워 나가고 계신 대한 민국의 모든 부부들, 화이팅입니다^^
 
 
 
 
 
 
 
 
 

 만화 같은 사랑이야기, 만화 같은 결혼이야기 1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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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손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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