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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설(自小說) [명사]  : '자소서(자기소개서의 준말)' + '소설' 의 합성어. 
                            마치 소설을 쓰듯 창작하여 자기 자신을 꾸민 자기소개서를 일컫는다.

‘자소설’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자소설’은 마치 소설을 쓰듯 창작하여 자기 자신을 꾸민 자기소개서라는 의미의 신조어입니다. 최근 취업준비생들이 조금이라도 기업의 눈에 띄기 위해 자신의 스토리 뿐만 아니라 소설을 지어 쓰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업에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설문 결과를 통해 자기소개서를 조사해보고,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방법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취업준비생들은 얼마나 자기소개서를 쓸까?


2014년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1,1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입사지원 횟수는 평균 15회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채용이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이루어지고 하나의 자기소개서가 3,000자 정도가 되니, 한 달 동안 약 45,000자나 되는 글을 쓰는 셈입니다. 잡코리아의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는 취업준비생의 56.9%가 자기소개서를 가장 준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는데, 이를 수십 번씩 해야 하는 그들이 괜히 힘들어 보이는 게 아니겠죠? 이 자기소개서는 서류검토를 거치고, 또다시 면접을 두 번, 세 번 거치고 나서야 최종합격의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같은 설문조사에서 서류전형의 합격률은 평균 14.5%로 나타나, 맨 처음 과정조차도 쉽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인사담당자가 바라본 자기소개서


이렇게 저희가 열심히 쓴 자기소개서를 기업에서는 얼마나 자세하게 볼까요? 제가 인사팀 사람이나 여러 지인들에게 들은 바로는 ‘생각보다는’ 많이 본다고 합니다. 실제로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기업 채용담당자 446명을 대상으로 했던 설문에 따르면 인사담당자가 자기소개서를 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7.8분 이었습니다.



출처 :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신입직 채용 시 입사지원서 평가 시간, 2014>


그럼 이 7.8분에 우리는 어떤 것을 집중하여 보여주어야 할까요? 자기소개서 글의 ‘가장 눈에 들어오는 점’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한 설문조사로 그 힌트를 얻어 보려 합니다. 아래의 설문 결과는 지원동기가 눈에도 잘 띄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인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그 회사를 왜 지원했는지에 대한 여러 이유와 경험들에 큰 비중을 둔다면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겠죠? 아무리 글을 잘 쓰고 성장 과정이 장황해도 회사에 대한 관심이 안 보인다면 기업에서도 호감을 갖지 못할 것입니다.


      < 자기소개서 글에서 가장 먼저 보는 항목 >                <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 >

처 :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3.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TIP


이번에는 제가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그리고 여러 기업의 자기소개서를 적으면서 얻은 노하우나 배운 점들을 한 번 적어보려 합니다. 하지만 다른 자기소개서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글들은 오히려 식상함을 줄 수도 있다고 하니,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답니다.

 

(1) 눈에 띄는 소제목과 두괄식 글

자기소개서를 쓸 때에는 소제목을 달아두며 글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3,000자 자기소개서를 한 번에 쓰라고 하는 것처럼 한 번에 많은 글자 수를 요구할 경우 소제목을 여러 개 달며 글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소제목을 달았다면, 바로 다음 문단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두는 게 읽는 사람도 편하답니다.

(2) 면접을 생각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라

자기소개서는 면접에 있어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 면접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나온 얘기를 질문으로 하게 돼요. 그만큼 면접의 질문을 자신이 조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자기소개서입니다. 자신에게 있어 진실 되고 자신 있는 이야기들을 적어놓고, 일부러 질문을 유도한다면 자기소개서 하나로 면접을 더 수월하게 헤쳐 나갈 수 있답니다.

(3) 단순한 구글링은 금물!

자기소개서에 기업의 최근 이슈나 정보를 적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정보가 단순히 구글링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거나 당연한 정보라면 오히려 괜한 글자 수만 낭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최근 이슈를 적고 싶다면 자신의 직무와 연관하여 적고 그것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적는게 보는 사람으로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단순한 매출과 회계 정보의 나열은 보는 사람을 재미 없게 만드는 수면제가 될 수 있답니다.

(4) 보고 또 보고

어떤 글이든 가장 중요한건 글을 쓰고 나서 다시 보는 것이랍니다. 편지든 블로그 글이든 자기소개서 글이든, 시간을 두고서 다시 보면 예전에는 미처 생각치 못했던게 떠오르기도 하고, 실수했던 게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자신이 정말 가고 싶은 회사의 자기소개서라면 몇 번이고 다시 보는게 당연하겠죠? 또한, 이렇게 다시 보기 위해서는 항상 미리 써두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4. 중요한건 자신감 !


2015년 대졸 신입 채용을 진행하는 175개 기업들의 채용인원은 총 1만 4,029명으로 지난해보다 10% 줄어든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럴때일수록 필요한건 자신감 아닐까요? 환경이 어렵다고 저희도 괜히 시무룩해지고, 이력서조차 어두운 느낌으로 가득 차다면 읽는 사람도 함께 힘이 빠져버릴 겁니다. 저는 매번 자소서를 쓸 때마다 정말 이 회사는 저를 뽑아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적어나간답니다. 제가 이 회사를 바꾸려면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제가 갖고 있는 능력 중 어떤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보면 글도 그만큼 자신 있게 적어지는 것 같고 글 쓰는 것에도 속도가 붙는 것 같답니다.

4학년에 들어서고 나니, 분명 지난 3년간 설레왔던 개강날인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있던 힘도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힘들 때일수록 더 힘을 내야겠다며 두 손을 번쩍 뻗기도 한답니다. 여러분도 지금이 갈 길이 많아 보이지만 뒤에 지나가면 별 거 아니었다고 추억할 수 있는 짧은 시기라는 것을 생각하며, 남은 기간 더 힘차게 걸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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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아우 2015.04.08 19:55 신고 ADDR EDIT/DEL REPLY

    문장력을 꽤 비중있게 평가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네요. 저는 대학 입시때 자소서 붙들고 약 두달을 씨름했는데 기사를 읽으니 그때가 생각납니다ㅎㅎ 취준생들뿐만 아니라 자소서 쓰는 고3들에게도 유익한 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면접을 염두에 두고 자소서를 쓰라는 점, 백번 동의합니다!! 저거 진짜 중요한듯

  • 홍유민 2015.04.17 14:18 신고 ADDR EDIT/DEL REPLY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무작정 쓰기 시작하는 것보다 종이 위에 마인드 맵식으로라도 자기 성찰을 한 번 쭈욱 해보고 쓰기 시작하는 게 훨씬 수월한 것 같아요! 거기다 기사에 적힌 "자신감"!을 가지고 정확한 지원동기를 밝히면 좋은 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훌륭한 팁들 잘 보고 갑니다

 

프로축구에는 여름겨울, 두 번의 정규 리그보다 더 중요한 리그가 있습니다. 새로운 집을 찾는 선수들과 새로운 피를 원하는 구단과의 이적시장 리그죠. 축구팬들은 정규 시즌 못지 않게 이 이적시장 시즌을 매우 재미있게 봅니다. 어떤 선수가 어느 구단, 어디로 이적하느냐에 따라서 다가올 정규 시즌에 판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사진 출처: http://ask.nate.com/qna/view.html?n=11477515>


이에 못지않게, 우리 대학생들에게도 매년 두 번의 중요한 시즌이 열립니다. 1, 2학년들은 잘 모를수도 있지만 3학년만 되도 알게 되는 바로 그 시즌은 바로! 공채 시즌입니다. 이 시즌만 되면 취업 준비생들의 눈 밑에는 까만 다크서클이 턱 밑까지 내려오고 SNS에는 취업, 면접, 서류, 자기소개서 등등 모두 공채와 관련된 대화로 가득차게 됩니다. 그 만큼 졸업생들과 취준생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시즌입니다.


<출처 : 야수와 미녀>


그렇다면 예비 신입사원 여러분, 여러분에게 있어서 직업(일자리)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또한 취준생들의 희망월급을 얼마이고 또한 기업에서는 얼마를 지급할까요? 이와 같이 구직 및 취업에 대한 '통계로 보는 직업탐구생활' 시작하겠습니다!

 

<원본 출처 : TVN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 >

 

  

1. 직업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여러분은 일자리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무엇을 중요시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연봉? 위치? 복지? 회사이름? 최근(2014) 이에 대해 이데일리와 인크루트에서 조사한 자료가 있습니다.

 

 

 

연봉과 복지를 같은 항목으로 두어서 그런가요?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들은 자신의 일자리 선택 이유 1위 연봉&복지를 뽑았습니다. 연봉도 좋은데 복지도 좋으면 정말... 더할 나위가 없겠네요! 2위와 3위 4위는 거의 1%p 내외로 비등비등 합니다. '기업 비전'이라 하면, 자신하고 회사하고의 비전이 같은지 (즉, 내가 이루고 싶은 방향과 회사의 방향이 같은가)입니다. 신기하게도 '업무 적성'이 4위입니다. 

 

  

2. 준생들의 평균 희망 임금 VS 기업들의 평균 제시 임금

우리는 위에서 직장인들이 연봉을 가장 중요시 생각해서 취업을 했다고 통계 자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취준생들은 평균적으로 얼마를 받기를 원하고 기업에서는 얼마를 주고 있을까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과 그 곳에서 임금을 받아야하는 취준생들과의 임금에 대한 입장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 2014. 08월 고용동향>


평균적으로 취준생들은 178만원을 원한다 하였지만, 기업에서는 165만원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그 입장차이는 12만원 정도입니다. 사실 직업별로 하는 일마다 다 다를텐데 위의 결과는 어디까지나 '평균'이니 모든 곳이 그런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이정도다~ 가늠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직업별[문과 vs 이과] 로 평균 희망 임금이 얼마인지 알아볼까요?

[평균과 같은 중간 값에 대한 척도에 대하여  http://hikostat.kr/2277 ]



3.  직업별 [문과 VS 이과] 평균 희망임금 과 제시임금

이번에는 직종별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많은 직업 중 몇 가지를 선별하여 문과, 이과로 구분을 지었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시장법칙에 따르면 문과에 공급은 초과상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임금이 적을것 같았고 이과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있기 때문에 문과보다 이과가 평균 임금이 더 높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 2014. 08월 고용동향>

자료를 계산해보니, 취준생 중 문과는 평균 179만 원, 이과는 215만 원을 희망하고 있었고 기업들은 문과 168만 원, 이과 198만 원을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평균적으로 문과는 본인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11만 원을 덜 받아야하고 이과들은 17만 원을 덜 받아야 기업들과의 온도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4. [취업에 성공했으나, 다른 집을 찾는 사람들] 이직에 대한 기업직장인 비교 

통통이 독자 여러분들은 이직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나요? 저는 참 많이 들어보았는데요. 열심히 준비해서 취업에 성공했더니, 본인이 원하는 삶과 만족도를 직장에서 충족해 줄 수 없기 때문에 이직한다고 합니다.  지인 중에 미국지사의 S전자에서 근무하시다가 나오신 분을 인터뷰해 보았는데 가장 큰 이유가 '내가 20년 동안 이렇게 일해서 결국 하는 일이 저 과장님, 부장님의 일인가?' 라는 점에서 가장 큰 회의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자신의 비전이 성장할 수 없음을 느끼고 그에 따른 판단으로 1년이 안 됐을 때 나오셨다고 하네요. 다음 자료들은 사람인이 발표한 2013년 이직률에 대한 자료입니다.

 

 

 

 

 

 

 

 

 

 

사람인이 기업 49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그래프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평균적으로 이직하는 비율은 15%가 되는군요. 특히나 제조업과 영업 분야는 20%가 넘는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직의 이유를 물어보니 역시 1위는 '연봉 불만족'이었습니다. 자신의 노동에 대한 댓가가 만족치 못하기 때문이죠. 2위와 3위는 제가 보았을 때는 '자신의 적성'하고는 맞지 않게 때문에 일어난 결과로 생각됩니다.

기업에 입장에서도 이직으로 인한 고민과 해결책을 알아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인이 발표한 2013년 이직률에 대한 자료입니다. 기업의 고민 1위가 '공백으로 인한 업무 차질'입니다. 또한 기업의 해결책 1위도 '성과에 따른 보상' 입니다. 





지금까지 통계로 알아본 직업탐구생활 어떠셨나요? 저도 다시 한 번 취업과 직장에 대한 새롭고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한 취업 컨설턴트의 말에 따르면 대기업의 이직률은 10%, 중소기업은 40~50%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자신의 적성과 비전을 고려하지 않고 일단 들어가 보니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퇴사를 한다고 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이직으로 인해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모두 자신과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본인과 기업 모두 win, win 하는 좋은 만남이 있길 바랍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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