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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어쩜 이리 더웠는지 외출하기도 싫고 외출할 만한 곳도 없었던 것 같아요. 이제 한결 선선해진 날씨에 데이트 장소, 아이들과의 외출 장소가 다시 고민되실 것 같습니다. 이런 여러분을 위해 통통기자가 특별한 가을철 외출 장소와 그 이용 팁을 드리겠습니다! 어딘지 궁금하시죠? 

 

바로 도서관입니다! 너무 뻔한 곳이라 실망하셨나요? 아직 실망은 이릅니다. 뻔하지 않은 도서관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릴 테니 잘 기억해 두셨다가 가족, 연인과 함께 선선하고 좋은 가을 날씨를 잘 활용한 즐거운 외출을 해보세요. 

사실 대한민국에는 2013년 기준 865개의 공공도서관이 존재하며 여기에 각종 전문도서관과 대학도서관, 국가도서관 등을 합하면 13,000 곳이 넘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13,000 곳의 도서관 모두 각각의 특색과 느낌이 있겠지만, 이 중에서도 여름 보내기에 더욱 좋은 특별한 테마 도서관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테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서관


도서관 하면 역시 책장과 책들만 가득한 조용하고 밀폐된 공간이 떠오르는데요, 밖으로 푸르게 우거진 자연이 있어 도서관이 아니라 숲에서 휴양하는 느낌이 드는 도서관들이 있습니다.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은 삼청공원 초입에 있는 작은 도서관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시원하게 공원을 볼 수 있는 큰 유리창이 있어 독서를 하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오는 곳입니다. 더불어 다른 도서관과 달리 좌식 열람실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열람실 내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인 곳입니다. 푸른 숲을 감상하며 음료와 독서를 즐기는 바캉스 흉내를 낼 수 있는 곳이죠. 가을에는 낙엽이 지니 더욱 멋있는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을거에요. 게다가 삼청공원 안에는 숲체험장이 있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과 함께 가기에도 무척 좋은 곳입니다. 



파주 지혜의 숲 도서관은 파주 출판단지 내에 위치한 곳입니다. 장서가 모두 기증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1, 2, 3 섹터가 나누어져 있을 만큼 큰 규모에다가 3 섹터는 24시간 개방을 하기 때문에 밤새 책 읽기에 무척 좋은 도서관입니다. 출판단지 내에 흐르는 갈대 강과 뒤에 선 심학산 때문에 자연을 즐기기에도 좋을뿐더러 도서관과 연결된 게스트하우스가 있어 가족 나들이 하기에 정말 완벽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두 번째 테마: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서관


도서관에서 하는 문화강좌라고하면 사실 독서모임이나 토론 등 지루한 것밖에 생각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에요. 그러나 도서관, 독서 관련 문화강좌만큼이나 다른 강좌도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2013년 한 해에 있었던 문화강좌 수만 해도 73,378개. 이중 절반이 넘는 37,173개가 도서관이나 독서와 관련이 없는 강좌였습니다. 문화강좌를 하는 도서관 중에서도 특히 국립중앙도서관을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그 이유는 보통 장기 강좌를 진행하며 해당 지역에 살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공공도서관의 문화강좌와 달리 국립중앙도서관의 강좌들은 단기 강좌를 진행하며 주거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영상편집, 웹툰 제작 등 흥미로운 문화강좌뿐만 아니라 빅데이터의 활용, 통계 분석 기초 등 통계에 관련된 강좌도 많이 열리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확인하시고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화생활’하면 딱 떠오르는 건 뭐니뭐니해도 영화인 것 같아요. 

영상도서관은 한국영상자료원 산하의 도서관으로 인기영화부터 최신영화까지 국내에 출시된 모든 영화를 DVD 및 Blu-ray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는 도서관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영화 관련 서적이나 잡지, 시나리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영화 OST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2인 감상석은 물론 다인 감상실이 있어 연인과 가족 모두 이용하기 좋은 곳이에요.


사실 문화 중 최고는 식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통통기자의 중의적 의미...ㅎ)

농심 식문화전문도서관은 식문화 관련 자료가 2만 권 이상 있는 곳으로 사립도서관이지만 일반인도 이용이 가능한 곳입니다. 음식에 관련된 각종 고서는 물론 다양한 레시피도 있으니 먹는 거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도서관 나들이 가셔서 좋아하는 음식 관련 책만 봐도 하루가 금방 지나갈 듯합니다. 


3. 한 번쯤 가보고 싶은 특이한 도서관


SF&판타지 도서관은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작은 전문도서관으로 동네 책방 같은 친숙한 느낌을 주지만 SF와 판타지 장르의 각종 소설, 만화, 잡지, DVD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게임에 관련된 자료와 보드게임도 전시되어있어 마니아라면 꼭 가봐야 할 도서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현대카드사에서 개관한 여행전문도서관으로 도서관 내부 디자인부터 무척 아름다워 꼭 가보고 싶다는 느낌을 들게 하는 도서관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지도부터 여행안내 책자까지 여행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비록 현대카드 회원만 입장할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여행 계획을 짜러 가거나, 여행 갈 상황은 안 될 때 그 설렘만 느끼러 가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그 밖의 도서관으로 나들이가기


앞서 말씀드린 국립중앙도서관에는 납본제도라는 것을 통해 국내에 출판되는 모든 출판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만화책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모든 만화책이 보관되어 있는데요, 그동안 파손 우려에 일반인 이용자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만화책들이 이번 여름부터는 이용할  있게 되었습니다. 만화책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화방 말고 국립중앙도서관 가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셔도 되겠죠? 단! 어린이 만화의 경우 국립중앙도서관이 아닌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지만 독서뿐만 아니라 더 많은 것을 해볼 수 있는 특별한 도서관을 몇 곳 소개해드렸습니다. 도서관에서 지식도 쌓고, 연인,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도 만드는 일거양득의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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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가을, 독서의 계절이 왔다.

2004년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사람들 중 책을 읽는 사람은 62.2%로, 10명 중 책을 전혀 안 읽는 사람이 4명이나 되었다. 책을 읽은 사람들이 1년 동안 읽은 양은 평균 13.9권으로 한달에 1권정도 읽은 셈이다.

1993년을 정점으로 독서하는 인구의 비율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아마도 인터넷의 발달과 관련이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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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처럼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의 도서관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마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도서관을 잘 찾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 도서관 자체가 적기 때문이기도 하다.

2005년 기준 우리나라의 도서관 수는 11,839개인데, 이중 1만개 정도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도서관이다. 실제 일반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은 1,100여 개이며, 이중 공공 도서관은 5백여개밖에 안된다. 전체 도서관의 열람석은 인구 100명당 2.6자리이고 장서는1명당 4.7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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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공공 더솨간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자. 국립 도서관을 포함한 공공 도서관이 500개정도인 우리나라에 비해 이웃 일본은 다섯 배인 2,585개, 영국은 열 배인 5,352개, 가장 많은 미국은 10,426개이다. 인구 대비로도 영국은 1만 1천명당, 호주는 1만 2천명당, 그리고 미국은 2만 6천 명당 하나꼴이다. 우리는 어떨까? 우리나라 전체 인구 4천 8백만 명에 공공 도서관이 500개니까 주민 9만 6천명당 하나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작은 도서관을 만들려는 사회적 움직임이 조금씩 보인다. 초, 중, 고등학교뿐 아니라 지하철에서도 집에서도 말이다. 집안의 거실에 TV를 치우고 책을 읽고 가족과 대화하기, 지금 당장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꿈을 꾸기 위해서는 눈을 감는 것이 아니라 읽어야 한다'고 미셀 푸코는 말했다.

여러분, 지금 무슨 꿈을 꾸고 있나요?

지금 무슨 책을 읽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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