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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반려동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물은 '강아지'죠. 하지만 요즘 고양이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고양이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로서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고양이의 어떤 매력이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은 것일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고양이의 매력에 대해 탐구해봅시다!

출처 : 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려 고양이의 수는 2015년 기준 189만 7,137마리 2006년 추정치인 47만 7,510마리보다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묘의 증가와 함께 반려묘 관련 제품 시장의 성장도 뚜렷한데요. 시장 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와 '닐슨리서치'에 따르면, 반려묘용 건식 사료 매출이 연간 20%가량 크게 성장했고 고양이 간식 시장 역시 2013년 대비 21.2%나 성장했습니다. 
이런 인기의 가장 주요한 이유로, 1인 가구 증가 등 현대인의 생활방식의 변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혼자 사는 인구가 많다 보니 반려견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책, 목욕 등 보살핌이 적어도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고양이를 선호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런 고양이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매력 첫 번째는 집사를 좋아하는 듯 안 좋아하는 듯 행동하는 고양이의 밀당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집사라면 이 만화를 보고 많은 공감을 할 듯합니다.

출처: http://www.catversushuman.com

놀자고 할 때는 본체 만 체하더니 잠들려고 할 때 와서야 놀아달라고 하는 고양이들. 강아지와는 다르게 고양이는 주인이 불러도 무시하기도 하고 자신이 귀찮을 때 주인이 건드리는 것을 싫어한답니다. 그래서 주인처럼 행동하는 고양이를 '주인님'이라고 부르고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집사'라고 부르기도 하죠! 

고양이의 두 번째 매력 도도한 멍청함입니다. 고양이는 도도하게 행동하는 동물로 유명하죠. 도도하게 걷고 자신의 몸이 청결한 것을 좋아하여 시간이 날 때마다 자신의 몸을 그루밍 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도도한 고양이가 하단의 영상처럼 바보 같은 행동을 해 집사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하죠. 영상 속 고양이의 모습. 너무 귀엽지 않나요? 

출처: 유튜브 'JB SEE TV'

고양이의 세 번째 매력은 귀여운 외모입니다. 고양이가 땡그란 눈으로 집사를 쳐다볼 때면 집사들의 심장이 남아나질 않는다고 하는데요. 또한 고양이의 발과 발바닥이 귀여움의 극치라고 합니다. 둥그런 발과 발바닥에 있는 분홍분홍 젤리가 심쿵 포인트라고 하네요! 

출처 : 베스티즈/ 페이스북 친절한 미유씨/ 인스티즈

출처 : 농림축산검역본부

시크발랄 매력적인 고양이.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매년 2만~3만 마리의 고양이가 유기되고 있다는 사실, 믿기 시나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유기된 고양이의 수는 총 15만 마리로 전체 유기 동물의 34%를 차지합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12년 39,136마리였던 유기 고양이는 2013년과 2014년에 줄어드는가 싶더니 2015년에 21,299마리로 상승했습니다.

통통 기자도 책임감 없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데요. 실제로, 귀엽다는 이유 하나로 데려온 후 고양이가 나이 들고 아파지면서 고양이를 유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앞으로 책임감 있는 사람들만이 고양이를 반려동물로서 맞이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고양이와 집사가 오랫동안 행복하기 위해! 집사가 되기 전 알아야 할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고양이의 심한 털 날림과 평균 수명은 기본, 가족들의 알레르기 유무까지 꼼꼼히 따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통 기자가 말씀드린 사항 외에 더 많은 것들이 있으니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분이라면 더 신중하게 알아보신 후 입양 혹은 분양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통통 기자의 주변을 보더라도 고양이가 아플 때 병원비가 100만 원, 200만 원을 훌쩍 넘어가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이처럼 고양이를 반려동물로서 맞이하는 것이 키우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되는 단순한 일이 아니라는 점 유념해주세요 :)

여러분, 알베르트 슈바이처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불행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그것은 고양이와 음악이다." 

고양이를 책임감을 가지고 키우실 자신이 있는 집사라면 이 슈바이처의 말처럼 고양이와 함께 행복한 생활 꾸려나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고양이를 분양받기보다는 유기묘들을 입양하신다면 더 좋은 집사가 될 수 있겠죠! :)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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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3.0 우수사례 홍보콘텐츠 경진대회 현장 심사단의 열기속으로 -

 

지난 7월 24일 소나기가 유난히도 많이 오던 그 날, 낮은 참석률의 예상을 깨고 모두들 비를 헤치고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 모두 모였는데요. 어떤 일이 길래 이리도 많은사람들이 모여있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안전행정부에서 주최한 ' 정부 3.0 우수사례 홍보 콘텐츠 중 BEST OF BEST를 가리는 경연 때문이었습니다. 높은(?)경쟁률을 뚫고 !!! 현장 심사단의 자격으로 참석하게 되어 무척이나 영광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정부 3.0 기념품과 현장심사에 필요한 리모콘을 하나씩 나눠줬습니다. 무선 리모콘을 받으니 정말 심사단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로비에는 경진대회에 참가한 여러 기관의 홍보 컨텐츠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경진대회에 참석하기 전에는 '정부 3.0'에 대해서는 의미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정확한 뜻을 모르시는 분이 많으실텐데요. 먼저,경진대회를 시작하기 전 정부3.0의 뜻을 알고 가볼까요?

 

정부 3.0?

 

 

말 그대로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정책과정과 공공정보를 국민 개개인에게 공개한다는 의미입니다. 초기의 정부1.0의 정부 중심에서 정부 2.0 국민 중심이었다면, 현재의 정부 3.0은 국민 한 명, 한 명에게 꼭 필요한 알아야 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부 3.0의 키워드인 [개방, 공유, 소통, 협력] 입니다. 아마 정부를 개방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들과 소통하여 정부와 국민이 협력을 이루자는 뜻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 일방적으로 정부가 정책을 결정했더라면, 지금은 일반 시민들이 정책의 결정하는 과정에 참여한다는 것이 가장 큰 패러다임이라고 합니다.

 

 

두 아나운서 분의 힘찬 목소리로 시작된 개막식과 함께 신나는 퍼포먼스로 정부3.0의 의미와 결선에 오른 6개의 기관의 홍보 콘텐츠를 소개하였습니다멋진 퍼포먼스를 통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이색적이었습니다.

 

 

경진대회는 1, 2부로 나뉘어 각 3분씩의 우수사례 발표, 토론, 전문가 평가, 현장 심사단 평가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심사기준으로는 예선 전문가 평가 20%, 온라인 사전투표 20%, 결선 전문가평가 20% 마지막으로 현장 심사단의 30%가 반영된다고 하여 현장 심사단의 임무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셨는데요. 1부에서는 관세청, 경기도 고양시, 경상남도 2부에서는 문화재청,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편성되어 진행되었습니다.

 

1. 관세청 [인포 그래픽을 이용한 수입가격 공개]

과연 어떤 품목을 소비자에게 개방해야 하는지가 가장 어려웠던 점이지만 인포 그래픽을 이용하여 국내 판매 가격과 수입원가와 비교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수입가격 공개 후 온라인에서의 사람들의 댓글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고 합니다 

 

2. 경기도 고양시 [공공시설 개방정보]

시민들의 다양한 모임 공간 정보를 고양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통합하여 제공하는 것입니다. 발표자 분의 고양고양아~~라고 고양시의 캐릭터인 고양이를 부르시는 모습에 모두들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3. 경상남도 [인포 그래픽을 이용한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격 개선]

무주택 서민의 꿈인 내 집 마련!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분양가격이라고 하셨습니다. 건설업체의 일방적인 높은 가격책정에 대항하여 합리적인 분양가격 산정을 통해 입주자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4. 문화재청 [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

국민 누구나 문화유산을 쉽게 찾아보고 안내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향유하며 자연스럽게 지키고 보안하자는 의미에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

5. 경찰청 [도로위험상황 예보 시스템]

국민들이 운전하면서 꼭 필요한 정보인 돌발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경찰청 역시 인포 그래픽을 이용하여 쉬운 그림 형식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복잡한 내용을 꼭 필요한 내용으로만 가장 간단하게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6. 국민건강보험공단 [운전면허증 발급 간소화]

5개 기관이 협업하여 국가건강검진결과를 공동 활용함으로서, 본인이 현장에서 동의만 하면 별도의 신체검사 없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6개 부문 중 현장에서 유일하게 동영상을 접할 수 있었던 홍보 컨텐츠였습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 뛰어난 작품성! 한 눈에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전달력! 이 모든 것을 담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오늘의 후보작을 모두 만나 보셨습니다. 토론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현장심사단의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장 심사단의 투표를 마치고 경찰대학 소속 국경찰교향악단의 멋진 연주를 상했습니다. 대강당안에 울려퍼지는 멋진 연주소리는 결과를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잠시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

 

연주를 끝마치고 드디어 최종 합산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과연 누가 영광의 1위를 얻을 수 있을까요? 결과는 바로 !!~~~두구두구두구두구 ~대통령상을 안게된 영광의 1위는 바로 ~~~관세청 [인포그래픽을 이용한 수입가격 공개]에게로 돌아갔습니다

 

 

2위는 경찰청, 3위는 국민건강공단, 나머지 3개 기관에서는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위를 차지한 관세청의 발표자분 께서는 "국민 여러분께 영광을 돌리며 더욱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에서 주시는거라 생각하겠다"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결선에 오른 6개의 대부분의 기관들이 홍보전략에 주로 인포그래픽을 이용하였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다시한번 인포그래픽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현장심사단을 마치며..

 

정책이란 수박테트리스게임입니다. 국민들이 갈증과 목마름을 느낄 때 그것을 말끔이 해소해 줄 수 있어야 하며 특정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모양과 서로를 맞추어 가는 테트리스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심사단을 하며 여러 기관들이 국민들을 위한 정말 꼭 필요한 정책들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가장 좋은 정책은 국민들이 가장 잘 아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정보 3.0은 국민을 위한 정보개방이라고는 하지만 정작 국민들은 정부 3.0념뿐만 아니라 이러한 정보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모르기 때문에 정보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직까지도 '만든 제작자끼리의 정보교환' 밖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것이 시작이라 생각하고 앞으로의 정부 3.0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박차를 가한다면 많은 국민들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국민들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해야 하고 각 부처들도 서로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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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 가상 소설 '2년 차 이방인'

네온 사인 불빛이 길거리를 가득 채운 시간,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버텨낸 나는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한다. 취직 후 고향을 떠나 낯선 타지에서 생활 한지도 어느덧 2년, 그러나 아직도 나는 이곳에서 이방인인 것만 같다. 현대인의 삶이란 다 그런 것일까? 내가 어릴 적만 해도 뒷집 만수네 숟가락이 몇 개고, 옆집 준철이네 셋째 형님이 가장 아끼는 빤스 색깔까지도 다 알았던 것 같은데 지금의 나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 집으로 가는 이 길은 항상 걷는 길이지만 매일매일 낯설기만 하다. 이 길을 걸으면서 매일 마주치는 이 회색 건물 안에는 누가 사는지, 아니 당장에 내가 살고 있는 금동빌라 안에는 대체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 심지어 얼마 전 이사 온 내 맞은편 집 사람과는 아직 변변한 인사는커녕 출퇴근 시간이 엇갈리는 탓에 얼굴을 대면한 적도 없다. 2년 차 이방인인 내가 아는 것이라곤 이 동네는 나처럼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원룸촌이라는 것뿐이다. 

 

외롭다.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2남 3녀를 둔 아버지와 어머니, 대가족에서 자란 나는 혼자 사는 삶이 낯설고, 무엇보다 정말 외롭다. 특히나 오늘같이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는 하루를 보낸 날이면 그 서러움과 외로움이란 너무 끔찍하다. 오늘같이 쓸쓸한 날이면 퇴근길 내 주머니 속 핸드폰에서는 어김없이 임재범의 '여러분' 이 재생되고 있다.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때
내가 내가 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 하고 쓸쓸할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오~
나는 너의 친구야 오~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여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너의

내가 만약 외로울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바로 ... ♪♬

 

내 외로움을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다. 학창시절에는 속상한 일이 있으면 집으로 가는 길에 친구들과 풀고, 집으로 쪼르르 달려가 가족들 품에 안기곤 했었지만, 이곳에는 내 외로움을 위로해줄 가족도 친구도 없다. 외로웠다. 나는 이런 내 외로움을 견디가 못해 결국 얼마 전 아주 큰 결심을 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나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이 현관문을 열고 나면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어폰에선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라는 구절이 흘러나오고 어느덧 내 발걸음은 현관문 앞에 다다랐다. 그리고 현관물을 열자...

 

더보기(클릭해서 현관문을 열어주세요!)

 

 

위의 가상 소설은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반려동물을 통해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은 외로운 1인 가구의 소중한 반려자이자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현재 한국 사회에서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또 다시 주목받고 있는 반려동물과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인 가구, 반려동물을 통한 외로움 극복

 

최근 한국사회는 개인주의, 초혼연령상승, 고령화 등으로 인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1/4을 넘을 정도로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1인 가구의 증가는 반려족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혼자 사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20~30대 미혼남녀 응답자 중 44%가 ‘애인보다 반려동물과 함께 있기가 더 쉽고 편할 때가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현재 한국사회에서 반려동물은 사람 못지않게, 혹은 사람보다 더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농림축산검역본부-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2012)

 

농림축산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개와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가정은 2012년 17.9%에 이르렀으며 이를 토대로 보면 전국의 개와 고양이 사육 가구 수는 약 359만 세대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2006년에 비하면 2010년에는 비율이 크게 감소하였는데 이는 2008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010년에 비해 2012년의 비율은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2010년에 비해 2012년의 전체 가구 수가 늘어났다는 점과 최근 들어 개와 고양이 이외에 햄스터, 토끼, 거북이, 열대어, 뱀 등 반려동물의 종류도 다양해진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족의 증가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반려족 1,000만 시대 : 관련 산업의 변화

 

우리 사회에서 장난감이라는 의미가 들어있는 애완(愛玩)동물이라는 개념보다 삶의 동반자, 반려자라는 의미가 들어있는 반려동물이라는 개념이 보편화 되면서 반려동물은 또 하나의 가족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성장함은 물론이고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 지출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통계청은 '2014년 블루슈머' 중의 하나로 '반려족'을 뽑기도 하였습니다.

 

▶ 반려동물 및 관련 용품 산업

반려동물 및 관련 용품을 취급하는 소매업은 2009년 이후 2배에 가까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과 같은 대형 마트들도 애완동물 코너를 마련해 관련 산업에 뛰어 들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으로는 의류와 목욕 용품 등은 물론이고, 전용 침대와 침구도 등장하였습니다.

 

 

출처:농협경제연구소-애완동물 관련시장 동향과 전망(2013)

 

 

▶ 반려동물 먹거리 산업

반려동물 사료는 등급이 5가지가 넘을 정도로 사료의 고급화차별화가 이루어져 왔으며, 유기농 제품이나 각종 고급 수제 간식도 등장하였습니다. 또한,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서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건강식품까지도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사료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최근에는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각각 ‘오프레시(OFRESH)’와 ‘아미오(amio)’라는 브랜드를 통해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 진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같은 대기업의 사료시장 진출은 그 만큼 반려동물 사료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풀무원 '아미오')(출처-CJ제일제당 '오프레시')애견 수제 간식 (출처-힐링펫http://www.healingpet.co.kr/)

 

▶ 반려동물 장례식/보험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애착이 커짐에 따라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해서도 사람 수준의 예우를 갖추고, 납골당에 안치시키는 반려동물 장례식 서비스가 등장하였습니다. 특히 반려동물 장례식업은 2009년에서 2011년 사이에 사업체 수와 매출액 모두 2배가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반려동물 등록제'의 시행과 함께 애견을 대상으로 한 보험까지 출시되고 있습니다.

 

출처:농협경제연구소-애완동물 관련시장 동향과 전망(2013)

출처:삼성화재

 

 

■ 사람의 외로움은 바둑이가, 그럼 바둑이의 외로움은 누가 위로해주나?

 

몇 달 전 EBS에서는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가진 다큐멘터리를 방영하였습니다. 이 다큐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은 주인이 외출한 뒤 집에 홀로 남겨진 개가 겪게 되는 분리불안입니다. 다큐 속 개들은 주인이 외출하면, 주인과 분리되었다는 불안감에 하울링을 하며 주인을 찾거나 주인의 향기를 찾아 물건을 뒤지거나, 불안감에 못 이겨 아무 곳에나 배변을 하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입니다. 그리고 슬프게도 이런 이상행동은 개들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한 주인들이 귀가 후 더럽혀진 집을 보고 개들을 꾸짖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출처-EBS 다큐‘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다시보기-EBS 다큐‘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다큐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주인의 부재 시 이상행동을 보이지 않는 개들도 주인의 부재 시 스트레스 호르몬이 지속해서 분비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집에 홀로 남은 개가 자신의 할 일을 하며 편히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다큐의 실험결과 개들은 현관 앞에 꼼짝하지 않고 앉아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즉, 사람이 외로움을 느끼는 것처럼 개들도 주인과 떨어지면 불안과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고자 개들을 데려와 놓고, 바쁜 생활과 개들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개들을 외롭고 힘들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다큐는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결코 충동적으로 결정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특히 주인이 나가면 개를 돌봐줄 사람이 없는 1인 가구에서는 반려견을 키우기로 결정하기 전에 더더욱 깊은 숙고와 굳은 결심이 필요을 시사해 줍니다.

 

다큐 속 전문가는 말합니다. 단순히 개가 예쁘고 귀엽다고 해서 무턱대고 키우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진정으로 개들을 이해하고, 개들의 안 좋은 면들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그때가 돼서야 비로소 개를 키워도 되는 것이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아직 개를 키우면 안 된다고.

 

여러분은 진정으로 반려견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으신가요?

  


 ※ 본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의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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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형 2014.04.28 17:16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얼마전 당신은개를키우면안된다 라은 프로그램을 시청했는데 개들이혼자집에남겨졌을때 얼마나 외로웠을지 다시한번생각해보게되었어요ㅠㅠ.
    그리고 사람들의 애완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는 의식도 한층 성숙해졌으면하는바램이네요~

    • BlogIcon 임현공 2014.04.28 23:00 신고 EDIT/DEL

      맞아요, 동물과 사람 모두가 서로에게 진정한 반려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강태훈 2014.04.28 20:17 신고 ADDR EDIT/DEL REPLY

    개를 키우고 싶게 만드는 글이네여.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임현공 2014.04.28 23:03 신고 EDIT/DEL

      사실 정말 기사를 잘봤다면 고양이가 더 끌렸을 텐데요.........? 하여튼 잘보셨다니 감사합니다^^ 강태훈씨~ㅋㅋ

  • BlogIcon 이후순 2014.04.28 20:19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개를 키우는데 정말 감명깊은글이네요
    그나저나 기자님 잘생기셧어요 꺅♥

    • BlogIcon 임현공 2014.04.28 23:04 신고 EDIT/DEL

      잘생겼는지 아닌 지는 사탕 받으러 갈 때 확인하세요.

  • BlogIcon 성제희 2014.04.28 20:32 신고 ADDR EDIT/DEL REPLY

    저도 반려동물들이 집안 어질러놓은거 보면 개구장이라서 그런건줄 알앗는데 그런 아픔이 있을줄은 몰랐어요ㅠ.ㅠ 반려동물을 진정한 반려의 대상으로 여길 마음가짐이 중요한거 같네요!! 기사 잘읽었습니다^^*

    • BlogIcon 임현공 2014.04.28 23:05 신고 EDIT/DEL

      그래요ㅠ 서로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없으면 오해가 생기는 거 같애요... 말썽꾸러기 강아지들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필요한거 같아요 ㅎㅎ

  • BlogIcon 정수빈 2014.04.28 20:35 신고 ADDR EDIT/DEL REPLY

    기사잘읽었습니다.많은걸느끼고가네요~!^^

  • BlogIcon 김다영 2014.04.28 20:37 신고 ADDR EDIT/DEL REPLY

    반려동물이 저보다 유복하게 지내는 듯......
    확실히 반려동물을 겨냥한 사업이 활황을 맞이할 여건이 갖추어진 듯 하네요~

    • BlogIcon 임현공 2014.04.28 23:15 신고 EDIT/DEL

      반려동물에 대한 사업이 많이 발달하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우리 사회에서 반려동물의 지위나 역할이 그 만큼 중요해졌다는 거겠죠~

  • BlogIcon 김한상 2014.04.28 20:48 신고 ADDR EDIT/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지금은 이사가고 없지만 저희 앞집에도 개가 한마리 있었는데 주인이 항상 일찍 나갔다가 늦게 오더라구요. 문앞에서 바스락 소리만 나면 얼마나 짖어대던지...반려동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야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네요 ~

    • BlogIcon 임현공 2014.04.28 23:16 신고 EDIT/DEL

      자꾸 짖는 강아지가 참 신경쓰였을 텐데, 사실은 외로움과 불안의 표현이였다는게 안타깝죠 ㅠㅠ

  • BlogIcon 권순성 2014.04.28 20:56 신고 ADDR EDIT/DEL REPLY

    소설을 읽으면서 마치 제 삶을 보는 것 같았고 반려견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려동물과 관련 시장이 성장세에 있는건 요즘 같이 바쁘고 치열하고 삭막해져 가는 세상에서 현대인들에게 변하지 않고 한결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나를 대해주는 진정한 친구가 그만큼 사라졌다는 반증인거 같아 씁쓸하네요.. 동물에게서라도 그러한 정서적 교감을 누릴 수 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기도 하고 불행이기도 하네요... 소주한잔 생각나는 밤입니다

    • BlogIcon 임현공 2014.04.28 23:23 신고 EDIT/DEL

      예전에 비해 서로 연락을 주고 받을 수단은 더욱 발달했는데도, 오히려 현대인의 고독은 심화되고 있는 것을 보면, 넘쳐나는 소통의 홍수 속에 오히려 진정한 소통은 어디론가 떠밀려 가버린 듯하네... 외로운 현대인의 삶에 공감하신다니...소주 한잔하면서 심심한 위로를 해드리고 싶네요.ㅎㅎ

  • BlogIcon 호제허제 2014.04.29 10:15 신고 ADDR EDIT/DEL REPLY

    무언가 감흥을 남기는 소설과 함께 다양한 총계지표잘 읽어 보았습니다. 문장력이 나날이 느는 것 같네요. 멋집니다.

    • BlogIcon 임현공 2014.05.20 11:37 신고 EDIT/DEL

      칭찬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 BlogIcon 이현석 2014.05.14 13:44 신고 ADDR EDIT/DEL REPLY

    기사 잘 읽고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BlogIcon 임현공 2014.05.20 11:37 신고 EDIT/DEL

      부족하지만 좋은정보라 해주시니 영광입니다. 좋은 정보, 이야기 많이많이 업데이트 될테니 앞으로도 통계청 블로그 자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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