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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고 하죠인간에게 있어 피할 수도 없고 즐길 수도 없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가 아닐까 싶습니다심리적 또는 신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언제 가장 많이 느끼시나요이번 호에서는 다양한 스트레스 중에서도 직장인의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한국인의 스트레스, ‘직장생활’에서 가장 많이 느껴 

통계청은 우리 사회의 단면을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만 13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사회조사를 실시합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8,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사회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54.7%가 전반적인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자료 : 통계청 ‘2016 사회조사’]


절반 이상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과 함께 눈에 띄는 수치가 있습니다. 바로, 스트레스 정도를 부문별로 살펴보았을 때,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73.3%로 가장 많다는 것입니다. 가정생활, 학교생활보다도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월등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사진 : 드라마 김과장(KBS2 공식 사이트)]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직장인들의 애환을 녹여낸 드라마 미생이 흥행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김과장’, ‘욱씨남정기와 같이 오피스 코미디를 소재로 한 드라마도 시청자의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직장 내 상사! 

가정과 함께 직장은 삶의 터전으로 불리곤 합니다. 그러나 안식처가 되어주는 과는 달리 회사는 그저 피곤한 장소로만 여겨지는데요. 과도한 업무, 성과에 대한 압박, 직장 내 인간관계 등 수많은 요인들이 직장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죠.
  
조사 전문기관 M사가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주는 사람 1순위로 직장 상사(57.1%)를 꼽았습니다. 이어 직장 내 임원’ 51.2%, ‘고객(클라이언트)’ 50.2%, ‘직장 동기/동료’ 28.3%, ‘직장 후배’ 21.5%가 뒤를 이었답니다

[자료 : 전문조사 기관 M사 온라인 설문조사(2016.7.25.~29 / 성인 1,000명 대상)]


다양한 유형의 상사 중에서도 구체적으로는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상사 팀원들을 존중하지 않는 상사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사 1순위로 꼽혔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이 바뀌고 권위적이며 불가능한 시간 안에 업무 처리를 요구하는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도 높은 편이었죠.  

[자료 : 전문조사 기관 M사 온라인 설문조사(2016.7.25.~29 / 성인 1,000명 대상)] 


‘변혁적 리더십’의 직장 상사를 선호합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직장 상사는 어떤 모습일까요?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리더십 유형을 살펴본 결과, 직원들에게 자율권을 부여하고 정서적인 소통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변혁적 리더십의 상사’(42.1%)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변혁적 리더십과 대체로 유사한 조직 구성원들과의 의견과 토론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서번트 리더십을 선호하는 경우도 높은 편이었죠. 반면 보상과 처벌을 활용하여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거래적 리더십을 선호하는 직장은 많지 않았습니다. 결국 상당수 직장인은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리더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료 : 전문조사 기관 M사 온라인 설문조사(2016.7.25.~29 / 성인 1,000명 대상)]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필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단순 직장 상사 때문만이 아닙니다. 2015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내 취업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2113시간에 달합니다. 이는 전체 34개 회원국 중 2위로,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일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자료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문가들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노동시간의 단축을 주장합니다. 최근에는 노동조건이 개선되어 저녁 있는 삶이 가능해진다면, 장기적으로는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도 발간되었죠. 직장인에게 악영향만을 미치는 장시간의 노동보다는, 행복한 직장생활을 조성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우리 사회의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효율적인 노동환경의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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