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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의 나라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토익은 스펙의 0순위로 꼽힐 정도로 취업을 위한 기본 조건 중 하나죠. 토익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 취업자의 평균 토익 점수는 820.4점, 외국계 기업 취업자의 평균 토익 점수가 816.5점인 것만 보아도 대한민국에서 토익의 열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근데, 왜 새삼스럽게 갑자기 토익 이야기냐고요?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이번 2016년 5월 29일부터 10년간 정들었던 토익이 새 단장을 했는데요. 신 토익을 맞으며 토익의 현주소와 새로운 토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토익의 나라대한민국]

대학생이라면특히 취준생이라면 적어도 한 번은 응시했을 시험토익! 10년간 얼마나 많은 사람이 토익을 응시했을까요또 그 많은 사람이 낸 응시료는 얼마나 될까요?


[토익 총 응시자 수 및 응시료(2008년~2013년 기준)]

(출처: 교육부)


교육부가 발표한 '2008~2013년 토익 국내 응시자 및 응시료 현황'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약 6년간 우리나라 토익 응시자 수 복수응시자를 포함하여 약 1,200만 명(12,192,319명)에 달했고 총 응시료는 약 4천 800억 원(484,199,300,000원)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큰 수인지 감이 안 오신다고요? 

 2016년 4월 말을 기준으로 서울특별시 총인구 수는 10,002,979명이라고 하니, 서울에 사는 사람들 모두가 토익 시험을 보고도 약 210만 명이 더 시험을 봐야 6년간 총응시자 수와 비슷지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응시를 했는지 알 수 있겠죠?



[대학생, 가장 많이 받는 사교육 과목은?]

사교육은 중·고등학생만 참여한다?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취업이 어려워지고, 취업을 위한 스펙이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많은 대학생이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알바천국이 전국의 대학생 677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 대학생 10명 중 3명이 토익을 공부하기 위해 학원, 인터넷 강의 등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컴퓨터(14.9%), 직무 관련 과목(14.1%) 등이 사교육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교육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단시간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33.7%로 1위를 차지했고, ‘혼자서는 능률이 오르지 않아서’라는 응답도 31.2%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학생이 단기간에 점수를 취득하기 위해 사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10년 만의 개정신 토익]

통통 기자 역시 토익에 열과 성을 다하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토익이 10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는다는 소식이 뜨겁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979년부터 토익의 출제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 ETS는 토익 개정에 대해 "현재의 영어 사용 환경을 반영하여 토익 일부 문항을 새로운 유형으로 업데이트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다시 말해 요즘 너도나도 영어를 잘해서 그 수준에 맞게 변경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 토익, 기존의 토익과 어떻게 다를까요?

▶문항 수는 줄었지만, 유형은 그대로! - Part 1, Part 2

본격적인 듣기에 앞서 간단한 사진 묘사 문제로 긴장을 풀어줬던 Part 1과 간단한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어 다른 파트보다 비교적 쉬웠던 Part 2는 슬프게도 문항 수가 줄어듭니다. Part 1은 10문제에서 6문제로, Part 2는 30문제에서 25문제로 변경되었습니다.


▶문항 수도 늘고, 일부 유형도 추가되고! - Part 3, Part 4

두 명의 대화문을 듣고 3문제를 풀어야 했던 Part 3은 9문제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또한 일부 문제는 3인 대화 체제가 등장합니다. 말하는 이가 늘어난 만큼 영국, 미국, 호주 등의 다양한 영어 발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도표나 그래프 등을 인용한 시각정보연계문제가 등장합니다. 이제는 듣기뿐만 아니라 단시간에 정확하게 문제를 해석해야 하는 능력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유형의 등장 - Part 6

적절한 문법과 단어로 빈칸을 메워야 하는 Part 5가 10문제나 줄어든 가운데, Part 6과 Part 7의 문항 수는 늘어나고 일부 유형도 변경되었습니다. '지문 중간에 들어갈 문장을 고르는 유형'이 새로 추가되었다고 하는데어딘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바로 수능 외국어 영역에서 많이 다루어 보았던 유형입니다새로운 유형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이 유형만큼은 추억이 새록새록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유형이 되겠습니다.

 

일상적인 생활 밀착 표현의 중요성!-Part 7

Part 7에서는 지문의 형태가 다수 참여 문자 메세지메신저 대화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형태의 대화 형태로 등장하며일상 표현이 등장할 예정입니다책에 나오는 딱딱하고 정적인 표현을 넘어서 생활과 밀착되고 편하게 쓰이는 표현들로 발신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문제들이 출제된다고 합니다



[신 토익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신 토익을 수험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파고다학원이 2015년 11월, 토익 수강생 8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토익 수강생의 62.2%는 신 토익에 긍정적으로 답변했습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개정되는 토익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하기도 했지만대부분 시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반면듣기 영역의 변화는 적절하지만 읽기 영역의 변화는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이렇게 토익 개정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개정되는 토익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수험생의 의견만큼 중요한 것이 인사담당자들의 의견일 텐데요신 토익과 기존 토익 중 어느 시험에 더 가중치를 둘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인사담당자 10명 중 약 5명은 상관없다(47%)’고 답했습니다하지만 41.3%가 신 토익에 더 비중을 둘 것이라고 답하여 개정되는 토익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이는 아무래도 신 토익이 기존 토익보다 난이도가 높을 것이라는 생각과 신 토익 점수가 기존 토익 시험 점수보다 최근일 수밖에 없으므로 현재의 영어 실력을 잘 보여준다고 판단해서일 것입니다.


[주사위는 던져졌어]

시대의 흐름에 따라 토익도 변화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지난 5월 29일에 신 토익이 처음 시행된 이후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처럼 취직을 위해, 또는 다른 이유로 토익을 꼭 봐야 하는 수험생이라면 그저 즐깁시다! 어쩌면 기존의 토익보다 신 토익이 나에게 더 잘 맞는 유형의 시험일지도 모르잖아요. 취준생 화이팅!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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