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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 보는 세상

2015.11.18 11:40 통통 이야기



여러분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길을 가다가 코 끝에 스치는 향수 냄새를 맡고 누군가를 떠올린 기억소독약 냄새를 맡았을때 병원이 떠올랐던 기억, 짭조름한 냄새에 바다 여행을 떠올렸던 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번 쯤 있었을 것 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고 자신을 매혹시키는 것이 향수(냄새)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라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의 한 구절처럼 향기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이는 인간의 오감 중 후각이 가장 본능적으로 반응하고감정과 기억을 저장하는 대뇌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유일한 감각기관이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최근 많은 기업이 이 점을 이용하여 제품을 출시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오늘은 이렇게 세계적인 산업으로 펼쳐나가는 ''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나만의 향을 찾아서

과거에는 가방시계, 옷 등으로 자신을 표현했다면 최근에는 은은한 향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이를 놓칠세라 최근 많은 기업에서 '' 관련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는데요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탈취방향제 등 국내 향기 제품 시장 규모는 연 2 5천억 원으로 매년 1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정말 어마어마하죠게다가 단순한 이 아니라 유명 향수브랜드의 조향사와 협력하여 찾아낸 향이라고 하니 정말 '향기'가 중요한가 봅니다.



 

 

향 애호가가 점점 늘어나자 연령성별직업 등 상황에 맞게 나만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니치 향수시장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이로 인해 화장품 전체 매출은 줄어들었지만프리미엄 향수들은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향으로 성공한 브랜드

''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늘자최근 기업들도 자신의 브랜드를 ''으로 이미지화 시키고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브랜드와 어울리는 향을 찾아 그 향으로 고객의 발길을 붙잡아 두는 건데요이와 관련하여 윌스트리트저널은 성공의 냄새는 실존하며이를 위해 은은한 향을 공중에 분사하는 매장이 많다고 보도 하였습니다.

 

향기를 처음  마케팅에 도입한 곳은 미국 의류 브랜드 '아베크롬비 앤 피치'입니다이 브랜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매장 천장에 분사기를 달고 자사의 남성 향수이자 시그니처 향인 '피어스'를 매장에 뿌렸습니다그 결과 고객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매출상승 효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향기로 인하여 매출 상승 효과를 본 광고 마케팅이 있습니다바로 던킨도너츠인데요지금은 던킨도너츠하면 자연스럽게 커피를 떠올리지만처음에는 커피를 떠올리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이 때던킨도너츠는 이색적인 광고를 펼쳤습니다사람들이 내리기 전에 버스 내에 던킨도너츠의 음성광고를 내보내고 그 소리를 인식해 자동적으로 커피향을 뿌려주는 기계 Flavor Radio를 이용한 것 입니다이를 통해 사람들이 자연스레 커피 향을 맡게 하였고그 결과 해당 정류장의 던킨도너츠 매장 방문객은 16% 증가커피 매출도 약 29%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향기 마케팅은 아직 보편화되지는 않았지만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매출상승 효과로 이어져 점차 관심을 가지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수천 년 전부터 사람들이 종교적 행사나 심신치료 목적을 위해 꽃허브동물로부터 독특한 향을 사용하였다는 것은 많은 역사 서적에 기록되어 있습니다때로는 신과의 교감을 위해서 때로는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사용되어 왔던 향.

그래서 향수의 어원도 라틴어 'perfumum(연기로 통한다전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이렇게 어원을 보면 향기를 통해 누군가와 교감하고 무언가를 기억하는 건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누군가에게 어떤 향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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