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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988년도를 기억하기 위해 tvN에서 편성한 새로운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응답하라 1998>이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우리는 2011년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wk2013년 <응답하라 1994>, 그리고 올 초에 방영한 <무한도전 -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담긴 지나간 시간의 추억을 향수를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향수가 아름다운 20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미치지 못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우리는 너무 어렸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앞선 프로그램들이 20대에게 사랑을 받았더라면, 그것은 추억에 대한 향수가 아닌 단지 배우의 선호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20대의 지나간 시간을 추억해 볼 순 없는 걸까요?


(사진 : tvN 응답하라 1997, tvN 응답하라 1994, MBC 무한도전 -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tvN 응답하라 1998)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그렇기에 더욱 소중한 우리의 1990년대 어린 시절. 20대의 어린 시절, 기억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응답하라 20(세)~29(세)>!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어릴 시절 최고의 만화영화는?!


어린 시절 우리는 TV에서 방영하던 만화영화를 보면서 꿈과 희망을 길렀고, 웃음을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만화영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20대 남녀 대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해보았습니다.


3위. 디지몬 어드벤처(27명, 18%) 

(사진 : 구글 이미지)


3위는 디지몬 어드벤처가 선정됐습니다. 디지몬 어드벤처는 디지몬이 아이들을 돕고 각자 한 명의 아이들과 파트너가 되어 점점 진화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으로써, 1999년 첫 방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수많은 후속작이 나왔습니다. 디지몬 어드벤처에 대해 생각해보니, 저는 특히 파닥몬이 엔젤몬으로 진화하는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울컥했습니다. “파닥몬 진~~~~화!”


2위. 아기공룡 둘리(28명, 18%)

(사진 : 구글 이미지)


2위는 단 1표 차이로 아기공룡 둘리가 선정됐습니다. 우리에게 정말 친숙한 캐릭터인 아기공룡 둘리는 아이러니하게도 결말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요. 항간에 도는 소문으로는 둘리의 결말을 아는 사람이 100명 중 1명꼴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에는 둘리를 괴롭히는 고길동 아저씨가 그렇게 미웠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둘리만큼 나쁜 녀석이 없더라고요. 마치 톰과 제리의 제리 같아요.


1위. 달의 요정 세일러문(30명, 20%) 

(사진 : 구글 이미지)


대망의 1위는 150명 중 30명의 지지를 받아, 달의 요정 세일러문이 선정됐습니다. ‘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 달의 요정 세일러문 주제가’가 울려 퍼지면 우는 아이도 뚝 그치고 TV 앞에 앉아있었던 게 엊그제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달의 요정 세일러문 등장인물 중 세일러 비너스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 외에도 축구왕 슛돌이(26명, 17%), 꾸러기 수비대(24명, 16%), 기타(15명, 9%) 순으로 어린 시절 최고의 만화영화를 꼽아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12지신은 꾸러기 수비대 만화를 보면서 외웠던 게 기억에 남네요.


   다시 맛 보고 싶은 최고의 음식은?


제가 생각하는 초등학교 등하굣길은 항상 즐거웠습니다. 친구들과 학교를 오가며 입에 달고 살았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즐비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다시 한 번 맛보고 싶은 그때 그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3위. (맥주·눈깔) 사탕(29명, 19%) 

(사진 : 구글 이미지)


3위는 29명의 응답자가 선택한 사탕이 선정됐습니다. 따끔한 주사를 맞고 나서 터져 나오는 울음을 달콤한 사탕으로 달랬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는데요. 지금도 판매하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먹었던 맥주 사탕과 눈깔사탕의 맛이 아직도 기억이 남습니다. 냠냠 맛있다!


2위. 피카츄 돈까스(30명, 20%) 

(사진 : 구글 이미지)


2위는 포장마차에서 팔던 피카츄 돈까스가 선정됐습니다. 한 개에 500원이었던 피카츄 돈까스. 어린 시절엔 500원이란 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엄마 심부름도 하고, 아빠 구두도 닦았던 기억이 나네요. 피카츄 돈까스는 지금도 포장마차에서 팔고 있긴 하지만, 지금 먹는 피카츄 돈까스는 왜 그때 그 맛이 안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워라! 그때 그 맛이여!"


1위. 아폴로(32명, 21%) 

(사진 : 구글 이미지)


대망의 1위는 아폴로가 선정됐습니다. 아폴로 역시 어린 시절 즐겨 먹던 추억의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한 봉지에 200원이었던가요? 아폴로 한 봉지를 사서 친구들과 나눠 먹던 기억이 엊그제 같습니다. 당시에는 바나나 맛, 포도 맛, 그리고 딸기 맛 3가지가 있는 줄 알았는데, 초코 맛도 있었네요? 앞니로 살살 긁어먹던 그때 그 맛,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네요.

이 외에도 다시 맛보고 싶은 최고의 음식으로는 떡꼬치(27명, 18%), 컵떡볶이(26명, 17%), 기타(6명, 4%)가 선정됐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음식이 떠오르시나요?


   추억 속에 존재하는 어린 시절의 놀이는?


컴퓨터와 휴대전화가 지금 아이들의 놀이문화를 대변하고 있다면, 그 당시 우리는 어떤 것을 하며 놀았을까요? 굳이 친구에게 연락하지 않아도 놀이터에 모여있던 그때 그 녀석들. 지금은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요? 그때 그 시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자랐는지 알아봅시다.


3위. 학종이 따먹기(27명, 18%) 

(사진 : 구글 이미지)


3위는 학종이 따먹기가 선정됐습니다. 학 종이를 따먹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한 가지는 박수를 치는 것, 남은 한 가지는 바닥을 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학 종이가 50장 이상일 경우에는 박수보다는 바닥을 치는 것이 더 잘 넘어갔던 것 같은데요. 학 종이 따먹기를 하다가 손이 새빨갛게 변했던 기억이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


2위. 공기놀이(33명, 22%) 

(사진 : 구글 이미지)


2위는 공기놀이가 선정됐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공기놀이를 잘 하지 않는 것 같지만, 당시 오락거리가 부족했던 우리는 교실 뒤편에서 학 종이 따먹기, 공기놀이 등을 즐겼는데요. 이가 없으면 잇몸이 있듯이, 공깃돌이 없을 때는 지우개, 돌멩이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서 공기놀이를 즐겼습니다. 이건 비밀인데, 저는 아직도 공기를 2개 이상 못 잡아요.


1위. 딱지치기(38명, 25%) 

(사진 : 구글 이미지)


대망의 1위는 딱지 치기가 선정됐습니다. 진짜 그 당시 딱지치기는 모든 남자아이의 꿈의 놀이였는데요. 조금 더 잘 넘어가지 않는 딱지를 만들기 위해서, 딱지 안에 별의별 것을 다 넣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신문지, 도화지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종이로 딱지를 만들어봤지만, 그중 최고봉은 물에 적신 종이를 말려서 만든 딱지였습니다. 땅에 딱 달라붙은 게 어찌나 안 넘어가던지. 물론, 상대방의 딱지도 못넘긴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지요.

또 다른 의견으로는 경찰과 도둑(24명, 16%), 팽이치기(20명, 13%), 기타(8명, 5%)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얼음 땡을 어린 시절에 많이 한 것 같은데, 순위에 올라가지 못하고 아쉽네요.

*  *  *  *  *


지금까지 우리가 어린 시절을 되돌아볼 수 있던 다양한 만화영화, 길거리 음식, 놀이문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 많은 것들을 소개해드리고 싶었지만, 지면 상의 제약 때문에 그러질 못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여러분은 그때 그 시절,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여러분의 추억을 들려주세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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