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topic



올해도 무더위가 지나고 입시 철이 돌아왔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들 입시 때문에 고민 많으시죠? 통통 기자도 수험생 동생이 있어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혹시 어느 과에 지원해야 할지 모른다면 문헌정보학은 어떠신가요? 과를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이번 기사에서 문헌정보학의 모든 것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도서관정책기획단에 의하면 문헌정보학이란

 전통적인 도서관학과 1960년대 이후 발달한 정보학, 도서의 고증과 해석을 중심으로 하는 서지학, 기록물의 관리와 보존에 대한 기록관리학이 합쳐진 학문. 정보의 발생부터 수집·정리·분석·보존·축적·이용까지 정보에 관련된 이론과 원리, 방법과 기술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책에 적혀 있든,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든, 든 형태의 정보에 대해 그 시작부터 끝까지를 배우는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해 드렸듯이 문헌정보학은 정보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배우게 되는데요. 좀 더 쉬운 이해를 위해 대학에서 실제로 배우는 과목들을 몇 가지 설명해드릴게요. 


문헌정보학 과목들을 공부하다 보면 과목들이 두 가지로 나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완전히 도서관에 관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그렇다 보니 졸업 후 진로에서도 두 가지 방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도서관과 도서관이 아닌 곳

도서관의 방향으로는 가장 흔하게 떠올리시는 사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서도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공공도서관, 또는 외국의 도서관 등 다양한 도서관으로의 취업이 가능합니다. 또는 사서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재학 중 교직 이수를 한 후 임용고시를 통해 교육공무원이 되는 것입니다. 

도서관이 아닌 방향으로는 사실 너무나 다양하여 간단히 몇 가지만 소개하자면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등을 분석하고 설계하는 정보기술전문가, 각 기관, 회사에서 나오는 모든 자료를 관리하는 전문아키비스트, 방대한 정보에서 원하는 정보를 쏙쏙 찾아주는 정보검색사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정보와 관련된 일이라면 대부분 문헌정보학을 통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홈페이지



1. 타 학과에 비해 경쟁률이 낮다.

사실 이 기사를 써야 할 만큼 문헌정보학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학생들이 많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선호도가 다른 인문, 사회계열 학과들에 비해 높지 않고 경쟁률은 낮아 입시에 있어 조금은 수월한 편입니다. 게다가 전국에 문헌정보학과를 가지고 있는 대학 수가 35개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동종계열 학생들도 비교적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입시뿐만 아니라 취업에서도 경쟁률이 낮아지게 되는 것이죠. 




2. 졸업만으로도 자격증이 나온다. 

도서관법시행령 제4조 2, 3항에 따르면 일정한 자격을 갖춘 자에게는 사서 자격증이 발급됩니다. 사서 자격증의 종류에는 1급 정사서, 2급 정사서, 준사서가 있으며 일반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학사나 석사로 전공하고 졸업할 경우, 2급 정사서의 자격증이, 전문대학에서 전공할 경우 준사서의 자격증이 발급됩니다. 

게다가 사서의 경우 퇴직하는 나이가 타 직업군보다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직업을 택했더라도, 본업에서 은퇴한 후 자격증을 통해 사서로 일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통통 기자 주변 분 중 회사에 다니시다가 정년퇴임 후 동네 도서관의 사서로 다시 취업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노후 대비도 되는 이렇게 좋은 자격증이 시험도 없이 졸업만으로도 취득할 수 있다니, 참 괜찮쥬? 사서 자격증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이 주소로 들어가 보세요▶http://www.clip.go.kr/library/library_03.jsp


3. 공부가 비교적 쉽다.

이 부분은 통통 기자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통통 기자는 현재 문헌정보학 이외에도 통계학과 경제학을 복수, 부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과목이 요구하는 이해력을 비교해봤을 때 문헌정보학이 비교적 적게 요구된다는 의견을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제가 삼전공을 결심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공부 중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과목이기도 해서 세 전공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전공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사람마다 분명히 차이가 있다는 점 다시 한 번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1. 문헌정보학은 책을 많이 읽는다?

일반인에게 문헌정보학은 책이라는 단어를 많이 연상시키나 봅니다. 따라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도 ‘책을 많이 읽느냐’인데요. 사실 직접 책을 다루는 수업이 드물게 있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전공 서를 제외한 책을 읽을 일이 전혀 없습니다. 책이라는 것이 '정보'의 한 종류로서 중요한 것이지 그 내용물에 중점을 두지는 않기 때문에 책 읽기를 싫어하셔도 걱정하지 말고 지원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영어영문, 국어국문 등의 어문 계열에서 더 많은 문학을 읽게 될 것입니다. 


2. 문헌정보학은 취업률이 낮다

문헌정보학=사서라는 고정관념에 사서는 퇴직 연령이 높다는 이유로 문헌정보학을 전공하게 되면 취업률이 낮다는 편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문헌정보학이 항상 사서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전체 전공을 놓고 보았을 때 공학계열, 의학계열을 제외한 인문사회계열 중에서도 높은 취업률을 보입니다.




더불어 사서직을 생각하고 있다 하여도 2013년 기준 공공도서관은 865개였으나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따르면 2018년까지 1,100개의 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이므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입니다. 



사실 통통기자도 문헌정보학에 대해 잘 모르고 진학을 하였지만 공부하다가 문헌정보학의 여러 장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직접 들어와서 느끼지 않더라도 저로 인해 문헌정보학의 이점들을 간접적으로 느끼고 입시에 있어 고민과 의문을 조금이라도 덜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충분히,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셔서 꼭 원하는 학교에서 원하는 공부(문헌정보라면 더 좋겠죠?^^)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신고
트랙백 TRACKBACK :0 개, 댓글 3 개가 달렸습니다.
  • 문헌정보학과 졸업생 2016.10.31 20:58 신고 ADDR EDIT/DEL REPLY

    본 글을 읽어 보았지만,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졸업생으로 너무 잘못된 정보가 많아 어이가 없을 정도 이네요..
    겨우, 복수전공을 하면서 36학점(학교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유사하므로)정도 듣고, 그 학문에 대해 얼마나 평가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드네요.

    문헌정보학과는 도서의 고증과 해석 뿐만아니라 정보 자체에 대한 이해가 깊어야, 이용자에게 원할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지요. 하지만 한 사람이 모든 정보를 이해하고 서비스 할 수 없기 때문에, 고작 4년의 학부과정으로 그 학문을 이해하기 어렵죠.

    졸업만으로도 자격증이 나오기 때문에 타 업종에 종사하여도 나중에 다시 사서로서 일하면 된다고 하셨습니까?
    물론 도서관에서 도서정리정도 하는 가벼운 봉사정도는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 사람이 과연 이용자에게 올바른 정보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까요? 그런 이유라면 문헌정보학과에 절대로 진학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사서는 어면히 전문가 입니다. 안일한 생각으로 이용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다면 사서로서의 재기능을 하지 못하고 일반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에 불과하겠죠. 본 글처럼 말이죠.
    기자 또한 사실화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생각으로 글을 쓰지 말아주세요.

    또한 공부가 비교적 쉽다고 하였는데, 저 또한 통계학에 대하여 일부 학문을 접하였습니다만, 과연 문헌정보학이 통계학의 객관화된 수치보다 학문의 깊이가 쉬울지 전혀 공감이 되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문헌정보학과에 오면 전공서를 제외하고 책을 읽을 일이 전혀 없다고 하셨는데, 정말 본 학문에 대해서 전혀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것이 느껴졌습니다.
    서지학만 하더라고, 옛 고문헌에 대하여 전문을 이해해야 그 문헌의 주제가 무엇이고 경, 사, 자, 집으로 분류 할수 있습니다.
    안일한 생각으로 도서의 서명정보만을 보고 그 책을 분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지 마세요.
    평소에 문헌정보학과에서 좀 더 공부를 열심히 하셨다면, 이런 생각을 전혀 하지 못 할 것입니다.

    박효진씨야 말로 문헌정보학 대해 오해를 만들고 계시네요!

    • 젠틀러 2017.03.11 13:03 신고 EDIT/DEL

      어면히 (X) => 엄연히 (O)

  • madkfj 2016.11.19 20:04 신고 ADDR EDIT/DEL REPLY

    그러고보니까...제 친구가 문헌정보학과 지망해서 알게 된 건데 졸업할 때 자격증을 주는 곳이 있고, 안 주는 곳이 따로 있더라고요...생각보다 경쟁률도 치열하고....뭔가 안 맞는 사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티스토리 툴바